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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에릭슨 5메가 HSDPA폰 K850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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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몬스터디자인 2007. 6. 1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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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에릭슨폰이 1-2년전부터 선전하고 있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디테일에 대한 우직한 실험정신 (근본적인 혁신이 아닌, 점진적인 혁신수준의...)이 아닌가 싶다. 물론, 실험적인 접근이 언제나 좋은 결과만을 내는 것은 아니지만, 컨셉을 하나 제시하여, 일단 출시하고, 컨셉을 계속 보강해 나갈수 있는 조그만 부분들 (예를 들어, input device, 뮤직 SW 등등) 에 대해 끊임없이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상품화 해 나간다... 시간이 지나고 최초 컨셉 버전의 좀 어눌했던 부분들은 2,3번의 다음버전 작업으로 말끔히 해소가 되어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K850도 비슷한 개발과정을 거치고 있는데... 2006년 2월에 출시되었던 K800 (3메가 픽셀, 두께 22mm) 사이버샷폰을 기본으로 2007년 2월, 두께만 살짝 줄인 K810(3메가픽셀, 두께 17mm)으로 카메라폰 신제품 공백을 만회하면서, 2007년 6월 K850 (5메가픽셀, 두께 17mm)으로 업그레이드하였다.


사실, 디자인은 대체적으로 평범하다. 5메가픽셀치고 그렇게 얇은 것도 아니고... (102 x 48 x 17 mm) 그러나, 잘 살펴보면, 여기저기 꽤 많이 바뀌었는데... 먼저, 3x4키패드 위에 배치되곤 했던 5 way navigation 키가 2번, 5번키를 둘러싸고 있는 D-pad라는 디바이스로 바뀌었다. (당연한 말이지만, 키간 간섭으로, 기존 대비 사용성이 나빠졌으면 나빠졌지, 좋아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디스플레이 바로 아래 소프트키 3개가 터치센서 형태로 (확실하지는 않음.) 들어가 있고... 또, 일반 디카의 슬라이드 모드선택키를 우측 사이드에 장착하였는데, "카메라 - 비디오 - 재생" 모드를 편하게 변경할 수 있다. 마지막 4번째는 숫자 키패드 우측열 3, 6, 9, #에 카메라 관련 기능 핫키를 매핑한 것... (물론, 이 기능은 이미 4년전부터 일본 제조사들의 경우, 일반적으로 채용하고 있었음...)

위 4가지 작은 개선이 그렇게 대단한 것도 아니고, 또, D-pad의 경우, 사용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디자이너나 개발자들이 신념을 가지고, 꾸준히.. 이것 저것 시도하는 모습자체가 그냥 보기 좋다...

LCD : 240 x 320 pixels, 2.2 인치
외장메모리 : Memory Stick Micro (M2) / microSD 동시지원     
동영상 촬영 : QVGA@30fps, xenon flash + 3LED video light
FM라디오 기능 지원
Motion sensor (with UI auto-rotate)
TrackID music recognition
배터리 : 리튬 폴리머 930 m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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