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욕전선 이상없다 전2권 ★★★☆☆
남자들의 소년시절 감성(?)을 제대로 표현해낸, 은근히 엽기스러우면서도, 귀여운(?) 변태 만화!!! 스투닷컴에 연재되었었던, 우롱각시(아래 만화 첨부), 변신, 변선배의 순수, 오류, 주술의 해법, 광어공주 등 주옥같은 변태 에피소드들을 한방에 만나볼 수 있다... 이런 만화들의 특징은 다 읽고 나면, 머리에 남는게 하나도 없다는 건데... 그래서, 그냥 아무생각없이 보면 된다. ㅡ,.ㅡ;; 가끔 등장하는 강푸르~ (만화가 강풀) 캐릭터도 참 재미있다... ★★★☆☆ http://stoo.asiae.co.kr/cartoon/ctlist.htm?sc1=cartoon&sc2=end&sc3=22 (--> 스투닷컴) 베스트 에피소드 1) 우렁각시 : http://stoo.asiae.co.kr/cartoo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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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3 (2007) - 용서와 대화합의 장... ★★★☆☆
2007년 최고 기대작 중의 하나였던, 스파이더맨3편은 생각했던것 처럼... 1,2편의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갈수록 못생겨져가는 메리제인과의 이런저런 사랑싸움, 좀 더 강력한 샌드맨과 블랙스파이더맨, 쥬니어 고블린의 등장, 그리고, 최후의 싸움을 마친후, 해리와 샌드맨과의 그간 얽혀있었던 서로간의 오해를 풀고, 용서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느 평론가가 얘기한 것처럼 블록버스터의 탈을 쓴 성장영화, 멜로영화, 청춘영화라는 표현이 딱 맞다... 절반까지 너무 지루한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여전히 근사한 스파이더맨 캐릭터는 최고다. 얼마전에 놀러갔었던 오사카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스파이더맨 어트랙션... USF의 수많은 어트랙션중 최고 인기였고, 나름 박진감 넘치는 라이드였다. 어트랙션 출구에는 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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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imenta - 스페인 디자인잡지
올해 초 호놀룰루 "반즈 앤 노블스"에서 발견한 스페인 디자인잡지 Experimenta... 유럽에도 수많은 디자인 잡지가 있지만, Experimenta(1998년 창간)처럼... 우리에겐 잘 알려지지 않은 스페인 디자인에 대해, 이렇게 알찬 내용으로 얼큰하게(?) 정리된 월간지는 처음인 것 같다. 주된 내용은... 인테리어, 건축, 가구, 제품디자인... 스페인어를 기본으로 영어로도 읽을 수 있다. (스페인잡지라서 그런지, 캠퍼 광고를 많이 볼 수 있다...) 위 사진에 등장하는 2월호의 특집기사는, 마드리드에 새로 생긴 Puerta America 호텔이었다. 12층짜리 호텔인데, 세계 최고의 건축가, 디자이너들이 한층씩 맡아서, 독특하게 꾸며져 있다. 마크 뉴슨, 노만 포스터, 자하 하디드, 쟝 누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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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어 죽을 각오 없이 일본에서 만화가 되기 (배준걸) ★★★★★
배준걸이라는 한 만화가 지망생이 무조건 일본으로 건너가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일본어를 공부하고, 유명만화가들의 "어시 (어시스턴트)"를 하며, 수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결국 3년만에 만화 잡지에 연재를 하며 만화가로 데뷔를 하는 과정이 코믹하면서도, 진지하고,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다. 읽다보면, 한 젊은이의 "맨땅의 헤딩"스러운 고군분투기에 끝까지 읽지 않고서는 절대 책을 덮을수 없을 정도이고, 더불어, 일본에서의 만화가 생활과 만화가가 되는 길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일본과 일본인, 일본문화에 대해서도 색다른 시각을 열어준다... 만화를 좋아하고, 만화가를 한번이라도 꿈꿨었던 사람, 특히, 일본문화에 관심많은 사람이라면 지금 당장 인터넷 주문!!! 최규석의 "습지생태보고서"와의 막상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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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T'Point 호텔 413호
2000년 8월, 오사카에 세워진 아담한 디자인 호텔... 45개 서로 다른 디자인 컨셉의 방(1인용, 2인용)이 준비되어 있다. (3인이상은 한방에 묵을수 없다고 함. ㅡ,.ㅡ;;) 가격은 ¥8,800부터 ¥42,000까지이고, 인터넷에서 예약을 하면, 할인된 가격에 예약이 가능하다. (웹사이트에서 모든 방의 사진을 다 볼 수 있음.) 위 사진은 413호 디럭스룸이고, 크지 않은 방임에도 불구하고, 따로 독립된 침실방을 꾸며 놓아, 마치 포근한 동굴(?)같은 느낌이 든다. 변소와 샤워부스에 따로 칸막이가 되어져 있지 않은 점도 독특하고, 깔끔한 세면대와 자쿠지도 맘에 든다. ※ 가는법 : 오사카 간사이공항에 내려 난카이 본선을 타고 K20 덴가차야역까지 와서 (약 30분 소요), 사카이스지선 K16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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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 Feel, Think, Do (리서치 보고서를 던져버려라) ★★★☆☆
"리서치 보고서를 던져버려라"라는 자극적인 한국판제목에 홀려, 나도 모르게 "구입"버튼을 눌러버리긴 했지만, 기존 마케팅관련 책들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한 유럽회사들의 케이스 스터디내용이 많아, 무척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다... 사실, 이 책의 결론은 매우 단순하다. 외주업체의 리서치에 의지하지 말고, 직접 고객을 관찰하고, 통찰력을 키워 좀 더 직관적인 전략을 세우고, 일단, 수립된 전략은 용기있게 실행해 나가자... 이 것을 See (고객의 눈으로 보라) --> Feel (고객과 공감하라) --> Think (어리석은 생각이란 없다) --> Do (마음먹은대로 행하라) 의 4개 키워드로 정리하였다. (작은 판형의) 237페이지밖에 안되므로, 순간에 일독이 가능하다. ★★★☆☆ 아래는 케이스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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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어린이맥주
거의 2년전쯤 일본 후쿠오카에서 최초 출시되어, 화제를 불러일으킨, 어린이 맥주... 잔에 따르면 거품이 일며, 음료 색깔도 황금빛... 병모양도 어른들의 그것과 거의 흡사하다... 최근에는 여러회사에서 출시되고 있는데, 고도모노 비루 (어린이 맥주, 이것이 후쿠오카 오리지날) 라고도 하고, 고도모노 노미모노 (어린이 음료)라고도 한다... 병제품이 히트하여, 이제는 캔까지 출시되고 있다. ㅡ,.ㅡ;; 물론 무알콜이고, 맛은 꼬마들이 좋아하는 시큼달달한 쥬스맛... DHA까지 넣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ㅡ,.ㅡ;; 어른들이 맥주를 마시면, 아이들도 함께 건배를 하며, 기분을 낼 수 있는 최고의 가족화합 아이템이고, 술을 못 마시는 어른들이나 여자분들도 쉽게, 같이 어울릴수 있다... 이제는 어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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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 피오리나 - 힘든 선택들 ★★★☆☆
1) 이 책을 읽고자 마음먹었던 이유는 2000년 초반경, 신문의 경제섹션에 HP CEO라는 이름으로 수도없이 이름이 오르락 내리락 했었음에도 불구하고, 칼리 피오리나라는 인물과 HP, AT&T, 루슨트에 대해서 별로 아는게 없었기 때문이었다. 2) 책은 칼리 피오리나의 50년 인생 역정이 고스란이 담겨져 있다. 그녀의 대학시절, 처음 부동산 회사에서의 직장생활, 그후, AT&T, 루슨트에서의 성장 그리고 전설의(?) HP에서의 CEO까지... 특히, 컴팩과의 합병이라는 커다란 사건 (결국, 2006년부터 DELL을 이기고, HP가 PC시장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1등...)과 마지막 부분, 이사회에서의 전격 CEO 해고 통보등에 많은 장을 할애하고 있다... 3) 시종일관, 칼리 피오리나의 인생역정과 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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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 - 26년 ★★★★★
2권이 완간인줄로만 알고, 도서대여점에서 빌려왔더니만, 가장 중요한 장면에서 "3권에서 계속" 이라는 말에 충격을 받고, 잽싸게 "다음만화"로 달려가서 끝까지 읽었다. 인터넷 만화긴 해도, 만화는 역시, 책으로 봐야, 온전히 몰두할 수 있는 것 같다... 강풀의 만화중 최고로 박진감 넘치는 전개가 정말 기가막히고, 특히, 조폭 곽진배와 비서 김주안 캐릭터가 가슴에 깊게 남는다. 곧 영화화 된다고 하니, 기대가 되기도 하지만, 만화의 압권인, 마지막 전두환 저택 난입 scene을 잘 찍어야 할 것이다. "친절한 금자씨"와 같은 극악무도하면서도 처절한 전X환 복수극은 안될까? ★★★★★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kangfull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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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아트무비 - D-war ★★★☆☆
이러쿵 저러쿵 참 말도 많지만,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고 싶어서, 오늘 씨너스에 댕겨왔다. 8개관이나 있던 이수역 씨너스에, 2개관이나 D-war가 걸려있는걸로 봐서, 꽤나 인기가 있는것 같았고... 평일(목요일) 초저녁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만석이었다. 먼저, 개인적인 감상의 결론은 올초 대박났던 "300보다 재미있다" 이다. (트랜스포머는 아직 미관람 상태...) 대부분의 영화 평론가와 영화잡지에서 그렇게 혹평을 하고, 깔아뭉개버릴만한 영화는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여러군데, 헛점도 많다. 쉽게 이해가 안될 정도로 내용전개가 자주 뚝뚝 끊기고, 배우들의 연기도 꽤나 어색하며, 극장의 문제였는지, 중요 순간마다 사운드가 1초정도 뚝 끊기는 일이 대여섯번 정도 있었고... CG와 실사 합성도 어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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