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을 생각한다 ★★★★☆
사실, 꾸준히 삼성을 지켜봐왔던 사람이라면, 그들의 악행이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ㅡ,.ㅡ;; 주요 미디어 매체의 광고 한번 없이, 오직 입소문만으로 출간 두달만에 10만부를 넘어선 2010년 최고의 베스트셀러... 처음엔 분노하게 되지만, 곧 슬프고 우울해져 버린다. ★★★★☆ 40p : 삼성비리의 세가지 범주 : 1) 조직적인 비자금 조성 및 탈세와 이를 감추기 위한 회계조작, 2) 경영권 불법 세습 및 이 과정에서 저지른 법정 증거 조작, 3) 정,관,법조,언론계에 대한 광범위한 불법로비 61p : 노전대통령이 부산상고 선배인 이학수와 매우 가까운 사이였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72p : 공무원 사회에서 통하는 말이 있다. "인사에는 장사가 없다"라는 말이다. 공무원은 일을 잘 한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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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어도 섬뜩하다... 엔트로피 (1980, 제레미 리프킨) ★★★★★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군복무가 거의 끝나가던 95년 무렵이었다. 두산동아에서 91년 번역출판된 버전이, 내무반에 한권씩 비치되어 있었고, 이 책은 국방부 권장도서(?)였다. ㅡ,.ㅡ;; 엔트로피라면, 대학시절 1년간이나 공부하느라 죽을 경을 쳤던 열역학에서 줄창 나오던 막연한(?) 개념이라, 그다지 낯설지는 않았지만, 겨우 낙제나 면할 정도의 실력이었던 중요전공과목을 보충(?)할 요량으로 읽어보게 되었고, 몇장 속독으로 읽어내려가면서, 열역학 제2법칙이 이렇게 우리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근본적인 세계관이 될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에... 오금을 저리며 금새 독파하게 되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최근, 인터넷 서점을 돌아다니다가, 여름 휴가 세일 (25%)을 하고 있길래, 1권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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