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 만큼은 대단히 훌륭했다. (압축 쓰레기 큐브로 초고층 쓰레기 피라미드를 올리고... 헉... 아이스박스에 소중히 모셔오는, 월-E만의 근사한 쓰레기 콜렉션까지... 게다가, 집에 들어오면, 캐터필러를 벗어, 신장에 걸어두는 깜찍한 우리 주인공... ㅡ,.ㅡ;;) 그동안 어디서도 못보던 참신한 설정이었으니까... 하지만, 이게 다라는 거... 생물체 탐험을 위한 탐사우주선의 난간을 붙잡고, 월-E가 우주로 날아가는 말도 안되는 중반부터는 내용도 어설퍼지고, 유치해지기 시작하는데... 쩝... 결국, 졸고 말았다... ㅡ,.ㅡ;; 포탈의 영화평점에 속지 말것... 10세 이하를 위한 초어린이 영화... 정 보고 싶으면, 나중에 비디오로 볼것...
※ 월-E의 내장 OS는 OSX? 재부팅할때 맥의 시작음이 들린다.
※ 맨 아래 픽사 월-E widget에서 예고편 동영상, 갤러리 보기, 월 페이퍼 다운로드 등을 할 수 있다.
★★☆☆☆
휴가 마지막 날... 용산 CGV 6시 45분... 친구가 준 공짜표로 관람했기에 망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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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엣, 정말요? 다들 재밌다고 해서 잔뜩 기대하고 있었는데- 니모와 라따뚜이에 비해서 정말 별로인가요?
으핫~ 저도 봤습니다만 그 정도까진 아니던데요. ^^ 머 취향의 차이겠지만, 제가 볼 땐, 다크나이트를 안 본 현시점에서 올해 들어 최고로 재미있게 본 영화, 픽사가 내놓은 작품중에도 세손가락 안에 드는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당.
나름 무거운 주제를 디즈니-픽사 특유의 유머러스 함으로 잘 풀어 냈고요. 뻔한 결말은 사람이 쥔공이었으면 진짜 닭살 이었겠지만, 로봇들이라 (특히나 의사전달이라고는 월E~ 이부?? 뿐인) 결말도 꽤 괜찮았죠.
탐사 우주선의 난간을 잡고 우주로 날아가는 건, 과학적으론 확실히 말이 안됩니다만 많은 영화들이 물리 법칙을 무시하는 영화를 만들기 때문에 그닥 흠은 안된다고 생각 합니답~
그나저나 오늘 다크나이트 아이맥스에서 보는데, 평들이 워낙들 좋아서 상당히 기대되네요. ^^
저도 시사회로 보았는데 굉장히 재밌게 보았습니다! 돈 주고 표 사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를지도 모르겠네요~
어설프고, 유치하고, 말도 안되는 내용들은 많았지만 되게 재미있었습니다. 날로 자연스러워지는 픽사의 기술자랑을 들여다 보는것도 재미있었고요.
전 완전 감동이었어요 ㅠ
눈물 날 뻔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