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통에 얽매임 없이 순수하게 영감을 표현하고 싶다” 미국의 패션 천재로 추앙받는 마크 제이콥스. 그리고 프랑스의 고전적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언뜻 어울리지 않는 듯한 둘의 만남은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내며 루이비통에 젊고 발랄한 이미지를 불어넣는 동시에 기록적인 매출을 가져오는 결과를 낳았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마크 제이콥스의 뉴욕 패션쇼와 루이비통 패션쇼를 밀착취재, 그의 놀라운 창조력의 원천과 화려한 패션쇼 뒤에 숨은 고뇌, 창작의 고통 등을 낱낱이 파헤쳐 보여준다. 본 다큐멘터리는 프랑스의 Arte France에서 배급, 세계 각지에서 열띤 반응을 얻으며 16개 방송사를 통해 소개되고 있다.
2) “무엇이 최고의 브랜드를 창출하는가?” 본 다큐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패션이라는 허영의 시장을 둘러싼 화려함이 아니라, 하나의 기업 혹은 브랜드가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제 2의 도약을 이루고 발전을 거듭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요소가 무엇인지를 비교적 정확하게 제시한다는 데 있다. 본 다큐에 따르면, 그것은 ‘혁신’이다. 최초의 제품이 탄생한 지 100년이 흐른 시점에서 새로 투입된 젊은 디자이너의 거침없는 상상력과 창의성을 거부하지 않고 수용한 덕택에, 루이비통은 ‘전통’이라는 표현 뒤에 숨겨진 낡고 고루한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하고,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며 고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세계 일류 기업과의 격차, 뒤로는 중국 등 개발도상국의 추격을 받으며 한 단계 도약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게도 상당히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는 이야기이다.
3) “무엇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가?” 또 하나 흥미로운 볼거리는 고가의 패션 제품을 만들어내는 그 과정 자체이다. 이 프로그램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주인공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오로지 ‘창조적인 정신’뿐이라는 사실을 단순명쾌하게 보여준다. 이는 뻔히 장삿속이고 산업이면서 한편으로는 늘 예술로의 신분상승을 추구하는 패션계에서는 더더욱 피할 수 없는 법칙이기도 하다. 좁은 땅덩이에 인적자원만 풍부한 우리나라가 어떻게 하면 고부가가치 상품을 만들어내며 세계 시장에서 우리의 영역을 확보해나갈 수 있는지를 고민해 본 사람이라면 이 프로그램이 더욱 흥미롭게 다가갈 것이다. 각 에피소드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다큐10 - 마크 제이콥스 1화 (부제: 열정을 디자인하다)
방송일: 2007년 9월 27일(목) 밤 9시 50분
'LIFESTYLE kONTEXT'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담 RX-78 종이공작!!! (0) | 2007.12.31 |
---|---|
일주일 만에 흙집 짓기 ★★★☆☆ (0) | 2007.12.18 |
마크 제이콥스 - EBS 다큐10 : 2007년 9월 27, 28일 (3) | 2007.09.28 |
도쿄 긴자 애플스토어의 엘리베이터 안내 디스플레이 (0) | 2007.08.26 |
오사카 티포인트 디자인 호텔 711호 디럭스룸 (1) | 2007.08.21 |
Simpsonize me (증명 사진을 올리면 심슨으로 만들어주는 사이트) (1) | 2007.08.19 |
흠, 다큐도 있었네요.
저도 보고 싶은데
ebs가보니 없네요.
실례지만 혹시 동영상파일 보내주실수 있으세요?
제 연락처는 chhe40@naver.com입니다
부탁드릴께요
안녕하세요.
블러그 너무 잘 보았습니다.
다시 보고 싶어서 사방팔방으로 찾고 있는데 파일이 없어요..
실례되는 이야기지만 이 동영상 좀
hwahyuny@naver.com 으로 보내주시면 안 될까요?
부탁드립니다~
유튜브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 https://www.youtube.com/user/YIWOOG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