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독 - 시가테라 ★★★★☆
학교 양아치 타니와키에게 매일 매일 괴롬힘을 당하는 것이 일상인 평범남 오기노의 유일한 탈출구는 오로지 오토바이... 결국 오토바이 면허 교습소에서 짝사랑하던 1살 연상의 아름다운 나구모를 여친으로 사귀게 되고, 어느새 키스를 하고, 마침내 첫경험까지 가게 된다. 평범한 청춘들의 답답하고 우울한 일상속에서 펼쳐지는 꿈같은 연애담이, 충격적이고 자극적이면서도 추악한(?) 여러 사건들과 잘 버무려져 그 옛날 중, 고등학교시절의 아련한 기억을 잔잔히 떠오르게 만들어 준다. 평범한 해피엔드가 아니고, 한층 더 성숙하고 강해지려는 주인공의 의지를 보여주는 결말이어서 더 맘에 든다. 참고로, "시가테라"는 독어(毒魚)에게 들어있는 독성분이라고... 후루야 미노루 작품중 최고작으로 꼽고 싶다. 이제는 좀 썰렁해진, ..
cOMIX
2009. 7. 14.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