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는 대부분 눈물샘을 자극하고자 노력하는 편인데, 이 권투 영화는 좀 다르다. 무엇보다 억지스러운 감동코드가 없어 무척 담백하다. 등장인물들의 삶이 좀 찌질하고 비참한 편인데, 놀랍게도 궁상맞다기보다 경쾌(?)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 다크 나이트의 크리스챤 베일이 맞나 싶을 정도로 형 디키의 약쟁이 밑바닥 인생 연기 또한 대단하다. 

OBS 토요명화... ★★★★☆



궁극의 찌질함을 보여주는 다섯누나들... 아주 징글징글하다...

건들건들 퀭한 약쟁이 디키가 진짜 주인공...

얼핏보면 섹시한것 같은데, 자세히 보면 무서운 요상한 매력의 소유자 샬린...


신고
Posted by 몬스터디자인

댓글을 달아주세요:: 네티켓은 기본, 스팸은 사절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감동적이고 훈훈한 가족 드라마인건 틀림없는데, 아무리 실화라고 해도, 조금 가식적(오지랍 넓은 백인들 특유의... ㅡ,.ㅡ;;)이라는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수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꼬마 SJ가 특히 기억에 남고, 미저리와 돌로레스 클레이븐의 무서운 주인공 캐시 베이츠가 가정교사로 깜짝 등장하여 반가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3) 샌드라 블럭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을정도로 연기가 훌륭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ㅡ,.ㅡ;;

4) 청과물 트럭을 향해 돌진하는 빅 마이크의 첫차 포드 F150 트럭... 이 정도는 타줘야 사나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이 영화의 진정한 교훈 : 미국에서도 대학 갈려면 "과외"는 필수?! ㅡ,.ㅡ;;

★★★★☆



신고
Posted by 몬스터디자인

댓글을 달아주세요:: 네티켓은 기본, 스팸은 사절

  1. ㅎㅎ 리뷰가
    2010.06.03 23:47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거두절미하고 묻고싶다
    백인부유층의 그러한 시도조차 있었는가?
    미국에서조차도 이슈화 되는 이 실화를 과연 한국에서는 가능한가?
    아니 한국은 100년 1000년이 지나도 가능하지 않는 경우다
    묻고싶다 이러한 오지랖이라도 가지고 있고서야 그런말을 하는지...
    그 관심과 지원이 오지랖이라 할지라도 거리를 전전하는 그것도 거구의 흑인을
    당신이라면 저렇게 가족으로 맞이 할수 있겠는가?
  2. 지나가는객
    2010.08.15 00:24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같은 영화를 봐도 느낌은 서로 다를 수 있죠.

    다만.선의를 너무 곡해하는건 좀 불편하군요.

    저라면 솔직히 무섭기다하고 두렵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 저 가족처럼 행동 못했을꺼

    같아요. 저렇게 못 보듬어 줬다고 해서 비난받을 일은 아니지만 이런 행동이 가식적이나

    오지랖으로 느끼는건 좀 아닌듯 싶군요. 뭐 그것도 다 견해차이니까 생각이 다를수도 있

    겠네요. 산드라블록 연기라.. 엄청난 연기라고 보기는 힘들지 모르겠지만 나름 겉으로는

    강하면서 속은 부드럽게 여린 사람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이 되는데. 뭐 취향 차이니까요.

    여기서 대학가려면 과외해야한다가 아니고 운동선수라도 어느정도 학습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이거 아닐까 싶군요. 그렇다고 엄청 힘든 학점을 요구한건 아니것 같던데요.
    암튼 리뷰 잘? 보고 갑니다.


- 클린트 이스트우드 + 모건 프리만 + 맷 데이먼의 조합만으로도 충분한 기대를 갖게 했었던 영화... 일반적인 스포츠영화의 공식 (고된 훈련을 통한 드라마틱한 실력 향상 + 박진감넘치는 경기장면)은 좀 밋밋하고 다소 평범하게 전개되는 대신, 넬슨 만델라식 용서와 화합의 실행과정 (스포츠를 통해 인종갈등을 해소하고자 하는...)이 차라리 더 긴박감(?) 넘치고, 흥미진진하다. 그래서, 감동의 수준은 더 남다른듯... 게다가, 많이 생소한 럭비경기를 지켜보는 재미도 나름 쏠쏠한편...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영화에 등장하는 럭비월드컵 결승전은 1995년 6월 24일 열렸으며, 경기점수는 영화와 동일...

- invictus : 굴하지 않는, 정복할 수 없는 이라는 뜻의 라틴어...

- 온 세상이 지옥처럼 캄캄하게 나를 뒤덮은 밤의 어둠 속에서
나는 그 어떤 신이든, 신께 감사하노라. 내게 정복 당하지 않는 영혼을 주셨음을...
운명의 몽둥이에 두들겨 맞아 내 머리는 피를 흘리지만 나는 굴하지 않노라.
나는 내운명의 주인이고, 나는 내 영혼의 선장이다...

- 한가지 의문 : 남아공 백인들의 스포츠인 럭비에 어떻게 흑인 체스터는 국가대표일수가 있었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몇가지 럭비 규칙

- 경기시간 : 전후반 각 40분씩 총 80분
- 한팀은 15명
- 점수내기 : 트라이 5점 (상대방 골라인 바깥쪽까지 공을 갖고 가서 바닥에 터치다운), 드롭골 3점 (공을 차서 골 포스트 사이의 크로스바를 넘기는 것), 페널티골 3점 (상대편이 반칙을 하면 반칙당한 위치에서 공을 차서 크로스바를 넘기는것), 컨버전골 2점 (트라이를 성공하면 주는 추가킥 기회를 통해 크로스바를 넘기는것)
- 모든 선수는 공보다 뒤에 있어야 함. 공보다 앞에 가면 오프사이드... (축구와 동일)
- 모든 패스는 옆이나 뒤로만 가능함. 앞으로 패스할 수 없으며, 킥은 가능...  

※ 오리 CGV 2010년 3월 6일 4시 10분... ★★★★☆

신고
Posted by 몬스터디자인

댓글을 달아주세요:: 네티켓은 기본, 스팸은 사절

작년이었나... 신문에서 일본의 한 젊은 두부장수 다루미 시게루에 대한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1963년 도쿄 빈민가의 두부집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3대째 두부를 만들어 팔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그를 더 이상 ‘두부장수’로 부르는 게 어울리지 않는다. 연 매출 200억 엔(약 1800억원)을 눈 앞에 둔 어엿한 중소기업 "시노자키야"의 CEO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책을 포함해서, 7권의 책이 오늘 회사로 배달되었는데, 머리말부터 몇장 훑어보다가 그만... 그자리에서 다 읽어버리고 말았다... (오늘 업무 전폐... ㅡ,.ㅡ;;) 무엇보다, 개망나니(?)였던, 다루미 시게루가 두부장사를 시작하고 나서, 펼쳐지는 드라마틱한 얘기가 무척 흥미있었고, 이 사람은 혼자힘으로 스스로 모든 경영철학과 경제원리를 책이나 학교가 아닌, 철저하게, 시장에서 깨닫고 실천하고 있는 그런 인물이었다. 요즘과 같은 최첨단 IT시대에, 도대체 두부한모 팔아서 얼머나 남는다고, 두부에 대한 끝없는 열정으로 이렇게 까지 사업을 일궈냈단 말인가... 놀라움의 연속일 뿐이다...

전문 작가를 고용하여, 좀더 근사하게 (감성적으로...) 얘기를 풀었더라면, 더 좋았을 법했다는 생각도 들었다... 너무 경영학 서적류의 케이스 스터디 처럼, 정리가 잘 되어있는 책이라, 읽기는 편했지만, 교훈이나 감동이 좀 덜하다고나 할까... (책도 217페이지밖에 안되어서, 순식간에 읽어버릴수 있다.)

★★★☆☆

21p : "물과 공기를 파는 장사꾼이 돈을 가장 많이 번단다. 그리고 두부에는 물과 공기가 다 들어있단다... --> 다루미 시게루의 어머니가 해주신 말씀... ㅡ,.ㅡ;;

120p : 보통 경영을 압박하는 가장 큰 요인은 제조원가가 아닌, 판매관리비다. 판매관리비가 늘어나는 것이 최악의 경우인데, 판매관리비만 없으면 상품을 보다 싼값에 팔 수 있다.

140p : 상품이란 품질이 가격보다 우월하지 않으면 절대 팔리지 않는다.

187p : 우리는 흔히 모든 상품을 고품질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상품을 생산하는 오류를 범한다.

190p : 세상에는 지침서에 얽매어 실패를 경험하는 일이 많다.

193p : '소비자를 위해서'라고 말하는 사람일수록 더 무책임하며, 이런 사람일수록 '자기 입장에서' 생각한다. 이런 사람들은 상품을 만드는 과정과 판매하는 과정에서 '소비자는 틀림없이 이런 상품을 원하고 있다'고 굳게 믿는다. 머릿속에 틀을 미리 짜놓고 그 틀에 모든 것을 맞춘다. 그런데 이렇게 틀이 짜여진 시점부터 그는 이미 실패하고 있는 것이다. 소비자는 이럴 것이라고 가정하면 할수록 사업의 폭은 점점 좁아지고 그 범위에서 벗어난 일은 절대 인정할 수 없다. 그러나 이 세상은 정해진 범위를 벗어난 일들이 너무 많다. 그러므로 '소비자의 입장에 선다'는 사고방식이 중요하다. 자신이 진정으로 소비자의 입장에 섰을때 비로소 진실을 볼 수 있다.


신고
Posted by 몬스터디자인

댓글을 달아주세요:: 네티켓은 기본, 스팸은 사절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5년 10월에 단행본으로 출간된 이 만화는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의 만화작가 최규석의 연재만화 (경향신문) 모음집이다... 총 54화로 구성되어 있는... 경쾌하면서도, 무거운 블랙 코미디지만 그 속에는 뼈있는 한마디 한마디 (예를 들어, 시련은, 부자들에게는 오지 않아... ㅡ,.ㅡ;;)가 담겨져 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나 자신을 뒤돌아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그런 강력한 포스를 가지고 있다. 그림도 무척이나 훌륭하고, 주인공들 모두 (녹용이 포함) 정말 가공할 만한 찌질한 성격의 소유자들이어서, 모든 에피소드들이 눈물나도록 감동적(?)이다... 10년에 한번 나올까말까한 제대로된 천재적 작품...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최군 : 만화학과 부동의 1등으로 만년 장학생. 3대째 내려온 가난때문에 온몸에 궁상이 베어있다. 입만 열면 청산유수로 사회 현실을 비판하고 사회 모순을 지적한다. 쪼잔하다는 말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자격지심을 내비치는 것이 약점이다.

재호 : 바가지 머리에 줄무늬 티셔츠의 보라색 츄리닝바지를 착용한다. 언제나 아무 생각없이 히잉~하며 웃고있어 과연 인격이 존재하는가 의심을 갖게 한다. 길가에 버려진 물건에 이름을 붙여 자취방에 들여놓는 취미가 있다.

정군 : 사람 좋은 둥글둥글한 얼굴에 성격도 원만하여 궂은 일을 도맡아 한다. 전반적으로 마음이 약해 늘 피해만 보지만 기회만 닿으면 잘난척하고 싶은 욕구를 숨기고 있다. 실내에서는 팬티차림을 즐긴다. 녹용을 집안에 들여놓은 장본인.

몽찬 : 작업벌레로 늘 컴퓨터 안에 들어가 산다. 작업 이외의 인간적인 욕구에는 무관심하여 친구들이 사흘동안 집을 비웠을당시 아사 직전 상태로 발견되었을 정도다. 가끔 바보스러울 정도로 여린 마음을 드러내지만 작업에의 열정은 누구도 따라갈 수 없다.

녹용이 : 가난한 습지친구들의 자취방에 빌붙어 주인행세를 한다. 처세와 여자에 대해 선수급 감각을 가지고 있으며 없는자는 당당히 괄시하고, 있는 자는 공공연히 존경하는 등 대단히 세속화된 사슴이다. 생계수단은 빈대붙기이지만 종종 사슴뿔, 사슴피 판매로 소득을 얻기도 한다.


신고
Posted by 몬스터디자인

댓글을 달아주세요:: 네티켓은 기본, 스팸은 사절

  1. 2009.12.19 09:47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전편 웹툰으로 보기 --> http://comic.enclean.com/ctn/cartoonWorkList.do?ctnId=45


BLOG main image
모든 포스트는 마음껏 퍼가고 재가공하셔도 됩니다. by 몬스터디자인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624)
pRODUCT dESIGN (529)
tELECOMMUNICATION (144)
tRANSPORT (158)
LIFESTYLE kONTEXT (240)
tECH fARM (100)
fAIRS and eXHIBITS (38)
sHOPPING cART (6)
cOMIX (51)
bOOKS + mAGAZINES (85)
mOVIES (149)
gAMES (11)
iDLE tALK (113)
Statistics Graph
Total : 5,452,958
Today : 273 Yesterday : 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