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커밍 제인 (Becoming Jane, 2007) ★★★★☆
오만과 편견의 위대한 작가 제인 오스틴 본인의 사랑 이야기... 잔잔하지만, 오래 기억될 수 있을 만한 감동의 여운을 남기는 영화... 뻔한 결말이 아니어서, 나름 괜찮았다... 결국, 실패한 연애가 그녀를 최고의 문학가로 키웠다... 사랑이 남긴 상처는 사람을 성숙하게 만드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이별의 아픔을 겪은 사람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실연의 상처가 아니라, 다시는 사랑할 기회조차 없을 것이라는 불안함이다. 제인 오스틴이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하지만 실제로 애인이 없었다면 그렇게 피부를 파고드는 로맨스 소설을 쓸 수 있었을까, 라는 도발적인 상상, 유쾌한 역발상이 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제인 오스틴의 사랑에 대해 남아 있는 기록이 그리 많지 않은 편..
mOVIES
2007. 11. 11. 2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