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만화

구로막차 오뎅 한개피 ★★★★★ 무수히 쏟아지는 이른 아침 무가지 두페이지짜리 코믹만화중에서도 거의 으뜸이 아닐까 싶은, 만화가 August25의 구로막차 오뎅 한 개피의 단행본 묶음... 다른 만화들은 그림이 너무 단순한데 비해, "구뎅피"는 좀 더 디테일이 살아있고, 꽤 정성스럽다... 수위조절이 된 신문용 만화가 아니라, 단행본용 만화를 그린다면, 훨씬 더 괴기스럽고, 파격적인 만화가 등장할수도 있을것 같다... 대부분 데일리줌에 연재된, 이 만화를 알겠지만, 만약 모르고 있었다면, 꼭 읽어보시기를... ★★★★★ 참고로, 이 만화는 18금... 팥팥팥팥... ㅡ,.ㅡ;; 더보기
뿌지직 행진곡 ★★★★★ 2002년 12월 겨울에 출시된 "뿌지직 행진곡"은 뽈랄라 대행진의 계보를 잇는 현태준 스타일 최고의 4컷 만화집이다... 몸과 마음이 피곤하고 답답할때마다 한번씩 읽어주면, 왠지 모르게 다시 힘이 솟는... 비아그라(?) 같은 마법의 힘을 가지고 있다... 혹시나, 어떤 사람들에게는 더럽고, 유치하고, 싱겁다고 느껴질수도 있겠지만, 곰곰히 읽다보면, 이게 바로 솔직한 우리네 모습이다... 디자이너나 아티스트들의 흥미진진하고(?) 고단한 삶에 대한 에피소드들이 꽤 많이 나와 더 재미있다... ★★★★★ 더보기
거대한 음모 - 은과금 (1996) ★★★★★ 그림만 몇장 넘겨 본다면... 턱주걱이 모두 뾰족한 등장인물들이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항상 마네킹처럼 뻣뻣하게 서있는 모습에 기겁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용전개를 본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벌써 이 만화는 10여년전에 완간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에피소드가 소름돋도록 거칠고, 어두우며, 이야기는 무척이나 난폭하다. 스케일 또한 엄청나게 크다... 악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살아나갈수 없는 작금의 우리 사회를, 처절하게 느끼게 해주는 참으로 고통스러운 만화... 사채, 도박, 음모, 사기극 전문 후쿠모토 노부유키 선생의 여러대작들중 초기 작품이라 그런지, 절판된지 이미 한참되어, 코믹114등의 중고서점에서도 찾기가 어렵다... ★★★★★ ※ 11권 완간기념 "은왕 긴지"의 마지막 독백..... 더보기
위대한 캣츠비 (2005) ★★★☆☆ 2005년 미디어 다음에 연재되어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켰었던 웹툰...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놀라운 연출하나만큼은 일품이지만, 내용이 너무 구질구질한 멜로다. 마지막 반전은 너무 황당하고, 찝찝해서 좀 짜증이 난다... ㅡ,.ㅡ;; 더이상 얘기하기도 싫음... ★★★☆☆ (예스24가면, 교양만화로 분류되어져 있다. 크... ㅡ,.ㅡ;;) 더보기
침묵의 함대 (1997) ★★★★☆ 원래 잠수함이 나오는 전쟁이야기를 무척 좋아하기도 했지만, 오영석군이 추천한 1997년작 "침묵의 함대"는, (사실 전체적인 전투의 정교함은 살짝 떨어지지만...) 황당하면서도 치밀한 이야기전개가 특별한 대작 군사물이다. 미국의 자본력과 일본의 기술로 양 정부에서 비밀리에 만든 최신예 원자력 핵잠수함이 그들의 통제에서 벗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일본은 비핵 3원칙에 의해 핵을 만들수도 살수도 들여올수도 없다.) 함장 가이에다는 잠수함의 명칭을 야마토로 정하고, 독립(?)을 선언하게 된다. 즉, 하나의 국가(?)임을 선포한 것이다. 그리고 그에 대한 조건으로 영국의 거대 보험회사에 야마토라는 국가에 보험을 들 것을 제안하게 된다. 보험의 조건은, 야마토가 계속 항해할 수 있기 위한 식량과 무기 .. 더보기
Antique - 서양 골동 양과자점 (요시나가 후미, よしなが ふみ) ★★★★★ 처음보는 충격적인(?) 게이 만화... 에피소드식으로 펼쳐지는 주인공들의 과거 이야기들이 때로는 스릴넘치게, 때로는 진지하게 얽혀져 있다. 겨우 4권으로 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완성했다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구성이 탄탄한 나머지, 중심소재인 케이크가 오히려 사족처럼 느껴질 정도... 어릴적 유괴를 당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 양과자점 앤티크의 주인 타치바나 케이이치로와 그의 고등학교 동창생이자 매력적인(?) 게이 오노 유우스케, 오랜 동안 타치바나 케이이치로가에서 생활하면서 타치바나의 짐(?)이 되어 온 특이한 충복(?) 코바야카와 치카게... 마지막으로 우연한 기회에 오노의 제자가 되어 파티셰로서의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전직복서 칸다 에이지... 이 네 명의 주인공들은 각자의 과거를 적당히 숨기고 또 .. 더보기
드래곤 헤드 전10권 완간 (1994년작, 모치즈키 미네타로) ★★★★☆ 10권밖에 되지 않아서 좀 걱정스러웠는데, 역시나 뒷부분 마무리는 좀 허전하다... 초중반까지의 그 박진감넘치던 극한 재난탈출 스토리가.... 무색할 정도로 허무하다... 제목에 드래곤이 있길래 재난의 원인이 용가리라도 되는 줄 알고 읽기 시작했는데... ㅡ,.ㅡ;; 암튼, 긴박감 넘치는 상황전개와 충격적인 스토리라인, 독특한 화면 연출, 세밀하면서도 그로테스크한 그림 스타일만으로도 대단한 긴장감과 흡입력을 준다. 작가는 코믹한 장면 한번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묵직하고 심각하게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데, 사실 이런 전개가 다소 부담스러운 면도 있다. 읽다보면, 심적으로 좀 지친다고 해야 하나? 표지에 나온 광고문구처럼, 극한의 공포와 두려움으로 도배된 인류 멸망의 시뮬레이션을 편하게 (?) 경험해 볼 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