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UX/UI디자이너보다는 SW엔지니어가 읽어야 하는 책임에도 안그라픽스에서 출판한 점은 사실 좀 이상하다. 

2) 한글판 제목이 상당히 쌩뚱맞다. 차라리 “The inmates are running the asylum”을 그대로 직역하여 “정신병자가 운영하는 정신병원” 비슷하게 했어야 제목과 이 책의 주제를 쉽게 연계시킬 수 있었을 것이다. 

3) 벌써 10년도 넘은 책이라 그런지 사실 큰 감흥은 없다. 게다가 번역도 구글번역기(?) 스타일이라 부드럽게 읽히지도 않고 단어선택에도 문제가 많다. 다만, SW디자인에 있어 Personas 방법론을 최초로 제시한 앨런쿠퍼의 책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겠다. 

4) 간단 요약 : 정신병자들이 정신병원을 운영하게 되면, 그들은 자신들을 괴롭히는 문제의 본질을 명확하게 보지 못한다. 소프트웨어 기반 제품의 개발자들이 자기 손으로 만든 제품을 검토할 때는 그 제품이 얼마나 나쁜지 잘 발견하지 못한다. 그 제품이 얼마나 끔찍하게 사용하기 어렵고 그것을 익히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허비해야 하는지, 또 그 제품이 매일 그것을 사용해야 하는 사람들을 얼마나 초라하게 만들고 품위를 손상시키는지는 무시하고 지나쳐버린다.



17p : 컴퓨터의 근본적인 진실 --> 컴퓨터가 우리에게 사실을 말해줄 지 몰라도 결코 우리를 일깨워 주지는 않는다. 컴퓨터는 우리를 올바르게 인도할 수 있지만 우리가 가고자 하는 곳으로 안내하지는 않는다. 

23p : 컴퓨터화된 거의 모든 장치와 서비스들은 수동식 제품에 비해 더 많은 기능과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는 반도체 칩 기술에 의해 동작되는 현대적인 장치들보다 수동식 장치들을 더 잘 이해할 뿐 아니라, 더 융통성 있고 정교하게 활용한다. 첨단 기술 회사들은 제품을 개선한답시고 그저 복잡하고 불필요한 기능들만 제품에 추가하고 있다. 공급자들이 이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잘못된 개발 과정은 나쁜 제품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그저 새로운 기능만 추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36p : 첨단 기술 산업계는 깊은 생각 없이 프로그래머들과 엔지니어들을 책임자로 임명했고, 결과적으로 사용 편의성과 거리가 먼 그들의 공학적 문화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첨단 기술 산업계를 통제하는 사람은 기업의 임원들이 아니다. 주도권을 쥔 사람은 바로 엔지니어들이다. 우리는 반도체 칩이 가능케 한 수많은 혜택들을 서둘러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우리의 책임을 남에게 넘겨버렸다. 우리는 정신병자들이 정신병원을 운영하게 만든 것이다. 정신병자들이 정신병원을 운영하게 되면, 그들은 자신들을 괴롭히는 문제의 본질을 명확하게 보지 못한다. 소프트웨어 기반 제품의 개발자들이 자기 손으로 만든 제품을 검토할 때는 그 제품이 얼마나 나쁜지 잘 발견하지 못한다. 그 제품이 얼마나 끔찍하게 사용하기 어렵고 그것을 익히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허비해야 하는지, 또 그 제품이 매일 그것을 사용해야 하는 사람들을 얼마나 초라하게 만들고 품위를 손상시키는지는 무시하고 지나쳐버린다. 


37p : 우수한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서는 컴퓨터의 속성과 요구 사항을 공감하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컴퓨터의 속성과 요구 사항은 궁극적으로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속성과 요구사항과 전혀 다르다. 소프트웨어 개발은 고도의 지적 능력을 요구하는 매우 힘든 작업으로, 프로그래머들은 그들에게도 이질적인 사고 과정에 완전히 몰입해야 한다. 프로그래머들의 마음속에서는 프로그래밍 과정의 요구가 외부 세계 사용자들의 어떤 요구보다 우선할 뿐 아니라, 두 세계의 언어들 자체가 서로 어울리지 못한다. 프로그래밍 과정은 프로그래머의 목표와 사용자의 목표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그 이유만으로도 사용하기 쉬운 제품을 만드는 과정을 봉쇄한다. 프로그래머들은 개발 과정이 쉽고 원활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 


41p :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아는 것과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내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다. 


42p : 인지적 마찰 --> 문제가 바뀔 때마다 변화하는 복잡한 규칙 체계를 대할 때 인간의 사고 체계에서 발생하는 저항감이다. 소프트웨어와 인터랙션은 바로 이 인지적 마찰이 매우 높다. 반면, 물리적인 장치들과의 인터랙션은 아무리 복잡한 장치라 해도 인지적 마찰이 낮은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기계적인 장치들은 받아들이는 입력이 제한되어 있을 뿐 아니라 상태 변화의 범위도 그만큼 좁기 때문이다. 


43p : 인지적 마찰은 소량인 경우 반드시 나쁘다고 할 수 없으나 누적되기 시작하면 부정적인 효과가 급격하게 증가한다. 


46p : 엔지니어들이 지배하는 기술 세계에서는, 제품의 내부적인 프로그램 디자인이 먼저 이루어지고 최종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인터랙션 디자인은 사후에, 남는 시간에나 수행하는 것으로 취급되어 왔다. 이 책의 목적 중 하나는 이러한 우선 순위를 역전시켜서 소프트웨어 기반 제품을 제작할 때 인터랙션 디자인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무엇인지 밝히는 것이다. 


47p : 우수한 디자인과 부실한 디자인의 차이는 사용되는 도구나 장치의 종류가 아니라 디자인의 동기이다. 진정한 인터랙션 디자이너는 사용자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인가를 바탕으로 자신의 결정을 내린다. 가짜 디자이너들은 다른 여러 가지 하찮은 논리들을 근거로 결정을 내린다. 여기에는 개인적인 선호도, 친숙함, 모르는 것에 대한 두려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지시사항, 동료의 실수 등이 놀라울 정도로 큰 역할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들의 결정은 무엇이 가장 만들기 쉬운가에 기반을 두고 있다. 


48p : 나는 '인터페이스 디자인'보다는 '인터랙션 디자인'이라는 용어를 선호한다. '인터페이스'는 이쪽에는 코드, 저쪽에는 사람, 중간에 둘 사이에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인터페이스가 있는 상태를 암시하기 때문이다. 이는 인터페이스만이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책임을 진다는 것을 암시한다. 인터페이스 수준에서 디자인을 고립시키면 프로그래머에게 "프로그램을 완성한 후에 '인터페이스'가 덧붙여지는 것이므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코드를 작성할 수 있다"고 주장할 권한을 주는 꼴이 된다. 결국 프로그래밍이 끝난 이후로 디자인이 연기되며, 이는 이미 늦은 것이다. 


55p :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공급자들은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쉽게 만드는 방법은 모르지만 기능을 추가하는 법은 확실히 알고 있다. 그래서 늘 그렇게 자기가 할 줄 아는 일만 하는 것이다. 


56p : 기계에 물리적인 컨트롤을 추가하는 것은 여전히 제조 원가라는 부정적인 피드백 루프의 지배를 받지만, 소프트웨어에 기능과 특성을 추가하는 과정은 그렇지 않다. 소프트웨어 제작자들은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거의 공짜로 여기고, 제안되는 신기능은 별다른 반증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무조건 훌륭한 투자로 간주한다. 통제자가 없는 상태에서 제품은 순식간에 불필요한 기능들로 채워지고, 이런 제품은 사용자에게 복잡함과 혼란스러움 그 자체일 뿐이다. 


58p : 산업화 시대의 기계는 조작하기 어려운 만큼 그에 비례하여 유용하고 쓸모가 있었지만, 정보화 시대에는 이러한 관계가 성립하지 않으며 유용성이 커지는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조작의 어려움이 증가한다. 


79p : 경영자들은 회사에서 어떻게 SW출시 날짜를 정하든 프로그래머들이 설정된 기한을 맞추지 못하리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개발자들은 압력이 가해질 때 최고의 능률로 일하며, 경영자들은 납품 기일을 압력의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 


82p : 출시지연이 반드시 제품에 치명적인 것은 아니다. 출시가 늦어진 3류 제품은 대체로 실패하겠지만, 사용자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이라면 계획보다 늦게 출시되더라도 부정적인 영향은 그리 오래 가지 않는다. 대 히트 제품이라면 출시가 1개월 또는 1년이 늦는다 해도 별로 큰 문제가 아니다. 반대로, 제품이 형편없다면 제때에 출시되었다고 누가 관심이나 갖겠는가? 


84p : 어떤 결정적인 기능이 데드라인을 넘기는 요인으로 제외되면, 그 댓가로 십여 개의 다른 하찮은 기능들이 별 반발없이 리스트에 슬쩍 추가되는, 너무나 계산적인 윈-윈 전략이 오고간다. 싸움에서 적당히 지는 것이 필수적인 성공 전략인 것이다. 


85p : 높은 지위에서 높은 연봉을 받는 임원들이 하는 온갖 분석 작업과 신중한 판단은 자기 생각을 관철시키고 영역을 방어하려드는 프로그래머들이 스스로의 구미에 맞는 기능만 골라내는 이러한 행위 때문에 아무 의미가 없어진다. 


86p : 역설적으로 들리겠지만, 사용자들은 사실 기능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다. 여러제품들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통해 사용자들은 기능을 그다지 중요히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사용자들은 오로지 자신들의 목표를 이루는 데에만 관심이 있다. 


86p : 내가 꼽는 기능의 유일한 장점은 정량적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셀 수 있다는 특성은 이들이 실제로는 갖고 있지 않은 가치를 가진듯한 느낌을 준다. 기능은 긍정적인 특성이 강하면 강할수록 그만큼 부정적인 면을 갖고 있다. 이들이 유발하는 가장 큰 디자인 문제는 '유용할지도 모르는' 온갖 기능들에 정말로 유용한 소수의 기능들이 뭍혀 버린다는 것이다. 물론, 기능을 구현하려면 돈이 든다. 또, 기능들은 제품의 크기와 복잡도를 증가시킨다. 기능을 추가하면 설명서와 온라인 도움말 기능을 좀더 자세하게 많이 만들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비용 측면에서, 기능들에 대한 고객의 질문에 응답할 수 있도록 훈련된 고객 센터의 기술 지원 인력이 추가로 필요하다. 


89p :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측정은 프로그래머들이나 사업가들 모두에게 매우 중요시된다. 이 측정치들이 성공적인 제품을 생산하는 데 대체로 의미가 없다는 사실은 혼잡한 개발 과정에서 슬그머니 잊혀져 버린다. 


94p : 비싼 월급을 받는 프로그래머들이 멍하니 앉아서 디자인이 완성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꼴을 보고 있노라면 경영자는 거의 미칠 지경이 된다. 프로그래머들이 프로그래밍할 시간에 이들을 그냥 놀리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경영자들은 생각한다. 그러나, 디자인이 완성되기 전에 프로그래머들을 투입하는 것은 전혀 경제적인 행동이 아니다. 코딩 과정이 시작된 후에는 프로그래밍의 관성을 중단시키는 것이 불가능해지고, 이제 전과 반대로 디자인 과정이 프로그래머들의 요구에 반응해야만 한다. 장기적으로 볼 때, 프로그래머들에게 아무 일도 시키지 않는 것보다 잘못된 프로그램을 작성하게 하는 것이 더 많은 비용이 든다. 


96p : 모든 반도체 기반 제품의 개발자들은 제품 사용자의 가장 중요한 목표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이를 달성하는 데에만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첨단 기술 산업계의 수많은 가능성들에 속아 넘어가서 정작 중요한 기회를 날려버리는 일은 너무나 흔하다. 프로그래머의 지적수준이나 사업적 통찰력, 성실성, 선의 등과는 전혀 별개로, 프로그래머가 약간만 잘못된 방향으로 가게 되도 회사 전체를 바람직한 사업 영역에서 멀어지게 만들 수 있다. 


103p : 오로지 데드라인이나 기능 리스트의 관점에서만 개발 프로젝트의 범위를 정의한다면, 제품이 제때 출시된다 해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것이다. 대신, 품질과 사용자 만족의 관점에서 프로젝트를 정의한다면, 사용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들게 될 것이고 시간이 더 오래 걸리지도 않을 것이다. 


118p : 사람들은 적당히 속일 수 있고 술수가 통하기도 하는 시스템을 선호한다. 그들은 게임을 완전히 뒤엎을 정도는 아니어도 결과에 약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만큼 핀볼 기계를 흔들고 싶어한다. 이런 점 때문에 수동식 시스템이 컴퓨터화된 시스템에 비하여 속도는 느리지만 훨씬 더 잘 동작한다. 


119p : 확인용 대화상자는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잘못된 디자인의 예 중 하나이다. 우리가 어떤 행동을 취하려는 것이 '확실한지' 물어보는 대화상자 말이다. 사용자가 '모두 삭제' 명령을 내리면 컴퓨터가 이를 실행하기 전에, 프로그램에서 사용자에게 삭제 명령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대화상자를 띄우는 것이다. 이 모두가 너무나 논리적이지만, 동시에 너무나 잘못되어 있다. 확인용 대화상자는 프로그래머에게 편리한 해결책이다. 이 대화상자 덕분에 프로그래머는 의도하지 않았던 삭제를 직접 수행한 주체로서의 책임을 회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삭제는 사용자의 책임이며, 그는 이미 명령을 내려버렸다. 인간은 대개 컴퓨터와 같은 방식으로 의사결정을 하지 않으며, 마음을 바꾸거나 자기가 이전에 내린 결정을 취소하고 싶어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이고 흔한 일이다. 컴퓨터 밖의 실제 세상에서는 대부분의 행동들이 연기되거나, 변경되거나, 번복될 수 있다. 이러한 일들이 소프트웨어 기반 제품에서는 불가능할 이유가 없다. 다만 제품을 만드는 프로그래머들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따름이다. 


121p : 컴퓨터 세계에 입문하는 초보자들은 소프트웨어가 그렇게 행동하는 데는 어떤 합당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는 커녕, 소프트웨어의 행동방식은 수년간 아무 생각 없이 전해져 내려 온 변덕 또는 우연의 결과이다. 


124p : 프로그래머들은 제품에 기능과 특성을 추가하고 싶어한다. 그들은 프로그램의 내부 동작이 아주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만드는 데에서 창조적인 욕구를 느낀다. 이는 기능적 가능성의 표현이며, 어떤 기술자들은 잘 팔리는 제품을 한번도 출시해보지 못하고서도 행복해할 수 있다. 그들을 고용한 회사가 망하면 그냥 직장을 옮기기만 하면 된다. 그들의 개인적인 성공과 회사의 성공은 서로 무관하다. 


124p : 사업가들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제품을 많이 판매하고 싶어한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제품을 구매하도록 동기유발을 시키는 데서 의욕을 느낀다. 이는 실리적 가능성의 표현이며, 어떤 사업가들은 기술적으로 세련된 제품을 출시해보지 않고서도 행복해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업가들은 많이만 팔 수 있다면 엉성한 일회용 게임을 팔아도 충분히 만족할 것이다. 


125p : Desirablity --> 이것은 디자이너가 제공하는 것이다. 그들은 "무엇이 바람직한가,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가?"라고 질문해야 한다. 디자이너들은 무엇이 사람들을 만족시키고 행복하게 하는지 알아야 한다. 제품은 이를 실제로 사용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강력한 힘과 즐거움을 주지 못하면 장기적으로 성공할 수 없다. 


127p : 사람은 단기적으로 봤을 때 필요에 의해 크게 좌지우지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원하고 바라는 것이 더 깊고 강렬한 영향을 끼친다. 사람의 욕구는 언제나 필요가 충족된 후에야 드러나는 법이다. 사람은 무언가를 필요로 하면 그것을 얻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하지만, 어떤 것을 욕구할 때는 '그것에 충성하게 된다.' 그는 충동 구매라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그것을 구입할 것이며, 이 때 반드시 논리적으로 판단하지는 않을 것이다. 소비자가 어떤 제품이나 브랜드를 욕구할 때, 그의 충성도는 회사를 이끌어나가는 가장 강력한 힘 중 하나가 된다. 


145p : 인터랙션 디자인방법을 배우지 않은 사람은 자신이 사용자라고 상상하면서 자신을 기준으로 디자인하는 경향이 있는데, 프로그래머들은 자연히 이 함정에 빠지게 된다. 자신을 기준으로 디자인 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그룹은 디자인 결과를 얻어내는데 엄청난 고생을 하게 마련이다. 왜냐하면, 이들 사이에는 사용자에 대한 분명하고 공통된 의견이 존재하지 않아서 논의 과정이 끝없이 늘어지기 때문이다. 


157p : 고도로 엔지니어화된 사람들의 일곱가지 습관 1) 자신의 이기적인 면에 관대하다. 2) 장님이 되어야 시력이 좋아진다. 3) 먹이를 주는 손을 물 뿐 아니라 자기 손도 문다. 4) 자신의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느라 이미지 자체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5) 고장나지 않은 것을 고장 날 때까지 고친다. 6) "내가 잘못 답한 것이 아니라, 당신이 잘못된 질문을 한 것입니다." 7) 비판이 없으면 칭찬으로 생각한다. 


179p : 엔지니어들은 자기들 마음대로 사용자 요구보다 프로그래밍 효율성에 더 큰 가치를 둔다. 


179p : 우리가 인터랙션하는 소프트웨어에는 그전부터 있었던 것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존재하는 요소들이 아주 많다. 


183p : 프로그래머들은 인터랙션 디자이너들이 정밀하게 렌더링한 스크린샷을 가져가서는 이를 인터페이스에 대한 막연한 제안쯤으로 취급한다. 그들은 디자이너가 작성한 기능과 feature list를 가져가서는 자신들이 개인적으로 동의하는 항목이나 특히 만들기 쉬운 항목들만을 골라낸다. 


189p : (MS의 Explorapedia의 개발중...) 기능들을 자꾸 더하는 것이 디자이너가 맡은 일이었고, 데드라인을 맞추기 위해 여기에 반대하는 것이 개발자의 역할이었고, 심사숙고한 후 판결을 내리는 것이 프로그램 매니저의 업무였다. 이렇게 적대적인 관계는 반드시 고통스러운 대가를 치르게 마련이다. 사람, 제품, 또는 회사가 손해를 보게 되어있다. 



190p : 마이크로소프트의 디자이너와 SW개발자 집단간의 이질성에 대한 얘기 --> 최근 상황이 조금 나아지기는 했지만, 두 집단은 근본적으로 다른 언어로 말했으며 정반대의 지적, 문화적, 심리적, 미적 배경을 갖고 컴퓨터의 세계에 발을 들여 놓았다. 디자이너들은 예술계 출신으로서 마이크로소프트에 들어왔고, 개발자들은 수학과 과학의 세계에서 왔다. 개발자들은 디자이너들의 생각이 모호하고 체계적이지 않으며 취향이 멋대로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들을 깔보았다. 디자이너들은 개발자들이 상상력이 없고 보수적이며 그들의 디자인을 구현하려는 방법을 찾아보지도 않고 곧바로 거부해버린다고 느꼈다. 디자이너들은 프로그래밍을 이해할 수 없었으므로, 개발자들이 디자이너들의 디자인이 프로그램 불가능하다고 주장해도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평가할 방법이 없었다. 


191p : 성공의 근본적인 이유 대신 성공의 외형만을 모방하는 것은 흔히 있는 실수이다. 


199p : 놀랍게도, 컴퓨터가 수년 전에 비해 전반적으로 훨씬 더 강력하고 싸고 빠르다는 단순하고 분명한 사실이 소프트웨어 개발에 실질적으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제품들이 사용자를 위해 그다지 열심히 일하지 않는다. 대신, 그것들은 CPU에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는 잘못된 인식으로 CPU를 보호하는 데만 급급하다. 결과적으로, 소프트웨어 기반 제품들은 인간 사용자에게만 과도하게 일을 시키는 경향이 있다. 디자인 전문가인 빌 모그리지는 이러한 태도가 "반도체에 친절하고 사용자에 가혹하다"고 표현한다. 


200p : 개발자들은 스스로에게 "시스템에 맞게 만들 수 있을까, 이 제품이 충분히 빠르게 반응할까, 제품을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서 필수적이지 않은 것 중 무엇을 버릴까?"등을 묻는 것이 몸에 배여 있다. 그 때문에 다음과 같은 더 적절한 질문들이 고려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용자들이 이것을 이해할까, 이 정보를 상식적으로 이해 가능한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을까, 명령 순서가 사용자가 원하는 내용에 적절할까, 사용자는 어떤 정보를 가장 필요로 할까?" 


207p : 크라이슬러 자동차의 회장인 로버트 루츠는 조사 대상 집단의 80%에 달하는 사람들이 새로운 Dodge Ram 픽업트럭을 싫어했다고 말한다. 그는 나머지 20%의 사람들이 그것을 아주 맘에 들어 했기 때문에 생산을 진행시켰고 이 제품을 베스트셀러로 만들었다. 비록 소수일지라도 사람들이 당신 제품을 좋아하고 아끼게 만드는 것이 바로 성공의 비결이다. 반직관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단 한 사람의 사용자를 위해 디자인 하는 것이 많은 사람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215p : 프로그래밍은 패러다임의 극단에 있는 경우들에 의해 정의되는 반면, 디자인은 패러다임의 중심에서 정의된다. 


224p : 흔한 실수 중 하나가 실제 사용자가 아니라 제품 관련자를 위해 디자인하는 것이다. 많은 IT잡지에 실린 그 제품에 대한 리뷰는 제품 사용자보다는 리뷰를 쓸 작가들을 위해 디자인된다. IT 사업 분야에서는, 제품을 구매하는 IT 매니저가 실제로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이 아닌 경우가 많이 있다. 


243p :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제품을 디자인하려면, 과연 이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정밀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262p :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소프트웨어 회사의 '업무'일지는 모르나 사용자의 '목표'는 결코 아니다. 


276p : 내가 컴퓨터에게 파일을 삭제하라고 이야기 할 때는, 컴퓨터가 내게 "확실합니까?"라고 되묻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당연히 확실하지 않은가. 확실하지 않으면 삭제하라고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나는 컴퓨터가 자신의 판단에 대해 용기를 갖고 일을 진행하여 파일을 삭제하기를 원하는 것이다. 반면, 컴퓨터가 내가 잘못했을 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약간이라도 갖게 된다면 내가 마음을 바꿀 것을 예측하여 그 파일을 복구시킬 준비를 해놓아야 한다. 어느 경우이건, 제품은 자신의 동작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어야 하며 자기 책임을 회피하고 불평을 늘어 놓으면서 내게 모든 걸 떠넘기려고 해서는 안된다. 


296p : 효과적인 시나리오는 그 깊이보다는 너비 면에서 완성도가 더 높아야 한다. 즉, 시나리오가 처음부터 끝까지 기술되는 것이 시나리오의 각 단계가 아주 세세하게 묘사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디자인 노력에 도움을 주는 시나리오만 개발하고 극단적인 경우들 속에서 헤매지 않는 것이다. 


299p : 필수적이지도 않고 자주 수행되지도 않는 업무들은 한 마디로 정성을 들여 디자인을 할 필요가 없다. 


302p : 사람들은 적당한 수준의 경험과 능력을 획득하게 되면 대개 그 수준에 영원히 머무르게 된다. 특히 높은 인지적 마찰을 유발하는 제품의 경우, 사용자는 그것에 대해 배우는 데서 아무런 기쁨을 얻지 못한다. 그래서 그들은 최소한 필요한 것만 익히고 나면 바로 배움을 중단한다. 


308p : 전형적인 엔지니어링 과정은 제약 조건과 한계들을 읊어대는 것으로 시작한다. '우리가 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문답이 너무나 자주, 강력하게 천명되기 때문에 그 진실 여부와는 관계없이 거의 교리처럼 되어 버린다. 인터랙션 디자이너들은 무엇을 할 수 없다는 모든 가정들에 대해 응당한 의구심을 갖고 있어야 한다. 종종, 우리는 그 가정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는 것만으로도 그런 가정된 한계들을 우회하는 방법을 발견하곤 한다. 


328p : 사용자가 화면에서 보는 것이 더 적을수록 디자이너가 일을 더 잘한 것이다. 


329p : 적은 것을 가지고 많은 일을 하는 것이 언제나 더 나은 것이다. 


330p : 정말로 획기적인 개념적인 진보는 대부분 그 일이 있기 전에는 전혀 예측 불가능해도 지나고 나면 너무나 분명하게 보이는 법이다. 디자인에서 혁신을 꾀하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일이다. 


335p : (기존 SW 개발방식) 프로그래밍 >> 버그테스트, 사용자테스트 >> SW 개선 

           (올바른 SW 개발방식) 디자인 >> 프로그래밍 >> 버그테스트, 사용자테스트 >> SW 개선 


337p : 내게는 현재의 사용성평가 방법론이 사포와 같은 것으로 여겨진다. 당신이 의자를 만든다면, 사포가 그것을 매끄럽게 만들 수 있다. 당신이 탁자를 만든다면, 사포가 그것도 매끄럽게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사포질을 아무리 많이 한다해도 탁자를 의자로 바꿀 수는 없다. 그러나, 수천 명의 사람들이 별 생각없이 그들의 사용성 능력을 사포 삼아 그들의 탁자를 의자로 만들기 위해 열심히 닦아대는 것을 보아 왔다. 


338p : 사용성평가가 가장 큰 공험을 하는 때는 프로그래머들을 실험실의 일방 투시 거울 뒤에 앉히고 전형적인 사용자들이 그들의 프로그램과 씨름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일 것이다. 프로그래머들은 "당신들, 정신 박약아를 상대로 테스트하고 있는 거죠?"와 같은 말을 들으면서 심한 충격을 받고 눈앞의 현실을 믿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사용성 테스트는 고집 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뺨을 때리는 상당히 유용한 충격 요법으로, 정말로 문제가 있다는 것을 그들에게 직접 보여줄 수 있다. 이 방법은 같은 목적으로 관리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 


346p : 포커스 그룹 인터뷰는 몇 가지 제품 군에서 효과적일 수 있지만, 고도의 인지적 마찰이 존재하는 제품에 대한 신뢰할 만한 평가 수단으로서 포커스 그룹 인터뷰에 의지하는 것은 분명 실수이다. 


350p :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음성 인식과 필기체 인식을 완성시킬 수만 있으면 인터페이스가 사용하기 쉬워질 것이라고 말한다. 내 생각엔 정말 어이 없는 얘기이다. 새로운 기술은 하나같이 더 빠르고 강력한 시스템으로 사용자를 좌절시킬 가능성만 높여줄 뿐이다. 더 나은 인터랙션으로 가는 열쇠는 컴퓨터와 사용자 사이의 불확실성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357p : 고객의 이야기를 듣는 것과 고객을 따르는 것은 전혀 다른 것이다. 듣는 것은 괜찮다. 그것은 당신이 들은 내용을 당신만의 필터로 걸러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따르는 것은 나쁘다. 그것은 그저 고객이 요구하는 것을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뜻한다. 


358p : 고객 중심적인 제품들에는 일관성 있는 디자인이 없다. 그것들에는 프로그램에 대한 한결같은 비전이 결여되어 있다. 개념적 완전성이 없으면 다음 2가지 일이 발생한다. 1) 고객들이 당신 제품의 디자인을 좌지우지하고, 2) 당신은 당신 제품의 디자인을 통제하고 결정하는 권한을 포기하게 된다. 고객들이 아무리 좋은 의도를 갖고 있다 해도, 그들에게는 당신의 제품을 하나의 단일한, 개념적인 통일체로 생각할 능력이 없다. 


359p : 고객들은 당신에게 서로 상반되는 주문들을 마구 해대면서, 그 중 어떤 것이 따라야 하는 올바른 주문인지 당신이 판단해줄 것을 기대한다. 당신이 고객 중심적으로 일한다면, 당신의 제품은 체계적인 순서로 성장하는 대신 매 버전마다 새롭게 변신하게 된다. 제품은 결국 서로 어울리지 않는 요소들과 아무렇게나 끼워 넣은 기능들로 가득 차게 되고, 제품 개발자 존 지커의 표현을 빌면 '개밥'이 되고 말 것이다. 


363p : 디자인과 프로그래밍을 동시에 수행하면 당신이 얻는 것은 오직 프로그래밍뿐이다. 


369p : 인터랙션 디자인 집단도 그들 스스로 2가지 약속을 해야 한다. 첫째, 인터랙션 디자이너들은어느 정도 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 그들은 더 이상 프로그래머들이 제품 성공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게 내버려두면서 방관자적인 자세로 그들에게 충고나 해주는 자세를 버려야 한다. 2번째는 그들의 디자인을 문서화하는 것이다. 


369p : 내가 수 년에 걸쳐 혹독하게 깨달은 교훈 중 하나는 좋은 디자인, 심지어는 위대한 디자인이라 해도 실제로 만들어지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370p : 디자이너들은 프로그래머들이 그들의 솔루션을 청사진으로 생각하고 실제로 그것을 바탕으로 코드를 작성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완성도와 구체성을 갖춘 솔루션을 작성하고 스토리보드로 만들고 애니메이션해보고 스케치해야 한다. 개발자들에게 그 솔루션이 구현가능할 정도로 탄탄하고 확실하다는 확신을 심어주려면 충분히 다양한 상황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묘사해야 한다. 


370p : "서류에 쓰여 있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는 현재의 소프트웨어 디자인 세계에 가장 정확히 들어맞는 말이다. 문서화되지 않은 것은 잘못 해석되거나 무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는 프로그래머들의 동기가 사용자들의 동기와 아주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379p : 이 책에서 충고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인터랙션 디자이너들이 제품 품질의 궁극적인 책임자여야 한다는 것이다. 인터랙션 디자이너는 프로그램의 내용과 행동을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그는 기능 목록과 대부분의 스케줄을 관장해야 한다. 그는 사용자의 대변인어야 하며 제품의 모든 외적인 측면들을 통제할 권한을 가져야 한다. 


395p : 컴퓨터 소프트웨어는 말 그대로 소프트하기 때문에, 만드는 사람이 원하는 대로 어떤 형태로든 만들어 질 수 있다. 그들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기 쉽게 만들지 않는 것은 그것이 불가능해서가 아니라 그들이 그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 부끄러운 사실을 인정하는 대신 '기술적인 이유' 때문에 할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398p : 소프트웨어 개발 주기에 관한 최근의 학설은 테스터와 코더의 1대1 비율이 적절하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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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글의 고퀄리티 연례행사, 올해도 잉여력 대폭발...

2) 알고보니 김정은도 애플빠... 

3) 미국 특허청이 애플의 핵심특허 러버밴드 이펙트의 고유성을 재차 부정했다. 미국 특허청의 이번 결정이 특허를 무효화하는 최종판정은 아니다. 우리식으로 따지면 "선행 특허가 있어 고유한 기술이라 보기는 어렵다"는 행정 처분에 가깝다. 여전히 특허청의 결정이 '최종 판정'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거쳐야 할 단계가 많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92&aid=0002020218&sid1=001&lfrom=twitter

4) 스티브 발머의 딜레마 : ① 데스크톱은 현재 사라져 가는 중이며, 노트북도 곧 사라지게 될 것이다. 둘 다 태블릿과 스마트폰이 대체할 것이며, 마이크로소프트는 두 시장 모두 지배하고 있지 못할 뿐더러, 아예 주요 기업이지도 못한 상황이다. ② 마이크로소프트는 PC를 발명하지 않았으며, PC의 발명으로부터 단물을 받아 먹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BASIC을 발명하지 않았고, PC 운영체제를 발명하지 않았으며, 워드프로세서와 스프에드쉬트, 프리젠테이션 애플리케이션을 발명하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PC 게임과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노트북이나 태블릿, 인터넷을 발명하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뮤직플레이어나 비디오 게임을 발명하지 않고 이 모든 기존 발명품으로부터 단물을 얻어냈다. 비디오 게임 시장마저도 쇠퇴중이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제 3천만 명 규모의 엑스박스 시장을 유선방송과 같은 뭔가로 탈바꿈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죽음에 처하기 전에 프랜차이즈화시키기 위해서이다. ③ 그렇다고 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죽으리라는 말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스마트폰 특허는 새로운 안드로이드 폰이 한 대 나올 때마다 $15씩 챙기고 있으며, 매일 새 안드로이드 폰은 130만 대씩 나오고 있다. 즉, 마이크로소프트는 아무 일을 안 해도 매일같이 2천만 달러씩(1년이면 73억 달러이다) 번다는 얘기다.

http://kmug.co.kr/board/zboard.php?id=column&no=2637

5) 이케아는 2011년 말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경기 광명시 일직동에 있는 대지 약 2만3천평을 사들였다. 롯데쇼핑은 이케아의 한국 1호 매장과 코스트코가 들어서고 남는 땅을 임대해 복합쇼핑몰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케아는 2014년말이나 2015년쯤 오픈예정...

http://realestate.daum.net/news/detail/main/MD20130405030708765.daum

6) 스웨덴 앨름훌트 (창업자 잉그바르 캄프라드의 고향) 에 위치한 이케아 1호 매장…

'지속가능제품이란 게 대체 무엇이냐'는 질문에 스톨츠가 명쾌하게 답했다. "물과 에너지를 절약해주는 제품, 쓰레기가 덜 나오는 제품이지요." '비싸지 않으냐'는 반문에 스톨츠는 고개를 저었다. "우리는 '에코' 제품을 따로 만드는 게 아닙니다. 모든 제품의 제작 과정부터 물과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고, 거기서 절감된 비용을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거지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4/05/2013040501088.html

7) 자율주행자동차의 실현을 가능케 하는 벨로다인사의 1억짜리 레이저 레이더... 초당 20회씩 자차 주변을 3차원 스캔해낸다... 

http://www.global-autonews.com/board/view.php3?table=bd_008&gubun=1&idx=10094

8) 포스코는 사내메일로 Gmail을 쓴다?!

포스코 사원들의 이메일은 작년 12월을 기해 전 세계 4억2500만명이 사용하는 지메일 기반으로 바뀌었다. 이메일 계정은 여전히 '~@posco.com'으로 돼 있지만 로그인하면 구글 지메일 화면이 펼쳐진다. 기능과 레이아웃은 물론 상단의 메뉴까지 모든 것이 지메일과 같다. 구글 검색, 이미지, 동영상(유튜브), 드라이브, 캘린더 등 메뉴가 있다. 왼쪽 위에 구글 로고 대신 포스코 로고가 뜨는 것만 다르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4/12/2013041201193.html



9) 독특한 직립형 디자인의 필립스 iPhone/iPad 도킹시스템 DCM 3155 출시 예정... 

http://www.buyking.com/news/2013/03/news201303242345508

10) 차량용 HUD를 대체할 수 있는 구글 글라스... 어쩌면 궁극의 차량용 커넥티비티 장치...

http://www.global-autonews.com/board/view.php3?table=bd_026&page_num=1&idx=10026&keyfield=&key=

11) 빈티지 소셜 네트워킹... 

12) 근사한 파브릭 TV컨셉 (디자이너 : Robert Bronwasser)

http://www.smool.nl/index.php/design/concepts/homedia/

13) 언젠가 이런 악기가 나올줄 알았다... 터치인터랙션을 강화한 디지털 피아노, 롤리...

http://www.weareroli.com/

14) 곤충의 날개 형상으로 만든 부채... ($50) 

http://dayreflection.com/2013/03/08/insect-wing-fan/

15) 무려 40만개 레고블럭으로 만들어낸 호그와트... (Alice Finch) 

http://www.brothers-brick.com/2013/02/26/alice-finch-builds-massive-lego-hogwarts-from-400000-bricks/

16) Festo에서 만든 잠자리 로봇... 진짜 살아있는 것처럼 움직인다...

17) 놀라운 반전이 있는 1분 30초 스피드 페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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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구글에서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공식 디자인 사이트 : 안드로이드 UI에 대한 모든게 다 있다고 보면 된다. http://developer.android.com/design/index.html


1) 모바일 디자인 패턴 갤러리 : 동명의 책과 연계된 사이트, 책과 관련된 다양한 슬라이드와 각종 스텐실도 공유하고 있다. http://www.mobiledesignpatterngallery.com/mobile-patterns.php


2) 안드로이드 인터랙션 디자인 패턴스 : 무엇보다 자세한 설명이 굿~
http://www.androidpatterns.com


3) Inspired UI : 패턴 스크린샷이 가장 많다. http://inspired-ui.com


4) Mobile - Patterns : UI 패턴별 iOS 어플리케이션 스크린샷 모음 http://www.mobile-patterns.com


5) Mobile Patterns : 4번과 이름이 동일한 패턴 스크린샷 모음 사이트 
http://www.mobilepatterns.com


6) pttrns : 돋보기 기능으로 다른 패턴 사이트들과 차별화에 성공했다. http://pttrns.com


7) 안드로이드 pttrns : 6번 pttrns 사이트와 동일한 구조로 안드로이드 UI패턴을 제공한다. http://androidpttrns.com





8) 코코아 콘트롤스 : 다양한 커스텀 UI 콘트롤을 공유하고 판매한다. 
http://www.cocoacontrols.com


9) Patterns of Design : iPad UI 패턴도 볼 수 있다. http://www.patternsofdesign.co.uk


10) iOS Developer Library > Human Interface Guidelines : 애플 공식 iOS 디자인 가이드라인 https://developer.apple.com/library/ios/#documentation/UserExperience/Conceptual/MobileHIG/Introduction/Introduction.html#//apple_ref/doc/uid/TP40006556-CH1-SW1

--> 한글 번역 사이트 : http://www.xgenesis.org/index.php?mid=iOS_Human_Interface_Guidelines&act=dispWikiTreeIndex


11) 러블리 UI : 분류가 좀 더 세분화되어있다. http://www.lovelyui.com


12) UI Parade : 패턴도 다양하지만, 유용한 라이브툴도 제공한다. http://www.uiparade.com


13) 4ourth mobile patterns wiki : 일반 UI 패턴뿐만 아니라 하드키, 벨소리, 제스쳐, 햅틱 피드백, LED등 까지 무척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http://4ourth.com/wiki/Index


14) 노키아 모바일 디자인 패턴스 wiki : 현재 98개 패턴 아티클 제공중...   
http://www.developer.nokia.com/Community/Wiki/Category:Mobile_Design_Patterns


15) UX Archive : 기능별, 카테고리별로 정리된 다양한 아이폰 앱 화면들을 볼 수 있다.
http://uxarchive.com/





★ 2014-02-19 추가


16) Android Niceties : 각종 안드로이드앱의 화면을 원하는 크기로 바꿔가며 볼 수 있다.
http://androidniceties.tumblr.com/


17) Pattern Tap : PC웹 화면의 다양한 패턴을 제공한다.
http://patterntap.com/


18) Little Big Details : 다양한 사례를 통해 깨알같은 UI 디테일들을 공유한다.
http://littlebigdetails.com/


19) Capptivate.co : 아이폰앱의 다양한 애니메이션효과를 그대로 볼 수 있다. (주의: PC느려짐)
http://capptivate.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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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1.20 1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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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정보네요

    잘 보고 갑니다
  2. thk
    2013.01.21 06:16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안드로이드쪽은 여기도 자료많습니다. http://androidux.com/
  3. 2013.10.10 17:51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4. 2013.10.11 10:26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5. g
    2013.10.14 11:14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여기도 UI정보가 한가득 http://grafi.kr/ui
  6. 2014.09.03 09: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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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정보네요.. 잘 봤습니다.
  7. 2015.04.16 15:20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완전 좋으네용 감사해요!

스미소니언 쿠퍼휴잇 디자인 뮤지엄의 디렉터이자, IDEO의 공동창업자, 그리고 인터랙션디자인의 개념을 정립한 전설의 디자이너 빌 모그리지가 9월 8일 암으로 세상을 떴습니다.

1)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IDEO 홈페이지 초기화면...

2) 1982년에 디자인한 세계최초의 랩탑컴퓨터 Grid Compass

3) 스미소니언 쿠퍼휴잇 디자인뮤지엄의 빌 모그리지 애도 페이지

http://www.cooperhewitt.org/remembering-bill/life-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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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인터랙티브 제품이 하루가 다르게 쏟아진다. 저마다 멋진 문구로 치장한다. 사용자의 삶을 더욱 편하게 해주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해 준다고 한다.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이끈다고 떠든다. 하지만 정작 살아남는 제품은 많지 않다. 약속을 지키는 제품도 거의 없다. 왜 그럴까? 기술에만 지나치게 집착하는 개발과정 때문이다. 미래의 디자인은 전통적인 디자인과는 다른 무언가가 필요하다. 다가오는 미래의 디자인 문제는 훨씬 더 복잡하다. 과거의 디자인 방식을 모두 버릴 필요는 없다. 새로운 기술과 능력을 더해 발전시켜야 한다."

"사용자 경험스케치 (원제 : Sketching User Experiences: getting the design right and the right design) "는 크게 두가지 주제로 정리된 책이다. 첫째, 좋은 디자인은 무엇이며, 좋은 디자인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둘째, UX디자인에서 스케치 (여기서 스케치란 간단한 프로토타입이나 워킹 샘플의 의미)의 중요성과 다양한 스케치 방법론에 대한 조명... 기본적으로는 훌륭한 책인데, 쉽게 읽히지는 않는다. (사설이 너무 길어 집중이 쉽지 않음... ㅡ,.ㅡ;;) 500페이지 가까운 분량을 400페이지 정도로 더 정리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책... ★★★★☆

※ 저자소개 : 원래 음악가였던 빌 벅스턴은 30여 년 전부터 컴퓨터를 활용한 음악활동을 했다. 스튜디오와 무대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기술이 미치는 긍정적 영향과 부정적 측면을 깨닫고,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 리서치 분야에 몸담고 나서 '인간의 얼굴을 한 기술'과 '사용자 인터랙션'에 천착하게 되었다. 30여 년 동안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기술을 사용자에 맞게 디자인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또한 음악, 영화, 산업 디자인 등 창의적인 분야에 기술을 적용하는 리서치 전문가로 활동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에 근무하기 전에는 제록스 팔로알토 연구소의 연구원, 토론토대학의 교수, 알리아스 리서치 및 SGI의 대표 연구원으로 일했다. 2002년, 타임지가 캐나다 최고의 디자이너 5인 중 한 명으로 선정한 바 있고, 2008년에는 HCI 분야에서의 업적을 인정받아 ACM/SIGCHI 학회로부터 10번째 명예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지금은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센터의 연구원으로 리서치와 기업 문화를 디자인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ix : 사용자 인터랙션은 시간에 따른 행동의 변화를 다룬다. 책상에 앉아 정지된 인터페이스 화면 두어장을 그리는 것이 과연 진정한 UX디자인이라 할 수 있을까? UX디자이너에게 있어 스케치란 과연 무엇일까?

xi : 경험이란 행동과 시간의 역학적 결과물이다.

xi : 하루도 빠짐없이 신제품과 신기술이 등장하고 있다. 저마다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해준다고 주장한다. 사용자가 겪는 문제를 해결해주고, 더 나은 세상을 제공한다고 떠든다. 정작 살아남는 제품은 많지 않다. 광고에서 선전하는 약속을 지키는 디자인은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과거의 실패를 바탕으로 디자인 환경이 점점 나아지고 있을까? 전혀 그렇지 않다. 진정 사용자를 생각하는 프로세스를 고민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주먹구구식의 디자인 프로세스가 판을 치고 있다. 적당히 총을 겨눈 뒤 하나쯤 들어맞기를 기대하는 셈이다.

xiii : 콘텐트는 콘텐트일 뿐이다... Context가 왕이다.

xiv : UX디자인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회사는 많지 않다. 디자인의 역할이 불분명한 경우도 많다. 그래서 디자이너의 역할이 극히 축소되곤 한다. UX, UI디자이너와 사용성 전문가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제품 디자이너가 말하는 디자인과 인터랙션 디자이너의 영역을 혼동하는 경우도 있다.

xv : 심리학자인 Jean Piaget는 "현명함이란 변화를 받아들이는 능력"이라고 말했다. 엄청난 변화가 다가오고 있다.

xvii : 일하고 있는 회사에서 디자인 의사 결정권자는 누구인가? 그들 스스로 자신이 디자인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가? 우리 회사의 디자인 리더가 임원진에 속하는가? 회장에게 보고하는 최고 디자인 책임자 Chief Design Officer가 있는가?

16p : 그린란드 동부의 아마사리크에서 이뉴잇족이 나무를 깎아 제작한 지도... 아래 사진은 해안의 형태와 협만, 산의 위치를 보여주는 지도다. 카약으로 항해하고 정박시킬 수 있는 장소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지도는 장갑 속에 넣고 손으로 느껴서 읽을 수도 있다. 손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도 있다. 물에 떨어뜨리더라도 떠오르기 때문에 잃어버릴 염려도 적다. 10미터 위에서 떨어뜨려도 부러지지 않는다.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중간에 꺼질 염려도 없다. 일반 사람들에게는 그저 나무조각에 불과한 재료로 이뉴잇은 멋진 지도를 만들어 냈다.

http://pencilandpipette.files.wordpress.com/2010/01/inuit-3d-map1.jpg?w=600&h=369

20p : 좋은 디자인은 혁신에 악영향을 미친다. 엉터리 디자인보다 훨씬 더 발전을 어렵게 만든다. 혁신의 속도를 늦추고 디자인을 정체시키고 따라서 타성에 젖게 된다. 그 결과 대체가 어려워지고, 심지어 함계 수명이 지난뒤에도 개선없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37p : 훌륭한 스타일과 디자인은 제품의 약점이 가져오는 나쁜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아이팟은 각 세대마다 디자인 문제가 많았으나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아이팟의 강점이 훨씬 컸기 때문이다.

41p : 애플은 아이팟 판매로 얻은 수익만큼이나 아이팟 액세서리에서도 큰 수익을 얻고 있다. 액세서리 수익이 더 클 수도 있다.

61p : 어도비는 세계적으로유명한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회사의 역사도 꽤 오래된 편이다. 그래서 성공적인 기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재미있는 것은 일러스트레이터와 아크로뱃, 단 두개의 제품만이 어도비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외의 모든 제품은 인수합병을 통해 얻어진 것이다. 어도비의 가장 성공적인 제품인 포토샵 역시 기업인수 덕분이었다. 매크로미디어를 인수하면서 다양한 제품군을 흡수하게 됐다.


73p : 대부분의 기업이 잘못된 믿음을 바탕으로 프로젝트에 착수하곤 한다. 흔히들 착각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프로젝트 초기부터 필요한 것을 정확히 알고 있다고 믿는다. 2) 프로젝트를 구현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모두 갖추었다고 믿는다.

74p :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시점에 디자인하는 제품을 이미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도중에 제품 자체가 바뀌거나 크게 수정되는 경우가 많다. 중간에 얻은 새로운 정보 때문에 제품을 수정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혹은 시장환경이 바뀌어서 어쩔 수 없이 제품을 바꿔야 하는 수도 있다. 이런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디자인 프로세스를 갖춰야 한다. 새로운 정보와 드러나는 실수를 쉽게 파악하고 적은 비용으로 수정할 수 있어야 한다.

75p : 디자인의 두가지 측면은 문제 설정과 문제 해결이다. 문제설정은 "무엇을 만드는 것이 옳은가?"라는 것이고, 문제 해결이란 "어떻게 이것을 만들까?"라고 물어보는 것이다.

78p : "제대로 된 기획과 디자인 방법을 적용할 만한 비용이 없다는 건 이해할 수 없어요. 제품 출시가 늦어지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항상 충당하고 있잖아요? 엉터리 기획과 디자인, 점검 방법 덕분에 쏟아지는 수많은 오류를 수정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어디서 나오는 거죠? 제대로 된 기획과 디자인 프로세스를 적용하는 데 필요한 비용은 오류가 가득한 엉터리 제품을 시장에 늦게 출시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런데 어째서 비용이 허락하지 않는다는 거죠?"

80p : 디자인을 하는 데는 실제 디자인 말고도 들어가는 노력이 많다. 하지만 이런 면들은 쉽게 세상에 드러나지 않는다. 디자이너는 프로답게 계획을 세울줄 알아야 한다. 일정을 계획하고, 마감일을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상상의 나래를 펼칠 때와 구체적인 실무 작업에 착수할 때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81p : 디자이너가 창의력을 발휘해 프로젝트의 가능성을 이끌어내려면 충분한 자유가 필요하다. 계획하는 자세가 디자이너에게 창의적인 힘과 자유를 제공한다.


83p : 내가 아는 한, 프로젝트가 가장 크게 실패한 경우는 리서치 단계를 무시했기 때문에 발생한다. 아직 풀리지 않은 리서치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제품개발에 착수한 회사가 있었다. 제품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술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는데도 개발을 감행한 것이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스케줄에 맞춰 나오는 것이 아니다. 촉박한 스케줄만 믿고 훌륭한 제품을 디자인할 수는 없다. 도박은 카지노에서나 하는 것이다. 개발팀과 분리된 리서치팀을 따로 운영해야 위험한 도박을 피할 수 있다.

94p : 수퍼마켓에서 산 물건의 금액을 계산할 줄 안다고 수학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집을 예쁘게 꾸밀 줄 안다고 디자이너가 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96p : 디자인의 중요성을 부르짖는 사람은 많다. 스스로 디자이너라고 자부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전문적인 영역으로서의 디자인의 기술과 능력을 이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97p : '디자인'이란 아무도 살 수 없을 것처럼 꾸며진 인테리어 공간이나 아무도 입을 수 없는 옷을 말하는 것도 아니다.

114p : 스케치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니고 있다.1) 빠르다 : 스케치는 매우 빠르게 작업할 수 있다. 적어도 빠르게 작업했다는 느낌을 전달한다.2) 타이밍이 중요하다 : 필요할 때면 언제든지 스케치를 제공할 수 있다.3) 저렴하다 : 스케치는 적은 비용으로 제작할 수 있다. 컨셉을 연구하는 데 비용이 문제가 돼서는 안된다. 특히 디자인 프로세스의 초반에는 더욱 그렇다.4) 버릴 수 있다 : 완성한 작품을 쉽게 버릴 수 없다면 스케치가 아니다. 스케치의 중요성은 컨셉에 있다. 스케치의 그림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스케치는 쉽게 버릴 수 있도록 제작되기 때문에 더욱 가치가 있다.5) 풍부하다 : 스케치가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경우는 드물다. 스케치는 일반적으로 개개의 그림보다는 시리즈나 모음으로 존재할 때 더욱 의미가 있다.6) 명쾌한 시각언어 : 스케치에는 오랫동안 이어져 온 독특한 스타일이 있다. 이 스타일은 스케치를 다른 종류의 렌더링과 구분시켜 준다. 이런 스타일은 이 그림이 스케치라는 점을 명확하게 전달한다. 접점을 지나쳐 그려진 거친 선은 스케치만의 독특한 스타일 중 하나다.7) 독특한 형태 : 스케치에 나타난 그림의 형태는 매우 유연하다. 이런 특징은 스케치가 매우 자유롭고 개방돼 있다는 느낌을 전달한다. 스케치는 정밀하고 분명한 것이 아니다. 정교함은 기술적인 렌더링의 특징이다.8) 최소한의 세부묘사 : 전달하고자 하는 컨셉과 목적에 맞는 내용만 스케치에 포함해야 한다. 지나친 세부 묘사는 오히려 방해가 된다. 그림이 아무리 아름답고 정교하더라도 소용이 없다. '적절한' 수준을 넘기면 아니한 것만 못하다.9) 적절한 수준의 묘사 : 스케치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수준 이상으로 묘사해서는 안된다. 적절한 수준으로만 정확하게 보여주는 게 도움이 된다.10) 최종 결정이 아닌 제안과 탐색 : 스케치는 '명령'이 아니라 '제안'을 한다. 스케치의 가치는 그림 자체에 있지 않다. 스케치가 제안하는 것으로부터 더 많은 대화와 인터랙션, 실천으로 이어지는 촉진제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다. 스케치는 적절하고 바람직한 다음 단계를 자극하는 셈이다.11) 불분명함 : 스케치는 의도적으로 불분명한 경우가 많다. 이 덕분에 스케치는 다양한 시각에서 해석될 수 있다. 스케치를 그린 디자이너조차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아낼 수도 있다.

118p : 스케치와 아이디어는 서로 대화를 주고받는다. 새로운 생각을 바탕으로 스케치를 그리게 된다. 누군가가 그린 스케치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과정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불러일으킨다. 골드슈미트는 스케치를 제작하는 과정을 '아이디어 표현과정'이라고 불렀다. 반대로 스케치에서 새로운 생각의 출발점을 찾는 과정은 '디자인 이해과정'이라고 한다.

119p : 디자인의 초기 단계에는 모든 것이 불분명하다. 왜 굳이 처음부터 힘들게 스케치를 해야 하는 걸까? 최종 제품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것이 변경될 것이 뻔하다. 디자인이 자꾸 변하는 이유는 무언가 의문점이 생겼기 때문이다. 스케치의 목적은 바로 이런 질문에 답하는 것이다. 질문은 아주 초기 단계부터 생겨난다. 그러니 스케치도 초기단계부터 시작할 수밖에 없다.

125p : 임원진은 회사 전체에서 디자인 계획과 목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 사업 계획과 목표만큼이나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사업 계획과 디자인 계획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한쪽의 성공은 다른 쪽의 성공에 크게 의존한다.

150p : 스케치와 프로토타입 비교

151p : 도자기 제작 수업의 첫 날이었다. 교사는 학생을 두 그룹으로 나눴다. 교실 왼쪽에 앉아 있는 학생들은 오로지 양으로만 성적을 매길 것이고, 교실 오른쪽 학생들은 오로지 질로만 성적을 매길 것이라고 말했다. 성적을 매기는 방법은 아주 간단했다. '양'으로 승부를 매기는 그룹은 학기말에 그동안 만든 도자기의 무게를 재는 것이다. 도자기 무게의 합이 25kg을 넘으면 'A', 20kg을 넘으면 'B'를 받는 식이다. 반면 '질'로 승부를 내는 그룹은 완벽하게 만든 도자기 하나만 제출하면 됐다. 그런데 학기말에 재미있는 일이 발생했다. 가장 훌륭하게 만들어진 질 좋은 도자기는 '양'으로 성적을 받는 그룹에서 나온 것이다. '양'으로 승부를 내는 그룹은 수많은 도자기를 만들어내느라 정신이 없었다. 많은 도자기를 만드는 동안 실수를 거듭하며 결국 훌륭한 도자기를 만드는 법을 배운 것이다. 반면 '질'로 승부를 내는 그룹은 책상에 앉아 완벽한 도자기를 만드는 이론을 터득하는 데 시간을 쏟았다. 하지만 굉장한 이론에도 불구하고 엉터리 도자기밖에는 보여줄 수 없었다. [Bayles & Orland 2001]

152p : 초기 단계에 적절한 투자와 실험을 시도하는 회사는 그리 많지 않다. 특히 소프트웨어 회사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보통 이런 회사는 초기 단계 디자인에 투자할 만한 자본과 여유가 없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나중에 가서 잘못된 디자인을 수정하느라 발생하는 엄청난 비용은 잘도 지불하곤 한다. 디자인은 엉망이고 출시일도 늦어지기 마련이다. 이런 비용은 처음 사업 계획에는 전혀 책정되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초기 단계에 제대로 디자인을 거치지 않았다면 당연한 귀결이다. 디자인 연구없이 바로 제품 개발에 착수하는 것은 위험하다. 결국 제품을 어떻게든 완성하고 판매하게 되더라도 고만고만한 제품밖에는 만들 수 없다. 기존의 제품과 차별화된 혁신은 꿈도 꿀 수 없다.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해보지 않고 바로 최종제품을 만든다고 생각해보자.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다.

161p : 훌륭한 디자이너는 항상 옳은 결정을 내리는 사람이 아니다. 항상 새로운 것을 배우는 사람이다. 훌륭한 디자인팀은 이런 사람들로 구성돼야 한다.

167p: 상대의 첫인상만 보고 결혼을 할 수는 없다. 디자인 컨셉을 결정할 때도 마찬가지다. 첫인상만으로 어떤 컨셉을 밀고 나갈지 결정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디자인 리뷰에서 첫인상만으로 컨셉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디자인 시안을 한 번도 본 적없는 관리팀에서 첫인상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189p : 디자인이란 '생각을 실천하는 것'이다.

220p : 디자인 평가 - 그룹 토의인가 아니면 비난의 자리인가? 디자인 평가는 어떤 모습이 되어야 할까? 서로를 비난하는 자리가 될 수도 있다. 평가 받는 사람은 전날 밤을 새기 일쑤다. 신경은 바짝 곤두서 있는 경우가 많다. 마치 스페인의 이단 심문 자리와 유사하다. 디자인 평가는 서로를 존중하고 의미있는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 현재 검토하는 디자인 자료를 충분히 이해하는 자리여야 한다. 디자인 평가는 동료나 상사, 부하직원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평가의 목적은 디자인을 깊이 이해하고 가장 훌륭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한 것이다. 디자이너가 얼마나 출중한지 점수를 매기려는 것이 아니다. 디자인 평가가 끝난 뒤 디자이너에게 상을 주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 자체에 상을 주어야 한다. 개인적인 관계에 얽매여 디자인을 평가해서는 안 된다. 성공적인 디자인을 하려면 의미있는 평가가 필수적이다. 디자인 팀이 하나로 모여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235p : 오늘날 우리가 전혀 알지 못하는 기술이 10년이나 20년 사이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 가능성은 매우 적다.

249p : 좋은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데에는 대단한 창의력이 필요하다. 이 아이디어를 이해하는 데에도 그 만큼의 창의력이 요구된다. (앨런 케이, 2002) 좋은 아이디어를 상품화하는 데에는 훨씬 더 많은 창의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좋은 아이디어를 실제화하는 데에는 훌륭한 리더쉽도 필수적이다. (빌 벅스턴)

249p : 회사 전반에 걸쳐 창의력을 새롭게 인식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직원들은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좋은 아이디어를 이해하는 능력도 갖추어야 한다. 그래야만 훌륭한 아이디어를 받아들이고, 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뭘 해야 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문화 없이는 큰 비용을 들여 좋은 아이디어를 찾아낸들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

258p : 디자인 이론과 디자인 방법론의 저자들이 반드시 좋은 디자이너는 아니다. 최고의 디자이너들은 방법론을 저술하기보다는 디자인하는 데 더욱 많은 시간을 쏟는다. 그렇다면 실제로 훌륭한 디자이너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배우는 편이 디자인 방법론자들의 생각을 듣고 있는 쪽보다 훨씬 의미 있을 것이다. (Bryan Lawson)

261p : 실력자는 디자인으로 말한다. 못하는 자들이 말로 디자인한다. (Bryan Lawson)

268p : 인터랙션 시스템을 디자인할 때 가장 피해야 할 것은 처음부터 코드를 작성하는 것이다.

268p : 대다수의 인터랙티브 제품이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개발되며, 따라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제품 개발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한다. 다만, 망치밖에 없는 사람 눈에는 못밖에 안보인다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엔지니어들은 기술을 얻기 위해 고되게 노력하고 많은 비용을 지불한 만큼 그것을 활용하지 못해 안달이다. 고도의 전문기술일수록 그러한 성향은 더욱 세진다. 결국 전문성이란 그밖의 다른 기술을 개발할 기회를 포기함으로써 얻어지는 것이다.

269p : 개발과정의 초기단계는 디자인 부문이 주도해야 한다. 엔지니어가 디자인을 관리하는 것은 디자이너가 엔지니어링을 주도하는 것만큼이나 어불성설이다. 제품 엔지니어에게 디자인의 초기 단계를 맡긴다면 언제 그들의 고질적인 버릇이 튀어나와 일을 그르칠지 모른다.

299p : 역지사지를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2가지를 살펴보자. 시야가 트이려면 조금은 극단적일 필요가 있다.

① 1960년대 초반 존 하워드 그리핀의 저서 "Black like me : 흑인이 된 백인 이야기"에 등장한다. 이 책은 미국 남부에서 흑인으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쓴 작가의 기록이다. 주목할 것은 첫째, 그리핀이 백인이라는 점과 둘째, 이것이 1959년에 쓰여졌다는 사실이다. 당시 남부지역은 인종차별로 인한 갈등이 최고조에 달해 있었다. 그리핀은 피부를 염색하고 외모를 흑인처럼 바꿨다. 그는 한 달 남짓 미시시피, 알라바마, 루이지애나, 조지아 등 남부지역을 두루 돌아다녔다. 그는 흑인의 상황을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하길 원했다. 그리고 '야생에서' 그것을 해냈다.

② "Disguised: A True Story" : 20대 중반의 젊은 산업디자이너 패트리샤 무어의 이야기다. 1979년부터 1981년까지 패트리샤는 메이크업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기적으로 85세 노인으로 변신했다. 그녀는 경제적 환경의 차이가 노인들의 삶에 끼치는 영향을 체험하고 싶었다. 부유한 사모님, 중산층 할머니, 거지의 세가지 신분에 도전했다. 패트리샤는 노인으로 분장한 겉모습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녀는 늙는 다는 것의 느낌과 물리적인 영향을 모두 체험하고 싶었다. 그녀는 시야를 흐리게 하기 위해 눈에 베이비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리고 귀에는 왁스로 만든 귀마개를 꽂았다. 나무 막대기를 무릎 뒤에 대고 압박붕대로 두 다리를 칭칭 감았다. 엉덩이에는 고무벨트를 찼다. 신체적 기능을 노인에 맞추려고 무척 노력했다. 관절염이 걸린 상태와 최대한 비슷한 느낌이 들도록 손가락 마디에 테이프를 감고 장갑을 꼈다.

462p : 이전에 몸담았던 회사의 얘기다. 이 회사의 경영자는 질문 받는 족족 늘 한결같이 대답했다.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서 프로세스를 적용합시다." 이런 식의 태도는 문제가 있다. 열에 아홉은 그저 결정을 회피하기 위한 변명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프로세스'라는 것이 너무 자주 책임 회피의 구실로 이용된다는 점이다. 실행상의 책임을 프로세스에 스리슬쩍 떠넘겨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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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몬스터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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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29 16: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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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케치를 좋아하는 제품디쟈너 인데요.. 종종 들러서 좋은책 많이 소개받고 갑나다.. 감사합니다. ^^

♨ 1월 한달동안 페이스북 페이지, 트위터등에 공유했던 기사, 이미지, 링크들 총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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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글] 2011/12/05 - 2011년 11월 몬스터 링크 + 이미지 모음  

36) 아버지와 아들...


35) 양발이 분리되는 듀얼 스노우보드... --> http://www.dualsnowboards.net/ 



34) 캐딜락의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UE
--> http://www.100mirror.com/1265 



33) 스마트폰을 방수처리해주는 서비스 등장... 필름을 씌운다든가 하는게 아니고, 단말기 전체를 분해해서 나노 코팅을 한다고... 참고로, 비슷한 기술을 가진 업체가 우후죽순 생기고 있음...
--> http://www.liquipel.com/ 


32) 최강 미러리스 카메라 파나소닉 GX1 + X줌렌즈 드디어 판매개시...
--> http://www.popco.net/zboard/zboard.php?id=dica_review&no=761 
--> http://www.popco.net/zboard/view.php?id=dica_review&no=752 


31) MakerBot의 새로운 3D프린터 Replicator... 좀더 큰 프로토타입을 만들 수 있고, 익스트루전 노즐도 2개라 서로 다른 칼라나 재질로 동시에 빌드업 할 수 있다. $1749...




30) (일본) 스마트폰 인터랙션 디자인에 관한 몇가지 사용성 조사
--> http://poom.tistory.com/591 


29) PS VITA 2월 11일 국내 발매 예정... 얏호...
--> http://www.it.co.kr/news/mediaitNewsView.php?nBoardSeq=62&nSeq=2074268 
--> http://www.thisisgame.com/board/view.php?id=1068596&category=404 


28) 신용카드나 현금카드를 76미리짜리 미니자로 변신시켜주는 스티커... $3.99
--> http://www.cyberguys.com/product-details/?productid=59818 


27) OS X용 GIMP 무료 다운... --> http://gimp.lisanet.de/Website/Download.html 


26) 안드로이드 ICS UI의 모든것... --> http://developer.android.com/design/index.html 


25) 1983 오리지널 애플 터치 전화기... design by Hartmut Esslinger (프로그디자인)


24) 아이폰 포스트잇 노트... ($13.47)
--> http://www.aliexpress.com/product-fm/469147651-wholesale-10pcs-lot-iphone-sticky-note-new-Memo-Pad-Paper-note-Pad-Phone-Memo-Creative-Special-wholesalers.html 


23) 근사한 고질라 촛대... --> http://bruninx.com/  


22) 미키마우스 다스베이더... --> http://bruninx.com/ 


21) I'm fine, Thank you, and you?
--> http://www.zazzle.com/im_fine_t_shirt-235289650632474711 


20) 다스베이더 버거 vs 제다이 버거...


19) 바게트 도면통... 야구배트, 로켓모양의 통도 있음...
--> http://magpie-studio.com/projects.php?projectid=129 


18) 스타워즈 리모트 콘트롤 밀레니움 팔콘... $38.75... 사...사고싶으다...
http://www.amazon.com/Star-Wars-Flying-Millenium-Falcon/dp/B003HC92MU?ie=UTF8&tag=miksthi-20 


17) 고...고기맛이 나는 베...베이컨 소다?? 아마존에서 $4.95에 절찬 판매중...
--> http://www.amazon.com/dp/B006IFL668?ie=UTF8&tag=miksthi-20 


16) 비지오 58인치 21:9 씨네마 와이드 XVT 3D 스마트 TV (해상도가 무려 2560x1080)
--> http://www.vizio.com/ces/cinemawide/overview 





15) Nanolet : 독특한 iPod 나노 팔찌... $21.99
--> http://www.shapeways.com/model/432614/nanolet___ipod_nano_bracelet.html?gid=sg92204 


14) 턴테이블과 카세트데크가 함께 달려있는 ion 듀오덱... 물론 mp3변환도 가능...
--> http://www.ionaudio.com/products/details/duodeck 


13) 2012 전국 디자인대학교 졸업작품전 (2월 16일 ~ 19일,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 분관)
--> http://www.gdekorea.com/ 


12) 현대카드 정태영 대표 (현대차그룹 정몽구회장 둘째 사위) 인터뷰 (월간디자인 2012년1월호)
--> http://mdesign.design.co.kr/in_magazine/sub.html?at=view&p_no=&info_id=58227&c_id=00010004 
① ‘디자인 경영’이란 말을 잘 모르겠다. 디자인을 강조하는건지, 잘한다는 뜻인지. 디자인은 상품과 여러 활동을 통해 브랜드로 이어지지 않으면 스스로는 큰 힘이 없다. 디자인 전략은 몰라도 디자인 경영은 단어가 너무 크다. ② 카드업은 명백히 금융업이에요. 우리 고민의 90%는 무조건 숫자입니다. 어떤 때는 10%가 90%를 몰고 갈 수도 있는데, 80%의 숫자에 20%의 플레이버(flavor), 즉 독특한 풍미가 들어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현대카드의 그 20%가 될 수 있는 디자인과 마케팅이 본질인 금융업과 접목되었을 때 더 파워풀해지는 겁니다. 우리는 절대 주객전도를 하지 않아요. 그 대표적인 오해가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을 잘해서라거나 마케팅을 잘해서, 광고를 잘해서 현대카드가 성공했다고 말하는 겁니다. 물론 우리가 광고와 디자인을 잘하긴 했지만 단지 그것 때문에 성공한 건 아니에요. 금융업이라는 본질이 바뀔 리 없고 그것에 충실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그 20% 때문에 80%가 더 빛나는 거죠. ③ 요즘 디자인이라는 단어가 너무 남용되거나 잘못 쓰여지고 있는데,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오랜만에 찾아온 기회가 사라질 수 있어요. 요즘 우리 회사에서는 디자인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있는데, 너무 남용되고 있기 때문이에요.  


11) 시장을 주도하는 B2B기업, 보쉬는 왜 특별한가? (LG경제연구원)
--> http://www.lgeri.com/uploadFiles/ko/pdf/man/LGBI1179-32_20120109085859.pdf 


10) 윈도즈용 키넥트 2월 1일 발매개시 ($249.99) 드디어... 
--> http://www.microsoft.com/en-us/kinectforwindows/ 


9) 나이키와 톰톰이 함께 만든 GPS 스포츠 손목시계 Nike+ Sportwatch GPS ($199) : 
--> http://www.tomtom.com/en_gb/products/gps-sportwatch/nikeplus-gps-sportwatch/#tab:specifications 


8) 아디다스 소셜 축구화 F50 micoach --> http://bloggertip.com/3978 


7) 바이오 픽셀스 : 발광 박테리아로 만든 살아있는 "네온 사인"... UC 샌디에고 생물학과... 

6) 40도짜리 모터헤드 보드카 등장!!!
--> http://moore.se/varldspremiar-for-motorhead-vodka 


5) 스웨덴 정부는 파일공유를 주장해온 '코피미즘(Kopimism : Copy Me에서 나온 말...)교회'에 대해 정식 종교단체로 승인했다고... 읭??
--> http://www.koreaherald.com/national/Detail.jsp?newsMLId=20120106000779  

4) $99.99짜리 12인치 스티브잡스 액션피겨 등장... (스티브잡스 유족들과 애플의 권고에 따라 제품을 생산하지는 않기로 함...) --> http://inicons.com/ 


3) 베젤을 활용한 e북 터치 UI 컨셉 : 자연스러운 페이지 플리핑기능이 특히 재미있다.
--> http://itviewpoint.com/202880 



2) 넥슨 창업자 김정주 인터뷰 : 취직해서 돈 벌겠다는 생각은 버리고 수천명에게 월급을 주는 사람이 되라...
-->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1/12/30/2011123002229.html  


1) 조나단 아이브 영국 기사작위 수여
--> http://thenextweb.com/apple/2011/12/31/apples-jonny-ive-is-now-sir-jony-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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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2.02 11:30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나는 이러한 놀라운과 뛰어난 사이트를 방문하는 것은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나는 완전히 그것을 즐겼다.
  2. 2012.02.26 17:07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시대의 흐름에 맞춰 게시물도 변화했군요.
    앞으론 자주 오겠습니다. ㅎ
    좋은 자료 엄선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ㅎㅎ
    (허나 넘처나는 정보량처럼 할 일이 많아 지시겠어요 ㅎㅎㅎ 할 즐길 재미가 많아지셔서 좋으실라나요 ㅎ)

"사용자 경험에 미쳐라!"라니... 거부감이 들정도로 노골적인 한글판 제목 (영문제목은 Subject to Change - creating great products and services for an uncertain world)이 맘에 들지 않아 애써 무시하고 있었는데, 막상 읽어보니 내용은 꽤 알차고 진솔하여 좀 놀랬다. 일단, 이책은 혁신적인 UX(사용자경험) 전략이라는 난해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을 쉽고 설득력있는 글과 다양한 예제로 물흐르듯이 설명하고 있다. 게다가 조직은 어떻게 운영하고, 개발 프로세스는 어떻게 바꿔나가야 하는지까지 깊게 생각하게 만들어준다.

무언가를 기획하고 디자인하고 개발하고 팔아야하는 모든이들에게 훌륭한 사용자경험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게 해주는 이 책은 페이지수도 적당하여 (약 200페이지) 금방 읽을 수 있어서 좋다. 다만, 번역오류나 오탈자가 너무 많아 (거의 초벌번역수준... ㅡ,.ㅡ;;) 좀 실망스럽긴 하지만, 그냥 참고 볼 만한 수준...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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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daptivepath.com/ideas/book.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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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p :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미래에 대한 보다 나은 예측이 아니다. 더나은 예측이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미래의 갑작스러운 뒤틀림과 전환에 대응할 수 있는 더 나은 방안이다.

16p : 기술로 제품을 차별화시키기란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 비즈니스는 진정한 경쟁적 우위를 실현 할 수 있는 디자인 파워의 장점을 받아들여야만 한다.

18p : 디자인이란 행동으로 옮길때 의미가 있다. 1) 공감 : 디자인은 반드시 사람을 위한 쓰임새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사람들이 당신이 만든 디자인과 어떻게 상호작용을 할 수 있을지 이해해야만 한다. 2) 문제해결 : 결과물이 불명확하고 많은 의사 결정권자들이 있으며 경계선이 모호한 상황에서 복잡한 문제를 표현해야 할때, 디자인은 그 진정한 빛을 발한다. 3) 아이디어와 프로토타입 : 개요, 청사진, 와이어프레임, 컨셉 모델 같이 추상적인 것이든, 프로토타입, 실제모델같이 구체적인 것이든간에 디자인은 무엇인가를 만들어낸다. 디자인은 생산적인 활동이며 따라서 실제로 무엇인가를 창조해낸다. 4) 대안모색 : 디자인은 기존의 것을 분석하기보다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편에 가깝다. 때로는 예전에 있던 것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기도 하고 때로는 처음부터 새로 만들어내기도 한다. 효율적인 디자인 프로세스는 하나의 문제에 많은 해결책을 제공하기 마련이다.

20p : 제품진화의 단계는 기술, 기능, 경험 세가지로 분석할 수 있다. 1) 제품은 필연적으로 이를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기술에서부터 시작한다. (Walking dog syndrome : 뒷발로 일어서면 강아지는 서투르게 걸을 수 있을 뿐이지만 우리는 강아지가 그렇게도 걸을 수 있다는 사실에 매료되어 감동을 받고는 한다.)  2) 다른 경쟁사들이 새로운 기술을 따라 잡게 되면 결국 기능이 중요한 차별화 요소가 된다. 3) 나중에는 제품에 기술과 기능을 뛰어넘어 소비자 경험을 만족시키는 획기적인 진화가 필요함이 여실히 드러나게 된다. --> 사례 : VCR에서 DVR로의 발전...

23p : 경험이 곧 제품이다.

27p : 테일러 이후 산업 현장에서는 항상 최적화에 대한 강박 관념이 있어 왔다. "측적할 수 있는 것만 관리할 수 있다."라는 오래된 격언처럼 최적화와 비용 절감은 확실히 측정할 수 있는 요소였다. 지난 십년간의 비즈니스 관리 트렌드를 빠르게 훑어보면 그 유명한 식스 시그마와 비즈니스 프로세스 리엔지니어링 (BPR) 의 등장을 발견할 수 있다. 두가지 모두 최적화를 중요시한 방법론이다.

29p : 모든 사람들이 이미 잘하고 있는 것을 더 잘하겠다고 목표로 삼는 것은 전략이라고 볼 수 없다. 전략은 일종의 trade-off 이다. 분명한 의도로 경쟁사와는 다른 전술을 선택해야 한다. 전략은 목표로 삼지 않은 것은 과감히 포기하고 목표로 삼은 것에 보다 더 집중하여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나게 됨을 뜻한다.

29p : 벤치마킹은 마케팅 MBA에서 가장 즐겨 사용되는 도구이다. 분석적이고 통계에 의존하며 끝없이 반복되는 회의로부터 결과물이 나온다. 벤치마킹의 대부분은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서 회사에 있는 모든 자료들을 끌어모아 만든, 보기만 해도 두려워지는 방대한 분량의 문서인 경우가 많다. 대개 경쟁사들을 분석하여 제품의 기능을 나열하고 그 결과를 거대한 매트릭스로 만든다. 이것은 매우 논리적인 접근방식이다. 경쟁상대와 비교해보면 자신이 지금 어느 방향을 향해서 나아가고 있는지, 어떤 점에서 뒤쳐져 있는지, 전혀 표현하고 있지 못한 것은 무엇인지 등을 금세 알아낼 수 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러한 비교를 통해서 돌아오는 반응은 대개 자사 제품의 기능이 부족하다거나 결함이 있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사실 맞는 말이기는 하다. 누가 새로운 고객을 눈 앞에 마주하고 싶겠는가?

30p : 동일함은 전략이 아니다. 동일함은 무엇인가? 똑같다는 말이다. 여러분과 경쟁자 간의 차이점이 없어져버리는 것이다. 경쟁사와 동일함을 추구하면 여러분의 제품은 당연히 경쟁사의 제품과 비슷해진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별 다를 것 없이 비슷비슷한 물건들이 나열되어 있는 것으로만 보인다. 이런 제품에서 느낄수 있는 경험은 너무나 진부하고 무기력해서 존재감마저 상실된다.

31p : 최고가 되겠다는 것은 전략이 아니다. 남들과 동일해지겠다는 것은, 즉 남들만큼만 좋은 제품을 만들겠다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시작했을 때 최고의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겠는가? 모든 것에서 뛰어나고자 애쓰는 것도 모두들 흔히 저지르는 실수이다. 모든 면에서 최고가 될 수는 없다. 더군다나 최고란 전적으로 결과에 의해 판단되는 법이다. 단지 "최고가 되기를 원한다"라고 말하는 대신 "어떻게 하면 소비자 니즈에 맞는 독특한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까"라는 실질적인 질문을 던져야 한다.

33p : 신기함은 차별화가 아니다. 차별화는 그냥 새롭기만 해서 되는 게 아니라 상황에 적절해야 한다. 이것은 조직들이 여전히 되풀이해서 저지르고 있는 실수이기도 하다. 혁신에 초점을 맞추었을 때 특히 그렇다. 많은 제품들이 "새로움"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진다. 실제로 제품을 정말 유용하고 바람직하게 만드는 것보다 그냥 새로운 무엇인가를 만드는 게 더 쉽다. 그래서 많은 회사들이 기존 제품의 품질을 높여서 생산하는 것보다 신기한 무엇인가를 만드는데 주력한다.

35p : 처음 보기에 신기한 느낌을 주는 제품을 출시하는 전략도 효과가 오래가지 못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제품이 주는 경험보다는 제품이 지닌 기능과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경험이 모두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들 대부분은 항상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이 사실을 잊게 된다.

36p : 개발 과정 전반에 거쳐서 경험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고 이를 지속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수히 많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스티브잡스를 회사의 CEO로 교용하는 것이다.

37p : 조직의 성공을 위한 핵심단계는 '경험전략(Experience strategy)'를 채택하는 것이다. 경험전략은 기술, 기능, 그리고 인터페이스에 대해 내리는 모든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기준이다. 이러한 경험 전략은 초기 디자인 단계나 제품 개발 단계에서 프로젝트 팀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이끌어주고, 소비자 관점이 프로세스 전반에 거쳐 유지될 수 있도록 해준다. 안타깝게도 제품을 만드는 사람들이 작업에 대한 핵심 비전을 갖고 있지 못한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기껏해야 요구사항 리스트만 있을 뿐이다. 개발할 기능들만 나열한 경우도 너무나 많다. 요구사항과 기능 리스트만 가지고 디자인과 개발을 진행하면 고객에게 불만족스러운 경험을 전달하는 제품을 만들 수 밖에 없다. 그러한 리스트는 사용자 관점에서 제품을 바라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제품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고민은 기능, 데이터, 기술이 전부이다. 바로 앞에 당장 해결해야 할 요구사항과 기능 리스트만이 놓여져 있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다. 사용자의 경험에 대한 것은 마지막에 잠시 언급될 뿐이다. 하지만 사용자들이 궁극적으로 겪게 되는 경험을 대신해 줄 수 있는 것은 어디에도 없다.

38p : 경험 전략은 많은 형태를 취할 수 있지만 핵심은 여러분의 고객들이 갖게 되기를 희망하는 경험을 비전으로 나타내는 것이다. 간결하게 비전을 서술하고 난 다음, 경험 요구사항 리스트를 작성한다.



41p : 경험전략은 브랜드전략이 아니다. 브랜드는 제품과 제품을 만든 회사의 속성을 전달하기 위해서, "만들어서 판다"라는 19, 20세기 제조업의 사고방식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그러나 제품을 만들어서 파는 것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산업의 형태가 바뀌어가면서 이러한 접근방식만으로는 충분치 않게 되었다. 이제는 제품 그 자체뿐 아니라 보다 광범위한 개념의 인터페이스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전통적인 브랜드 전략과 반대로 경험전략은 고객에서부터 출발한다. 이는 바람직한 고객 경험에 기여하고 사람들이 원하는 바를 이루도록 해준다. 즉, 경험은 회사 외부에서부터 시작해 내부로 들어온다. 사용동기, 사용행태, 사용상황이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 시스템을 개발하게끔 만든다.

46p : 고객의 경험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상황에 서서 그들을 이해해야만 한다. 경험은 제품이나 서비스에 제공되는 기본 기능이 아니라 고객들이 직접 관여하고 선택한 것이다.

50p : 고전적인 랩 기반의 유저빌리티 테스트와 휴먼 팩터를 뛰어 넘어서 고객들을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몇 주간에 거쳐 유저빌리티 테스트를 실시하는 것보다 짧은 시간이라도 고객들과 진실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훌륭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된다.

51p : 공감 (Empathy)은 타인의 기분을 공유하여 그 사람의 경험을 주관적으로 이해한다. 경험을 공유하는 것은 관찰자의 객관성을 유지시켜주고 동정심으로 인해 거리감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준다. 따라서 공감은 다른 이들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균형 잡힌 호기심이라고 말할 수 있다.

53p : 고객에 대한 세련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은 조직에게 매우 강력하고도 심오한 영향을 미친다.

56p : 고객이나 사용자에 대한 공감을 계발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삶을 현실적인 관점으로 바라봐야만 한다. 즉, 사람들을 시장 세그먼트나 인구 통계치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이해해야 한다. 고객은 비즈니스가 돌아가게 만드는 가장 기본적이며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즈니스를 할 때 사람들에 대한 생각을 명확하게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은 정말 놀랄 수밖에 없는 일이다. 다시 말해서 고객들이 무엇을 하는지, 왜 그렇게 하는지를 기술하고 가이드하는 프레임워크가 조직 내에 없다는 뜻이다. 때로는 조직이 이러한 프로세스 자체를 인식조차 하지 못할 수도 있다.

59p : 대부분의 경우 마케팅은 제품이나 서비스 혹은 회사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행동을 의미한다. 마케팅의 세계에서는 흔히 고객을 양떼에 견주어서 생각하곤 한다. 즉, 다른 사람들의 의견과 마케팅 메시지에 이끌려 이리저리 떠도는, 양뗴와 같이 다루기 쉽고 잘 속아 넘어가는 존재로 여기는 것이다. 이와 같은 관점은 제품 포지셔닝, 포장, 광고에 대해 무수히 많은 포커스 그룹과 마케팅 서베이를 발생시켰다. 강박관념이라고 불릴 정도로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발휘하고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즉,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으로 고객을 설득하려는 데만 중점을 두었다. 단지 소비자 니즈를 만들어내고 이를 통제하려고 했을 뿐이다. 이 방법은 한동안 효과가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비효율적이 되었다. 교육 수준이 높아지고 사회적 유대 관계가 증가하면서 사람들은 이제 마케팅 메시지를 꿰뚫고 있다. 고객들은 마케팅 메시지에 더이상 관심이 없으며 이를 무시하거나 심지어는 전복시킬 수 있는 힘까지 지니고 있다는 뜻이다. 뿐만 아니라 사람들을 양떼로 보는 관점은 조직이 어디에 중점을 두어서 에너지와 자원을 쓸 것인가라는 결정을 내리는 데 영향을 미쳤다. 이것은 장기적인 측면에서 조직 내의 마케팅과 디자인의 단절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했다. 실제 제품과는 동떨어져서 제품에 대한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단절은 고객이 제품과 서비스를 구입할 때 들은 이야기와는 전혀 맞지 않는 경험을 겪고 실망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바꾸어 말하면 제품에 대한 이해도와 실제 제품을 사용하면서 경험의 일치가 시장에서의 고객 수요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양떼 모델이 갖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은 표면적으로는 사람들을 존중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경멸하고 있다는 것이다.

66p : P&G는 회사의 '올드 스파이시'제품 라인으로 '올드 스파이시 하이 인듀어런스 헤어 앤 바디 워시'를 만들었다. 이것은 샴푸와 바디 워시를 합친 것으로 사람들의 일상 생활에서 불분명해진 경계선을 보여주는 리서치의 직접적인 결과로 탄생할 신제품이다. 남성 고객들의 샤워 습관을 녹화한 수시간 분량의 비디오 테이프를 통해서 P&G는 매우 흥미롭고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한다. "남성들이 바디 워시를 사용해서 머리를 감는 행동을 계속해서 목격했습니다."

72p : 20년전, 마이크로소프트에는 집이나 직장에서 소비자를 관찰하는 전문 조사자가 단 두명뿐이었다. 지금은 300명으로 늘어났다. P&G에서는 2000년 이후 개인 리서치에 쓰이는 비용이 5배로 증가했다. 지난해(2006년) 소비자 포커스 리서치에 20억달러가 쓰였다. P&G의 임원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소비자의 집에 방문하여 함께 생활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있습니다. 같이 가게에 가서 쇼핑을 하기도 하며 그들 삶의 일부가 되곤 합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굉장한 깨달음을 얻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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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p : 제품전략과 사용자를 이해하는 방식은 함께 진화해왔다. 경험에 초점을 맞추었을 때 사람들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이 필요하다.

76p : 복잡성을 포용하기 --> 앨버트 아인슈타인은 이런 말을 했었다. "모든 이론의 최고 목표는 적절히 표현된 단 하나의 경험을 포기하지 않은 상태에서, 더 이상 단순화 할수 없는 기본적인 요소들을 가능한 적게 만드는 것이다." 이 문장은 가끔 다음과 같이 의역되어 쓰인다. "이론은 가능한 단순해야 한다. 하지만 너무 단순해서도 안된다."

77p : 사람들을 보다 잘 이해하는 것은 불확실성과 위험 요소를 줄일 수 있게 해준다. 고객을 이해하는 것은 리서치팀과 디자인팀만의 책임이 아니라 조직 전체에 달려있는 문제임을 알게 될 것이다.

80p : 지금까지의 리서치방식은 재고되어야 한다. 실제로 수많은 리서치들이 스태프들을 바쁘게 만드는 것 외에는 별다른 의미를 갖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제대로 된 리서치는 회사가 고객을 이해하는 관점을 바꿀 수 있고, 회사 내에 제품을 만드는 사람들 모두가 주목할 만한 경험을 만들어 낼 수 있다.

87p : 에쓰노그라피는 사람들을 깊이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둔 리서치의 정성적 접근방식이다. 일반적으로 집이나 직장에서의 사람들을 관찰하고 이야기한다. 에쓰노그라피는 인터뷰나 포커스 그룹과 같은 정성적 방법론과 몇 가지 다른 방식을 차용한다. 첫번째, '현장'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중요시 여긴다. 두번째, 인류학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공식적인 훈련을 받은 에쓰노그라피 학자들은 사회 과학이론을 사용하고 특히 문화와 문맥 이슈에 초점을 맞춘다. 마지막으로 연구 주제에 관련된 사람들의 삶을 깊이 있게 연구한다. 학계에 있는 에쓰노그라피 학자들은 대개 그들 분야에서 사회나 문화의 연관관계를 가지고 있는 풍습의 미묘하고도 세밀한 내용을 밝혀내는 데 수년을 보낸다. 따라서 에쓰노그라피는 사람들에 대해서, 특히 그들 삶의 감성, 문맥, 문화적 측면과 관련해서 보다 현실적인 관점을 제공할 수 있다.

89p : 리서치를 수행하는 부서는 대부분 조직 내에서 디자인과 개발 프로세스에서 물리적으로 또는 조직적으로 분리되어 있다. 다시 말해 리서치에서 얻은 통찰력이 리서치 그룹 안에 갇혀있다는 뜻이다. 리서치를 수행하는 사람들을 제외한 조직 내의 나머지 사람들은 고객에 대한 진정한 공감을 개발할 기회를 갖기 어렵다. 대부분의 리서치 팀은 외부에서 전달된 한 다발의 요구사항을 받고 이에 맞춰서 리서치를 수행한 후, 그 결과를 보고서와 프레젠테이션 형태로 전달한다. 디자이너나 개발자, 관리자들은 보고서를 한번 읽어보고 서랍 안에 던져버리거나 파일을 컴퓨터 폴더에 넣어 둔다. 이것은 흔히 범하는 실수이다.

90p :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리서치에 중점을 둔 디자인 프로젝트를 경험하면서 대부분의 리서치 보고서가 무용지물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리서치 보고서가 효용성을 잃게 되는 이유는 수도 없이 많지만, 가장 일차적인 이유는 문 고정대로나 쓰기에 적합할 만큼 너무 두껍기 때문이다. 회사에 아무도 보지 않는 보고서가 쌓여가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리서치 연구자들은 아카데미나 비즈니스 분야 출신이 많기 때문에 리서치가 어떤 문제를 증명하거나 옹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보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사실에 대한 증거나 세부 사항이 더 많을수록 더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디자인 리서치의 최종 결과는 학술적인 리서치와 근본적으로 달라야 한다. 디자인 리서치는 작업에 영감을 불어넣고 명확한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91p : 오늘날의 마케팅은 대부분이 마케팅 메시지를 전달하는 활동에만 집중되어 있다. 사람들에게 널리 퍼질 이야기와 아이디어를 찾아 헤맨다. 제품이 아니라 제품의 아이디어를 판다는 말은 세련된 최신 경향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물론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 할지라도 훌륭한 마케팅과 광고가 없으면 실패할 수 있다. 하지만 회사들이 만들어서 파는 것은 결국 실제 제품과 서비스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92p : 마케팅은 만질수 없는 무형의 것을 너무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다. 고객들에게 더 나은 또는 더 설득력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93p : 통일된 경험을 제공하려면 리서치는 어느 한 사람이나 어느 한 부서의 역할이기보다는 조직 전체의 능력이 되어야 한다. 실제로 제품과 서비스는 리서치를 하는 사람들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조직 전체가 만드는 것이다.

93p : 효과적인 리서치의 특징은 두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첫번째는 리서치의 결과를 행동으로 옮길 수 있으며 두 번째는 리서치가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

96p : 인텔은 혁신적인 리서치로 명성이 높다. 조직 내에 People and Practices 그룹을 통해서 대기업으로는 최초로 리서치와 개발 분야에 사회 과학자들을 채용했다. 최근 인텔은 회사를 완전히 개편하여 리서치 그룹을 조직의 핵심에 두었다. 모든 프로젝트를 사회 과학자와 디자이너가 함께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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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p : 19세기말 등장한 이스트맨은 이상적인 고객 경험을 전달한다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제품을 단일 아이템으로 판매하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고, 고객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개발해나갈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것은 코닥 카메라를 하나의 제품이 아니라 서비스의 한 요소로 생각했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기존에 있던 것과는 다른, 즉 복잡한 프로세스와 인화 처리 능력을 갖춘 공장이 필요했다. 이러한 공장 운영에 투자하려면 엄청난 리스크를 감수해야만 했다. 하지만 "나머지는 다 알아서 해드립니다."라는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려면 꼭 필요한 일이었다. 이스트맨은 제품을 거대한 시스템에 포함시킴으로써 게임의 판도를 바꾸었다. 시스템으로 필름을 보내면 사진을 인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필름으로 갈아 끼울 수도 있었다. 단일 제품으로만 존재했던 다른 카메라와는 달리 코닥 카메라는 종합적인 서비스로 들어가는 입구의 역할을 담당하는 제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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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p : 이스트맨이 "버튼만 누르세요. 나머지는 모두 알아서 해드립니다."라고 고객의 경험을 단순화시켰던 것과 같은 방법으로, 애플은 아이팟에 대해 처음부터 명확한 경험 전략이 있었다. "언제 어디서나 여러분이 모든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음악'이라는 단어는 모든 것을 포함하는 '미디어'로 진화했다. 아이팟의 모든 디자인과 개발은 바로 이 한 가지 목표를 위해 존재한다. 애플의 천재성은 뛰어난 디자인이나 인터페이스를 만든 것이 아니라, 이러한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 미디어 소비자를 지원하는 전체적인 시스템을 계획한 데에 있다.

111p : 이스트맨 코닥과 마찬가지로 애플은 고객에게 경험 전략을 전달함으로써 성공을 거두었다. 애플이 코닥과 다른 점은 소비자에게 복잡함을 숨기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대신 시스템에 있는 요소들을 절대로 복잡하지 않게 만들었다. 또한 디지털 시스템을 통해 사람들에게 많은 권한과 통제권을 적절하게 주었다. 그 비결은 최소한의 기능을 지닌 요소들을 시스템으로 제공해서 경험이 절대 사람들을 압도하지 않게 만든 것이다.

113p : 경험 전략과 시스템 전략이 다른점? 시스템에 대한 계획을 세울 때는 기술로 구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기회로 여길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명확히 구분하여 선택해야 한다. 강력한 경험 전략은 무엇을 해야 할 지가 아니라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를 알려준다.

121p : 오늘날 시장에서 성공하는 비결은 제품을 서비스처럼 제공하는 것이다.

124p : 시스템에는 두 가지 핵심 목표가 있어야 한다. 첫째, 고객들의 목표를 이룰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둘째, 각 기능은 시스템 내에 가장 적절한 곳에 위치해야 한다.

125p : 일반적으로 대기업은 동일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계속 반복하여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에 효율성과 최적화를 위해 구조화되어 있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러한 구조는 끊임없이 고객의 니즈에 맞추어 제품이나 서비스를 진화시키는 것과 정확히 반대되는 행동이다.

126p : 이스트맨 코닥과 애플에게는 처음부터 극복해야 할 기존의 조직 구조가 없었기 때문에 크게 성공할 수 있었다. 이스트맨은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히 새로운 산업을 창조해냈고, 특히 고객 요구사항에 정확히 부합하는 조직을 만들 수 있었다. 애플은 소비자 전자제품과 미디어 소매라는 새로운 분야에서 접근을 시도할 수 있었다. 모두들 소니가 모바일 미디어를 독점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러지 못했던 것은, 기존 운영 조직 방식이 새로운 분야에 적응하기에는 적절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127p : 시스템을 설계할 때 모든 세부사항을 상세화하려는 유혹에 빠지게 된다. 어떤 이들은 원활한 고객 경험을 위해서는 반드시 모든 요소를 스스로 통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 이러한 경험은 누군가에 의해 완벽하게 통제될 수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물론 응집된 하나의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만, 경험을 디자인하는 일에 관해서는 즐거움과 독재권 간의, 경험 디자인과 전체주의 간의 균형을 잡는 줄타기가 존재한다. 경험과 시스템을 추진할 때에는 지나친 설계자나 엔지니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만 한다.

128p : 시스템이 계획과는 다르게 구현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처음부터 이러한 변경 가능성이 전체 경험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만들어야 한다. 진정으로 성공한 경험 디자인은 모든 것이 계획된 대로 운영된 상황에서 얼마나 잘 동작하느냐가 아니라, 계획이 틀어지기 시작한 상황에서도 얼마나 잘 동작하느냐에 달려있다. 이러한 유연성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시스템 사용자들에게 인상적인 경험을 디자인하는 것 뿐이다.

130p : 예측에 기반하여 계획을 세웠을 때, 전략은 예측할 수 없는 상태 역시 포함시켜서 계획된다.

134p :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내는 능력과 바람직한 고객 경험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다르다.

135p : 처음 시도하는 방법은 다른 사람들을 이해시키기 어려워서 실패할 가능성이 있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만들려는 시도를 하지 않는다.

136p : 훌륭한 프로세스에는 정밀함, 일관성, 반복성이 필요하지만, 뛰어난 혁신에는 변화, 실패, 우연히 발견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137p : 비즈니스 오너나 직원들은 고객의 거실이 아니라 이사회, 회의실, 스튜디오, 비행기에서 시간을 보낸다. 경험 디자인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오너, 마케터, 엔지니어, 디자이너, 영업사원 가릴 것 없이, 모두가 실제 고객 삶에서의 경험이 조직에서 내리는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감지하고 이에 대한 이해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137p : 비즈니스를 관리할 때는 투자 수익률, 시장 점유율, 생산성과 같이 측정되고 개선될 수 있는 속성들을 다룬다. 퀄리티의 개념마저도 객관적인 속성으로 정의를 내리고 공식으로 변환해서 관리한다. 때때로 경험은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경험은 양으로 측정하기 어려워서 논리적으로 이러저러한 항목들을 조목조목 지적해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고위 관리층에게 제시되는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에 담긴 '훌륭한 사용자 경험'에 대한 아이디어는 항상 심각한 내용으로 비춰진다. 훌륭한 사용자 경험은 실행하기 어렵고 투자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채택하는 조직은 극소수이다.

138p : 사용자 경험을 추구하는 기업을 만들고 유지하기란 대단히 어렵다. 우선 조직 전체에 고객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반이 형성되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대기업 직원들에게는 고객을 직접 대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두 번째로 제품과 서비스가 경쟁자와의 시장 격차를 벌이기 위한 기능으로써가 아니라, 고객과 관련된 일련의 경험으로써 관리되고 표현되어야 한다. 그러나 정성적인 관점으로 고객의 니즈에 접근하여 해결책을 찾는 것 자체가 기존의 비즈니스 방식에 도전하는 일이다. 세 번째로 경험에 따른 변화의 가치를 측정하고 증명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이 경쟁자와 동일한 기준을 사용하여 자사 제품의 진척도를 판단한다.

140p :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것은 바람직한 제품을 만드는 것에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쉬운 일이라 할 수 있다. 사실 우리 주변에는 혁신이라는 미명하에 현재 존재하지 않고 앞으로도 존재하지 않을 고객의 니즈를 위해 만들어지는 제품들이 부지기수로 널려있다. 이러한 제품을 만들고 나서 고객들이 존재하지도 않는 니즈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자 발버둥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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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p : 제품 개발에 들어가는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을 늘리는 방식을 고수해왔던 기업들이 이제는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을 만들어 제품과 수익을 동시에 성장시키는 새로운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54p : 기업의 규모가 커질수록 조직 내에서 사용자 경험 디자인을 직접 담당하는 부서가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러한 부서에 간부급의 중역이 있을 가능성은 훨씬 적다. 이것은 성장하는 회사들 대부분에 해당하는 사실이다. 이렇게 되면 사용자 경험은 더 이상 조직 내 모든 사람의 책임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조직 전체 구성원이 아니라 몇 명의 직원들만이 좋은 고객 경험을 제공해야 하는 것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면 디즈니랜드가 어떻게 되겠는가? 전문가들이 디자인을 촉진시킬 수는 있지만, 디자인을 완성시키려면 조직 내에 있는 모든 사람이 참여해야만 가능하다. 경험 디자인을 창조해 내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몫이다.

159p : 아이디어 퀄리티의 부족을 보상해줄 새로운 제품 프로세스를 기대해서는 안된다. 어떠한 프로세스를 거친다해도 평범한 아이디어가 비범하게 바뀔수는 없는 노릇이다.

161p : 아이디어는 좀 더 많이 그리고 좀 더 천천히 탐구해야 한다. 아이디어를 찾았다고 해서 하나만 무작정 파고들기보다는, 모호함을 체계적으로 둘러보고 더 많은 새로운 아이디어 중에서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169p : 초기에 실패를 여러번 반복해야만 훌륭한 아이디어에 이를 수 있다. 넷플릭스는 수백만명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데 있어서 '빠른실패(Fail Fast)'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디자인 팀장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어떠한 것도 추론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테스트를 해보지 않고 추측만 하는 것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예측은 사람의 사고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우리는 작업을 진행하는 동안 계속해서 실제로 만들어 봅니다. 효과적인 것은 유지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버려가면서 말이죠. 그렇게 하다보면 처음에 했던 생각의 90%가 효과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170p : 대부분은 인정하고 있지 않지만, 창조라는 행위는 어떠한 근거나 기반도 없이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현실이라는 진흙탕속에서 이루어진다. 무엇인가를 발견해내는 과정은 항상 산만하며 이것저것을 탐구해보는 일은 항상 위험하다.

171p : "전략은 조직에게 명확함을 주어야 합니다. 전략은 사람들에게 어디로 가는지, 그곳에 가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표지판이 되어야 합니다... 왜 그 전략이 선택되었는지, 그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어떤 것이 시도되고 있는지를 사람들이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

172p : 제품디자인에 1온스의 생생함이 필요하다면, 경험 디자인에는 1000kg의 진정한 이해가 필요하다.

177p : 고객의 로열티는 돈으로 사거나 붙잡을 수 없다. 로열티는 사람들이 제품, 서비스, 그리고 회사를 통한 상호작용에 기반하여 성장한다.

178p : 고객의 삶 속 깊이 들어가서 그들의 행동을 보다 가까이에서 관찰할때, 우리는 고객 스스로도 분명하게 표현하지 못했던 니즈를 포착하고 결과적으로 그들을 열광시키는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즉, 고객의 감성과 문화를 이해함으로써 실질적인 니즈에 들어맞는 제품을 만들게 되고,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충족시킬 수 없었던 기쁨을 제공하여 고객들을 열광시킬 수 있다.

182p : 대부분의 조직에서는 어떤 방법으로든 고객의 경험을 통제하려고 한다. 하지만 경험은 상호작용하는 사람들의 마음과 의지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다. 이러한 상호작용을 지나치게 통제하고 경험을 조정하려고 들면 고객들은 반감을 가질수밖에 없다.

187p : 고객들에게 디자이너가 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면, 조직 내에서는 결코 생각하거나 투자할 수 없었던 아이디어를 탐험할 수 있게 된다. 회사의 디자인과 개발 팀들이 수십명에서 수천명으로 늘어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188p : 가격이나 기술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일시적이다. 하지만 가능성을 재구성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훌륭한 경험으로 변형할 수 있는 능력은 회사의 리더쉽을 계속해서 유지시켜 준다.

190p : Agile Development --> 빠른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능력과 신속하게 반복하는 과정을 중요시한다. 보통은 오른쪽에 있는 항목들이 가치가 있다고 알고 있지만, 애자일 방식에서는 왼쪽에 있는 항목들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개인과 인터랙션 vs 프로세스와 툴
동작하는 소프트웨어 vs 이해가능한 문서
고객협업 vs 계약협상
변화에 대한 반응 vs 계획에 따름


191p :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실행되는 워터폴 모델은 여러 단계로 이루어진 순차적인 프로세스로, 한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이동하고 나면 다시 역으로 되돌아갈 수 없는 엄격한 진행 방식이다. 완벽한 요구사항을 정의하는 초기 단계부터 시작하여 디자인, 구현 단계로 이어지며 마지막으로 테스트를 한 후 제품을 런칭한다. 각 단계는 서로 분리되어 있어서 다음 단계가 시작되기 전에 앞 단계의 모든 작업이 완료된다. 모두에게 상당히 친숙한 이 모델은 처음에는 매우 논리적으로 보인다. 또한 단순하기 때문에 전체 프로세스를 잘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해준다. 소프트웨어 개발에 적용된 워토폴 접근방식과 생산 라인에 성공적으로 적용된 방법들을 비교하는 것은 쉽다. 겉으로 보기에는 워터폴 모델이 단순하고 쉬워보인다. 한번에 하나의 태스크나 하나의 작업만 이루어지기 때문에 복잡함과 혼란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느낌을 준다. 또한 비즈니스 기획 관점에서 보면 스케줄, 기능 리스트, 출시 일자를 쉽게 구체화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가질 수 있다. 확실히 이러한 종류의 예측과 계획이 우리가 일을 할 때 꼭 필요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복잡한 문제에 질서 정연하게 접근하고자 하는 다른 방법론들 같이, 워터폴 방법도 변화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을때 극단적으로 붕괴되는 경향이 있다. 현재의 워터폴 모델에서는 절대 앞 단계를 되풀이하지 않는 것을 강조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초기에 워터폴 모델을 정의할 때는 반복의 개념이 분명히 존재했다.

193p : 워터폴 방법의 결점은 프로세스가 진행될수록 더 많이 드러난다. 근본적인 문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미리 정확하게 예측하기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개발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외부 상황에 의해 새로운 요구사항들이 생길 수도 있다. 새로운 시장이 등장한다면 초기에 내린 결정들은 무효하게 된다.

197p : 최소한의 문서작업은 애자일 선언에서 뚜렷하게 언급된 중요한 핵심 원칙이다. 문서 작업에는 상당한 시간과 자원이 들어간다. 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완벽한 문서를 생성해내는 것이 아니라 최상의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198p : 지금까지 해오던 문서 작업을 과감하게 줄이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낄수도 있다. 당장 다음과 같은 불안감이 생기기 시작한다. "지금까지 없었던 긴급 상황이 생기면 어쩌지?", "내가 작업한 것을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여주어야 하지?" 실제로 프로세스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문서 작업의 최소화라는 주제가 제기되면 강한 반발이 일어난다. 하지만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자. 그토록 막대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 만든 문서 가운데 한 번 이상 읽혀지는 것이 얼마나 되겠는가? 우선 개발 프로세스에서 생성되는 문서의 양을 조사해보고 이중에서 정말로 필요한 문서가 어느 정도인지 스스로 자문해보라. 문서 작업을 줄일 수 없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이를 위한 노력은 최소화시킬 수 있다. 150개의 와이어프레임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150개의 와이어프레임 모두를 완성도 높게 만들어야 하는가? 아니면 10개의 완성도가 높은 와이어프레임과 140개의 완성도가 낮은 와이어프레임으로도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가?

199p : 애자일 방식은 불필요한 기능은 개발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능이 추가되면 프로세스가 점점 무거워지기 때문에 개발 초기부터 꼭 필요한 것만을 제시한다. 하지만 기존의 개발 상황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빈번히 일어난다. 심지어는 개발 과정에서 불필요하다고 판명된 기능조차도 최종 제품에 그대로 들어가 있다. 제품 설계서 안에 이러한 기능들이 처음부터 나열되어 있었고, 누구도 이를 삭제할 권한이 없었거나 의문을 제기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일이 벌어진다. 프로세스가 실무 작업자들보다 더 많은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208p : 정확하고 적절하게 완성된 프로토타입은 애자일 방식이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를 판가름하는 핵심적인 요소이다.

209p : 도요타의 기업문화에서는 친숙하지만 비용이 많이 드는 해결책에서, 새롭지만 저렴한 해결책으로 방향을 바꾸는 것을 강하게 권장한다. 이러한 모든 것이 반복과 탐구를 보다 쉽게 만든다.

210p : 애자일 환경에서는 상품 자체가 문서가 되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작업중인 제품이다.

211p : 최상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해결책을 찾는 것만큼이나 잘못된 해결책을 빨리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

213p : 불확실한 상황은 확실히 불편하다. 하지만 모든 상황이 확실해지기만을 바라고 있는 것도 바보같은 일이다.

215p : 방법론을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조직은 변화하는 환경에 맞는 새로운 능력, 즉 고객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능력을 개발해야만 한다. 고객들의 행동과 동기,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삶으로 들어가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야 한다. 그리고 고객들에 대한 이해를 전체 조직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적인 요소로 만들어야 한다. 고객을 진정으로 이해했을 때 훌륭한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다.

217p :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노하우와 지식을 공유할 때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말할 때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아이디어를 표현하는 것은 우리의 생각을 테스트하고 개선하도록 다른 사람들을 초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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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몬스터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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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
    2010.10.14 00: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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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와 독서대 멋있네요. 이동형인가봐요?
  2. claire
    2010.10.14 08:53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좋은 책 추천 & 공유 감사합니다~! 구구절절 와 닿는 게...요즘 저한테 필요한 내요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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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표지에 실린 좀 쌩뚱맞은 광고문구 ("여러분도 아이팟과 같은 감각적인 인터페이스를 디자인할 수 있습니다.")가 좀 당황(?)스럽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PC와 웹, 모바일을 망라한, 여러가지 UI 패턴들이 잘 정리되어 있는 책이고, UI디자인의 다양한 요소들과 개념들을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소프트웨어개발자, 인터랙션 디자이너, UI/GUI 디자이너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최고의 UI/UX 디자인 참고서...

- 활용법 : 지금 당면하고 있는 UI관련 문제가 있다면, 어떤 방식의 패턴을 적용하면 해결이 가능할지, 쉽게 몇가지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고, 패턴과 구조의 이름을 명확하게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디자이너간 커뮤니케이션 갭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것이다. ★★★★☆ (아마존 별점 4/5)

- 다만, 1) 번역이 매끄럽지 못해서, 여러번 읽어도 도저히 무슨말인지 알기 힘든 문장이 많다는 것... ㅡ,.ㅡ;; 2) 내용도 꽤 많은 편 (416p)이어서... (심지어 무겁기까지...) 생각보다 매끄럽게 읽히지는 않지만, 두고 두고 생각날때마다 보는 것만으로도 여러모로 도움이 됨. 3) 현재 이 책은 품절상태임. 아마존에서 원서구입 --> http://astore.amazon.com/monsterdesign-20/detail/0596008031 (약 33불)

- 책관련 홈페이지 : http://designinginterfaces.com/ (많은 내용을 미리 볼 수 있다.)


17p : 디자이너들은 현재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선택의 폭을 가지고 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이것이 디자인하는 것을 더욱 힘들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의 특성이란 무엇인가? 사용하기 쉬운 애플리케이션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어야 한다. 제프 라스킨은 사람들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할때 "직관적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실제로 "친숙하다 (familiar)"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18p : 제프 라스킨 (Jef Raskin) : 매킨토시의 아버지로 가장 잘 알려져 있는 매킨토시 최초 설계자. 라스킨은 별도의 교육없이도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User-friendly한 컴퓨터를 개발하는 데 힘을 쏟았다. 1978년부터 1982년까지 애플에서 일하는 동안 혁신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가진 매킨토시 컨셉에 대한 최초의 아이디어를 내놓고, 드래그 앤 드롭 개념을 개발하는 등 매킨토시 제작에 큰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스티브 잡스와의 마찰로 인해 애플을 떠났으며 그를 대신해 팀장을 맡은 스티브 잡스가 1984년 매킨토시 컴퓨터를 시장에 출시하였다. 국내에는 "인간중심 인터페이스 (Humane Interface)"라는 그의 저서가 출간되어 있다. 모든 면에서 제프 라스킨은 전형적인 기인이자 천재였다. 그는 컴퓨터 과학분야가 다소 생소하던 1967년 당시 이 분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평생 동안 컴퓨터 전문가였지만 음악가, 작곡가, 화가, 수학자로도 활동했다. 라스킨은 샌프란시스코 실내오페라 악단을 지휘하고 세 가지 악기를 연주하며 궁술과 사격의 전문가이자 항공기 날개 설계특허를 따내는 등 실로 다재다능하며 예술을 사랑하고 항상 즐거운 삶을 추구하는 인물이었다. 2005년, 라스킨은 61세의 아까운 나이로 타계하였다.

19p : 본질적으로 패턴이라는 것은 사용자 인터페이스, 웹사이트, 객체지향 프로그램, 심지어는 건축물까지도 "살기적합(Habitability)"하도록 개선시키는 구조적 특징인 동시에 인간 행동의 특색이다. 패턴은 사물을 더 이해하기 쉽고 더 아름답게 만들며, 툴을 더 유용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31p : 좋은 인터페이스 디자인은 그림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사람들이 어떤 소프트웨어를 좋아하는지 그것을 왜 사용하는지, 그리고 소프트웨어와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사람을 더 잘 알게 되면 될수록, 더 중요하게 비중을 두면 둘수록, 사용자들을 위해 더욱 효과적으로 디자인할 수 있게 된다. 소프트웨어는 결국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단지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이 목적이 충족되는 만큼 사용자들은 성취감을 느낀다.

32p : 인터페이스를 디자인하는 첫 번째 단계는 사용자들이 정말로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폼을 채우는 것은 절대로 그 안에 있는 내용을 모두 기입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온라인에서 무엇인가를 사기 위해서, 운전면허증을 갱신하기 위해서, 또는 네트워크 프린터를 인스톨하기 위해서 단지 이 작업을 하고 있을 뿐이다. 일종의 잡무를 처리하고 있는 것이다.

33p : 진정한 인터페이스 디자인은 멋지게 만드는 것보다 문제를 올바로 해결하는 데 있다.

34p : 디자인을 잘 하기 위해서는 사용자들의 본능적인 반응, 레퍼런스, 사회적 정황, 신념, 가치와 같이 애플리케이션이나 사이트 디자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Softer factors"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것들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호소력 있고 성공적으로 만드는 결정적인 특징 혹은 디자인 요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40p : 앨런 쿠퍼 (Alan Cooper) --> 비주얼 베이직의 아버지로 잘 알려진 앨런 쿠퍼는 오랜기간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개발자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 개발이나 디자인이 아닌 실제 사용자들이 원하는 기능 개발과 디자인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인터랙션 디자인을 연구해 왔다. 앨런 쿠퍼가 쓴 사용자 중심의 제품 디자인이라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담고 있는 유명한 책 "About face"가 최근 새로운 개정판이 나왔다. About face3 : The essentials of interaction design (Wiley, 2007년 5월). 국내에도 언젠가 이 훌륭한 저서가 소개되길 바란다. 현재 국내에서 출간된 앨런 쿠퍼의 책으로는 "정신병원에서 뛰쳐나온 디자인" 이 있다.

43p : 최소한의 충족 --> 사회 과학자인 허벌트 심슨이 1975년에 만들어낸 용어. 모든 선택에 시간과 노력이 든다는 것을 알게 되면 사람들은 "가장 좋은것 (Best)"대신에 "충분히 좋은것 (Good enough)"을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최소한의 충족은 실제로 매우 이성적인 행동이며, 사람들은 그들이 해야만 하는 것 그 이상으로 생각하기를 원치 않는다.

48p : 사람들은 오브젝트와 다큐먼트들을 찾을 때 이름을 생각하는 게 아니라 어디에 두었는지 위치에 대한 기억을 더듬어 본다.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들이 사용자들이 예측할 수 있는 장소에 확인, 취소, 그리고 기타 버튼들을 둔다. 버튼에 대한 공간 기억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복잡한 애플리케이션에서는 툴바에 있는 툴이나 우선순위를 가진 오브젝트, 기타 다른 것들과 비교해서 버튼이 어디에 있었는가를 기억하고 이를 찾아낸다. 일반적으로 인터페이스에 어떤 것을 추가하는 것은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그러나 이미 있던 컨트롤을 재배열하는 것은 공간 기억을 방해하고 사물들을 찾기 힘들게 만들 수 있다.

50p : 그 자체로 너무 완벽하거나 똑똑한 시스템을 디자인하려고 애쓰지 말라. 오랫동안 쓰이지 않은 윈도우를 아무도 사용하는 사람이 없다고 가정하고 자동으로 닫히게 하지 말고, 사용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시스템이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파일이나 오브젝트들을 지우지 말아야 한다. 누구도 그런 이유로 파일과 오브젝트들을 버리지 않는다. 또한 사용자들이 요청하기 전에는 자동으로 사물들을 구성하거나 분류해서는 안된다.

82p : 무엇을 하기 위해 매번 결정해야 한다는 것은 부담스럽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환영받지 못한다. 따라서 디자이너가 대신 선택해주는 경우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사용자들이 고민하게 하지 말고 다음에 무엇을 해야되는지를 알려주자.

89p : 추가 콘텐츠로 들어가는 "문"을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만들자. 언더라인 링크, 헤드라인, 버튼, 메뉴자체, 아이콘 혹은 클릭 가능한 이미지 영역 등이 추가 콘텐츠로 들어가는 문이 될 수 있다. 사용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름을 붙이는 것 역시 디자이너에게 달려 있다. 네이밍은 일종의 예술이다. 네이밍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있을 때는 사용성 테스트를 해보자.

99p : 네비게이션은 최소화될수록 좋다.

101p : 디자이너가 저지르는 가장 난처한 실수 중 하나는 사용자가 태스크를 수행할 때마다 서브 페이지나 다이얼로그의 다층 레벨 안으로 들어가게 만드는 것이다. 그보다 더 안좋은 것은 사용자를 그 단계까지 끌고 간후, 앞에서 필요한 한가지 조건이 빠져있기 때문에 이 태스크를 수행할 수 없다고 하면서 출발점으로 되돌려보내는 것이다.

114p : 네비게이션 장치는 아무리 확실하게 나타낸다 하더라도 모든 사용자들이 사용하지는 않는다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들이 쉽게 오인하게 되는 부분은 사용자들이 처음에 전체를 논리적으로 보고 나서 어디로 갈지를 결정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사이트나 UI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알고자 하지 않고, 단지 필요한 것을 찾을 때까지 가장 가까이에 있는 명확해 보이는 사인을 따라갈 뿐이다.

136p : Animated transition --> 애니메이션은 빠르고 정확해야 하며, 사용자의 처음 동작과 애니메이션의 시작 사이에 지연시간이 전혀 없거나 있더라도 극히 짧게 만들어야 한다. 스크린에서 애니메이션될 영역을 제한하여 모든 윈도우 전체를 애니메이션시키지 않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짧게 만든다. 참고문헌에는 부드러운 장면전환을 위해서 0.3초 정도가 이상적이라는 리서치 결과가 나와있다.

156p : 비주얼 프레임워크는 콘텐츠로부터 UI의 스타일적인 면을 분리시킨다. 프레임워크를 한 곳에서만 정의해 놓으면 (CSS스타일쉬트나 Java 클래스에서와 같이) 콘텐츠와 독립적으로 프레임워크를 변경할 수 있다. 즉 프레임워크를 쉽게 변경하거나 다시 되돌려 놓을 수 있게 된다.

165p : 탭은 훌륭한 방법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카드는 6개 이하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탭을 "두줄(Double-row)"로 놓지 말자. 두줄배열은 대부분 사용하기 쉽지 않다. 만일 동시에 한 줄로 나타낼 수 없다면 가로로 스크롤할 수 있게 한다. 세로탭의 사용은 카드 스택의 가로폭을 좁고 세로 폭은 높게 만든다. 이것은 일반적인 탭 페이지의 형태가 아니다.

166p : 어떤 UI들은 페이지의 상단에 드랍다운 리스트가 있다. 이는 링크 컬럼보다 공간을 적게 차지하지만 그만큼 명확하진 못하다. 드랍다운 리스트는 일반적으로 컨트롤처럼 동작하는데 사용자들은 이를 네비게이션장치로 인식하지는 않는다.

175p : 대각선균형 (Diagonal balance) 페이지 요소들을 비대칭으로 배열하되 왼쪽 상단과 오른쪽 하단 구석 양쪽에 시각적 무게의 균형을 맞춘다. 대각선 균혀은 사용자들의 시선이 왼쪽 상단에서 오른쪽 하단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게 페이지를 바로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타이틀, 탭, 또는 다른 강력한 요소들을 페이지의 왼쪽 상단에, 버튼들을 오른쪽 하단에 위치시킨다.

188p : 그래픽 디자이너들은 글자를 쉽게 읽을 수 있게 최적의 행길이를 맞추어야 한다. 영문으로는 한줄에 평균 10 ~ 12 단어가 적절하다. 다른 수치로는 30 ~ 35em 폭이다. (em은 소문자 "m"의 폭 길이를 뜻함.)

194p : CLIs (Command-Line Interfaces) 무엇이 사용가능한지 일단 배우고 나면 굉장히 강력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처음에 사용하기는 그리 쉽지 않다. 잘 짜여진 단일 커맨드로 많은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 이와 같이 CLIs는 소프트웨어를 잘 알고 있는 사용자에게 최상의 액션실행방법이 된다.

207p : 버튼에 라벨을 붙일 때는 아이콘보다 텍스트를 사용하라. 텍스트 라벨이 붙은 버튼이 훨씬 이해하기 쉬우며, 특히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완료, 승인, 확인 라벨이 붙어있는 버튼을 찾는다. 라벨에 쓰이는 텍스트는 동사나 어떤 행위가 일어나는지를 기술하는 짧은 동사문장을 사용하되 사용자가 쓰는 일반적인 용어를 쓴다. 대부분 그냥 "완료"라는 단어보다는 "보내기", "Buy", "Change record"와 같이 보다 구체적인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으로 의미를 전달한다.

215p : 2초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작업은 UI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에 Progress indicator를 사용한다. 사용자에게 알려줘야 할 것은 다음과 같다. 현재 무엇이 진행되고 있는가, 완료된 동작의 비율은 어느 정도인가, 남은 시간은 어느 정도인가, 어떻게 진행을 멈출 수 있는가

217p : Cancelability --> 파일을 프린트하거나 또는 데이터베이스를 요청하거나, 커다란 파일을 로딩하는 것처럼 2초이상의 시간이 걸릴경우에는 취소버튼을 제공해야 한다. 무엇이든 취소할 수 있다는 것을 사용자가 알게 되면, 사용자는 더욱 편안하게 인터페이스를 둘러보고 무엇인가 시도해 보게 된다.

221p : 멀티레벨 undo의 횟수는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 많은 단계의 undo를 제공하여도 사용자들은 이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힘들다. 일반적으로 12개 이상의 undo 횟수를 두는 것은 불필요하다.

324p : 컴퓨터 전문용어가 아닌 일반용어를 사용한다. "유효하지 않은 숫자 오류" 대신 "우편번호가 잘못되었습니다."라고 적어야 한다.

324p : 정중한 단어를 사용한다. "자바스크립트 오류 693"이나 "이 폼은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대신 "죄송합니다만 무엇인가 잘못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Go를 클릭해주세요."라고 하자.

330p : 어떤 이들은 사용자들이 너무 쉽게 문제를 일으키게 되기 때문에 인터페이스에서 모드를 사용하는 것은 나쁘다고 말한다. 이 말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다. 그래픽 편집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모드에 익숙해져있다. 사실 모드 없이 마우스와 키보드만을 가지고 어떻게 복잡한 그래픽 편집기를 디자인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서로 다른 드로잉 기능들을 많이 구현하기 위해서는 이 인풋 디바이스들에 기능적으로 과부하가 걸릴수밖에 없다.

342p : 모드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사용자가 현재 모드를 잊어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특정 마우스 커서처럼 명확한 상태를 알려주는 인디케이터가 없으면, 사용자가 실제로는 모드 B에 있으면서도 모드 A에 있다고 착각해서 엉뚱한 행동을 할수도 있다.

375p :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과 웹에서 콘텐츠와 사용편의성은 스타일보다 훨씬 중요하다. 전체적으로 장식적인 이미지의 사용을 자제하고, GUI의 기능적인 면이 산만해지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야만 한다.

394p : 헤어라인 질감은 매우 얇은 산세리프 폰트 옆에 놓여있을때 특히 효과적으로 보인다.

[이전글] 2009/03/16 - [bOOKS + mAGAZINES] - 더 나은 사용자 경험(UX)을 위한 인터랙션 디자인 (Designing for Interaction: Creating Smart Applications and Clever Devices) ★★★☆☆

[이전글] 2007/06/05 - [bOOKS + mAGAZINES] - Ambient Findability (검색2.0 발견의 진화) ★★★☆☆

[이전글] 2007/05/18 - [bOOKS + mAGAZINES] - Universal principles of design (디자인 불변의 법칙 100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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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이 동시에 연주가 가능한 트라이올린... 바이올린은 혼자 연주하는 악기라는 관념을 깨고, 3명의 연주자가 실제 물리적인 인터랙션을 통해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게 만든다.

디자이너 : Alex Sobol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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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서의 평점은 별4개로 좋은 편이지만, 글쎄... 대학교 개론수업 수준의 인터랙션 디자인, UI, UX디자인에 대한 오버뷰 혹은 인트로덕션 (Framework이 잘 잡혀있고, 소프트웨어부터 디바이스, 서비스까지 모든 분야를 섭렵하고 있음.) 으로서는 OK, 그러나 무언가 깊이있고, 색다른 내용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조금 애매한 수준... 각 챕터마다 인터랙션 디자이너들과의 인터뷰로 마무리 짓고 있는데, 이 점은 좋은 아이디어 였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번역도 매끄럽지는 못한 편... 차라리 원서를 읽어 보는것도 좋을듯 싶다.  

※ 개인적으로 가장 공감갔던 한줄 --> 인터랙션 디자인을 한다는 것은 디자이너가 자신의 디자인을 설명하기 위한 모델, 다이어그램, 문서작업을 한다는 뜻이다. 디자이너는 이런 작업들을 하고 이를 클라이언트와 사용자에게 테스트하면서 월급을 받는다. 디자이너가 제작하는 모델과 다이어그램과 문서의 수준이 디자이너의 수준을 말해준다. (161p)

★★★☆☆



27p : 1990년으로 돌아가서 디자인 회사 IDEO의 중역이었던 Bill Moggridge는 자신들이 가끔 대단히 새로운 방식의 디자인을 만들어낸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는 제품 디자인은 아니었지만 확실히 제품에 대한 디자인이었으며, 몇몇 개념적인 부분을 빌어오긴 했지만 커뮤니케이션 디자인도 아니었고, 주로 컴퓨터와 소프트웨어의 힘을 빌었지만 컴퓨터 공학은 더더욱 아니었다. 기존의 모든 개념이 집약되어 있었지만 확실히 기존과는 다른 무언가였고 그들이 사용하는 제품을 통해 사람들을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이것이 꼭 필요했다. 모그리지는 이 새로운 방법론을 인터랙션 디자인이라고 불렀다.

28p : 인터랙션 디자인은 동작(Behavior)에 대한 것이며, 동작은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관찰하거나 이해하기가 더욱 어렵다.

29p : 인터랙션 디자인은 그 자체가 가진 컨텍스트적 특성에 기반을 둔다. 문제를 풀려면 오직 그 제품이 처한 특정 환경 안에서만 해답을 찾을 수 있다.

30p : 최근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방법론은 제품을 사용자가 직접 리서치하고 테스트해보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러나 어느 경우에나 다 들어맞는 것도 아니며 최근 들어 이 방법론에 큰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집중적인 사용자 테스트와 리서치를 실시하지만, 혁신적인 인터랙티브 디자인으로 잘 알려진 애플은 오히려 이런 사용자 테스트 과정을 전혀 거치지 않는다.

32p : 디자이너들은 해답을 프로토타이핑하는 것이 아니라, 해답을 찾고자 프로토타이핑한다.

47p : 인간은 끔찍하게 불편하고 보기 흉한 환경에 놀랍게도 매우 쉽게 적응한다. 우리는 더 좋아질 때까지 오랫동안 끔찍한 환경도 감수하면서 살고, 심지어는 우리가 무얼 필요로 하는지도 모르고 살아간다.

48p : 인터랙션 디자인은 문제를 고치는 데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인터랙션 디자인은 사람들 간의 상호작용을 더 풍부하고, 더 깊게, 더 나은 방식으로 가능하게 한다. 사람들 사이를 연결하는 새로운 방식을 찾아냄으로써 세상은 더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이다.

51p : 인터랙션 디자이너들이 종종 마주치게 되는 문제는 1960년대 이론가인 H.J. 리텔이 말하는 "골치아픈 문제"일 것이다. 골치 아픈 문제란 제대로 정의하기도 어렵고 경계도 불명확하고 관련된 이해관계자들도 지나치게 많고 제약도 많은데다가 명확한 해결책도 없다. 재미있어 보이는가? 이게 바로 디자이너들이, 특히 인터랙션 디자이너들이 매번 마주치게 되는 상황이다. 디자인이란 소심한 사람들이 할 일이 아니다.

54p : 이해관계자와의 인터뷰는 어느 프로젝트든지 간에 디자이너가 첫번째로 해야 할 일이다. 인터뷰는 프로젝트가 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를 클라이언트가 디자이너에게 직접 이야기할 기회다. 아까 말했듯이 그 이유라는 게 통째로 잘못됐을 수도 있고 디자이너가 이를 자유롭게 바꿀 기회가 있을지도 모른다. 진짜 문제는 클라이언트가 생각하고 있는 그 문제가 아닐지도 모른다.

55p : 당연한 이야기지만 감성적인 목표보다는 명확하게 숫자로 제시한 목표가 성공을 평가하기에 훨씬 쉽다. 인터랙션 디자인에서는 사업하는 사람들이 ROI를 계산하기 쉽지 않다. 만일 디자인이 기업의 ROI목표를 달성하기 원한다면 디자이너는 먼저 성공을 계량화하기 위한 방법을 확실히 하고 나서 일을 시작해야 한다.

56p : 사람들은 정보를 얻는다는 명목으로 무한대의 시간을 허비할수 있다. 정보 수집 기간에는 해결방안을 직접 제시해줄 수 있는 유효한 정보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는 프로젝트의 주제 영역에서 (혹은 관계된 영역에서) 일반 상식을 획득하는 것이며, 또한 직면한 특정한 문제에 대한 깊은 지식을 획득하는 것이다. 인터랙션 디자이너가 "어떤", 혹은 "어떻게"라는 질문만 하면 안 된다. "왜"라고 질문해야만 한다. 왜 이런 방식으로 해야 하는가? 왜 한달에 백만개의 볼 베어링을 파는 것이 중요한가? 왜 이 어플리케이션을 휴대폰에 탑재해야 하는가? 그저 "예", 혹은 "아니오"로만 대답되는 질문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좋지 않은 질문들이다. "왜"라는 질문에서 디자이너는 유용한 정보를 이끌어낼 수 있다.

60p : 일반적으로 사용자 중심 디자인은 디자이너가 자신의 편향된 취향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요구와 목표에 초점을 맞출 수 있을때 가장 훌륭한 가치를 띤다고 한다. 이는 절대 과소평가할 수 없는 가치다. 디자이너들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경험과 편견을 가지고 있으며, 때로는 이런 것들이 제품/서비스에서 사용자가 바라는 요구사항과 충돌하기도 한다. 사용자중심 디자인은 디자이너들이 이런 함정에 빠지지 않게 도와준다. 디자인계의 금언록 중에 "넌 사용자가 아니야"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사용자 중심 디자인은 아무 때나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모든 디자인에 대한 아이디어를 사용자에게 기대하면 제품/서비스가 지나치게 좁은 목표에 매몰되고, 가끔은 잘못된 사용자 그룹이나 잘못된 사용자 유형을 마주치기도 한다. 몇백만 명의 사람들이 이용할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자 중심디자인에 집착하는 것은 매우 비현실적인 일이다. 사용자 중심 디자인은 대단히 훌륭한 접근법이지만 절대 유일한 접근법은 아니다.

63p : 사용자 중심 디자인과 마찬가지로 활동 중심 디자인 또한 아주 큰 비중은 아니라고 해도 어느 정도 조사에 기반을 두어 아이디어를 얻어낸다. 디자이너들은 사용자의 목표보다는 활동에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 사용자를 관찰하고 인터뷰한다. 디자이너들은 사용자의 활동과 작업 목록을 만들고 여기에 몇 가지 놓친 작업을 더해서, 사용자들이 궁극적인 목표를 성취하게 만든다기보다는 해당 작업을 잘 완수하도록 돕는 해결책을 디자인한다.

64p : 활동 중심 디자인이 지닌 위험성은 작업에 매몰되어 궁극적인 문제의 해결책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나무는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것과 같다. 오래된 디자인계의 금언에 따르면, 사람들에게 화병을 디자인하라고 말할 때와 꽃을 담을 물건을 만들라고 할때의 결과물은 달라진다. 작은 작업에만 집중해버리면 화병만 줄곧 디자인할 뿐 벽에 걸 수 있는 작은 장식용 정원은 절대로 생각해내지 못한다.

71p : 직관적 디자인 --> 오늘날 대부분의 인터랙션 디자인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또한 이를 채택하고 있는 애플사의 경우에는 보안상의 이유로 정말 필요할 때를 제외하고는 사용자 조사나 사용자 테스트도 거의 시행하지 않는다. (불행히도 경험 있는 디자이너들이 훨씬 좋은 직관적 디자인 결과물을 냄에도 불구하고, 경험없는 디자이너들이 이를 시도하는 일이 더 많다. 디자이너들이 이 접근방식을 사용하는 이유는 웃긴 이야기지만 다른 접근방식보다 일하기가 훨씬 쉽기 때문이다.)

76p : 인터랙션 디자이너가 어떤 접근법을 취하든지 간에 해결책을 찾는 데 영향을 주는 기본요소는 움직임 (움직임이 없으면 상호작용도 없다), 공간 (공간은 움직임을 위한 컨텍스트를 제공한다. 모든 상호작용은 공간 안에서 벌어진다), 시간 (시간은 리듬을 만들어낸다), 외관, 질감, 소리등이다.

78p : 대부분 인터랙션 디자이너들은 스크린에서 3차원 공간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지 않다. 우리가 이용하는 모니터와 디스플레이 스크린의 평면적인 모양새는 르네상스 시대 화가들이 아주 오래 전에 발견한 "원근"에 대한 개념을 무시하게 한다. 원근의 개념은 어떤 물체가 2차원 공간에 있을지라도 3차원 축인 앞, 뒤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할 수 있다는 것으로서, 이렇게 함으로써 높이(x)와 너비(y)좌표에 깊이(z)라는 축이 만들어진다. 대부분 웹사이트는 그 안에서 z축을 이용한 공간을 표현하는 데 대단히 인색하다.

81p : 외관은 심리학자 제임스 깁슨이 1966년 인지해 "Affordance"라고 불렀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깁슨은 1979년 출간한 "시각적 인지의 생태학적 접근"이라는 책에서 이 아이디어를 발전시켰는데, 1988년 디자인계에 널리 영향을 미친 돈 노만의 논문 "일상적인 사물의 심리학"에서 구체화됐다. 어포던스란 해당 물건과 어떻게 상호작용할지를 알려주는, 개별 사물의 속성이다. 의자는 앉을 수 있는 형태의 어포던스를 가지고 있다. 버튼은 그 모양과 움직이는 방식이 누르게 하는 어포던스를 가지고 있다.

82p : 어포던스는 컨텍스트적이며 문화적이다. 우리는 이전에도 버튼을 눌러본 적이 있으므로 버튼을 보면 직관적으로 누를 줄 안다.

85p : 소리는 인터랙션 디자인에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소리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아주 작은 소리가 제품에 큰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 스티브 잡스는 아이팟의 휠에서 헤드폰 없이 들리는 작은 클릭음이 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88p : 래리 테슬러의 복잡성 보존의 법칙 (Conservation of Complexity) : 개별 프로세스에서의 복잡성은 지속된다는 것이다. 모든 프로세스에서는 더 이상 단순화 시킬 수 없는 지점이 있으며, 거기서 복잡성은 더는 줄어들지 않고 단지 다른 곳으로 옮겨간다.

90p : 훌륭한 인터랙션 디자이너가 되려면 어떤 개인적인 가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스스로 어떤 디자인적인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자기확신과 자신이 낸 대부분 아이디어가 쓰레기일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할 정도의 겸손함입니다. 자기 생각보다 나은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귀 기울일 수 있는 겸손함과 다른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따르는 것이 본인의 디자이너로서의 가치를 망가뜨리지 않는다고 믿을 수 있는 자기확신도 필요하죠. 사용자와 함께 일하는 팀원을 포함해서, 타인의 편리함과 행복에 대해 진심으로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만약 좋은 팀웤이 없다면 제품이 사용자 친화적이기는 어려울 겁니다. 타인에게 관심을 두라고 해서 중요한 사안에 대해 자신의 주장과 그를 뒷받침할 충분한 데이터도 있는 상황에서 남의 의견에 휘둘리라는 건 아닙니다. 그러나 성공을 판단할 때에는 본인이 행한 좁은 범위의 기여가 성공적이었는지 여부가 아니라 제품의 성공, 팀의 성공도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물론 이런 가치 외에도 디테일에 대한 관심이라든가 객관성, 유머를 이해하는 능력, 심미적인 역량, 사용자와 쓰임새의 데이터에 대한 올바른 이해 등 중요한 가치가 많습니다.

91p : 전설적인 일본의 산업 엔지니어이자 품질 전문가인 시게오 싱고는 도요타에서 일하면서 1961년 포카 요케 (Poka-Yoke)의 법칙을 만들었다. 포카 요케는 "실수회피"라고 번역된다. 우연한 실수(포카)를 회피(요케루)한다는 뜻이다. 디자이너들은 포카 요케를 이용해 제품 기능에 제한을 둠으로써 실수를 막고 사용자들의 행동을 제어하고 제품을 조작할 때 올바른 방식으로 실행하도록 한다. 포카 요케 어플리케이션의 간단한 예는 USB나 Firewire, 전원등 전자 기기에 이용되는 코드가 모두 특정한 부분에 특정한 방식으로만 맞게 해서 누군가 파워코드를 헤드폰 단자에 꽂는 일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

93p : 디자이너 톰 쟈쟈디닝랏 (Tom Djajadiningrat)이 정의한 "피드포워드 (Feedforward)" : 본인이 동작을 하기 전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아는 것... 예) "버튼을 눌러 주문을 확인하세요"같은 직설적인 메시지나 하이퍼텍스트 링크에 "여기를 클릭하세요"보다 더 구체적인 설명을 써주는 방법...

94p : 사람들은 어떤 제품이 믿을만하다는 결정을 내리는 데 시간이 그리 많이 걸리지 않는다. 최근 한 연구결과를 보면 사람들이 어떤 물건에 대한 결론을 내리는데 일 초도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므로 제품과 서비스는 자신들의 신뢰성을 재빨리 보여줘야 한다.

100p : 티보의 순간 되감기 (8초되감기) 버튼은 사용자들이 TV를 보던 중 방금 놓친 말이 무엇이었는지 궁금해하는 욕구를 정확히 읽었기 때문에 똑똑한 기능이다. 시청자들은 TV를 시청하는 동안 가끔 대사를 놓치고는 "저사람 지금 뭐라고 했어?"라고 궁금해 한다. 8초라면 놓친 대사를 다시 듣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사용자들은 똑똑한 8초 되감기 버튼을 처음 사용하는 순간 이 기능에 푹 빠져든다.

101p : 훌륭하게 디자인된 제품/서비스는 오류가 날때마다 경고 메시지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오류가 잘 나지 않아서 사람들이 긴장하거나 불편함을 느낄 필요가 없는 제품이어야 한다.

103p : 인지심리학자인 돈 노만은 "이모셔널 디자인"이라는 책에서 아름다운 제품이 더 잘 기능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사람들은 미적으로 기쁨을 느낄때 실수에 대해 더 관대하다.

109p : 디자이너들이 편안한 사무실에 앉아서 리서치 조사원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을 읽고만 있으면 안된다. 그들의 리서치 결과물이나 익숙하지 않은 곳에 위치한 인공적인 테스트 환경에서 나온 결과물로 주제를 만들어 낼 수 없다. 주요한 활동들이 벌어지는 환경을 관찰하라. 그것이 모든 리서치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다. 디자이너들은 소비자와 직접 대화하여야 하고, 사람들이 자신의 방식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 해야 한다.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한 미묘한 뉘앙스가 스토리 자체보다 많은 것을 디자이너에게 말해줄 수 있다.


110p : 디자인 팀원 중에 누군가 그 일을 맡는 것이 아니라면 타인의 리서치 결과에 기대면 안된다. 리서치가 실제로 이루어지는 환경과 방법론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리서치의 결과가 좋은지 어떤지를 판단할 수 없으며, 얻어진 기록중에 어느 부분이 가장 중요한 부분인지도 알 도리가 없다. 또한 대체 어떤 환경에서 그런 내용이 도출된 것인지도 알기가 어렵다.

110p : 리서치 진행을 기록할 때 타인이 녹화하는 비디오테이프나 녹취록에 기대면 안된다. 디자이너들은 안전을 위해서, 그리고 요점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 리서치에 입회해서 기록할 필요가 있다.

113p : 디자이너들이 초점이 흐트러지지 않게 하려면 목표정의서 (Hunt statement)를 만들수 있다. 이 문서에서는 무엇을 리서치하는지와 왜 그렇게 하는지를 명시하며, 다음과 같은 형식을 사용한다. "우리는 X를 시처리함으로써 Y를 할 수 있다." 여기서 X는 활동이고, Y는 프로젝트의 목표이거나 대상 범위다. 예를 들면 "일반 엔지니어들이 업무에서 PDA를 사용하는 방식을 관찰함으로써 개발자용 PDA를 만든다" 같은 식이다. 목표 정의서는 리서치에 들어가기 전에 만들고 해당 리서치 상황의 목표를 기술한다. 이 문서는 자세히 쓸수록 더 좋은 결과를 낳는다.

113p : 현장에서 디자이너가 찾아야 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패턴이다. 이는 행동패턴일 수 있고, 이야기 패턴일 수도 있고, 특정한 질문에 대한 반응 패턴일수도 있다.

117p : 언포커스 그룹 --> IDEO에서 이용하는 방법으로, 이 접근법은 기존의 포커스그룹 인터뷰에 대한 생각을 정반대로 바꿨다. 여러 스타일의 사용자를 모은 그룹을 회의실에 몰아넣고 특정 주제나 제품에 대해 이야기하게 하는 대신, 필드에서 각종 전문가를 인터뷰해서 매니아, 예술가등의 사람들이 각자 자신의 관점에서 그 주제나 제품에 대해 이야기하게 한다. 이 인터뷰의 목적은 일반적인 사용자의 시각을 얻는 것이 아니라 주제에 대해 틀에 박히지 않은 시각을 얻는 것이다.

117p : 한계사용자 인터뷰 : IDEO에서 이용하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해당 주제에 대해서 완전히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과 인터뷰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쌍방향 TV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디자이너가 아예 TV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을 만나는 식이다.

128p : 인터랙션 디자이너는 모델과 다이어그램을 사용해서 전단계의 디자인 프로세스에서 얻은 지식을 시각화하고 분석하면서 자신들의 기술과 지식, 아이디어를 드러내 보인다.

128p : 커뮤니케이션에 도움이 안 되는 문서는 필요가 없을뿐더러 디자이너의 시간을 낭비하게 하는 방해물이다. 개별 모델이나 다이어그램이 완성될 때마다 프로젝트는 한 단계 전진해야만 한다. 이런 디자인 문서를 구성하는 것이 인터랙션 디자인 작업의 핵심이다.

150p : 와이어프레임은 제품의 구성, 정보체계, 기능, 컨텐츠를 담은 문서들의 모음이고, 제품을 작업할때 디자이너가 만들어내는 가장 중요한 문서이다. 와이어프레임은 제품에 들어갈 기능들을 정의한 문서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런 기능들이 들어가게 된 기술적, 사업적 이유들이 한장짜리 디자인 시안 (일반적으로는 제품의 콘트롤에 대한 시안)과 함께 제시된다. 이것이 제품의 청사진이다. 개발자, 산업디자이너, 카피라이터, 사업담당자들은 제품을 이해하고 시각적이거나 물리적인 외형에 휘둘리지 않고 신중하게 제품을 개발하기 위하여 와이어 프레임을 사용한다.

152p : 와이어 프레임을 통해 제품의 개략적인 모양새를 그릴수 있어야 하는데, 모양새란 컨텐츠, 기능, 그리고 이 두 요소에 접근하고 이들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네비게이션, 이 세가지 요소로 이뤄진다. 그러므로 와이어 프레임에는 컨텐츠와 기능이 위치할 장소뿐 아니라 이들을 사용하게 해주는 요소 (버튼, 스위치, 메뉴, 키스트로크등)에 대한 내용이 들어가야 한다.

152p : 기능은 각 기능별 버튼, 슬라이더, 다이얼, 입력박스등으로 이루어진 콘트롤과 해당 콘트롤에 대한 제품의 피드백까지를 모두 포함한다.

153p : 주석 --> 와이어프레임 상의 모호한 내용을 짧게 설명해두는 것. 개발자나 클라이언트가 어떤 특정 버튼이 왜 그런지의 이유를 알고 싶을때, 관련된 주석에는 그 버튼이 무엇을 하는지뿐 아니라 "왜 그 버튼이 거기에 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되어 있다. 주석의 길이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왜"에 대해서 일일이 설명하기 쉽지 않겠지만, 확실히 "이 버튼을 누르면 프로세스가 정지된다."라고만 쓰여있는 것과 "이 버튼을 누르면 프로세스가 정지되므로, 사용자들이 프로세스가 끝나기를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라고 쓰여있는 것 사이에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후자의 경우라면 문서를 읽는 사람들이 확연히 해당 버튼의 목적을 이해할 수 있다. (주석이 필요한 와이어프레임 요소들 : 콘트롤, 컨텍스트에 따라 변화하는 오브젝트들, 사업적, 법적, 논리적, 기술적 제약조건등)

158p : 프로토타입은 인터랙션 디자이너의 비전을 궁극적으로 표현한다. 또한 많은 디자이너가 프로토타이핑이야말로 진짜 디자인 작업이라고 느끼고 이전에 하는 다른 작업들은 단지 준비과정일뿐이라고 생각한다. 프로토타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적지 않다.

161p : 인터랙션 디자인을 한다는 것은 디자이너가 자신의 디자인을 설명하기 위한 모델, 다이어그램, 문서작업을 한다는 뜻이다. 디자이너는 이런 작업들을 하고 이를 클라이언트와 사용자에게 테스트하면서 월급을 받는다. 디자이너가 제작하는 모델과 다이어그램과 문서의 수준이 디자이너의 수준을 말해준다.  

164p : 인터페이스는 빙산과 비슷하다. 우리가 볼 수 있는 부분은 오직 빙산의 꼭대기뿐이다. 수면 아래에 잠긴 보이지 않는 부분이야말로 인터랙션 디자인의 주요부분이다. 디자이너가 만들어낸 디자인적 결정과 기술적인 뒷받침이 인터페이스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인터랙션 디자이너는 인터페이스를 통해 해당 제품이 어떻게 사람과 연관을 맺고 어떻게 그 제품이 현실적으로 반응할지를 결정한다. 다른 말로 하면 인터페이스를 통해 제품의 보이지 않는 기능들이 시각적으로 보이고 연결되고 사용된다.

169p : 인터페이스 디자이너들이 일반적으로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는 한 화면에 최대한 많은 기능을 끼워넣으려고 노력하다가 화면을 난잡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런 난잡한 화면은 시각적으로 혼란을 주고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기도 어렵게 만든다. 눈의 초점이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 명확한 시각적 흐름을 주지 못하고 특정 화면의 한 부분에 집중할 수 없게 만든다. 기능들 사이에 여백을 만듦으로써 더 깨끗하고 명확한 디자인을 할 수 있게 된다.

170p : 비주얼 인터페이스를 점검하려면 일명 "실눈테스트"를 해볼 필요가 있다. 눈을 가늘게 뜨고 화면을 바라보면 디테일들이 흐릿해지면서 화면 상에서 어떤 아이템이 더 잘 보이는지를 인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많은 경우 부차적이거나 그리 중요하지 않은 아이템이 생각보다 비중 있게 디자인되어 있음을 깨닫고 놀라곤 한다. 이 실눈 테스트를 해보면 레이아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179p : 불필요한 것들을 다 없애고 나면 필요한 것이 보이기 시작한다.

188p : 아이콘 --> 시각적 상징을 선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혼란스러운 이미지는 뭔가를 설명하기는 커녕 전혀 알 수 없게 만들어 버릴수도 있다. 예를 들어 플로피 디스켓 모양의 아이콘은 "저장"을 의미한다. 그런데 사실 요즘 어린 세대들은 이 아이콘이야 많이 봤을지 몰라도 실제 플로피 디스켓 따위는 본 적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이 이미지를 다른 상징으로 대체하기도 어렵다. 이런 이유들이나 인터페이스에 끼친 웹 스타일의 영향등으로 인해 아이콘은 이전 같은 인기를 잃고 최근에는 텍스트로 대체되는 추세다.

192p : 엄청나게 훌륭한 발전이 있지 않은 한 표준을 따라라. 즉 새로운 레이아웃이나 기능이 누가 보기에도 기존에 사용자들이 쓰던 것보다 확연히 좋은 경우에만 표준을 무시해도 좋다는 것이다.

208p : 몰입과 적응은 작업의 난이도와 사용자의 기술 사이에서 정확한 밸런스를 찾아내는 것이다. 너무 어려운 도전은 짜증을 낳는다. 도전할 게 없으면 지루하다. 잘 디자인된 적응 가능한 디바이스와 어플리케이션은 사용자가 이들 사이의 평형상태, 즉 몰입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215p : 적응하는 디자인에서는 사용자의 경험 혹은 오브젝트가 학습할 수 있어야 하며, 사용자는 이런 경험/오브젝트를 가르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양방향 인터랙션이며, 이것을 통해 사용자는 자신에게 유용하도록 제품을 개조하길 원합니다. 따라서 디자이너는 그들에게 직접적으로 유용한 경험을 제공하기보다는 유용한 경험을 달성하는 데 집중하기 위한 적응성에 집중해야 합니다. 디자이너는 제어보다는 가능성을 열어두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216p :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디지털 기기와 어플리케이션들은 많은 양의 시간과 주의를 요구한다. 늘 주목해야 하고, 직접 조정을 해둬야 한다. 소리가 나거나 번쩍이며 경고음이 나거나, 업그레이드나 등록하라는 알림이 뜨면 그에 응답해야만 한다. 많은 사람이 지나칠 정도로 자신의 일보다는 디바이스의 요구에 응대를 하는데 시간을 쓰고 있다. 따라서 "Ambient device", 혹은 "Calm technology"가 필요하다.

227p : 프로세스는 고정되어 있지 않다. 고객은 서비스에 반복해서 노출되면서 매번 다양하고 변화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프로세스는 장소가 바뀌거나 시간이 흐르면 조심스럽게 혹은 재빠르게 변한다. 대부분 같은 서비스에도 여러가지 경로가 있다. 사람들이란 한 가지 방식으로 대하기엔 너무나 중구난방이므로 꼭 하나의 방식에 맞출수가 없다. 디자이너는 서비스 프로세스를 만들때 제어하려는 노력을 (제어에 대한 환상을) 그만둬야 한다. 디자이너가 모든 경험을 통제할 수는 없다.

236p : 사용자들은 (당연히도) 웹사이트를 소유하지 않으며 단지 서비스를 이용할 뿐이다. 이것이 웹 서비스를 취약하게 만든다. 만약 구글보다 나은 검색엔진이 나온다면 그것을 쓸 것인가? 아마도 쓰지 않을까? 그러므로 구글이나 야후같은 회사들은 툴바등의 디지털 오브젝트를 사용자에게 배포한다. 서비스를 바꾸는 것보다 어떤 물건을 없애는 것이 (비록 디지털에서라도) 더 어렵기 때문이다.

256p : 소설가이지 디자인 비평가인 브루스 스털링이 만든 단어 --> 스파임 (SPIME = Space + Time) --> 스파임은 자신과 주변 환경에 대한 데이터를 발산하는 오브젝트로서 네트워크를 이루고, 컨텍스트를 인지하며, 자신을 모니터링하고 문서화하며 독특하게 식별된다. 스파임은 자신에 대한 모든 메타 데이터 (위치, 소유주, 만들어진 날짜, 사용 패턴등)를 드러낸다. 이들은 공간적으로 추적될 수 있고 프로토타이핑부터 소멸까지 전체 라이프 사이클을 추적할 수도 있다.

278p : 에드윈 블랙의 "IBM과 홀로코스트"라는 책에 실린 이야기. 폴란드의 벤진 지방 출신의 상인이 포로가 되어 1943년 8월, 나치 수용소인 아우슈비츠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나치군인들은 그에게 44673이라는 다섯자리의 IBM 천공카드 번호를 부여하고, 이 숫자는 나중에 그의 팔뚝에 문신으로 새겨진다. 수천 명의 다른 아우슈비츠 포로들도 부여받은 이 번호는 IBM이 나치 수용소의 죄수들을 관리하려고 특별히 디자인한 천공카드 시스템의 일환이었다. (이 시스템에서 아우슈비츠 캠프의 분류기호는 001이다.) 이 천공카드 시스템을 통해 포로들과 그들의 업무 능력이 관리되었으며 이들의 고유 번호는 이 노역에서 저 노역으로, 결국 그들 대부분이 숨질때까지 포로들을 따라다녔다. 나치의 대량학살인 홀로코스트는 극단적으로 잘 디자인되어 있었다. ㅡ,.ㅡ;; --> 인터랙션 디자이너가 설계한 시스템이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는 것을 돕도록 디자인되면 안된다는 얘기...

280p : 인터랙션 디자이너들은 신중하고 사려 깊은 결정을 내리도록 노력해야 한다. 디자이너들은 자신들이 만들어낸 디자인 결정의 결과를 숙고해볼 필요가 있다. 디자이너들은 자신들이 만든 제품과 서비스의 사용자들에게 신성한 책무를 지닌다. 사용자는 만들어진 제품의 특정한 기능을 사용할 때마다 디자이너가 자신들의 요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또한 윤리적인 방식으로 디자인했을 것이라는 신뢰를 가진다. 사용자는 자신들이 원하는 업무가 수행되리라는 것을 믿으며 (이메일이 온전히 지정한 수신인에게 보내질 것이다) 또한 해당 제품 / 서비스(와 디자이너의 의도)가 위험을 끼치지 않으리라고 믿는다. 사용자들은 비밀번호, 은행 계좌번호, 신용카드 정보같은 중요한 개인 정보를 다루는 제품/서비스를 사용할 때나 심지어는 자신들의 생명이 달린 문제에서도 디자이너를 믿는다. 디자이너들은 이런 신뢰를 인식하고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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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2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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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입니다
  2. 2009.03.27 23:47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오 누님... 잘 지내지? 식사 함 합시다... 연락좀 주세요...

Eye 트래킹이나 마우스 트래킹 분석 신뢰도의 70%에 육박하는 Feng-GUI attention map 서비스... 이미지를 올리면, 사람들의 시선이 그 이미지의 어느곳에 가장 오래 머무르는지, Feng-GUI 맵만의 독특한 알고리즘을 통해 쉽게 알 수 있다. 특히, 광고 포스터나 웹사이트 분석에 유용한 듯... 사이트를 방문해보면, 원리에 대한 설명과 여러가지 제공서비스 종류들도 살펴 볼 수 있다. (비디오도 유사 Eye 트래킹 서비스 해준다는 사실!)

※ 사용방법 : 중앙에 위치한 "찾아보기" 버튼을 눌러 이미지를 로드한다. (화면에 로드한 이미지는 보이지 않음.) 그리고, Heatmap 버튼을 누른다. 30초정도 조금 기다리면, 분석 결과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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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feng-gui.com/


1) 테스트1 (CYON 비키니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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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테스트1 이미지 결과 : 1번은 겨드랑이, 2번, 3번은 가슴... (예상대로...) 4번은 비키니폰 (정확하게는 맨 오른쪽 조그만 뒷면... ㅡ,.ㅡ;;), 5번은 얼굴, 6번은 배꼽, 7번은 뒷 바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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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테스트2 (몬스터디자인 초기화면) -->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이미지 대폭 축소하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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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테스트2 결과 : 1번은 중간 첫번째 이미지 우측, 2번은 좌측 하단 CYON Secret 폰 오드리 헵번 얼굴, 3번은 다시 가운데 메인 첫번째 이미지, 4번은 구글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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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테스트3 (iPhone 초기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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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테스트3 결과 : 1, 2번은 좌측 인디케이터 상단 (조금 이상함... ㅡ,.ㅡ;;) 3번은 SMS 아이콘, 4번은 우측 하단 iPod 아이콘, 5번은 Stock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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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몬스터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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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無異
    2008.08.22 12:50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사람처럼 사물이나 매체에 대한 스키마를 가지고 있는것이 아니라서 단순히 시각특성만을 인지심리학 이론에 따라 분석하는것이라 실제 아이트래킹을 대체하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위의 비키니폰 광고는 프로그램이 저게 사람인지 뭔지도 모르니까 왼쪽 가슴은 눈길도 안주는것이지요^^
    웹페이지에서도 요즘은 사람들이 학습이 잘되어 있어 배너영역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더라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만의 HTC가 최근 공개한 터치 다이아몬드라는 스마트폰에는, 그동안 일부분씩 소개되어져 온 TouchFLO 3D UI 세트가 완벽하게 담겨있는 것 같다. 동영상을 보면, 생각보다 flicking도 잘 되는 것 같고, 3D GUI 요소들도 꽤나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동작한다. 간혹, 기발한 아이디어들도 숨어져 있는데, 예를 들면, 날씨 widget에서, 현재 비가 오고 있다면, 윈드쉴드 와이퍼가 작동되는 깜찍한 요소들이 바로 그것이다... OS는 윈도 모바일 6.1 프로페셔널이고, 내장 4기가 메모리, 2.8인치 VGA 디스플레이, 3.2메가픽셀 카메라, GPS, 무선랜, 블루투스가 탑재되어있으며, 3G HSDPA를 지원한다. 베이스밴드는 퀄컴 MSM7201A 528MHz 탑재. 대만에는 이미 출시가 되었고, 6월에 유럽에 출시될 예정... 윈도우모바일을 OS로 사용하는 수많은 스마트폰중에서, 단연 최고의 스펙과 깔끔한 디자인, 흥미로운 UI를 탑재하고 있는 완벽한 모바일 기기다.  

아래 동영상은 Phonemag.com의 핸즈온 비디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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