퀴즈의 문제들이 바로 주인공 "자말"의 인생 자체였다는 한편의 마법과도 같은 데니 보일의 영화... 매력적인 여주인공 프리다 핀토는 다음 007 본드걸에 이미 내정되었다고...
독특한 인도만의 콘텍스트와 함께 박진감넘치고, 흥미진진한 영화임에는 틀림없지만, 전체적인 구성은 조금 밋밋한 편... 사기꾼 형이 갑자기 착해지면서 모든 주인공들이 해피엔딩을 향해 달려가는 후반부의 어색함때문에 더 그런듯 하다. 또 한가지, 퀴즈문제들이 너무 쉬운게 아닌가라는... 우리나라 퀴즈 문제가 좀 어려운 건가...
개인적으로는 어제 봤던 그란 토리노에게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자말이 퀴즈 쇼의 우승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A.속임수
B.천재라서
C.운이 좋아서
D.운명이어서(It's written)
2009년 3월 22일 분당 오리 CGV 2시 20분... ★★★★☆
--> 아미타브 밧찬의 사인을 받기 위해, 몸에 똥칠을 한 자말...
--> 타지마할에서 사기 치며 잘(?) 살아가는 두 형제, 자말과 살림...
--> 갑자기 영문도 모르고 착해져버린 형 살림...
--> 퀴즈쇼에서 문제 좀 맞췄다고 자말을 잡아다가 물고문에 전기고문까지 서슴지 않는 경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