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해당되는 글 20건

  1. 2013.05.08 Chuck 북케이스 디자인 (Natascha Harra-Frischkorn)
  2. 2013.02.16 2013년 1월 몬스터링크 + 이미지 + 기사총정리
  3. 2013.01.20 (Updated) 모바일 UI 디자인 패턴 참고 사이트 20개 총정리 (7)
  4. 2012.03.26 사용자 경험스케치 by 빌 벅스턴 ★★★★☆ (1)
  5. 2011.12.12 머니볼 (2011) : 창의적이지만 냉혹한 경영자와 그의 경영 전략에 대한 세밀한 탐구 ★★★★☆
  6. 2011.09.13 알라딘 중고서점 오프라인 매장 오픈!!! (1)
  7. 2011.08.19 read-unread bookshelf (리드-언리드 북쉘프) (1)
  8. 2011.04.21 성공은 하루만에 잊어라 ★★☆☆☆ (1)
  9. 2011.04.06 똑바로 일하라 (Rework) ★★★★☆
  10. 2010.03.28 손하나 까딱하지 않고, 책을 읽을 수 있는 Text 2.0의 세상이 도래하고 있다. (2)
  11. 2010.01.17 살아있는 파리 200마리가 전하는 기발한 태그 광고... (2)
  12. 2009.11.09 인디케이터가 달린 고무줄 북마크 - Propaganda (1)
  13. 2009.07.29 ‘이동통신 인사이드’ 시대가 열린다 - LG경제연구원
  14. 2009.04.19 The Reader : 책 읽어주는 남자 (2008) ★★★★☆
  15. 2008.08.01 창조적 사고에 대한 진지한 탐구서 : 생각의 탄생 ★★★★☆ (1)
  16. 2008.06.07 마이크로 트렌드 - 세상의 룰을 바꾸는 특별한 1%의 법칙 ★★★★☆
  17. 2008.04.18 단순함의 법칙 (The Laws of Simplicity) - 존 마에다 ★★☆☆☆
  18. 2008.04.03 ABC3D - 알파벳 팝업북 (Marion Batille) (1)
  19. 2008.03.27 인도 Aseema Charitable Trust: 책읽는 소년 Bookmark
  20. 2007.07.19 두부 한모 경영 - 다루미 시게루 ★★★☆☆

원하는 대로 구성이 가능한 독특한 디자인의 플렉서블 선반 컨셉, Chuck Bookshelf System...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의 고정핀에 두께 4mm짜리 플라이우드 6장을 고정하였다.  

디자이너 : Natascha Harra-Frischkorn (독일)

http://cargocollective.com/hafriko/#Ch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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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6년만에 새롭게 출시하는 레고 마인드 스톰 EV3, $349.99 가격으로 2013년 여름  출시 예정... 이번 버전에는 핵심모듈 NXT브릭에 SD카드 슬롯이 포함되었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도 프로그래밍이 가능해졌다. 

http://mashable.com/2013/01/07/lego-taking-robotics-to-next-level-with-mindstorms-ev3/

lego_mindstorm_ev3_brochure.pdf

2) LG전자 구글TV 2013년 1분기 한국시장 출시

http://www.etnews.com/news/home_mobile/living/2703239_1482.html

3) MS 캠퍼스에 도둑이 들었는데, 애플 제품만 훔쳐갔다는 루머가 있었다... 그런데 얼마전 경찰이 확인을 해줬다고 한다. MS 제품들은 안 가져가고, 아이패드 5대만 훔쳐 달아났다고...

http://www.theregister.co.uk/2013/01/07/ipad_theft_microsoft_campus/

4) 베스트 오브 킥스타터 2012

http://www.kickstarter.com/year/2012

5) 포드, GM 외부 개발자들에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랫폼 개방 선언 (2013 CES)

http://www.wired.com/autopia/2013/01/ces-2013-ford-gm-app-developers/

6) 이것이 바로 소니의 미래...

7) 얼룩말에는 왜 줄무늬가 있나? 수면병을 일으키는 기생충... (네이버캐스트)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21&contents_id=18759

8) 2013 CES 베스트 제품 정리... TV는 도시바 84인치 4K L9300, 스마트폰은 소니 방수 엑스페리아Z, 카메라는 후지필름 X100S...

http://www.bestchoicereviews.org/electronics/ces-trends-2013/

9) 노키아 Human Form... 이것이 노키아의 현재수준...

10) UX디자이너가 읽어야 할 심리학 책 10권... http://story.pxd.co.kr/623

11)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사장, 현대자동차 디자인도 이끈다.

http://m.hankyung.com/apps/news.view?category=general&aid=201301138114g

12) ‘연구 개발에 10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의 혁신 바로 보기... (키넥트 수퍼키드 데모 동영상은 비메오에서 삭제됨...) http://www.itworld.co.kr/news/79626

13) 독일 젠하이저, CEO 없는 비상장회사_창업자 3세 포함된 사장단, 8억달러 고급헤드폰 시장 1위, 獨·아일랜드에 제조 기반 고급화 전략으로 승부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1/11/2013011101432.html?Dep0=twitter

14) 컴팩트 풀프레임 카메라, 소니 Cybershot DSC-RX1 팝코넷 리뷰

http://www.popco.net/zboard/view.php?id=dica_review&no=842



15) 시사인에서 정리한 LG와 삼성, 질시와 반목의역사... 삼성과 엘지는 전자 분야에서 유치찬란하게 싸워왔다. 냉장고에 물을 부어 용량을 비교하는 식의 홍보전은 물론이고, 권모술수를 동원한 싸움이 이어졌다. 그러나 뒤로는 각종 담합을 저지르기도 했다.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4607

16) 4개파트로 분리되는 머큐리 탠덤 카약 by Point 65 Kayaks 봄이되면 구입예정?

17) 센스있는 마케팅 홍보 아이디어 15선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3&no=33925

18) 2013 CES 간단정리... http://blog.naver.com/cmoonn/175751641

19) 85인치 삼성 S9 UHD 4K TV... 마치 화이트보드같은 프레임이 독특하긴한데, 좀 애매하다. 신선한것 같기도 하고, 좀 오버한것 같기도 하고...

http://www.engadget.com/2013/01/07/samsung-ultra-hd-un85s9/

20) 인도갑부 Datta Phuge의 금으로 만든 셔츠... 머..멋지다...

http://www.dailymail.co.uk/news/article-2257209/Wealthy-Indian-Datta-Phuge-spends-14-000-shirt-GOLD-impress-ladies.html

21) 펀샵의 뽀글이 리뷰... 굿~

http://www.funshop.co.kr/vs/detail.aspx?itemno=17961

22)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35mm 아날로그 네가티브 필름을 스캐닝하는 Lomography가 킥스타터에서 성공적 펀딩 중...

http://www.kickstarter.com/projects/lomography/the-lomography-smartphone-film-scanner

23) 3D 프린터의 재료인 필라멘트를 폐플라스틱에서 추출하는 Filabot...

http://www.wired.com/design/2013/01/filabot-plastic-recycler/

24) [월간 디자인] 노인용 휴대폰, 라쿠라쿠폰 총정리

http://www.design.co.kr/section/news_detail.html?info_id=61261&category=000000060003

25) 일반인도 척척 "DIY 앱 시대가 다가온다"

DIY앱저작툴_LG경제연구원.pdf

http://www.etnews.com/news/contents/contents/2709946_1487.html

26) 은행서비스와 게임의 만남... 얼마든지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가능할듯...

http://thefinancialbrand.com/25728/gamification-in-retail-banking/

27) 라면그릇에 아이폰을 꽂을 수 있게 디자인된 스마트(?)라면그릇... 전화기에 라면국물튀니까 조심조심...

http://news.cnet.com/8301-17938_105-57564751-1/anti-loneliness-ramen-bowl-invites-your-phone-to-dinner/

28) 현대기아차 `차량IT개발센터`가 신설 4개월만에 차량 IT 융합 및 스마트카 개발 전진기지로 주목받고 있다.

http://www.etnews.com/news/home_mobile/automobile/2710642_1485.html

29) '미생'의 작가 윤태호 인터뷰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ulture/music/571334.html

30) 중국 PC업체 레노보, 블랙베리폰 삼키나...

http://economy.hankooki.com/lpage/worldecono/201301/e2013012520275369760.htm

31) 다시 뭉친 벤처... '한국의 실리콘밸리' 이곳이 뜨겁다...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006839500&cp=nv

32) 일본 이동통신 사업자 NTT 도코모를 통해 올 봄 출시될 예정인 NEC의 신제품 ‘미디아스 W N-05E’는 스마트폰이 하나의 화면만 가진다는 통념을 깬, 총 2개의 디스플레이 (960x540 해상도의 4.3인치 화면이 2개)를 갖춘 모델이다.

33) '내가 하는 편이 빠르다' 병에 관한 정리...

http://naridy.egloos.com/4769991

34) Airbnb와 비슷한 컨셉으로 스튜디오를 공유하는 웹플랫폼사이트 "오픈 스튜디오 클럽"...

http://openstudioclub.com/

35) 공룡포털 NHN 회사쪼개기 윤곽 나왔다... (머니투데이)

http://media.daum.net/economic/stock/others/newsview?newsid=20130129050005203&RIGHT_COMM=R11

36) 현재 NHN 최대주주의 전체 지분율은 9.25%. 이 가운데 이해진 의장이 4.64%로 가장 많고 그다음이 이준호 NHN 최고운영책임자(COO)로 3.74%를 갖고 있다. 업계에선 사내 최대 지분을 쥔 이들 사이가 틀어진 게 이번 기업 분할 결정의 실제적 배경이라는 얘기가 떠돈다. 증권가에선 이 때문에 이해진 의장은 NHN 존속법인 이사회 의장을 그대로 유지하고 사내 2대 주주인 이준호 COO가 장차 독립할 한게임 부문의 의장이 되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일경제)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3&no=99677

37) '1.4 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SUV, 쉐보레 '트랙스' 사전계약돌입... 가격이 관건인데, 인터넷에는 1,750만원~2,350만원으로 가격대가 돌고 있음...

http://media.daum.net/economic/autos/newsview?newsid=20130128105303241

38) 번들 이어폰의 지존, LG 쿼드비트 개발자에게 직접 듣는 탄생 비화

http://social.lge.co.kr/lg_story/the_blog/product/quadbeat_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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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구글에서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공식 디자인 사이트 : 안드로이드 UI에 대한 모든게 다 있다고 보면 된다. http://developer.android.com/design/index.html


1) 모바일 디자인 패턴 갤러리 : 동명의 책과 연계된 사이트, 책과 관련된 다양한 슬라이드와 각종 스텐실도 공유하고 있다. http://www.mobiledesignpatterngallery.com/mobile-patterns.php


2) 안드로이드 인터랙션 디자인 패턴스 : 무엇보다 자세한 설명이 굿~
http://www.androidpatterns.com


3) Inspired UI : 패턴 스크린샷이 가장 많다. http://inspired-ui.com


4) Mobile - Patterns : UI 패턴별 iOS 어플리케이션 스크린샷 모음 http://www.mobile-patterns.com


5) Mobile Patterns : 4번과 이름이 동일한 패턴 스크린샷 모음 사이트 
http://www.mobilepatterns.com


6) pttrns : 돋보기 기능으로 다른 패턴 사이트들과 차별화에 성공했다. http://pttrns.com


7) 안드로이드 pttrns : 6번 pttrns 사이트와 동일한 구조로 안드로이드 UI패턴을 제공한다. http://androidpttrns.com





8) 코코아 콘트롤스 : 다양한 커스텀 UI 콘트롤을 공유하고 판매한다. 
http://www.cocoacontrols.com


9) Patterns of Design : iPad UI 패턴도 볼 수 있다. http://www.patternsofdesign.co.uk


10) iOS Developer Library > Human Interface Guidelines : 애플 공식 iOS 디자인 가이드라인 https://developer.apple.com/library/ios/#documentation/UserExperience/Conceptual/MobileHIG/Introduction/Introduction.html#//apple_ref/doc/uid/TP40006556-CH1-SW1

--> 한글 번역 사이트 : http://www.xgenesis.org/index.php?mid=iOS_Human_Interface_Guidelines&act=dispWikiTreeIndex


11) 러블리 UI : 분류가 좀 더 세분화되어있다. http://www.lovelyui.com


12) UI Parade : 패턴도 다양하지만, 유용한 라이브툴도 제공한다. http://www.uiparade.com


13) 4ourth mobile patterns wiki : 일반 UI 패턴뿐만 아니라 하드키, 벨소리, 제스쳐, 햅틱 피드백, LED등 까지 무척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http://4ourth.com/wiki/Index


14) 노키아 모바일 디자인 패턴스 wiki : 현재 98개 패턴 아티클 제공중...   
http://www.developer.nokia.com/Community/Wiki/Category:Mobile_Design_Patterns


15) UX Archive : 기능별, 카테고리별로 정리된 다양한 아이폰 앱 화면들을 볼 수 있다.
http://uxarchive.com/





★ 2014-02-19 추가


16) Android Niceties : 각종 안드로이드앱의 화면을 원하는 크기로 바꿔가며 볼 수 있다.
http://androidniceties.tumblr.com/


17) Pattern Tap : PC웹 화면의 다양한 패턴을 제공한다.
http://patterntap.com/


18) Little Big Details : 다양한 사례를 통해 깨알같은 UI 디테일들을 공유한다.
http://littlebigdetails.com/


19) Capptivate.co : 아이폰앱의 다양한 애니메이션효과를 그대로 볼 수 있다. (주의: PC느려짐)
http://capptivate.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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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1.20 1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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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정보네요

    잘 보고 갑니다
  2. thk
    2013.01.21 06:16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안드로이드쪽은 여기도 자료많습니다. http://androidux.com/
  3. 2013.10.10 17: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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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4. 2013.10.11 10:26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5. g
    2013.10.14 11:14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여기도 UI정보가 한가득 http://grafi.kr/ui
  6. 2014.09.03 09: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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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정보네요.. 잘 봤습니다.
  7. 2015.04.16 15: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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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 좋으네용 감사해요!


"수많은 인터랙티브 제품이 하루가 다르게 쏟아진다. 저마다 멋진 문구로 치장한다. 사용자의 삶을 더욱 편하게 해주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 준다고 한다.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이끈다고 떠든다. 하지만 정작 살아남는 제품은 많지 않다. 약속을 지키는 제품도 거의 없다. 왜 그럴까? 기술에만 지나치게 집착하는 개발과정 때문이다. 미래의 디자인은 전통적인 디자인과는 다른 무언가가 필요하다. 다가오는 미래의 디자인 문제는 훨씬 더 복잡하다. 과거의 디자인 방식을 모두 버릴 필요는 없다. 새로운 기술과 능력을 더해 발전시켜야 한다."

"사용자 경험스케치 (원제 : Sketching User Experiences: getting the design right and the right design) "는 크게 두가지 주제로 정리된 책이다. 첫째, 좋은 디자인은 무엇이며, 좋은 디자인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둘째, UX디자인에서 스케치 (여기서 스케치란 간단한 프로토타입이나 워킹 샘플의 의미)의 중요성과 다양한 스케치 방법론에 대한 조명... 기본적으로는 훌륭한 책인데, 쉽게 읽히지는 않는다. (사설이 너무 길어 집중이 쉽지 않음... ㅡ,.ㅡ;;) 500페이지 가까운 분량을 400페이지 정도로 더 정리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책... ★★★★☆

※ 저자소개 : 원래 음악가였던 빌 벅스턴은 30여 년 전부터 컴퓨터를 활용한 음악활동을 했다. 스튜디오와 무대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기술이 미치는 긍정적 영향과 부정적 측면을 깨닫고,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 리서치 분야에 몸담고 나서 '인간의 얼굴을 한 기술'과 '사용자 인터랙션'에 천착하게 되었다. 30여 년 동안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기술을 사용자에 맞게 디자인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또한 음악, 영화, 산업 디자인 등 창의적인 분야에 기술을 적용하는 리서치 전문가로 활동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에 근무하기 전에는 제록스 팔로알토 연구소의 연구원, 토론토대학의 교수, 알리아스 리서치 및 SGI의 대표 연구원으로 일했다. 2002년, 타임지가 캐나다 최고의 디자이너 5인 중 한 명으로 선정한 바 있고, 2008년에는 HCI 분야에서의 업적을 인정받아 ACM/SIGCHI 학회로부터 10번째 명예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지금은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센터의 연구원으로 리서치와 기업 문화를 디자인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ix : 사용자 인터랙션은 시간에 따른 행동의 변화를 다룬다. 책상에 앉아 정지된 인터페이스 화면 두어장을 그리는 것이 과연 진정한 UX디자인이라 할 수 있을까? UX디자이너에게 있어 스케치란 과연 무엇일까?

xi : 경험이란 행동과 시간의 역학적 결과물이다.

xi : 하루도 빠짐없이 신제품과 신기술이 등장하고 있다. 저마다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해준다고 주장한다. 사용자가 겪는 문제를 해결해주고, 더 나은 세상을 제공한다고 떠든다. 정작 살아남는 제품은 많지 않다. 광고에서 선전하는 약속을 지키는 디자인은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과거의 실패를 바탕으로 디자인 환경이 점점 나아지고 있을까? 전혀 그렇지 않다. 진정 사용자를 생각하는 프로세스를 고민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주먹구구식의 디자인 프로세스가 판을 치고 있다. 적당히 총을 겨눈 뒤 하나쯤 들어맞기를 기대하는 셈이다.

xiii : 콘텐트는 콘텐트일 뿐이다... Context가 왕이다.

xiv : UX디자인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회사는 많지 않다. 디자인의 역할이 불분명한 경우도 많다. 그래서 디자이너의 역할이 극히 축소되곤 한다. UX, UI디자이너와 사용성 전문가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제품 디자이너가 말하는 디자인과 인터랙션 디자이너의 영역을 혼동하는 경우도 있다.

xv : 심리학자인 Jean Piaget는 "현명함이란 변화를 받아들이는 능력"이라고 말했다. 엄청난 변화가 다가오고 있다.

xvii : 일하고 있는 회사에서 디자인 의사 결정권자는 누구인가? 그들 스스로 자신이 디자인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가? 우리 회사의 디자인 리더가 임원진에 속하는가? 회장에게 보고하는 최고 디자인 책임자 Chief Design Officer가 있는가?

16p : 그린란드 동부의 아마사리크에서 이뉴잇족이 나무를 깎아 제작한 지도... 아래 사진은 해안의 형태와 협만, 산의 위치를 보여주는 지도다. 카약으로 항해하고 정박시킬 수 있는 장소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지도는 장갑 속에 넣고 손으로 느껴서 읽을 수도 있다. 손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도 있다. 물에 떨어뜨리더라도 떠오르기 때문에 잃어버릴 염려도 적다. 10미터 위에서 떨어뜨려도 부러지지 않는다.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중간에 꺼질 염려도 없다. 일반 사람들에게는 그저 나무조각에 불과한 재료로 이뉴잇은 멋진 지도를 만들어 냈다.

http://pencilandpipette.files.wordpress.com/2010/01/inuit-3d-map1.jpg?w=600&h=369

20p : 좋은 디자인은 혁신에 악영향을 미친다. 엉터리 디자인보다 훨씬 더 발전을 어렵게 만든다. 혁신의 속도를 늦추고 디자인을 정체시키고 따라서 타성에 젖게 된다. 그 결과 대체가 어려워지고, 심지어 함계 수명이 지난뒤에도 개선없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37p : 훌륭한 스타일과 디자인은 제품의 약점이 가져오는 나쁜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아이팟은 각 세대마다 디자인 문제가 많았으나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아이팟의 강점이 훨씬 컸기 때문이다.

41p : 애플은 아이팟 판매로 얻은 수익만큼이나 아이팟 액세서리에서도 큰 수익을 얻고 있다. 액세서리 수익이 더 클 수도 있다.

61p : 어도비는 세계적으로유명한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회사의 역사도 꽤 오래된 편이다. 그래서 성공적인 기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재미있는 것은 일러스트레이터와 아크로뱃, 단 두개의 제품만이 어도비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외의 모든 제품은 인수합병을 통해 얻어진 것이다. 어도비의 가장 성공적인 제품인 포토샵 역시 기업인수 덕분이었다. 매크로미디어를 인수하면서 다양한 제품군을 흡수하게 됐다.


73p : 대부분의 기업이 잘못된 믿음을 바탕으로 프로젝트에 착수하곤 한다. 흔히들 착각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프로젝트 초기부터 필요한 것을 정확히 알고 있다고 믿는다. 2) 프로젝트를 구현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모두 갖추었다고 믿는다.

74p :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시점에 디자인하는 제품을 이미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도중에 제품 자체가 바뀌거나 크게 수정되는 경우가 많다. 중간에 얻은 새로운 정보 때문에 제품을 수정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혹은 시장환경이 바뀌어서 어쩔 수 없이 제품을 바꿔야 하는 수도 있다. 이런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디자인 프로세스를 갖춰야 한다. 새로운 정보와 드러나는 실수를 쉽게 파악하고 적은 비용으로 수정할 수 있어야 한다.

75p : 디자인의 두가지 측면은 문제 설정과 문제 해결이다. 문제설정은 "무엇을 만드는 것이 옳은가?"라는 것이고, 문제 해결이란 "어떻게 이것을 만들까?"라고 물어보는 것이다.

78p : "제대로 된 기획과 디자인 방법을 적용할 만한 비용이 없다는 건 이해할 수 없어요. 제품 출시가 늦어지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항상 충당하고 있잖아요? 엉터리 기획과 디자인, 점검 방법 덕분에 쏟아지는 수많은 오류를 수정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어디서 나오는 거죠? 제대로 된 기획과 디자인 프로세스를 적용하는 데 필요한 비용은 오류가 가득한 엉터리 제품을 시장에 늦게 출시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런데 어째서 비용이 허락하지 않는다는 거죠?"

80p : 디자인을 하는 데는 실제 디자인 말고도 들어가는 노력이 많다. 하지만 이런 면들은 쉽게 세상에 드러나지 않는다. 디자이너는 프로답게 계획을 세울줄 알아야 한다. 일정을 계획하고, 마감일을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상상의 나래를 펼칠 때와 구체적인 실무 작업에 착수할 때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81p : 디자이너가 창의력을 발휘해 프로젝트의 가능성을 이끌어내려면 충분한 자유가 필요하다. 계획하는 자세가 디자이너에게 창의적인 힘과 자유를 제공한다.


83p : 내가 아는 한, 프로젝트가 가장 크게 실패한 경우는 리서치 단계를 무시했기 때문에 발생한다. 아직 풀리지 않은 리서치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제품개발에 착수한 회사가 있었다. 제품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술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는데도 개발을 감행한 것이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스케줄에 맞춰 나오는 것이 아니다. 촉박한 스케줄만 믿고 훌륭한 제품을 디자인할 수는 없다. 도박은 카지노에서나 하는 것이다. 개발팀과 분리된 리서치팀을 따로 운영해야 위험한 도박을 피할 수 있다.

94p : 수퍼마켓에서 산 물건의 금액을 계산할 줄 안다고 수학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집을 예쁘게 꾸밀 줄 안다고 디자이너가 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96p : 디자인의 중요성을 부르짖는 사람은 많다. 스스로 디자이너라고 자부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전문적인 영역으로서의 디자인의 기술과 능력을 이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97p : '디자인'이란 아무도 살 수 없을 것처럼 꾸며진 인테리어 공간이나 아무도 입을 수 없는 옷을 말하는 것도 아니다.

114p : 스케치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니고 있다.1) 빠르다 : 스케치는 매우 빠르게 작업할 수 있다. 적어도 빠르게 작업했다는 느낌을 전달한다.2) 타이밍이 중요하다 : 필요할 때면 언제든지 스케치를 제공할 수 있다.3) 저렴하다 : 스케치는 적은 비용으로 제작할 수 있다. 컨셉을 연구하는 데 비용이 문제가 돼서는 안된다. 특히 디자인 프로세스의 초반에는 더욱 그렇다.4) 버릴 수 있다 : 완성한 작품을 쉽게 버릴 수 없다면 스케치가 아니다. 스케치의 중요성은 컨셉에 있다. 스케치의 그림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스케치는 쉽게 버릴 수 있도록 제작되기 때문에 더욱 가치가 있다.5) 풍부하다 : 스케치가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경우는 드물다. 스케치는 일반적으로 개개의 그림보다는 시리즈나 모음으로 존재할 때 더욱 의미가 있다.6) 명쾌한 시각언어 : 스케치에는 오랫동안 이어져 온 독특한 스타일이 있다. 이 스타일은 스케치를 다른 종류의 렌더링과 구분시켜 준다. 이런 스타일은 이 그림이 스케치라는 점을 명확하게 전달한다. 접점을 지나쳐 그려진 거친 선은 스케치만의 독특한 스타일 중 하나다.7) 독특한 형태 : 스케치에 나타난 그림의 형태는 매우 유연하다. 이런 특징은 스케치가 매우 자유롭고 개방돼 있다는 느낌을 전달한다. 스케치는 정밀하고 분명한 것이 아니다. 정교함은 기술적인 렌더링의 특징이다.8) 최소한의 세부묘사 : 전달하고자 하는 컨셉과 목적에 맞는 내용만 스케치에 포함해야 한다. 지나친 세부 묘사는 오히려 방해가 된다. 그림이 아무리 아름답고 정교하더라도 소용이 없다. '적절한' 수준을 넘기면 아니한 것만 못하다.9) 적절한 수준의 묘사 : 스케치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수준 이상으로 묘사해서는 안된다. 적절한 수준으로만 정확하게 보여주는 게 도움이 된다.10) 최종 결정이 아닌 제안과 탐색 : 스케치는 '명령'이 아니라 '제안'을 한다. 스케치의 가치는 그림 자체에 있지 않다. 스케치가 제안하는 것으로부터 더 많은 대화와 인터랙션, 실천으로 이어지는 촉진제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 스케치는 적절하고 바람직한 다음 단계를 자극하는 셈이다.11) 불분명함 : 스케치는 의도적으로 불분명한 경우가 많다. 이 덕분에 스케치는 다양한 시각에서 해석될 수 있다. 스케치를 그린 디자이너조차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아낼 수도 있다.

118p : 스케치와 아이디어는 서로 대화를 주고받는다. 새로운 생각을 바탕으로 스케치를 그리게 된다. 누군가가 그린 스케치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과정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불러일으킨다. 골드슈미트는 스케치를 제작하는 과정을 '아이디어 표현과정'이라고 불렀다. 반대로 스케치에서 새로운 생각의 출발점을 찾는 과정은 '디자인 이해과정'이라고 한다.

119p : 디자인의 초기 단계에는 모든 것이 불분명하다. 왜 굳이 처음부터 힘들게 스케치를 해야 하는 걸까? 최종 제품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것이 변경될 것이 뻔하다. 디자인이 자꾸 변하는 이유는 무언가 의문점이 생겼기 때문이다. 스케치의 목적은 바로 이런 질문에 답하는 것이다. 질문은 아주 초기 단계부터 생겨난다. 그러니 스케치도 초기단계부터 시작할 수밖에 없다.

125p : 임원진은 회사 전체에서 디자인 계획과 목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 사업 계획과 목표만큼이나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사업 계획과 디자인 계획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한쪽의 성공은 다른 쪽의 성공에 크게 의존한다.

150p : 스케치와 프로토타입 비교

151p : 도자기 제작 수업의 첫 날이었다. 교사는 학생을 두 그룹으로 나눴다. 교실 왼쪽에 앉아 있는 학생들은 오로지 양으로만 성적을 매길 것이고, 교실 오른쪽 학생들은 오로지 질로만 성적을 매길 것이라고 말했다. 성적을 매기는 방법은 아주 간단했다. '양'으로 승부를 매기는 그룹은 학기말에 그동안 만든 도자기의 무게를 재는 것이다. 도자기 무게의 합이 25kg을 넘으면 'A', 20kg을 넘으면 'B'를 받는 식이다. 반면 '질'로 승부를 내는 그룹은 완벽하게 만든 도자기 하나만 제출하면 됐다. 그런데 학기말에 재미있는 일이 발생했다. 가장 훌륭하게 만들어진 질 좋은 도자기는 '양'으로 성적을 받는 그룹에서 나온 것이다. '양'으로 승부를 내는 그룹은 수많은 도자기를 만들어내느라 정신이 없었다. 많은 도자기를 만드는 동안 실수를 거듭하며 결국 훌륭한 도자기를 만드는 법을 배운 것이다. 반면 '질'로 승부를 내는 그룹은 책상에 앉아 완벽한 도자기를 만드는 이론을 터득하는 데 시간을 쏟았다. 하지만 굉장한 이론에도 불구하고 엉터리 도자기밖에는 보여줄 수 없었다. [Bayles & Orland 2001]

152p : 초기 단계에 적절한 투자와 실험을 시도하는 회사는 그리 많지 않다. 특히 소프트웨어 회사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보통 이런 회사는 초기 단계 디자인에 투자할 만한 자본과 여유가 없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나중에 가서 잘못된 디자인을 수정하느라 발생하는 엄청난 비용은 잘도 지불하곤 한다. 디자인은 엉망이고 출시일도 늦어지기 마련이다. 이런 비용은 처음 사업 계획에는 전혀 책정되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초기 단계에 제대로 디자인을 거치지 않았다면 당연한 귀결이다. 디자인 연구없이 바로 제품 개발에 착수하는 것은 위험하다. 결국 제품을 어떻게든 완성하고 판매하게 되더라도 고만고만한 제품밖에는 만들 수 없다. 기존의 제품과 차별화된 혁신은 꿈도 꿀 수 없다.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해보지 않고 바로 최종제품을 만든다고 생각해보자.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다.

161p : 훌륭한 디자이너는 항상 옳은 결정을 내리는 사람이 아니다. 항상 새로운 것을 배우는 사람이다. 훌륭한 디자인팀은 이런 사람들로 구성돼야 한다.

167p: 상대의 첫인상만 보고 결혼을 할 수는 없다. 디자인 컨셉을 결정할 때도 마찬가지다. 첫인상만으로 어떤 컨셉을 밀고 나갈지 결정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디자인 리뷰에서 첫인상만으로 컨셉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디자인 시안을 한 번도 본 적없는 관리팀에서 첫인상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189p : 디자인이란 '생각을 실천하는 것'이다.

220p : 디자인 평가 - 그룹 토의인가 아니면 비난의 자리인가? 디자인 평가는 어떤 모습이 되어야 할까? 서로를 비난하는 자리가 될 수도 있다. 평가 받는 사람은 전날 밤을 새기 일쑤다. 신경은 바짝 곤두서 있는 경우가 많다. 마치 스페인의 이단 심문 자리와 유사하다. 디자인 평가는 서로를 존중하고 의미있는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 현재 검토하는 디자인 자료를 충분히 이해하는 자리여야 한다. 디자인 평가는 동료나 상사, 부하직원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평가의 목적은 디자인을 깊이 이해하고 가장 훌륭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한 것이다. 디자이너가 얼마나 출중한지 점수를 매기려는 것이 아니다. 디자인 평가가 끝난 뒤 디자이너에게 상을 주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 자체에 상을 주어야 한다. 개인적인 관계에 얽매여 디자인을 평가해서는 안 된다. 성공적인 디자인을 하려면 의미있는 평가가 필수적이다. 디자인 팀이 하나로 모여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235p : 오늘날 우리가 전혀 알지 못하는 기술이 10년이나 20년 사이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 가능성은 매우 적다.

249p : 좋은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데에는 대단한 창의력이 필요하다. 이 아이디어를 이해하는 데에도 그 만큼의 창의력이 요구된다. (앨런 케이, 2002) 좋은 아이디어를 상품화하는 데에는 훨씬 더 많은 창의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좋은 아이디어를 실제화하는 데에는 훌륭한 리더쉽도 필수적이다. (빌 벅스턴)

249p : 회사 전반에 걸쳐 창의력을 새롭게 인식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직원들은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좋은 아이디어를 이해하는 능력도 갖추어야 한다. 그래야만 훌륭한 아이디어를 받아들이고, 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뭘 해야 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문화 없이는 큰 비용을 들여 좋은 아이디어를 찾아낸들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

258p : 디자인 이론과 디자인 방법론의 저자들이 반드시 좋은 디자이너는 아니다. 최고의 디자이너들은 방법론을 저술하기보다는 디자인하는 데 더욱 많은 시간을 쏟는다. 그렇다면 실제로 훌륭한 디자이너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배우는 편이 디자인 방법론자들의 생각을 듣고 있는 쪽보다 훨씬 의미 있을 것이다. (Bryan Lawson)

261p : 실력자는 디자인으로 말한다. 못하는 자들이 말로 디자인한다. (Bryan Lawson)

268p : 인터랙션 시스템을 디자인할 때 가장 피해야 할 것은 처음부터 코드를 작성하는 것이다.

268p : 대다수의 인터랙티브 제품이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개발되며, 따라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제품 개발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한다. 다만, 망치밖에 없는 사람 눈에는 못밖에 안보인다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엔지니어들은 기술을 얻기 위해 고되게 노력하고 많은 비용을 지불한 만큼 그것을 활용하지 못해 안달이다. 고도의 전문기술일수록 그러한 성향은 더욱 세진다. 결국 전문성이란 그밖의 다른 기술을 개발할 기회를 포기함으로써 얻어지는 것이다.

269p : 개발과정의 초기단계는 디자인 부문이 주도해야 한다. 엔지니어가 디자인을 관리하는 것은 디자이너가 엔지니어링을 주도하는 것만큼이나 어불성설이다. 제품 엔지니어에게 디자인의 초기 단계를 맡긴다면 언제 그들의 고질적인 버릇이 튀어나와 일을 그르칠지 모른다.

299p : 역지사지를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2가지를 살펴보자. 시야가 트이려면 조금은 극단적일 필요가 있다.

① 1960년대 초반 존 하워드 그리핀의 저서 "Black like me : 흑인이 된 백인 이야기"에 등장한다. 이 책은 미국 남부에서 흑인으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쓴 작가의 기록이다. 주목할 것은 첫째, 그리핀이 백인이라는 점과 둘째, 이것이 1959년에 쓰여졌다는 사실이다. 당시 남부지역은 인종차별로 인한 갈등이 최고조에 달해 있었다. 그리핀은 피부를 염색하고 외모를 흑인처럼 바꿨다. 그는 한 달 남짓 미시시피, 알라바마, 루이지애나, 조지아 등 남부지역을 두루 돌아다녔다. 그는 흑인의 상황을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하길 원했다. 그리고 '야생에서' 그것을 해냈다.

② "Disguised: A True Story" : 20대 중반의 젊은 산업디자이너 패트리샤 무어의 이야기다. 1979년부터 1981년까지 패트리샤는 메이크업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기적으로 85세 노인으로 변신했다. 그녀는 경제적 환경의 차이가 노인들의 삶에 끼치는 영향을 체험하고 싶었다. 부유한 사모님, 중산층 할머니, 거지의 세가지 신분에 도전했다. 패트리샤는 노인으로 분장한 겉모습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녀는 늙는 다는 것의 느낌과 물리적인 영향을 모두 체험하고 싶었다. 그녀는 시야를 흐리게 하기 위해 눈에 베이비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리고 귀에는 왁스로 만든 귀마개를 꽂았다. 나무 막대기를 무릎 뒤에 대고 압박붕대로 두 다리를 칭칭 감았다. 엉덩이에는 고무벨트를 찼다. 신체적 기능을 노인에 맞추려고 무척 노력했다. 관절염이 걸린 상태와 최대한 비슷한 느낌이 들도록 손가락 마디에 테이프를 감고 장갑을 꼈다.

462p : 이전에 몸담았던 회사의 얘기다. 이 회사의 경영자는 질문 받는 족족 늘 한결같이 대답했다.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서 프로세스를 적용합시다." 이런 식의 태도는 문제가 있다. 열에 아홉은 그저 결정을 회피하기 위한 변명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프로세스'라는 것이 너무 자주 책임 회피의 구실로 이용된다는 점이다. 실행상의 책임을 프로세스에 스리슬쩍 떠넘겨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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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29 16: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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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케치를 좋아하는 제품디쟈너 인데요.. 종종 들러서 좋은책 많이 소개받고 갑나다.. 감사합니다. ^^


1) 메이저리그에 관심이 많고, 영화도 흥미롭게 봤다면 책은 훨씬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 2006/09/10 - 머니볼 : 불공정한 게임을 승리로 이끄는 과학 ★★★★☆

2) "머니볼"은 창의적이지만 냉혹한 경영자와 그의 경영 전략에 대한 세밀한 탐구다. 이런 사람은 바깥에서 보면 영웅이지만, 안에서 보면 악당일 수 있다. (경향신문 백승찬 기자 영화평중에서...)

3) Matt Keough : And he's got an ugly girlfriend. 
    Scout Barry : What does that mean?
    Matt Keough : Ugly girlfriend means no confidence.

4) 피터 브랜드 : Your goal shouldn't be to buy players. Your goal should be to buy wins. In order buy wins, you need to buys runs.

5) 고졸 멋쟁이 + 예일대 뚱땡이


6) 영화가 히트할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인지, 2006년 출간된 머니볼(한스미디어, 윤동구 옮김)은 출판사를 비즈니스맵 (김찬별, 노은아 옮김)으로 바꿔 재출간되었다. 허접했던 표지도 오리지널 원서와 동일한 표지로 바뀌었다. 굿~
-->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603179

7) 2011년 12월 11일 오리 CGV 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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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마지막날 삼청동 나들이에 나섰다가 우연히 트위터 타임라인에서 발견하고 찾아간 알라딘 오프라인 중고서점... 종로2가 지오다노 바로옆에 있어 찾기도 쉽다. 온라인 중고서점이라는게 여기저기 뒤져보는 쏠쏠한 재미가 있기는 한데, 1-2권 살때는 아무래도 배송비의 압박이 좀 심하다. 게다가 책상태 확인도 애매하고... 그런데, 이렇게 떡하니 알라딘에서 직접 매입한 중고서적을 오프라인에서 살수 있게 되니 배송비 걱정없이 이것저것 고를수 있게 되다니... 장사 잘되서 한국의 북오프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일단 지하통로로...

 
매장은 지하1층에 있는데, 상당히 넓은 편이다. CD나 DVD도 준비되어 있어 이것저것 눈요기 할것도 많다. (CD는 좀 비싼편... 그래도 50% 정도...) 안쪽으로 깊숙히 들어가면 유아/아동 코너가 크게 준비되어있는데, 만화가 없어서 좀 아쉽다. 


좀 둘러보니, 소장가치가 있는 좋은 책들보다는 아무래도 그렇고 그런(?) 평범한 책들이 더 많아 보이긴 하다... 


여기는 계산대...

 
사람이 너무 많아 다 둘러보지는 못하고 일단 두권 구입... 아무리 비싸도 정가의 50%를 넘지 않아 부담이 없고, 상태도 최상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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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9.13 20: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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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ㅎㅎ 다음에 기회가 되면 가야겠네용


독특한 컨셉의 책장(?)... 읽은 책과 읽지 않은 책을 좌우로 구분하여 가죽끈으로 알루미늄봉 서포트에 매달아놓았다. 그리고 책들은 자연스럽게 균형을 이룬다... 무언가 반드시 읽어야만 하는 책이 있을때 특히 유용할듯...

디자이너 : Niko Economids (뉴욕)

http://nikoeconomidis.com/index.php?/projects/un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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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adcat
    2011.09.25 02: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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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넣고 뺄때마다 고생좀 하겠네여

유니클로 사장 야나이 다다시가 직접 쓴 직원 계몽서(?)... 유니클로 관련책이 하도 많길래 기왕이면 사장이 직접 쓴 책을 골랐더니... 이건 머... 파란만장한 유니클로 성장의 역사는 커녕... 마치 내부 직원들 정신교육용 잔소리모음정도 수준이다. 직원들 닥달하는 내용말고는 기억나는게 거의 없을 정도... 각 챕터말미에 전직원들에게 "연두인사와 신년방침"이라는 제목으로 매년 발송한 이메일도 첨부되어있다... ㅡ,.ㅡ;; 

※ 혹시, 유니클로에 대한 책들중 흥미진진하게 읽으신 것들 있으면 추천좀 해주세요...



33p : 고객이 인정하는 세계 제일의 유니클로와 패스트 리테일링을 실현하는 기반은 '현장, 현물, 현실'에 있습니다. 책상위나 본부에는 없습니다.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36p : 많은 사람들이 '내가 과연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내게 능력이 없는 것은 아닐까', '이 일보다는 다른 일이 내게 어울리지 않을까' 같은 생각을 하면서 고민한다. 그렇기 때문에 큰 실패를 하게 된다. 사회나 세계는 자신보다 훨씬 더 큰 존재이기 때문에 개인의 사정 같은 것은 봐주지 않는다. 사회적으로 필연성이 없으면 실패하게 된다. 사회가 그 사업을 요구하기 때문에 성공하는 것이고 사실 아무것도 고민할 필요는 없다. 일을 해보고 실패했다는 것을 느끼면 실패한 사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지금까지의 방법론을 변경하면 된다. 상장 한 후 지금까지 나는 실패를 인정하고 방법론을 변경하는 일련의 과정을 아무런 주저 없이 실행해왔다.

44p : 고민만 하지 말고 생각하면서 실행하라고 권유한다. 잘못된 결과가 나오면 다른 해결방법을 찾으면 된다. 불안을 느낄 시간이 없다.

80p : 나는 우리 회사의 젊은 경영 관리직에게는 항상 만족하고 있습니다. 매우 우수하고 열심히 일하고 방향성도 매우 바르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성도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유일하게 걱정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특히 상사들에게 느끼는 부족함입니다. 상사로서의 자각, 부하육성에 대한 책임감, 인간의 마음에 대한 감수성,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공감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우리 회사의 전 직원은 부하가 '이런 상사와 함께 일을 하면 즐거울 거야'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기분 좋게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중요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기분 좋게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은지, 이 사람의 부하이고 싶은지 서로의 신뢰감이 매우 중요합니다.

88p : 많은 회사에서 아랫사람은 윗사람에게 보고할 목적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윗사람은 이런저런 보고를 듣고 승인하는식의 탁상공론에 지나지 않는 일을 하고 있다. 고객을 향하고 있는 현장에서 원래 진행되어야 하는 현실적인 업무와는 거리가 멀다. 이는 우리 회사가 견지해야 할 업무 스타일과 전혀 맞지 않다.

100p : 외부에서 들어온 사람, 특히 대기업에서 온 사람은 이전회사의 스타일로 유니클로 전체를 생각하지 말고 자기 분야의 일을 우선하여 생각하고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 업무는 스스로 처리할 필요가 없고 자신은 업무를 지시만 하면 된다고 착각하는 사람, 자신은 전략만 잘 세우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종종 있었다. 경영실무는 경영자와 담당자가 하나가 되어 진행하는 업무다. 자신도 실무자다. 방관하는 사람은 회사를 제대로 경영할 수 없다. 업무는 자신의 전문분야에 대해서만 생각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부문을 넘어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생각하고 조정하면서 진행하는 것이다.

102p : 일본의 일반 회사에서는 직위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일을 하지 않는다. 기껏해야 과장 정도가 일을 하고 부장 이상의 상사는 그들의 보고를 받는 것으로 그만이다. 경영자도 크게 다르지 않다. 경영자가 제대로 경영하지 않는 것이다.

103p : 잘못된 경영자는 조직의 가장 높은곳에 있어서 자신은 업무만 지시하고 문제가 생기면 아랫사람에게 덮어씌운다. 개별 업무의 목적이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업무 지시나 명령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고, 이를 전달받은 부하들은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이다. 판단력이 부족하고,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일하지 않는 경영자가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

136p : 아침 일찍 출근해서 밤 10시나 11시까지 계속 일하게 되면 다음 날은 피곤해서 업무에 집중할 수 없다. 과거 내 경험에 비추어보면 하루 12시간 이상 일하면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이런 잔업을 몇 개월이나 몇 년씩 계속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만약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런 경우에는 업무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증거일 수도 있다. 우리 회사는 일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일하는 척하는 한가한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밤늦게까지 일하는 사원들의 모습을 보고 분명히 문제가 있으며 업무 효율도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매주 수요일 오후 7시가 되면 전부 소등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잔업 없는 날을 순차적으로 하루씩 늘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7시에는 소등하는 것으로 했다. 처음에는 내가 직접 전기를 끄면서 돌아다녔다. 2007년 3월 이후에는 매주 4일을 잔업 없는날로 정했다.

167p :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데는 이유가 없다. 이는 감정의 영역이다. 좋아하는 이유를 열거해서 억지로 이해하고 납득한다 해도 그 사람이 좋아질 수는 없는 노릇이다. 물건을 판 다음 물건이 잘 팔리는 요소를 분석하기는 쉽지만 상품을 기획하는 단계에서 잘 팔릴 수 있는 요소를 예측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열심히 시장을 분석하고, 고객의 심리를 읽고, 우리의 능력을 생각하면서 적시에 잘 팔리는 요소를 잡아낼 수 있다면 항상 잘 팔리는 상품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잘 팔리는 상품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잘 팔리는 물건이 무엇인지를 발견하는 법칙도 없고 어디서 배울 수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 주도면밀하게 MD, R&D, 마케팅 담당자들과 다양한 질문과 답변을 반복한다. 끊임없는 노력, 거듭되는 개량과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으면 잘 팔리는 상품을 만들 수 없다.

196p : 경영이란 인간의 창의적인 연구로 모순을 해결하는 과정입니다. 얼마나 적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얼마나 큰 효율을 얻느냐를 고민하는 것이 경영입니다.

250p : H&M이 일본에 진출했다고 해서 유니클로에 마이너스영향을 미치느냐 하면 전혀 그렇지 않다. 반대로 비교대상이 되어 유니클로가 글로벌 브랜드로 인정받기 시작한 것을 생각하면 H&M의 일본 진출은 오히려 우리 회사에 도움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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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4.28 13: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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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주저앉아 고민할 시간은 없네요. 일단 저지르고 실행하는 시간만 있을뿐.. 성공해야죠^^

평범한 직장인들 (특히 관리자들..)이나 경영자들을 위한 알토란같은 충고들... 내용이나 어투 (단호하고 공격적인...)만 본다면 톰 피터스나 세스 고딘류의 책들과 대동소이하다. 다만, 쓸데없는 사족없이 간결하기 때문에 훨씬 읽기 쉽고, 흥미로운 일러스트가 재미를 더한다. 번역도 깔끔하다. 물론 저자들이 실제 SW 엔지니어들이라 그런지 현장의 생생함 또한 잘 느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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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대부분의 내용에 공감하고 한편으로는 통쾌하기까지 한건 참 좋은데, 우리회사로 눈을 돌리는 순간, '소귀에 경읽기'같은 답답한 현실에 좀 우울해 질 수도 있다. ㅡ,.ㅡ;; 아무튼, 진짜 성과를 올리는 사람들은 "질"로 승부한다는 얘기...

특히, 5시 칼퇴 한다고 불러다 욕하고... 아무일 없어도 주말에 나와 사무실에 앉아 있으라 하고... 토욜날 산행가자 하고... 휴가인줄 뻔히 알면서 전화해서 회사 나오라 하고... 실물보다 보고서를 더 좋아하고... 회의 함 시작하면 12시간 넘게 회의만 하려하고... 샘플로 사논 아이폰4, 아이패드2에 자기번호 심어 개인용도로 혼자만 쓰면서 부하직원들보고는 애플생태계를 모른다며 한심하다 하고... 비오는 금욜날 회식 하자며, 결국 회사에서 엄청 먼 자기집 앞으로 데려가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승부할 생각은 커녕 경쟁사 벤치마크 보고서가 제일 중요하고... 책임져야 하는 일에는 부하직원들 이름 올려 놓으면서 정작 중요한 의사결정은 질질 끌며 나몰라라하는... 전국의 부장님들, 임원분들, 그리고 인사과 직원들 강제 필독서...


아래부터는 읽으면서 연필로 줄쳤던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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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p : 새로운 세상이 왔다. 오늘날에는 누구나 사업을 할 수 있다. 예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도구들을 요즘에는 아주 쉽게 얻을 수 있다. 수천 달러를 호가하던 기술이 요새는 단돈 몇 푼이다. 심지어 공짜 기술도 널려 있다. 한 사람이 두세사람의 일, 심지어는 부서 전체의 일을 처리할 수도 있다. 몇년전에는 불가능했던 일들이 오늘날에는 식은 죽 먹기다.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 노예처럼 일주일에 100시간씩 일할 필요가 없다. 일주일에 10시간에서 40시간이면 충분하다. 평생 모은 돈을 다 투자할 필요도 없다. 인생을 송두리째 걸지 않아도 된다. 직장은 먹고살기 위해 다니고 남는 시간에 사업을 해도 충분하다. 심지어 사무실도 필요없다. 집에서 일하면서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사는 생면부지의 동료들과 협력할 수도 있다. 이제 일을 재창조할 때다. 자,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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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p : "현실에서는 불가능해." 누군가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놓을 때마다 사람들은 이런 말로 기를 꺾는다. 현실 세계라는 곳은 정말이지 울적한 곳이다. 그곳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생소한 방식, 낯선 개념이 '매번' 지는 곳이다. 그곳에서는 낡은 개념과 방식이 온갖 흠과 능률적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이긴다. 그래서 현실 세계 사람들의 속은 비관과 절망으로 시꺼멓게 멍들어 있다. 그들이 볼 때 참신한 아이디어는 반드시 실패할 수밖에 없다. 그들에게 사회는 변화가 불가능한 곳이다. 그 사람들은 남들까지 절망의 무덤으로 끌고 가려고 한다. 불가능하다, 시간낭비다 하는 말로 사람들의 희망과 야망을 꺾으려고 한다. 다 헛소리다. 현실 세계가 실제로 존재한다 해도 우리까지 굳이 그곳에서 살 필요는 없다.

20p : 현실 세계는 실제로 존재하는 세상이 아니다. 단지 변명거리일 뿐이다. 시도하지 않는 자들의 변명이다. 현실 운운하는 이야기는 당신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이야기이니 귀담아들을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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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p : 점쟁이가 아닌 이상 장기 사업 계획을 세우는 것은 불가능하다. 시장조건과 경쟁사, 고객, 경기 등 우리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요인이 너무도 많기 때문이다. 사업 계획을 세우면 이런 요인을 통제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착각일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사업 계획이라는 말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사업 추측이라면 또 모를까. 재무 계획은 재무 추측으로, 전략 계획은 전략 추측으로 바꿔야 옳다. 이렇게 명칭을 바꾸고 나면 얼마나 편한지 모른다. 며칠 밤씩 머리를 싸매며 억지로 계획을 세워야 하는 부담감이 사라진다. 추측이 아닌 계획은 위험한 습관이다. 계획을 세우면 그 계획에 질질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 "처음부터 이 방향으로 가기로 했으니까 무조건 이 방향으로 가야 해." 계획이 있는 곳에 융통성이 설 자리는 없다. 하지만 인생살이에는 융통성이 반드시 필요하다. 도중에 나타나는 기회를 잡을 줄 알아야 한다. "이제 보니까 이쪽 방향이 아니라 저쪽방향이 맞군." 때로는 이렇게 말할 줄 알아야 한다. 장기 계획은 타이밍 자체가 잘못되었다. 정보는 주로 언제 얻는가? 일을 시작하기 전이 아니라 일을 하는 '도중'이다. 그러면 계획은 언제 세우는가? 대개는 일을 시작하기 전이다. 아는게 거의 없는 상황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리게 되는 셈이다. 미래에 관해 생각하지 말라는 말은 아니다. 다가올 장애물을 어떻게 다룰지 고민하는 시간은 매우 중요하다. 단지, 장기 계획까지는 세우지 말라는 말이다. 애써 몇 페이지에 달하는 장기 계획서를 써봐야 어차피 구닥다리가 되어 서류함에 처박힐 게 뻔하다. 먼 미래까지 추측하려고 애쓸 필요 없다. 올해가 아니라 이번주에 할 일만 결정하면 된다. 당장 시급하게 해야 할 일을 찾아서 하면 그만이다. 한참 전부터 계획을 세우지 말고, 시작하기 바로 전에 결정을 내리면 된다. 일단 출발해도 괜찮다. 그냥 비행기를 타고 떠나라. 깨끗한 셔츠와 면도용 크림, 칫솔을 목적지에 도착해서 구입해도 상관없다. 계획없이 일하기가 두려운가? 하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계획을 무작정 따라가는 것이 훨씬 더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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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p : 오늘날의 문화는 일중독을 찬양한다. 밤새 일하다가 사무실에서 쪽잠을 잔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사람들. 일을 위해 제 몸을 불사르는 것을 명예로 여기는 사람들. 죽도록 일하고 나서도 또 일하려는 사람들. 일중독자들은 불필요할 뿐 아니라 어리석기까지 하다. 남들보다 오래 일한다고 해서 꼭 남들보다 더 열심히 일하거나 더 많은 일을 하는 건 아니다. 일중독은 득보다 실이 많다. 무엇보다도, 그런 식으로 일하면 몸이 상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남들보다 더 적게 일할수밖에 없다. 일중독은 무의미하다. 문제를 오래 붙잡고만 있다고 해결이 될까? 일중독은 머리는 쓰지 않고 몸만 학대하는 짓이다. 일중독자들은 심지어 일을 키우기까지 한다. 일중독자들은 효과적인 방법을 고민하지 않는다. 비효과적이어야 더 오랜 시간 일할수 있기 때문이다. 일중독자들은 남들보다 오래 일해야 영웅인줄 알기 때문에 (대개는 부지불식간에) 없던 일거리까지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다.

32p : 일중독자들은 늦게까지 남아 일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위에서 시키는 일만 하는 사람이라고 비난하며 죄책감을 심어주고 사기를 떨어뜨린다. 그 결과, 의자에 엉덩이만 붙이고 보자는 태도가 만연해진다. 사람들이 실제로 일은 하지도 않으면서 의무감 때문에 늦게까지 남아 있는 현상이 나타난다. 일만 하고 살면 올바른 판단력을 잃는다. 가치관이 비뚤어진다. 정말로 노력을 쏟아야 할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별하지 못한다. 과로로 인해 무뎌진 정신도 올바른 판단을 방해하는 요인이다. 요컨대, 일중독자들의 실제 성과는 오히려 정상인들보다 못하다. 많은 일중독자들이 완벽주의자를 자처한다. 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완벽주의는 진정한 완벽주의가 아니다. 별로 중요하지 않은 세부사항에 집착하여 다음 작업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것일 뿐이다. 일중독자들은 영웅이 아니다. 그들은 세상을 구원하지 못한다. 단지 쓸데없이 자기 몸만 학대할 뿐이다. 진짜 영웅은 벌써 일을 끝내고 집에서 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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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p : 새로 사업을 벌이는 사람은 누구나 스타터다. 경영학 학위나 자격증, 번드르르한 정장, 서류가방, 특별한 모험심 따위는 없어도 괜찮다. 그저 괜찮은 아이디어 하나, 한 줄기 자신감, 그리고 뭔가를 시작할 추진력만 있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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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p : 아이디어는 값싸고 도처에 널려 있다. 사업 아이디어는 전체사업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무시해도 좋을 정도로 사소한 부분이다. 정말 중요한 질문은 그 아이디어를 얼마나 잘 실행하느냐다.

49p : 일을 할 때는 그 일을 하는 이유를 늘 잊지 말아야 한다. 위대한 기업에는 위대한 제품이나 서비스만이 아니라 위대한 가치관이 있다. 우리도 소신이 있어야 한다. 무엇을 위해 싸우려는지 알아야 한다. 그런 뒤에는 세상을 향해 그 소신을 펼쳐야 한다. 강한 소신은 열혈팬을 끌어들인다. 굳이 광고를 내지 않아도 입소문만으로 인기가 훨씬 더 빠르고도 멀리까지 퍼져나간다. 하지만, 강한 소신에는 대가가 따른다. 적잖은 사람이 등을 돌릴 것이다. 오만하고 고집스럽다는 비난이 날아올 것이다. 이것이 인생이다.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당신을 미워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당신의 말에 분개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 필시 그것은 당신의 소신이 그만큼 강하지 않다는 반증일 것이다. 당신은 분명 따분한 사람일 것이다.

65p : 이익을 낼 방안이 없는 사업은 사업이 아니라 취미활동에 불과하다.

70p : 거대 조직이 방향을 전환하려면 몇 년이 걸린다. 거대 조직들은 행동은 하지 않고 말만 많다. 행동은 하지 않고 회의만 한다. 반대로, 덩치를 작게 유지하면 비즈니스 모델이며 기능과 마케팅 전략까지 뭐든 재빨리 바꿀 수 있다. 얼마든지 실수를 해도 좋고, 그 실수를 재빨리 바로잡을 수도 있다. 얼마든지 실수를 해도 좋고, 그 실수를 재빨리 바로잡을 수도 있다. 우선순위나 제품 종류, 초점을 쉽게 바꿀 수 있다. 무엇보다도, 언제라도 마음을 바꿀 수 있다.

77p : 반쪽짜리 제품을 만드느니 제품을 반만 만들어라. 세상만사의 대부분이 짧을수록 좋다. 영화감독은 위대한 영화를 만들기 위해 그럭저럭 좋은 장면을 잘라낸다. 음악가는 위대한 앨범을 만들기 위해 그럭저럭 좋은 곡을 빼버린다. 작가는 위대한 책을 만들기 위해 그럭저럭 좋은 페이지를 잘라낸다. 우리도 마지막 순간에 이 책을 절반으로 줄였다. 5만 7000개의 단어가 약 2만 7000개로 줄었다. 그러고 나니 정말로 훨씬 더 좋아졌다. 가지치기를 시작하라. 위대함으로 가는 여정은 그럭저럭 좋은 것을 쳐내는 일로 시작된다.

83p : 설계할때 스케치는 볼펜이 아니라 크고 두툼한 마커로 한다. 이유가 뭘까? 볼펜은 너무 세밀하기 때문이다. 해상도가 너무 높다. 그래서 명암이나 점선, 사선처럼 아직 고민하지 않아도 될 고민을 자꾸 하게 만든다. 마커로는 세세한 부분까지 묘사할 수 없고 윤곽만 그릴 수 있다. 바로 이거다. 처음에는 전체 그림만 고민하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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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p : 결정을 미루면 미해결 문제가 쌓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렇게 쌓인 문제는 기억 저편으로 사라지거나 성급하게 처리된다. 그 결과, 미해결 문제는 언제까지고 미해결 상태로 남는다. "생각해보자" 이 말보다는 언제나 "결정을 내리자"가 낫다. 완벽한 해법을 기다리면 끝이 없다. 결정을 내리고 속히 진행하라. 완벽한 해법이 나타나길 기대하면서 결정을 미루면 오히려 화를 자초한다. 완벽한 해법 따위는 없다. 오늘 결정을 내리나 내일 결정을 내리나 마찬가지다.

88p : 너무 긴 프로젝트는 사기를 떨어뜨린다. 개발하는 시간이 길수록 실제로 출시될 가능성은 적어진다.

93p : 파리만 날리는 식당은 하나같이 메뉴가 너무 많다. 메뉴가 많으면 손님이 늘어날 거라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형편없는 맛에 한 번 당한 손님은 다시는 찾아오지 않는다.

93p :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으면 보통 사람들은 인력과 시간, 돈을 더 투입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래봐야 문제만 더 커질 뿐이다. 올바른 해결책은 정반대다. 줄여야 한다. 투입량을 줄여라. 그렇다고 일이 생각만큼 힘들어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더 나아질 확률이 높다. 투입량을 줄이면 정말 중요한 것만 살아남게 된다. 마감일을 뒤로 미루고 예산을 늘리기 시작하면 일은 끝이 보이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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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p : 사업의 핵심은 변하지 않는 것들이다. 사람들이 오늘도 원하고 앞으로 10년 후에도 변함없이 원할 것들, 바로 이런 것에 투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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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p : 이리저리 재지만 말고 일단 시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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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p : 비즈니스 세계에는 시간만 빼앗아먹는 명목상 문서들이 수두룩하다. 아무도 넘겨보지 않는 보고서,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도표, 최종 결과물과 조금도 닮지 않은 사양. 이런 것들은 만드는 데는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들지만 망각의 늪으로 사라지는 데는 불과 몇 초도 걸리지 않는다. 설명만 하기보다는 실물을 보여주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다. 생김새를 묘사하는 것보다 그림을 그려서 보여주는 게 낫다. 노래를 설명할 수 있겠는가? 그냥 한 번 불러주는 게 훨씬 빠르다. 추상적인 설명은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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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p : 하던 일을 멈추고 이 일이 정말로 유익한가를 묻는 시간이 정말로 중요하다. 뭔가를 더하기는 쉽다. 하지만 가치를 더하기는 어렵다. 현재의 일이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더하고 있는가? 새로워진 제품이 고객의 삶을 더 이롭게 할까? 때로는 우리가 가치를 더한다고 벌인 일이 오히려 가치를 떨어뜨리기도 한다. 케첩을 너무 많이 뿌리면 튀김을 망친다. 가치는 균형이 관건이다. 무슨 일을 하든 더 간단한 해법을 찾아라. 우리는 거창한 해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대부분의 문제는 의외로 단순하다.

114p : 지금까지 아무리 많은 노력을 쏟아부었다 해도 손을 떼야 할 일이라면 과감히 떼야 한다. 무가치한 일에 귀한 시간을 더 이상 허비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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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p : 회의는 독이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말과 추상적인 개념뿐 실질적인 것이 없다.
-소요되는 시간에 비해 전달되는 정보량은 지극히 적다.
-삼천포로 빠질 때가 너무 많다.
-일에 차질을 빚을 만큼 준비 시간이 많이 걸린다.
-도대체 무엇을 위한 회의인지 모를 정도로 의사일정이 불분명할 때가 많다.
-얼토당토않은 말로 귀한 시간을 낭비하는 얼간이가 꼭 한 명씩은 있다.
-회의는 회의를 낳는다. 회의에 회의가 꼬리를 문다.

121p : 꼭 회의를 해야겠다면 다음과 같은 간단한 원칙에 따라 생산적인 모임을 가져야 한다.
-타이머를 작동시켜라. 타이머가 울리면 바로 모임을 끝내라. 무조건 해산하라.
-최대한 적은 인원으로 모여라.
-항상 분명한 의사일정에 따라 진행하라.
-문제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하라.
-회의실이 아니라 문제가 발생한 곳에서 모여라. 실질적인 문제를 지적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제안하라.
-해법에 관한 이야기로 마치고, 그 해법을 실행할 책임자를 정하라.

131p :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손을 떼는 게 옳을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중도에 그만두는 것은 무조건 실패하라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빠른 포기가 현명한 선택일 때도 많다. 가치가 없는 일이라면 지금까지 아무리 많은 투자를 했더라도 무조건 손을 떼야 한다. 어차피 버린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다. 지금부터라도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게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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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p : 우리는 예측하기를 참도 좋아한다. 무슨일을 하든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를 나름대로 예측한다. 그리고 만사가 조금도 늦지 않고 예측한 그대로 진행될 줄로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이 예측대로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래서 몇 년 후는 말할 것도 없고 몇 주 후의 미래를 예측할 수있다는 생각도 완전 착각이다. 사실, 인간의 능력으로는 당장 코앞의 일도 예측하기가 어렵다.

137p : 큰 것들을 작은 것들로 쪼개라. 작을수록 예측하기가 수월하다. 물론 틀릴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큰 것을 예측하는 것보다는 오차가 훨씬 적을 것이다. 한 달로 예상했다가 두 달이 걸리는 것보다는 한 주로 예상했다가 두 주가 걸리는 게 그나마 낫다. 시간 단위를 더 작게 쪼개라. 12주 프로젝트를 12개의 일주일 프로젝트로 나눠라. 30시간짜리 프로젝트를 6~10 시간 프로젝트들로 나눠서 하는 게 훨씬 더 현실적이다. 큰 것을 작은 것들로 나눠서 한 번에 하나씩 완성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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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p : 제품, 그리고 그 제품을 둘러싼 모든것에 자기 자신을 불어넣어라. 제품을 판매하고 홍보하고 설명하고 배송하는 모든 과정에서 당신만의 스타일이 묻어 나와야 한다. 경쟁사는 당신 자체를 베껴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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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p : 경쟁자를 이기려면 경쟁자보다 적게 해야 한다. 간단한 문제를 풀고, 까다롭고 어렵고 위험한 문제는 경쟁자에게 넘겨라. 하나를 더하지 말고 오히려 하나를 빼라. 많이 하지 말고 오히려 적게 하라. 경쟁자보다 적게 한다고 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그 점을 자랑스러워하고 부각해라. 비싼 기능은 경쟁자가 제공하라고 놔두고 당신은 싼 기능을 공격적으로 판매해라.

159p : 사실, 경쟁자에게 너무 신경 쓸 필요가 없다. 그런데도 거의 집착에 가깝게 경쟁자를 주시하는 사람이 많다. 경쟁자는 지금 뭘하고 있을까? 경쟁자가 다음번에는 어디로 갈까? 내가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그런 식으로 경쟁자의 일거수일투족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이 얼마나 피곤한 짓인가. 경쟁자를 보면 볼수록 스트레스와 근심만 밀려온다. 그런 태도의 토양위에서는 그 무엇도 자라날 수 없다. 경쟁자의 상황에 연연하는 것은 정말 부질없는 짓이다. 경쟁환경은 수시로 변하기 마련이다. 내일의 경쟁자는 오늘의 경쟁자와 완전히 다를 수도 있다. 이것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이다. 어차피 우리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일로 백날 고민해봐야 무슨 소용인가. 그러니 자신의 일이나 제대로 하자. 저 멀리서 일어나는 일보다 바로 여기서 일어나는 일이 훨씬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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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p : 머릿속을 남의 아이디어로 가득 채우면 뭔가 참신한 아이디어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적다. 자신의 비전을 향해 나아가기보다는 남의 비전에 끌려 다니게 된다. 경쟁자의 제품을 껍데기만 바꿔서 내놓게 된다. '아이팟 킬러'나 '차세대 포켓몬'을 겨냥한다면 이미 진 것이다. 경쟁자에게 리드를 허용하는 셈이다. 애플의 비전으로 애플을 이길 수는 없다. 애플의 비전을 따라가는 것은 애플이 짜놓은 판에서 싸우는 것이다. 남이 짜놓은 판에서 그를 이길 수는 없다. 나의 판을 짜야 한다. 남의 비전을 훔쳐서 조금 개선해봐야 별로 소용이 없다. 나만의 비전을 새로 세워야 한다. 내가 애플 (혹은 업계의 다른 거인)을 이길 수 있을까? 이는 잘못된 질문이다. 이것은 이기고 지는 문제가 아니다. 애플의 손익은 어디까지나 애플의 손익이다. 우리는 우리의 손익에 신경을 써야 한다. 남과 똑같이 되려면 뭣 하러 사는가? 경쟁자를 모방하는 삶은 진정한 삶이 아니다. 지더라도 남을 모방하기보다는 자신의 비전을 위해 싸우는 편이 훨씬 낫다.

177p : 고객이 원하는 것을 어떻게 찾아낼까? 찾아내려고 하지 마라. 고객의 소리를 듣기는 하되 곧바로 잊어버려라. 농담이 아니다. 스프레드시트나 데이터베이스, 서류정리 프로그램은 필요 없다. 고객이 정말로 원하는 요구라면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게 될 것이다. 나중에 잊으려 해도 잊히질 않을 정도로, 고객은 정말로 원하는 요구가 있다면 계속해서 이야기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정말로 관심을 가져야 할 이야기다. 머릿속에서 자꾸만 지워지는 이야기는 별로 중요한 이야기가 아니다. 정말 중요한 이야기는 그리 쉽게 잊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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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p : 모든 회사에는 고객이 있다. 그리고 운 좋은 몇몇 회사에는 팬이 있다. 하지만 가장 행복한 회사에는 관객(Audience)이 있다. 이 관객은 말할 수 없이 강력한 비밀 무기다. 기업들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막대한 돈을 뿌린다. 뭔가 할 말이 있을 때마다 예산 바구니에 손을 넣어 지폐 뭉치를 꺼내 광고업자의 손에 쥐어준다. 하지만 이 방법은 너무 비쌀뿐 아니라 효과도 장담할 수 없다. 그래서 광고에 쏟는 돈의 절반이 낭비라는 말도 있다. 오늘날 가장 똑똑한 기업들은 사람들에게 다가가기보다는 사람들이 알아서 다가오게 만든다. 관객은 우리의 말을 듣기 위해 스스로 돌아온다. 한마디로, 관객은 가장 반응이 빠른 고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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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p : 가르쳐라. 그러면 낡은 마케팅 전술로는 얻을 수 없는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 사람들에게 중요한 것을 가르쳐주면 깊은 차원의 관계가 싹을 튼다. 사람들의 깊은 신뢰와 존중을 얻을 수 있다. 혹시 그들이 당신의 제품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여전히 당신의 열렬한 팬을 자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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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p : 사람들을 무대 뒤로 데려가 당신이 실제로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어라. 누군가 당신의 일에 관한 리얼리티 쇼를 제작한다고 해보자. 그가 어떤 내용을 담을까? 궁금해 하지만 말고 당신이 직접 해봐라.

194p : 사람들은 결과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호기심이 많다. 이것이 공장 견학이나 영화의 제작 후기가 인기 있는 이유다. 사람들은 무대를 설치하고 캐스팅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알고 싶어한다. 남들이 결정을 내리는 이유와 과정을 알고 싶어한다. 사람들에게 커튼 안쪽을 공개하면 관계가 변한다. 사람들이 당신을 얼굴 없는 회사가 아니라 같은 인간으로 보게 되면서 동질감이 싹튼다. 사람들이 당신이 파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배인 땀과 노력을 보게된다. 당신이 하는 일을 더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게 된다.

195p : 완전함보다 불완전이 아름답다. 이것이 바로 일본 와비 사비 (wabi-sabi)정신의 핵심이다. 와비 사비 정신에 따르면 번드르르한 외향보다 내면의 인격이 중요하며 우리는 사물의 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아울러 와비 사비 정신은 단순함을 지향한다. 우리는 허식을 벗고 꾸밈없이 살아가야 한다. 핵심만 남기고 모두 벗겨내되 아름다움은 제거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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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p : 당신이 만든 소프트웨어의 오류 메시지 하나하나가 마케팅이다.

217p : 인력이 빠져나가도 즉시 채워 넣지 마라. 인력없이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텨라. 그렇게 해보면 생각만큼 많은 인력이 필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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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p : 6개월 경력자와 6년 경력자의 차이는 의외로 작다. 진정한 차이는 지원자의 의지와 인격, 지성에서 나온다.

229p : 아직까지도 학벌을 따지는 회사가 너무도 많다. (때로는 특정 분야의) 대학 졸업장이나 석사와 박사학위, 일정한 수준 이상의 학점, 온갖 졸업장을 요구하는 회사가 많다. 제발 정신 좀 차려라. 공부는 못했어도 머리는 좋은 사람이 정말 많다. '우등생'을 뽑아야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다는 생각은 철저한 오산이다. 현재 미국의 500대 기업을 이끌고 있는 CEO중 90%는 명문 아이비리그 대학 출신이 아니다. 그들중에 하버드 대학교 졸업자(9명)보다 위스콘신 대학교 졸업자가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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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p : 작은 팀에는 일을 시키는 사람이 아니라 직접 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모든 사람이 생산을 해야 한다. 일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은 없다. 따라서 인력을 고용할 때도 시키기만 좋아하는 사람은 뽑지 말아야 한다. 시키기만 좋아하는 사람들은 특히 작은 팀의 적이다. 그들은 쓸데없는 일을 자꾸 시켜 다른 사람들의 일을 방해한다. 그리고 일거리가 떨어지면 필요한지 여부와 상관없이 아무 일이나 만들어내서 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든다. 또 그들은 사람들을 회의장으로 모으기를 정말 좋아한다. 아니, 회의야말로 그들의 절친이다. 회의실에서는 자신이 왕 노릇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쓸데없는 회의를 하는 동안 정작 해야 할 일이 지체되니 큰 문제다.

 258p : 당신과 고객 사이에 사람이 많을수록 고객의 소리가 당신 앞까지 오는 동안 실종되거나 왜곡될 위험이 크다.

259p : 배를 흔들면 물결이 출렁인다. 마찬가지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정책을 바꾸거나 뭔가를 없애면 반사 작용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그때 겁을 먹고 성급하게 반응해서는 안 된다. 처음에는 아우성이 터지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처음 몇 주만 참고 견디면 대개는 상황이 진정된다. 인간은 습관의 동물이다. 그래서 무엇이든 조금만 바뀌면 으레 부정적으로 반응한다. 특정한 방식에 익숙해 있는데 갑자기 변화가 생기면 당황하기 마련이다. 그럴 때 사람들은 불평을 하고 닦달을 한다. 원래 상태로 돌아가라고 아우성을 친다. 거기에 넘어가서는 안된다. 당장은 인기가 떨어지더라도 소신대로 밀고 나가야 한다. 상황이 바뀌면 무조건 반대부터 하고 보는 것이 우리네 인간이다. 그런 의미에서 처음 얼마간의 부정적인 반응은 지극히 원초적인 반응이다. "아이고, 나 죽네." 절대 죽지 않는다. 이런 엄살에 넘어가지 마라. 아울러 부정적인 소리가 긍정적인 소리보다 언제나 더 크고 집요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심지어 고객의 대다수가 변화를 반기는 상황에서도 오로지 부정적인 소리만 들릴 수도 있다. 좀 힘들어도 꼭 필요한 변화라면 성급하게 후진 기어를 넣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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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p : 직원은 초등학생이 아니다. 초등학생 취급을 받는 사람은 초등학생처럼 일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직원을 초등학생처럼 대하는 회사가 너무도 많다. 그곳의 직원들은 지극히 사소한 일에서도 허락을 받아야 한다. 그나마 화장실에 갈 때는 허락을 받지 않고 가니 다행이다. 매번 허락을 구하다 보면 스스로 생각을 하지 않는 문화가 생겨난다. 또한 보스와 일꾼들 사이에 불신이 싹튼다. 직원들에게 근무시간에 싸이질이나 유튜브 시청을 못하게 해봐야 무슨 소용인가? 그렇다고 그들이 그 시간에 일을 하는 것도 아니다. 근무 시간중에도 짬짬이 머리를 식힐 시간이 필요하다.

275p : 직원들을 5시에 귀가시켜라. 많은 회사가 꿈에 그리는 직원은 사생활이 거의 없이 하루에 14시간씩 일하다가 회사 책상에 엎드려 자는 20대다. 하지만 밤샘 작업자들은 일한 시간에 비해 성과가 보잘것 없다.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일의 양이 아니라 질이다. 빨리 마쳐야 하는 일이 있으면 가장 바쁜 사람에게 맡기라는 말이 있다. 우리에게는 바쁜 사람이 필요하다. 일터 밖의 삶이 있는 사람, 관심사가 여러 가지인 사람. 직원들이 일밖에 모르고 살기를 바라서는 안 된다. 적어도 그들과 오래 일하고 싶다면 그래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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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ext20.net/

German Research Center for Artificial Intelligence (독일어 약자로는 DFKI)에서 공개한 텍스트2.0이라는 프로젝트는 Eye-tracking 기술을 사용하여 책을 읽는 사용자의 눈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고, 현재 어느부분을 바라보고 있는지, 어느부분에서 멈춰있는지등을 알아내어, 좀 더 효과적이고 인터랙티브한 책읽기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 특정부분의 텍스트를 읽을때, 관련이미지가 자동으로 나타남.
- 모르는 단어가 나타났을때, 자동으로 사전이 나타나거나, 상세한 설명팝업이 나타남.
- 어느 부분을 읽고 있었는지, 잠시 놓쳤을때, 화살표등으로 가이드해줌.
- 텍스트를 꼼꼼히 읽지 않고, 대충 빠르고 훑고 있다면, 중요한 단어들만 진하게 나타나고, 나머지 단어들은 흐릿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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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를 포함한 현재 출시된 eBook reader나 Tablet PC등에 즉시 적용되기에는 무리가 있으나, 2년내에  어렵지 않게 상용화되리라 예상된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eBook 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PC 어플리케이션, 웹페이지, 게임등에도 적용이 될 수 있겠다.

※ 참고로, 애플에서는 2009년 5월쯤, 스웨덴의 Tobii라는 회사의 Eye-tracking 기술 (온라인 광고나, 어플리케이션, 웹사이트등의 효과를 분석하는 Eye-tracking 제품)을 약 250억원 정도에 사들였고, 관련특허등록 (눈의 움직임으로 스크린내의 특정 Object를 변형하는 기술...)도 진행중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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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31 02: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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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글링] jellyfish님이 이 글을 [미래의 직업 - 책 감독 (Book Director)]의 아랫글로 연결하셨습니다. (보러가기 : http://www.itgling.com/spot/15613 )
  2. 2010.03.31 11: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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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글링] jellyfish님이 [미국에서 종이신문 구독하며 느낀 점]을(를) 아랫글로 연결하셨습니다. (보러가기 : http://www.itgling.com/spot/15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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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프랑크푸르트 도서박람회에 참가한 한 출판사의 기발한 광고... 살아있는 파리 200마리의 몸에 아주 가벼운 종이 배너를 붙여놓고, 풀어주었다... 파리에겐 별로 해가 없다고 하고, 몇시간 지나면, 저절로 종이 태그는 떨어져 나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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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4.30 12: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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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behance.net/gallery/Eichborn-Flyvertising-(Outdoor)/458957
  2. 2011.05.17 16: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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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발하다는 생각밖에는 안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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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고무줄 북마크같지만, 중간쯤에 인디케이터 화살표를 달아 어디까지 읽었는지 알 수 있게 해준다. Propaganda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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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2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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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입니다


http://www.lgeri.com/uploadFiles/ko/pdf/ind/LGBI1051-19_20090728141052.pdf

상시 연결에 대한 최종 소비자의 니즈, 이동통신을 마치 하나의 부품처럼 이용하여 자신의 제품
이나 서비스의 가치를 높이려는 최종 상품 생산업자의 니즈는 이동통신의 부품화라는 새로운 흐름
을 강화할 것이다. 4G 시대의 전개에 따라 발생할 유휴 대역폭을 활용하여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
고자 희망하는 이동통신 사업자의 니즈 또한 이러한 움직임을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다. 마치 인텔
이 CPU를 공급한 PC에 ‘인텔 인사이드’라는 라벨을 붙인 것처럼 이동통신 사업자들 또한 자신의
서비스를 공급한 제품이나 서비스에 ‘이동통신 인사이드’라는 라벨을 붙이는 시대가 다가오는 것이
다. 해외의 경우 아직 4G가 이루어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동통신의 부품화는 이미 시작된 것
으로 보인다.


★ 아마존 킨들 전자책 서비스 사례

지난 2007년 11월 말, 아마존은 킨들(Kindle)이라는 이름의 전자책 단말기를 팔기 시작했다. 킨들은 기존의 유사한 다른 전자 제품들과는 달리 전자 잉크라는 최신기술을 적용하여 큰 화면에서 긴 시간 동안 책을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치 책과 같이 밑줄을 치거나 하는 등 많은 부분에서 기존의 종이 책을 대체할 수 있는 혁신적인 단말기 이다. 그런데 킨들을 구매한다는 것은 킨들 단말기뿐만 아니라, 킨들로 읽을 많은 신문과 책과 기타 다수의 글을 산다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비록 킨들의 구매자들은 잘 모를 수 있겠지만, 킨들을 이용한다는 것은 이동통신을 이용한다는 것 또한 포함하고 있다. 왜냐하면 킨들의 컨텐츠 전송이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킨들 단말기는 스프린트의 이동통신 모뎀을 내장하고 있다. 그래서 킨들의 구매자가 무언가 컨텐츠를 구매할 경우 스프린트의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해당컨텐츠를 다운로드 받게 된다. 이 때, 컨텐츠를 다운로드 받기 위한 통신비용은 별도로 지불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비용은 이미 컨텐츠 비용과 단말 가격에 포함되어 있다고 봐야 한다. 즉, 이동통신의 이용 또한 고객이 구매한 것으로 간주해야 한다. 킨들이 제공하는 본질적 가치는 킨들 단말기가 아니라 신문사나 출판사 또는 개인 블로거가 제작한 컨텐츠에 있다. 아마존은 그 컨텐츠를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판매하기 위한 기반으로 킨들 단말기와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킨들은 컨텐츠, 그리고 컨텐츠를 효과적으로 판매하기 위한 전자 잉크와 이동통신이라는 세 가지의 핵심 부품으로 이루어진 서비스-제품 복합 상품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킨들은 이동통신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가 하면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컴퓨터에 연결하여 컨텐츠를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다. 또는 다른 무선 기기들처럼 무선랜(WiFi)을 지원하도록 설계하는 것도 가능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아마존은 킨들에 이동통신을 포함시켰다. 더 비싼 원가를 부담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킨들에 이동통신을 포함시킨 것은 결국 킨들 서비스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봐야 한다.

컨텐츠를 다운로드 하기 위해 무선랜이나 또는 컴퓨터를 이용하는 것에 비해 이동통신을 이용하는 것이 몇 가지 장점을 가진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장점은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무선랜은 비록 과거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수가 공개되어 있다고는 해도 킨들 이용자가 늘 접속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물며 컴퓨터와 유선으로 연결하는 것은 더 어렵고 복잡할 것이다. 이동통신 네트워크의 또 하나의 장점은 고객이 특별히 조작하지 않아도 컨텐츠를
자동으로 다운로드 받아 볼 수 있는, 이른바 컨텐츠의 Push Service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킨들은 이동통신의 이러한 장점을 이용하여 뉴욕 타임즈, 월 스트리트 저널, 워싱턴 포스트, 르몽드와 같은 일간지를 자동으로 배송하고 있다. 마치 아침에 집으로 종이 신문이 배달되는 것처럼 킨들로 신문이 배달되는 셈이다. 이것은 상시 접속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이동통신이 아니면 실제로 구현하기 매우 곤란한 서비스이다.

아마존의 킨들이 가진 구조를 다시 정리하자면, 핵심 가치를 구성하는 컨텐츠, 그 컨텐츠를 저장하고 화면에 보여주는 기능을 수행하는 단말, 컨텐츠와 단말을 상시적으로, 그리고 능동적으로 연결 시켜주는 이동통신의 세 가지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마존 사장인 제프 베조스의 말처럼 킨들은 제품이 아니라 서비스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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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정보없이 봐서 그런지, 좀 더 흥미진진하게 몰입할 수 있었던 새로운 차원의 멜로(?)영화. 초반부의 불친절하고, 쌩뚱맞은(?) 전개를 잘 넘기기만 하면, 후반부의 충격적인 역사적 진실과 자존심 사이에 매몰된 한 남녀의 애틋한 사랑을 잔잔히 지켜볼 수 있게 된다. 한나는 자신을 드러내지도 못하고 타인과 소통할 줄도 모른다. 마이클은 무지몽매한 한나를 끝까지 지켜주지도 못하고 영원히 떠나지도 못한다.

책을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영화보기전, 절대 줄거리를 미리 찾아보지 말것... 그리고, 어둡고 비내리는 날 보면 더 감상에 빠져들기 좋은 그런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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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우리나라에서 대히트를 친 이 책은 원래 1999년 "Sparks of Genius"란 제목으로 미국에 출간된 책이다. 원래는 25000원짜리 양장본이었는데, 좀더 가볍고, 저렴한 페이퍼백(17000원)도 출간1주년 기념판으로 최근 등장하였다. 개인적으로, 이 책의 한국어판 제목이 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의 탄생"이라는 다소 애매모호한 제목보다는, 풀리지 않는 어떤 문제가 있을때, 어떻게 하면, 해답에 접근해 가야 되는지... 그 고민의 접근방식에 대한 "아이디어(?)의 탄생" 혹은 "창조적 사고의 조건" 쯤이 어땠을까 싶다. 그리고, "Multidisciplinary가 핵심이다"라는 전인(全人)교육에 초점을 맞춰 마무리 지은 결론부분은 살짝 어색했다. 그래도, 이 책은, 새로운 아이디어가 늘 필요한 사람들, 문제해결 자체가 업인 사람들, 무언가 새로운 것을 디자인하고, 기획하는 사람들, 교육에 관심있는 사람들... 모두에게 진지한 도움을 주는 묵직한 느낌의 탐구서이다. 논리못지 않게 중요한 직관력, 문제에 대한 날카로운 관찰 능력, 프로토타입을 통한 아이디어 검증, 여러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등이 이 책에서 특히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다. 아무튼, 모든 학문분야는, 아주 오래전부터 서로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발전해나가고 있으며, 이러한 "다학제간 연구"의 중요성을 깨닫는 사람만이 이 복잡하고 어지러운 세상을 바꿔 나갈 것이다.      

★★★★☆
 
※ 처음에는 꽤 흥미진진한데, 뒤로갈수록, 조금 지루해지기도 하고, 분량도 꽤 되는 편이라, 책 진도는 꽤 더디게 나간다. 한마디로, 작정하고 읽어나가야 하는 책이지, 그냥 술술 읽히는 책은 아니라는 뜻. 그리고, 이 책은 "2007년 올해의 책"으로 여기저기 선정된 것처럼, 강력한 임팩트 (조금 자극적이면서도 내용이 쉬운...)가 있는 책은 아니다. 수학, 물리, 미술, 음악, 무용, 퍼즐 등의 방대한 내용에 압도될수도 있지만, 오래도록 간직하며 계속해서 곱씹어 볼만한 보물지도 같은 책...  



※ 아래 링크는 번역자의 챕터별 요약 동영상

창조성이 중요한 이유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2A31FD65F55494487B4FC12DC6B237DC80AB&outKey=V124dd60f9397b0554f9f346ff3fb11fe605a82348e09e7910141346ff3fb11fe605a

생각을 다시 생각하기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E856B167EF1102F52F02B47D18F40BE7B359&outKey=V122e073f653ce27a5cb79d486bf9ac0f7b0a5c6850a8993c22ec9d486bf9ac0f7b0a

상상력을 학습하는 13가지 생각도구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BDFB24E21058DC249FB20DFA6DEBDBCA80B1&outKey=V1293dcdc9280178b10c2343b1734c0a7d68adf6ddf80ae3d7885343b1734c0a7d68a

생각도구 1. 관찰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09C8711C39C84DFBDDE10AF7884589909A7F&outKey=V1239d0e263eb5eb8ee0d9389b3d13eec8679fcb016d4a2e8d1459389b3d13eec8679

생각도구 2. 형상화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D7B7E8C8C2C2D7BB1B29238B66E9272608E9&outKey=V12695199010f97e07da0cc2cbc7379f5c3f31d5b0397583acbf9cc2cbc7379f5c3f3

생각도구 3. 추상화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E6DB22C5D2AB11918551675B389FA5C322ED&outKey=V128bc0cd66068cdf95bdd16dfb767db247ba8eeb7e1d79399fe7d16dfb767db247ba

생각도구 4. 패턴인식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465B7DE6D8244BCEB3A157707F7CE007402B&outKey=V12341051f0aa93d80c0ec6c8bcbd22996d1d9fda273abd1a69b1c6c8bcbd22996d1d

생각도구 5. 패턴형성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9E17F425319FBE634D39FC00F15DF45674A3&outKey=V129c853c804098e98058c34245d74f162af5a1af5a520e0efda3c34245d74f162af5

생각도구 6. 유추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B3594256489766C290B0B9F35E9BB7398AFC&outKey=V12757ec2505f5eb21df384e49b65315d787c9ca7add1ff9e633084e49b65315d787c

생각도구 8. 감정이입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7250B0AB1E54B792310BABF210B0A6E8694C&outKey=V12107915c19735bd5f644942abb4ce7e0336cc76d09ab0ae87144942abb4ce7e0336

생각도구 9. 차원적 사고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919BA08901C13DA6B6D7ACB9DC3074B7360C&outKey=V1210d0ced6fed919ef9fb67961957d4596b58088821fd8f411b9b67961957d4596b5

생각도구10. 모형 만들기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C4B564A64CD2E2074A9C1D496879EB567A69&outKey=V12664a640cd2e2074a9c1d496879eb567a69b1258c8da90b525f1d496879eb567a69

생각도구 11. 놀이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1487B5360440B4F553AA19E3EE1BB08EFD89&outKey=V124fa500169607f5225e180ed2ff13e2e17c803ead755e999fde180ed2ff13e2e17c

생각도구 12. 변형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08D7936115A05D37EE37E02F448C29271F60&outKey=V1284ce509e01a8d106d4d3b32d2f617ec61b93320f4822715b9ed3b32d2f617ec61b

생각도구 13. 통합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F77D5A4AFC802FE9E2280FC3B833223888E9&outKey=V1270f3b97015456e0eff64baedd96bed6a22b0bafe7d5a17255664baedd96bed6a22

전인을 길러내는 통합교육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27EFAED2F2F8237CEC5224E10033CB9032CF&outKey=V1267005008c8c832afcb5ee249d9bdd3f46e53078d5d99e6e49e5ee249d9bdd3f46e


5p : 오늘날 전문적 지식의 양은 늘어나는데 비해 학문간의 교류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어 종합적 이해력은 퇴보 일로에 있다. 현대사회는 지식의 풍요속에서 오히려 암흑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25p : 과학자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논리적으로 생각한다는 일반적인 인식은 과장된 것이다. 창조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첫째, "느낀다"는 것이다.

26p : 느낌과 직관은 "합리적 사고"의 방해물이 아니라 오히려 합리적 사고의 원천이자 기반이다. 모든 학문분야에서 창조적 사고와 표현은 직관과 감정에서 비롯된다.

31p : 새로운 사실의 발견, 전진과 도약, 무지의 정복은 이성이 아니라 상상력과 직관이 하는 일이다. 모든 과학은 예술에 닿아 있다. 모든 예술에는 과학적인 측면이 있다. 최악의 과학자는 예술가가 아닌 과학자이며 최악의 예술가는 과학자가 아닌 예술가이다.

46p : 아이들은 경험으로 습득한 손지식 (Hand knowledge)을 가지고 있고, 이는 학교에서 배우는 기호적 지식 (Symbolic knowledge)만큼 강력하다. 이처럼 경험에 기반한 이해를 가리켜 "빈약하긴 하나 질 높은 이해"라고 말한다.

47p : 피카소는 상상이 사실보다 진실하다고 믿었다.

48p : 존재하지 않는 것을 상상할 수 없다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수 없으며,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해내지 못하면 다른 사람이 묘사하고 있는 세계에 머무를수밖에 없다. 그렇게 된다면 자기 자신의 눈이 아닌 다른 사람의 눈으로 실재를 보게 된다. 더 나쁜 것은 환상을 볼 수 있는, 통찰력을 갖춘 마음의 눈을 계발하지 않는다면 육체의 눈으로 아무것도 볼 수 없다는 것이다.

61p : 모든 지식은 관찰에서부터 시작된다. 관찰은 생각의 한 형태이고 생각은 관찰의 한 형태이다.

62p : 현대화가들의 많은 놀라운 작품들은 "수동적인 보기"가 아닌 "적극적인 관찰"의 산물이다.

80p : 많은 과학자들 역시 관찰력을 기르는 방법의 하나로 미술을 들고 있다. 그리지 못한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한 것이다. 모름지기 뛰어난 관찰자라면 스케치에도 능숙해야 하며 이 점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

98p : 우리는 관찰할수 있는 것을 상상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상상을 통해 형상화가 이루어진다.

105p : 누군가가 대수학문제를 기하학으로 푼다면 누군가는 기하학문제를 대수학으로 푼다. 누군가가 실재를 이해하기 위해 방정식을 사용한다면 또 누군가는 그림을 이용한다.

108p : 시 낭송이나 소설 낭독에 귀를 기울일 때 내면의 소리는 커지고 눈은 종이책에서 해방된다. 그 결과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문학작품 낭독을 듣는 일은 사람의 목소리로 듣건, 테이프에 녹음된 소리로 듣건, 나이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유용하다.

117p : 과학자, 화가, 시인들은 모두 복잡한 체계에서 "하나만 제외하고" 모든 변수를 제거함으로써 핵심적 의미를 발견하려고 애쓴다. 현실이란 모든 추상의 종합이며, 이 가능성을 알아냄으로써 우리는 현실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다. 즉, 진정한 의미에서 추상화란 현실에서 출발하되, 불필요한 부분을 도려내가면서 사물의 놀라운 본질을 드러나게 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128p : 현상은 복잡하다. 법칙은 단순하다... 버릴게 무엇인지 알아내라.

129p : 대다수 사람들이 저지르는 실수는 현실을 무시하면서 추상화를 시작한다는 것이다.

129p : 추상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항상 구체적인 실재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뭔가 실체가 있는 것에서 출발해야만 나중에 실재의 흔적들을 제거해 나갈 수 있다. 그리고 그런다 해도 큰 위험은 없다. 왜냐하면 그 오브제가 표방하는 이념은 아무리 지운다 해도 지워지지 않는 표시를 남길 테니까. 어쨌든 현실이야말로 화가가 그림을 시작하게 되는, 마음이 흥분되고 감정이 동요되는 출발점이 된다.

137p : 많은 과학자들도 기술적인 단어와 개념 역시 시어의 엄격성과 간결성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한다.

139p : 먼저 주제에 대해 현실적으로 생각하라. 그 다양한 특성과 특징을 두루 생각하라. 가장 본질적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잡으라. 그 다음 시간이나 공간의 거리를 두고, 추상화의 결과로 나타날 수 있는 것을 생각하고 거듭 생각하라.

155p : 무엇인가를 발견하는 것은 패턴을 인식하는 일과 같다. 병의 진단 역시 패턴인식으로 볼 수 있다.

158p : 문제 자체가 제대로 설정되어 있다면 해답의 절반 이상은 건진 것이다.

173p : 패턴을 만들어낸다는 것은 둘 이상의 구조적 요소나 기능적 작용을 결합하는 것일 뿐이다.

188p : 패턴형성에서 인상적인 것은 결합되는 요소들의 복잡성이 아니라 그 결합장식의 교묘함과 의외성이다.

206p : 유추란 둘, 혹은 그 이상의 현상들 사이에 기능적으로 유사하거나 일치하는 내적 관련성을 알아내는 것을 말한다.

207p : 전반적으로 많은 철학자들은 유추를 비논리적이고 판단을 그르치게 하는 것으로 평가절하한다. 그러나 오히려 유추가 불완전하고 부정확한 것이기 때문에 알려진 것과 알려지지 않은 것들 사이의 다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불완전한 일치라는 것을 전제로 할 때 유추는 기존의 지적 도구로 도달할 수 없는 새로운 이해의 세계로 도약하도록 우리를 도와준다.

227p : 우리들은 과도하게 머리만 쓰는 경향이 있어서 몸이 먼저 일의 처리방법을 "알고있다는" 사실을 잊곤 한다.

228p : 생각하고 창조하기 위해 근육의 움직임과 긴장, 촉감등이 불려나오는 순간이 바로 "몸의 상상력 (Body imagination)이 작동하는 때다.

230p : 근육의 움직임에 대한 감각, 몸의 느낌, 촉감 등은 상상력 넘치는 사고의 강력한 도구가 되어준다는 것을 우리는 확실히 알고 있다. 실제로 많은 연구자들이 이미 신체의 운동감각적 사고 (Kinesthetic thinking)에 대해 강력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 운동 감각적 사고란 몸의 운동 이미지나 기억된 동작의 측면에서 사고하는 것을 말한다.

239p : 해부학자인 실비아 벤슬리는 우리의 감정이 크게는 얼굴 근육에 의해 나타나지만, 발생학적으로 보자면 모든 얼굴 근육은 제1, 제2장궁에서 나오는 장 근육이며, 장 신경에 의해 활성화된다고 주장한다. 그녀는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감정과 내장의 해부학적인 연계성이 직접적이며, 이 연계성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밀접하다." 라고 말한다. 우리가 좋거나 싫을 때 느끼는 감정, 행복감이나 비애감을 느낄 때 마음은 실제로 내장에 연결되고, 내장은 다시 마음이나 근육과 통하게 된다. 마음과 몸은 하나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상호연계성을 어떻게 이용하고 촉진시켜야 할지를 배워야 할 것이다.

248p : 고대 중국에는 다음과 같은 격언이 전해 내려온다. "나는 듣고 잊는다. 나는 보고 기억한다. 나는 행하고 이해한다." 그러므로 그냥 앉아 있지만 말라. 원숭이처럼 움직이다 보면 자신이 어느새 문제를 풀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오직 몸만이 어떻게 답해야 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258p : 저명한 철학자 칼 포퍼의 말 --> 나는 사람이 새로운 이해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유용한 방법이 "공감적인 직관 " 혹은 "감정이입"이라고 본다. 문제 속으로 들어가서 그 문제의 일부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267p : 감정과 과학이란 한때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달리 상호배타적이지 않았다. 감정은 과학을 억압하지 않는다.

327p : 모형은 우리가 다른 방식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생각이나 개념을 구체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342p : 놀이에는 분명한 목적이나 동기가 없다. 놀이는 성패를 따지지 않으며, 결과를 설명해야 할 필요도 없고, 의무적으로 수행해야 할 과제도 아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상징화되기 이전의 내면적이고 본능적인 느낌과 정서, 직관, 쾌락을 선사하는데, 바로 그것들로부터 창조적인 통찰이 나온다.

393p : 한가지 생각이나 자료를 다르게 변형시킴으로써 다른 특성과 용도를 얻게 된다는 것이다. 그 변형작업이 독특할수록 놀라운 통찰을 얻을 가능성이 더 커진다.

395p : 방정식을 무용이나 조각, 문장으로 표현하는 것은 그래프로 나타내는 것만큼 자연스럽다. 그러한 작업을 통해 물리학자는 스스로의 물리학적 직관력을 더 크게 키워낼 수 있다.

429p : 상상하면서 분석하고, 화가이면서 동시에 과학자가 되는 것. 이것이 바로 최고의 경지에 이른 종합지적인 사고의 모습이다.

432p : 모든 논리적 관계는 그것에 대한 시각적 등가물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위상수학적 물체나 퍼즐은 전자적이거나 논리적인 것으로 전환될 수 있다. 모든 위상수학적 물체나 퍼즐은 전자적이거나 논리적인 것으로 전환될 수 있다.

433p : 우리에게는 통합적인 마인드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오늘날 세계가 안고 있는 문제 중에서 단일한 학문분야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것이 분석적이건, 정서적이건, 아니면 전통적이건 한 가지 접근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433p : 세계가 안고 있는 심각한 문제들은 오직 "전인 (Whole men)"만이 해결할 수 있다. 그는 기술자, 순수과학자, 예술가 중 하나만 되는 것을 드러내놓고 거부하는 사람이다. 오늘날의 세계에서는 "모든 것"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것"도 되지 못한다.

439p : 우리는 예술과목을 과학과목과 동등한 위치에 놓는 다학문적 (Multidisciplinary)교육을 수행해야 한다. 예술과 과학이 대단히 유용한 방식으로 상호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은 간과되기 쉽다.

440p : 예술이란 단순한 자기 표출이나 도락이 아니다. 예술은 의학이나 수학만큼이나 엄격한 과목이며 그 나름의 지식, 기법, 도구, 기술, 철학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예술에서 활용하는 상상의 도구들은 인문학과 과학에서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그 과목 자체를 위해서가 아니라 교육 전체를 위해서도 예술은 옹호되어야 한다. 과거를 돌아보면 예술이 융성하던 시절에 수학이나 과학, 기술도 꽃을 활짝 피웠다. 미래에도 그것들은 흥망을 같이 할 것이다.

447p : 전문가가 아니라 전인 (全人, Whole men)이 되어라.

449p : 작곡가인 슈만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교양있는 음악가라면 라파엘로의 마돈나 그림을 연구해야 하며, 화가라면 모차르트의 교향곡을 공부해야 한다. 그럼으로써 서로 똑같은 이점을 얻게 된다. 더 나아가서 배우가 조각을 공부하면 동작의 틀이 잡힐 것이고, 조각가가 연극에 대해 탐구하다보면 그의 작품은 배우와 같은 생명을 갖게 될 것이다. 화가는 시를 그림으로 바꾸고 음악가는 그림에 음악성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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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몬스터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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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Viajante
    2010.03.04 02: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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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챕터별로 요악해주는 옮긴이에게는 미안하지만

    창조성이란 내용을 다루기에는

    재미없는 교수님의 말투를 듣는 것 같아 끝까지 보기가

    여간힘들었던게 아니었네요 ^^;

    좋은책 감사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려 600페이지나 되는 이 방대한 내용의 책의 장점은 마치, 흥미진진한(?) 신문의 주말 특집 심층 사회분석 기사를 읽고 있는 듯함에 있다. 그 주제 또한, 인간관계부터, 직장생활, 정치, 식품, 생활방식, 패션, 테크놀로지, 오락, 교육, 국제정세등 모든 분야를 총 망라하고 있다. 때로는 이미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조금은 식상한 주제들에 대해 빈약한 정보를 나열하기도 하지만, 주제의 대부분은 꽤나 흥미로운 내용들을 자세한 통계로 담아 내고 있다.


이 책의 마지막부분에 나와있는 결론...

모든 트렌드에는 그에 대응되는 카운터 트렌드가 존재하고, (예...모두가 현대화를 외치면, 과거의 가치를 계속 고수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난다. 또 너도 나도 인터넷으로 몰려드는 시대에 뜨개질을 하며 평화와 고요를 찾는 사람들도 있고... 등등...) 사회적 통념상 주로 사람들 사이의 공통분모를 향해 움직이게 하는 메가 트렌드라는 것을 찾으려 노력 하지만, 앞으로는 "마이크로트렌드"라는 방식으로, 개성을 향한 인간의 움직임을 포착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사회는 사람들이 제대로 그 가치를 알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변해간다.

곰곰히 생각해가면서 읽다보면, 디자이너, 상품기획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 혹은 힌트들도 많이 찾아낼 수 있을 듯 싶고, 꼭 그런게 아니어도, 현재와 미래 사회 변화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법한 그런 착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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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트렌드 - 8점
마크 펜, 킨니 잘레스니 지음, 안진환 외 옮김/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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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p : 세상 돌아가는 방식을 결정하는 몇몇의 거대한 트렌드가 있다는 개념은 이제 무너지고 있다. 우리 모두를 휩쓸어 몰아가는 몇개의 메가트렌드는 이제 더 이상 없다는 의미다.

22p : 세상은 수백의 작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것도 동시다발적으로 빠르게 말이다.

23p : 신기술에 열광하는 괴짜 집단이 있다면, 기술문명을 멀리하고 자연으로 돌아가자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미국인들은 그 어느때보다 다이어트에 열중하고 있지만 스테이크 하우스의 매상은 갈수록 늘고 있다. 정치는 좌파와 우파의 양극단으로 분열되고 있는데 스스로를 "무소속" 이라고 칭하는 사람들 역시 늘고 있다.

27p : 이제 더이상 "메가트렌드"나 "전 세계적인 경험"만으로는 세상을 이해할 수 없다. 오늘날의 분파적 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움직이려면 서로 엇갈린 방향으로 빠르고 격렬하게 나아가며 성장하고 있는 열정적인 주체성(Identity) 집단을 이해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마이크로 트렌드이다.

33p : 미국의 게이남성들이 그 수가 어느 정도이든 수적으로 레즈비언을 약 2대1의 비율로 초과한다. --> 점점 싱글 남성보다 여성 싱글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42p : 남성들은 연상녀의 자신감과 성적 경험, 그리고 연상녀들이 일반적으로 상대의 헌신을 크게 원치 않는다는 사실에 매료된다.

46p : 이제 직장은 21세기형 싱글 바가 되었다. 물은 새로운 형태의 진토닉이며 따분한 사무실음악은 새로운 형태의 클럽 비트인 셈이다.

47p : 경험상 나는 부부를 모두 직원으로 두는 것이 많은 이익을 가져온다고 단언 할 수 있다. 그들은 일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며, 가정에 위기가 닥치면 서로를 뒷받침해 준다. 또한 침체기에도 회사의 생산성을 높여준다. 그 이유는 아이들을 목욕시키는 동안에도 일과 관련한 어려운 문제들과 씨름을 하기 때문이다.

54p : 주말부부라고 해서 부부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거나 서로를 속일 확률이 더 높은 것은 아니다. --> 전세계적으로 계속 증가하는 주말부부족...

60p : 전통적인 배우자 물색지, 즉 종교 기관이나 친목회, 맞선등은 이제 새로운 세대의 장, 즉 사무실과 인터넷으로 대체되고 있다.

77p : 은퇴후에도 일거리를 원하는 사람들 : 은퇴자들도 계속 일을 할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염려하는 사회보장제도의 엄청남 부담은 어느정도 덜게 될 것이다. 모든 사람이 예상 은퇴시기보다 1년만 더 일해도 사회보장제도 노년층 보험 부담금에서 발생하는 수령액과 납부금 사이의 예상 부족분이 완전히 메워진다고 한다. 모든 사람들이 5년만 더 일한다면, 정부에 추가로 들어오는 전체 보험 납부액만으로 그 부족분을 메우고도 남을 것이다.

79p : 사람이 견딜 수 있는 최대 통근 시간이 45분이라는 연구결과가 있었음. 현재 미국인의 평균 통근 시간은 25분... 1980년 이래 거의 20%가 늘었음.

83p : 운전시간이 30분 늘어날 때마다 비만이 될 위험도 3퍼센트 늘어난다고 한다.

85p : 결국 돈이나 시간 면에서 비용이 얼마나 들던 간에 많은 사람들은 집, 마당, 그리고 더 조용한 삶을 그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이다.

106p : 남녀사이의 신체적 능력 차이는 계속 줄어들게 될 것이다. 말의 힘을 꺠달아가고 있는 여성들이 많은 것처럼, 그 어디보다 많은 체력이 요구되는 직업에서 남자들과 정면으로 맞붙을 수 있을 정도의 신체적 힘과 능력이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가고 있는 여성들도 존재한다.

117p : 오늘날 미국에는 유대인 애호현상이 일종의 열병처럼 퍼져나가고 있다. 요즘은 어디서든 유대인을 찾느라 난리다. 예전에는 질투와 거부감을 일으켰던 유대인의 특성이 지금은 동경과 호의를 불러일으키는 것처럼 보인다. 옛날에는 유대인들 쪽에서 신앙을 벗어나 인간관계를 맺으려 절실히 노력했고, 그 과정에서 종교를 숨기는 일은 다반사였다. 하지만 지금은 정반대의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비유대인들이 유대인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는 것이다.

124p : 백인남성과 아시아 여성이 짝이 될 확률이 아시아 남자와 백인 여성이 짝이 될 확률보다 세 배 높고, 흑인 남성과 백인 여성이 짝이 될 확률도 백인 남성과 흑인 여성이 짝이 될 확률보다 세 배 높다는 것이다.

166p : 세계적으로 왼손을 사용하는 사람의 수가 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증가하리라는 것이다. 현재 왼손을 사용하는 사람은 열명에 한 명으로 추산된다. 이 수치는 앞으로 두 배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왼손잡이는 쌍둥이에게서 특히 많이 나타남. 나이 많은 엄마가 왼손잡이를 낳을 확률이 높음. (40세 이상의 엄마가 낳은 아이가 20대 엄마가 낳은 아이보다 왼손잡이일 확률이 128%나 높다.)

169p : 오늘날 세계에서 양육의 핵심은 적응을 위해 아이들을 틀에 가두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 모습 그대로 진정한 자기 자신의 모습이 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170p : 왼손잡이가 늘어난다는 건 자기표현을 하는 사람들이 더 늘어난다는 뜻이기도 하다. 한 연구에서는 실험 참가자 중 동성연애자가 왼손잡이일 확률이 이성애자보다 39퍼센트나 높았다.

172p : 한 사회에서 왼손잡이가 차지하는 비율은 그 사회가 개방적이며 융통성이 있는지, 아니면 엄격하고 고압적인지를 판단하는 데 가장 훌륭한 지표가 될 수도 있다.

173p : 미국의 건강관리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는 가장 거대한 트렌드는 자기가 스스로 의사역할을 하는 DIY닥터족이다. 이들은 자기에게 나타나는 증상을 스스로 찾아보고, 질병을 진단하며, 치료도 스스로 한다. --> 처방전이 있어야만 살 수 있는 전문 의약품을 더 많이 일반 의약품으로 전환시키라는 압력이 식약청에 훨씬 심하게 가해질 거라는 사실을 예상할 수 있음.

184p : 난청족이 늘어남에 따라, 최근 프랑스 정부에서는 100데시벨을 넘기는 MP3 플레이여 판매는 불법으로 규정하기도 했다.

192p : 늙은 아빠 트렌드 --> 나이 많은 아빠들이 늘어남에 따라, 아이들이 구세대적인 역할 모델을 갖게 될 확률이 큼. 맥주보다는 와인에, 과속보다는 안전운전에, 혁명적 시각보다는 보수적 시각에 더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195p : 재미있는 사실은 미국에는 고양이가 개보다 1700만 마리나 많다는 것이다. 고양이를 키울 경우 한마리 이상일 확률이 아주 높기 때문이다.

195p : 애완동물을 키우는 미국 가정의 퍼센트 비율이 아이가 있는 가정에 비해 "두배이상"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지난 15년간 아이가 있는 가정이 하락한 비율과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증가한 비율이 거의 일치하기도 했다.

197p : 고양이 턱 여드름 치료제는 물론, 컨버터블을 탔을 때 강아지가 눈이 부시지 않도록 씌워주는 "Doggles"라는 상품도 있다. 여기에 강아지용 자외선 차단제, 고양이 매니큐어, 애완동물용 노화 방지 크림까지 나왔다.

199p : Petique = Pet + Boutique

199p : 사람과 애완동물이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혼다에서는 2005년 개를 일상적으로 태우고 다니는 사람들을 위해 만든차 "Wow"를 공개한 바 있다. 좌석 세개가 나란히 붙어 있는 중간 공간은 동물 우리로 전환된다.

211p : 옛날에 아이들은 매를 맞고 호된 꾸지람을 들었다. 하지만 지금사람들은 아이들의 기를 세워주고 여유있게 이야기를 다 들어준다. 과연 우리가 폭력이 덜한 사회에서 살게 될지 아니면 권위를 따르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더 늘어날지는 아직 판가름 나지 않은 상태다. "오냐오냐 부모족" 은 단순한 마이크로 트렌드 그 이상일 수 있다.

215p : 늦깎이 게이족의 세력은 미국에서 점점 커져가고 있다. --> 이미 결혼도 하고 자식도 있는 나이든 아버지들이 늦게나마 자신의 성정체성을 깨닫고 커밍아웃하는 트렌드...

226p : "부모 수발 휴가 (Parent Care Leave)"는 아직 출산 휴가와는 달리 주류 문화로 거의 자리 잡지 못하고 있다. 2006년 말 의회에서는 "가족수발휴가법(Lifespan Respite Care Act)"을 통과시켜 약 3억 달러에 이르는 지원금을 책정, 주 및 지방 기관을 통해 장기간 가족 수발로 심신이 지쳐가는 사람들에게 지원을 제공하도록 한 바 있다.

235p : 여러면에서 똑똑한 자들은 얼간이가 되었고, 얼간이들은 똑똑한 사람이 되고 말았다. 오늘날 엘리트들은 가십에 더욱 매료되어, 토론을 실질적인 것에서 피상적인 것으로 몰아가고 있다.

251p : 기독교 시온주의자들 --> 이스라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기독교인들이 유대인들보다 압도적으로 많다는 사실. 이른바 기독교 시온주의자들, 즉 기독교인의 믿음 그 자체가 유대인이 이스라엘을 지배하도록 지원할 것을 요구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무려 2000만명이라고 추정된다.

268p : 학습장애는 가계의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전반적으로 나타나지만, 중산층에서는 거의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자기 아이들이 왜 "보통수준밖에" 되지 않는지 알아내려고 상당량의 시간과 돈을 쏟아 부을 사람들이 이들 말고 또 누가 있겠는가?

269p : SAT를 치를 때 추가시간을 받은 학생의 수가 1990년과 2005년 사이에만 무려 두 배로 늘어, 전국 200만 명의 응시자 중 4만명을 넘어섰다. 이 추가시간은 임의로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다. 학습장애가 있다는 심리학자의 증명을 서류로 제출해야 하고, 거기다 그 심리학자가 추천한 방법을 고등학교 정기 시험에서 모두 강구해 봤다는 증명까지 해야 한다. 결국 이 모든 일을 해낼수 있는 사람이 누구겠는가? 대부분이 전문가를 고용하고 평가와 치료를 받을 시간과 돈이 있는 가정이라 생각해도 무방할 것이다.

271p : 미국인들은 아이가 뒤쳐지는 것이 아이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외부 문제 혹은 미처 진단해 내지 못한 문제때문이고, 따라서 반드시 극복해 내야 한다는 사실에 안도하고 있다. 미국의 시험 제도는 일종의 게임이 되었고, 개별 교습이 점수 차를 크게 벌린다는 사실을 이제 모르는 이는 없다. 결국 아이에게 더 많은 시간을 쏟을 여력이 있는 부모들은 그 게임을 또다른 방식으로 하고 있는 것일 뿐이다.

275p : 최근, 젊은이들에게 뜨개질은 큰 매력을 지닌 것이다. 뜨게질은 비디오 게임처럼 기술을 요하는 취미이기도 하다. 점점 더 어려운 단계에 도전하게 되고 미션을 완수하면 강렬한 성취감이 든다는 면에서 보면 말이다.

282p : 미국의 흑인 청소년들은 대부분 진지하고, 열성적이며, 독립적이고, 사람들의 삶에 중대한 변화를 일으킬 준비가 되어 있다. 사실 미국의 10대 흑인 청소년 대부분은 학교에 다니고 있고, 상대적으로 신앙심이 깊으며, 미국 민주주의에 헌신적이고, 더 나은 미국을 만들기 위해 나름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305p : 1960년대 초에 미국인 남자 몸무게가 평균 75킬로그램이었고 여자는 64킬로그램이었다. 이제 남자는 몸무게가 편귱87킬로그램이고, 여자는 74킬로그램으로 과거의 남자몸무게와 비슷해졌다.

307p : 일반적으로 우리가 뚱뚱해지고 있는 동안 불공평하게도 병적인 비만이 유독 미국인 중 한 집단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바로 그 집단은 흑인 여성들이다.

309p : 병적 비만인 사람들은 50 ~ 59세의 연령집단에 집중되어 있다.

311p : 영양실조에 걸린 사람들은 8억명인데 비해 과체중인 사람들은 전세계에 10억명이다.

312p : 아프리카 여성의 1/3이상 그리고 아프리카 남성의 1/4이 과체중이다. 카메룬, 감비아, 나이지리아에서 전체인구중 35퍼센트가 비만에 걸렸거나 뚱뚱하다.

339p : 남자가 가사를 많이 분담하면 할수록 아내들은 남편을 더욱 사랑스러운 존재로 인식한다. (카트만은 남편의 가사분담을 아내들에 대한 사랑이나 관심의 표현으로 해석하며 따라서 성적으로 그런 남편에게 더욱 끌리게 된다고 말했다.)

391p : 더 많은 젊은이들이 단지 자신을 위해서만 좋은일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직업을 선택하고 있다. --> 비영리직 종사자가 늘어나는 트렌드

400p : 혹시 살갗을 광고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인기를 끌게 되지 않을까? 우리 몸이 예술이 될 수 있다면, 광고판이 되지 못할 이유도 없지 않겠는가? 시간당 10달러를 받고 몸에 "선글라스는 Sunglass Hut에서..."라는 문신을 하고 해변을 돌아다니면 어떻겠는가? --> 점점 문신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트렌드에서...

436p : 여성이 남성보다 3대2의 비율로 첨단제품에 돈을 더 많이 소비한다는 사실... 첨단기술 제품의 구매에 관한한, 여성이 이미 소비를 지배하고 있다.

439p : 여성들이 "무시"되어서는 안된다. 최첨단의 음성조작 화상회의 시스템이 처음으로 소개됐을때, 제작자들이 여성의 음성 영역을 고려하는 것을 깜빡했었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그 결과 카메라는 말 그대로 여성의 음성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439p : 여성들이 원하는 전자제품 --> 그들은 자신이 사용할 제품이 가볍고 내구성이 좋으며 효과적이기를 원한다. 빠르고 영리하며 수만 가지 기능을 갖고 있는 제품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440p : 성인여성과 소녀들은 일종의 패션으로서의 첨단기술에 활짝 문을 개방하고 있다.

441p : "여성은 무엇을 원하는가?"라는 질문이 앞으로 첨단제품 디자이너들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이 될 것이다.

444p : 자동차를 사는 남성은 강한 출력과 호화로움에 끌린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그녀들은 계속해서 자동차에 관한 한 자기들이 가격의 적정성과 실용성, 안정성에 더 신견을 쓴다는 사실을 입증해 왔다. 남성 소유의 상위 5대 자동차의 평균 출력은 367마력이었다. 한편 여성의 이름으로 등록된 상위 5대 자동차의 평균 출력은 172마력에 불과했다.

446p : 여성이 선호하는 5대브랜드는 폰티악, 현대, 도요타, 폴크스바겐, 스즈키이다. 남성의 5대 브랜드는 닷지, 링컨, 재규어, 포르쉐, 인피니티였다.

453p : 지난 10년 사이 빅 스포츠를 관전하는 것이나 직접 하는 것 모두 점점 고역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빅4 스포츠 (미식축구, 야구, 농구, 아이스하키)가 지나치게 상업적이라는 인식도 강해지고 있다.

455p : 미국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스포츠 중 팀웤에 크게 의존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 오늘날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스포츠는 개인의 집중력과 내면의 강인함을 중시하는 한편, 정석플레이나 심판의 휘슬, 유니폼, 잘 깎인 잔디에는 목숨 걸지 않는다.

457p : 미국 성인중 정기적으로 포르노 인터넷 사이트를 방문하는 사람은 약 4000만명에 이른다. 이는 정기적으로 야구를 보는 사람들의 "열배"에 달하는 수치다.

459p : 포르노 산업규모는 전 세계적으로 이미 570억 달러 규모. 2001년만 해도 포르노 사업이 거둬들인 금액이 메이저리그 야구, 미식축구, 농구의 수입 전부를 합친 것보다 많았다. 2006년도의 연구에 따르면 인터넷 포르노의 수익은 ABC, CBS, NBC3사의 수익을 합친것보다 거의 두 배는 많았다고 한다. 포르노 웹사이트는 400만개가 넘는데, 전체 웹사이트의 약 12퍼센트에 해당하는 수치다. 포르느 웹사이트 방문횟수는 구글, 야후!, MSN의 방문 횟수를 전부 합친 것보다 세배나 많다.

463p : 2006년도의 경우 비디오, 컴퓨터 게임을 하는 인구의 평균 연령은 33세지만, 불과 4년전에는 24세였다.

468p : 시장이 아직 이용하지 못한 인생 경험들이 도처에 널려 있는데, 게임 제작자들은 여전히 여드름투성이 10대들에게만 매달려 새로운 고객층의 생활양식은 제대로 살피고 있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 성인 비디오 게이머들이 더 많아지고 있다는 트렌드...

470p : 우리가 "게임"을 하는 건 밖에 나가서 활동하기엔 너무 사교성이 없어서가 아니라 누군가에게 닥치는 일생일대의 도전들을 소프트웨어 시나리오를 통해 상상하고 계획하고 또 실행에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480p : 미국 교육부가 2005년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약 10퍼센트의 미국 유치원생들이 실제로는 1년전에 입학 자격이 있었다고 한다. 누가 그러고 있는가? 1년 늦게 입학하는 전형적인 아이들은 고등교육을 받은 백인 부모가 있는 소년들이다. 그 부모들은 아주 공부를 잘해서 학급에서 1등을 한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알고 있다. 그리고 자신들의 아이가 같은 또래 아이들보다 현재 더 작고 어리며, 발육이 덜 되었고 능력이 못하다 하더라도 그러기를 바란다. 그래서 언제나 문제 해결사인 그들은 자녀들을 1년 어린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도록 입학시킨다.

500p : 고등학교 검정고시가 필요했듯이 이제는 대학검정고시가 필요한 때이다. --> 대학교 중퇴자들이 많아지는 최근의 트렌드...

516p : 기존의 집을 떄려부수고 완전히 새로운 집을 만들수는 있겠지만, 이미 그 자리에 존재하지 않는 한 해변이나 수려한 산세, 유명한 학군을 창조할 수는 없다. 주택 거래는 전적으로 위치의 문제이다.

524p : 몇개의 서유럽 국가들에서 급속하게 증가하는 생활양식은 LAT이다. 그것은 "별개의 집에서 삶을 함께하는 (Live Apart Together)"부부 라는 말이다. 영국에서는 그 숫자가 100만쌍이나 된다. 특히 영국인은 집을 자신의 보금자리이자 성채로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의 집 혹은 아파트를 포기하려고 하지 않는다. 심지어 사랑에 빠졌을 때조차도 말이다. --> 부부가 서로 다른 집에서 생활하게 되면, 결국 모든 제품이 2개씩 필요하게 된다...

529p : 유럽에서는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절반으로 줄어든 인구가 예전과 똑같은 수의 주택을 필요로 한다는 점이 유럽의 주택 시장에 중요한 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532p : 분가하지 못한 이탈리아인 혹은 맘모니스 (Mammonis : 마마보이)는 가장 극단적인 예이지만 그 추세는 이미 주목을 받고 있으며 다른 나라에서도 그에 해당하는 표현들이 생겼다. --> 젊은이들의 높은 실업율과 높은 주택가격, 출산율 저하에 의해 발생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엄마와 아빠가 친구와 같은 아들을 원해서 그들을 자기 통제하에 두고 싶어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집을 떠나지 못하게 매수한다고 한다. 경제적 곤란이 가족의 유대를 더 튼튼하게 한 반면 경제적 성공은 가족 구조를 붕괴시킨다는 개념에 있다.

541p : 출산율은 감소하고 무자녀 성인인구는 증가한다. 형제자매는 사라지고 있지만 외아들이나 외동딸들은 증가하고 있다.

542p : 출생서열 연구자들에 따르면, 맏이가 가장 성취욕과 책임감이 높으며 완벽주의자이고 지도자가 되려는 경향이 강하다. 중간 서열의 아이들은 타협가로서 적응성이 뛰어나며 한편으로 반항적이다. 막내는 외향적이고 재주가 많으며 참을성이 부족하고 무책임한 대신 창조적이다. 하지만, 외동아이는 맏이들처럼, 자신감이 있으며 논리적이고 야망과 책임감이 강한 완벽주의자이다. 그들은 또한 완고하기도 하다. 그들은 스타처럼 성정한다.

551p : 프랑스인의 와인 소비가 줄어들고 있는 이유중 하나는 그들의 식사시간이 점점 더 짧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578p : 전형적인 테러리스트는 20대 초반이고, 정상적으로 응집력이 있는 시골 또는 소도시 가정에서 과학과 공학교육을 받았고, 남들에게 결코 뒤지지 않으려하고, 높은 성취와 강력한 동기를 가졌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테러리스트들이 가난하고 절망적이 아니라 교육을 잘 받고 형편이 나아지고 있는 사람들이란 얘기다. 기존의 통념과는 정반대로 테러리스트들은 먹고살기 위해 발버둥을 치는 사람들이 결코 아니다. 그들은 무력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나선 사람들이다. 테러리스트들은 이 세계에서 가장 잘 교육을 받았고 가장 오만한 사람들이다.

583p : 오늘날 우리문화는 점차로 사회적 원자(Atom), 즉 변화하는 습관과 선택을 반영하는 작은 트렌드들의 산물이 되어가고 있다. 이 문화적 원자의 조합에 조금만 변화를 가해도 우리 지구 및 우리 사회의 성격에는 심대한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587p : 모든 트렌드에는 그에 대응되는 카운터 트렌드가 존재한다. 모두가 현대화를 외치면, 과거의 가치를 계속 고수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난다. 또 너도 나도 인터넷으로 몰려드는 시대에 뜨개질을 하며 평화와 고요를 찾는 사람들도 있다. 모두가 순간순간의 정보를 알아내느라 바쁜 와중에 오랫동안 깊이 있는 사고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알아내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아이없는 가정이 급증하는 한편,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정도 급증하고 있다. 사회적 통념이 주로 사회를 사람들 사이의 공통분모를 향해 움직이게 한다면, "마이크로트렌드"는 개성을 향한 인간의 움직임을 나타낸다.

591p : 사회는 사람들이 제대로 그 가치를 알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변해간다는 것이 이 책의 중심논제이다. 사회현상을 관찰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티핑 포인트에 이르는 주요 트렌드에만 초점을 맞추는 바람에 이제는 그런 티핑 포인트에 이르지 않아도 성공적인 트렌드가 될 수 있고 사회에 영향을 미칠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다는 사실을 놓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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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이맘때쯤 출간되어, 존 마에다를 아는 사람은 아마도 한권쯤 사서 읽었을 책을... 누가 영문판으로 선물해 주는 바람에... 책꽂이에서 1년 넘게 썪고 있다가, 최근에서야 마음 잡고, 겨우 읽어보게 되었다. 음... "단순함"이란 키워드가 정말 중요하고, 실천하기 얼마나 어려운가, 그리고, 모든 일진행에 있어, 핵심적인 키워드가 되어야만 한다... 정도 느낌에 대한 평범한 사람들도 절실히 느끼고 있는 딱 그 수준... 이상도, 이하도 아닌 지극히 평범한 책이다.

모든일을 함에 있어, 단순함의 추구가 어려운 이유는 "용기"가 없어서가 아닐까... 필요없는 수많은 기능들과, 불필요한데다가 재료비만 올라가는 온갖 장식물들 때문에 버려지는 엄청난 시간과 돈의 낭비가 심각하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지만... 고객 몇명의 080 전화가 무서워서... 혹은, 윗분들이 뭐라고 하지는 않을까 두려워서... 그냥 마음 한켠에 묻어둘 수 밖에 없는 이 비겁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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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함의 법칙 - 4점
존 마에다 지음, 윤송이 옮김/럭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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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동영상은 2007 TED 컨퍼런스에서 존 마에다가 본인의 책을 간단하게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 입니다. 나름 볼 만 합니다... ㅡ,.ㅡ;;


p7  : 단순한 것이 좋을 때가 있다. 예를 들어 간결한 커뮤니케이션이 주는 명쾌함이 중요할 때가 그렇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복잡한 것이 필요할 때도 있는 법이다.

p19 : 단순한 제품들이 더 잘 팔리는 것이 사실이다.

p20 : 단순함을 추구할수록 더욱 효과적으로 경제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법이다.

p28 : 필요한 것인지 의심스러우면 바로 제거하라. 하지만 물론 무엇을 제거할 지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시스템을 심각하게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기능을 제거할 수 있을때 진정한 단순화를 이룰 수 있다.

p29 : 물건이 작으면 작을수록 뭔가 잘못돼도 더 너그럽게 받아들인다. 물론 작을수록 더 좋다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소비자는 작은 상품에 대해 좀 더 너그러운 경향이 있다.

p30 : 연약함은 동정심을 불러일으키므로 복잡성을 상쇄해 주는 중요한 요소다.

p35 : 품질은 더 나은 재료와 장인의 기술을 통해 높일수도 있지만, 잘 계획된 마케팅을 통해 높은 품질이 있다고 믿게 만들 수도 있다. 실제로 품질을 높이거나 품질의 존재를 믿게 하는 두 가지 방법 중 어느 편이 더 정답에 가깝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p37 : 고유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가능한 모든 것을 줄이고 숨겨라. 대신 뛰어난 재료를 사용하거나, 효과적인 표현을 통해 뛰어난 품질을 구체적으로 알리는 것은 상품을 축소하면서도 제품의 가치를 떨어뜨리지 않는 좋은 방법이다.

p77 : 최고의 디자이너들은 기능과 형태를 결합해서 따로 배우지 않더라도 (혹은 욕설 섞인 말을 쓸 필요가 없이)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직관적인 경험을 창조한다. 훌륭한 디자인은 즉각적으로 친밀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p85 : 단순함만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상반되는 복잡함이 없다면 단순함을 보고도 알아보지 못한다.

p108 : 감성을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라면 장식이나 부가적인 의미를 덧붙이는 데 망설이지 마라.

p118 : 감성적 측면이 갖는 사업적 가치는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의미있는 삶을 살면 감정순이익률 (ROE : Return On Emotion)을 높일 수 있다. 관심, 사랑, 그리고 의미있는 행동들, 이러한 요소들은 언제나 적은 것보다 많은 편이 좋다.

p135 : 단순하게 만들 수 없는 것들도 있다.

p144 : 단순함은 극히 미묘하고, 또 그것을 규정하는 특징이라는 것들도 지극히 함축적이다. (단순함이란 뜻의 simplicity란 단어속에 함축이라는 뜻의 단어 implicity가 숨어있다.) 단순함은 명확한 것을 제거하고 의미있는 것을 더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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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14일 출간예정... 가격은 약 20 USD... 현재 아마존에서 예약주문 받고 있음. 개인적으로 C와 D 부분이 제일 신선했음. 형태적으로는 왠지모를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U가 최고...

http://www.amazon.com/ABC3D-Marion-Bataille/dp/1596434252/ref=sr_1_1?ie=UTF8&s=books&qid=1206474980&sr=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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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Viajante
    2010.03.04 03: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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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이건.. 제가 본 팝업북중 으뜸이네요. 갖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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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 at Aseema love to read too..."

인도에서 교육기관을 운영하는 Aseema라는 NGO에서 제작한 "책읽는 소년" 북마크... 인도의 유명한 서점에서 찾아볼수 있는 책갈피인데, 재미있는 것은, 카운터나 특정장소에 왕창 갖다 놓고, 손님들이 집어가게 하는게 아니라, 새책 갈피에 슬쩍 꽂아두었다는 점이다. 손님들이 책을 꺼내들면, 자연스럽게, 이 Aseema라는 단체에 기부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북마크 디자인과 마케팅 모두 절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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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이었나... 신문에서 일본의 한 젊은 두부장수 다루미 시게루에 대한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1963년 도쿄 빈민가의 두부집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3대째 두부를 만들어 팔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그를 더 이상 ‘두부장수’로 부르는 게 어울리지 않는다. 연 매출 200억 엔(약 1800억원)을 눈 앞에 둔 어엿한 중소기업 "시노자키야"의 CEO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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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포함해서, 7권의 책이 오늘 회사로 배달되었는데, 머리말부터 몇장 훑어보다가 그만... 그자리에서 다 읽어버리고 말았다... (오늘 업무 전폐... ㅡ,.ㅡ;;) 무엇보다, 개망나니(?)였던, 다루미 시게루가 두부장사를 시작하고 나서, 펼쳐지는 드라마틱한 얘기가 무척 흥미있었고, 이 사람은 혼자힘으로 스스로 모든 경영철학과 경제원리를 책이나 학교가 아닌, 철저하게, 시장에서 깨닫고 실천하고 있는 그런 인물이었다. 요즘과 같은 최첨단 IT시대에, 도대체 두부한모 팔아서 얼머나 남는다고, 두부에 대한 끝없는 열정으로 이렇게 까지 사업을 일궈냈단 말인가... 놀라움의 연속일 뿐이다...

전문 작가를 고용하여, 좀더 근사하게 (감성적으로...) 얘기를 풀었더라면, 더 좋았을 법했다는 생각도 들었다... 너무 경영학 서적류의 케이스 스터디 처럼, 정리가 잘 되어있는 책이라, 읽기는 편했지만, 교훈이나 감동이 좀 덜하다고나 할까... (책도 217페이지밖에 안되어서, 순식간에 읽어버릴수 있다.)

★★★☆☆

21p : "물과 공기를 파는 장사꾼이 돈을 가장 많이 번단다. 그리고 두부에는 물과 공기가 다 들어있단다... --> 다루미 시게루의 어머니가 해주신 말씀... ㅡ,.ㅡ;;

120p : 보통 경영을 압박하는 가장 큰 요인은 제조원가가 아닌, 판매관리비다. 판매관리비가 늘어나는 것이 최악의 경우인데, 판매관리비만 없으면 상품을 보다 싼값에 팔 수 있다.

140p : 상품이란 품질이 가격보다 우월하지 않으면 절대 팔리지 않는다.

187p : 우리는 흔히 모든 상품을 고품질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상품을 생산하는 오류를 범한다.

190p : 세상에는 지침서에 얽매어 실패를 경험하는 일이 많다.

193p : '소비자를 위해서'라고 말하는 사람일수록 더 무책임하며, 이런 사람일수록 '자기 입장에서' 생각한다. 이런 사람들은 상품을 만드는 과정과 판매하는 과정에서 '소비자는 틀림없이 이런 상품을 원하고 있다'고 굳게 믿는다. 머릿속에 틀을 미리 짜놓고 그 틀에 모든 것을 맞춘다. 그런데 이렇게 틀이 짜여진 시점부터 그는 이미 실패하고 있는 것이다. 소비자는 이럴 것이라고 가정하면 할수록 사업의 폭은 점점 좁아지고 그 범위에서 벗어난 일은 절대 인정할 수 없다. 그러나 이 세상은 정해진 범위를 벗어난 일들이 너무 많다. 그러므로 '소비자의 입장에 선다'는 사고방식이 중요하다. 자신이 진정으로 소비자의 입장에 섰을때 비로소 진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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