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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브랜슨의 버진그룹이 어떻게 발전해 나간것인지, 좀 더 상세한 내막과 계열사 각각의 경영전략, 사업적인 에피소드들에 대해 기대했었는데, 이 책은 뭐랄까... 경영학 도서라기 보다는 리처드 브랜슨의 평범한 자서전 에세이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어떻게 자라왔고, 어떤 모험을 즐기고 있는지, 지구 환경과 세계발전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등등... 책 전체적으로, 정확한 연도 표시가 좀 부족하고, 책이 너무 감성적으로만 씌여져 있어, 잘 읽혀지기는 하나, 버진그룹에 대한 상세정보를 얻기엔 턱없이(?) 부족한 편이다.

그래도, 재미있었던 몇가지 에피소드들이라면, 알 고어를 만나,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에 대해 눈을 뜨고, 대책마련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부분 (9장), 요르단의 후세인 국왕과 넬슨 만델라를 통해,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을 제3국으로 망명시켜, 제2차 걸프전을 막으려 했었던 부분... 기상천외한(?) 우주여행을 위한 버진 갤럭틱 설립 부분 (로고를 필립 스탁이 디자인했다고 함.), 몇차례의, 관세를 내지 않은 불법 수입음반 판매가 단속에 걸려, 철창 신세를 지는 등등... 꽤 많은 편이다...

※ Virgin Galactic은 2009년에 운항할 상용 우주선 디자인을 올 초 공개했다. SpaceShip Two는 실제로 우주를 운항하는 우주선이고, White Knight Two는 우주선을 충분한 고도까지 올려보내는 비행기이다. SpaceShip Two는 2명의 조종사들과 6명의 승객들, 도합 8명을 태울 수 있는데, 경비는 1인 당 2십만 달러. White Knight Two는 현재 거의 완성되었고, SpaceShip Two는 60% 공정을 마친 상태이다. 이전글 보기 --> http://monsterdesign.tistory.com/311 (1월 23일 공개된 프레스 릴리즈)

실제로 버진그룹이라고 하면, 버진 메가스토어와 버진 아틀란틱 항공사밖에 몰랐었는데, 버진 트레인, 버진 홀리데이, 호주의 버진 블루 저가 항공사등의 항공사, 철도회사와 여행사들... 버진 리모바이크 (런던에서 운행중인, 오토바이 택시), 버진 풍선기구, 버진 리무진등의 틈새마켓을 겨냥한 각종 운송 서비스 회사들... 버진 코믹스, 버진 게임스, 버진 북스, 버진 디지털등의 디지털 콘텐츠 사업들... 버진 브로드밴드, 버진 미디어, 버진 모바일, 버진 라디오등 통신, 미디어 자회사들, 그외 각종 헬스케어 관련 사업들, 버진 어스, 버진 유나이트등의 사회/환경관련 자회사들... 그 규모가 작든, 크든 무려 40여개나 되는 온갖종류의 다양한 회사들 (직원은 총 5만명 정도...)로 이루어져 있다. (홈페이지에 가면 잘 정리가 되어 있고, 한번쯤 둘러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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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virgin.com/home.aspx

★★★☆☆

♨ 아래는 책 읽으며, 볼펜으로 줄쳤던 부분........

p26 : 나는 한번도 해본 적 없는 일에 서슴없이 도전했으며, 위험을 무릅쓴 모험 앞에서 언제나 스스로를 믿었다. 일단 지금 당장 시작해보라. 시작할 수 있다면 성공할 수 있다.

p30 : 사실 회사에서 일하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보수가 적다고 해서 일을 그만두지는 않는다. 자신들이 회사로 부터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끼기 때문에 그만 두는 것이다. 많은 기업들이 직원들을 답답한 틀 안에 가두고 발전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p34 : 승리는 우리를 흥분시킨다. 하지만 1등을 하지 못했다고 부끄러워할 필요는 절대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도해 보는 것이다. 비록 2등을 했더라도, 아니 3등이나 4등을 했더라도 용기를 내어 시도했다면 최선을 다한 것이고,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p49 : 자연도 쇼를 한다. 꽃과 새, 심지어 딱정벌레도 자신을 뽐낸다. 하물며 경쟁이 치열한 이 세상에서 무엇인가를 팔아야 한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반드시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야 한다.

p71 : 나는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왜 깨어 있는 모든 시간을 일하느라 소진하는지, 심지어 때로는 완전히 지쳐 쓰러질 때까지 일을 하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재미는 원기를 회복시켜 준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활기와 생기를 불어넣어준다. 삶이란 웃고, 서로 사랑하고, 감사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아니던가?

p84 : 어떤 일이 더 이상 재미가 없어질 때가 바로 일을 바꿔야 할 시기다. 불행하게 살기에는 인생은 너무 짧다. 스트레스에 쌓여 비참한 마음으로 아침에 눈을 뜨는 것은 올바른 삶의 방식이 아니다.

p96 : 그는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도박을 하지 않았다.

p102 : 성공할 만한 좋은 생각인지 알아보기 위해 값비싼 시장 조사를 하거나 서류와 보고서를 잔뜩 만들어낼 필요는 없다는 것이 한결같은 내 지론이다. 대개의 경우 상식과 비전만 있으면 충분하다.

p109 : 안전한 삶에는 대가가 없다. 안전한 삶을 선택한다면 무언가를 얻는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결코 알 수 없다.

p133 : 나는 내 배의 선장이고, 운명의 주인이라는 철저한 주인정신없이는 인생은 타인의 것이 되기 십상이다. 타인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삶에는 어떤 성취도, 보람도 없다.

p222 : 우리가 주목하고 있는 바이오 연료중 하나는 부탄올이다. 일반적인 자동차 엔진에 사용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면에서 부탄올은 바이오연료 중 최고다. 그런 측면에서 에탄올은 거의 바닥 수준에 가깝다. 하지만 에탄올이나 부탄올을 가장 효과적으로 생산하는 방법은 셀룰로우스를 이용하는 것 - 식물에서 바이오매스 혹은 셀룰로오스를 사용할 때에는 보통은 내버리는 줄기와 짚 같은 부분을 사용한다 - 이다. 그리고 이를 부탄올에 적용해 상업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는 5년이라는 시간이 더 있어야 한다.

p223 : 나는 대기에서 탄소를 분리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개발한 사람에게 2500만 달러의 상금을 주겠다고 발표했다. 최종 수여자는 앨고어, 제임스 러브록, 그리고  NASA의 과학자인 제임스 한센을 비롯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될 것이다. 우리는 대기에서 1년에 최소 10억톤의 탄소를 제거할 방법을 찾고 있었는데, 내 이러한 제안이 기후 변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데 공헌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우리 모두를 위해 매우 흥미진진한 도전이 될 것이다.

p224 : 선박용 디젤이 운송 공해의 가장 큰 원인인 지금의 상황에서 컨테이너 유조선을 100% 원자력으로 움직이고자 하는 연구는 타당하다. 하지만 현재의 기술로서는 안전하고 실용적인 방법으로 운송 수단에 원자력을 적용할 경우 가장 적당한 것이 배다.



p225 : 헨리포드와 루돌프 디젤은 결코 자동차에 휘발유를 사용하려고 하지 않았다. 1925년에 헨리포드가 "뉴욕타임즈"기자에게 "미래의 연료는 에틸알코올"이라고 말했을 때도 그는 그렇게 믿었다. "[미래의 연료]는 길가의 옻나무, 사과, 잡초, 톱밥 등 거의 모든 것에서 나올 것입니다. 발효될 수 있는 모든 채소에는 연료가 있습니다. 1에이커 땅에서 1년 동안 감자를 생산하면 밭가는 기계를 100년 동안 움직일 수 있는 알코올이 나옵니다." 믿을 수 없게도 헨리 포드가 첫번째로 만든 "모델-T"는 대마로 만든 연료로 달릴 뿐만 아니라 차 자체도 대마로 만들어졌다. 헨리 포드가 자신의 거대한 대마 농장에 있는 모습은 사진에 자주 찍혔다. 1941년 잡지 [파퓰러 메카닉]은 모델-T는 땅에서 자라났으며 충격 강도가 강철보다도 10배나 강한 대마 플라스틱 판넬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디젤 엔진을 만든 디젤은 그것을 대마와 같은 채소와 씨앗의 기름으로 작동하도록 설계했다. 그는 1900년 세계 박람회에서도 땅콩기름으로 엔진을 작동시키기도 했다.

대마는 나무보다 빨리 자라며, 나무와 비교해 1에이커당 4배나 많은 셀룰로오스를 생산한다. 1920년대 미국에서는 자국의 광대한 농업자원을 활용하자는 국가에너지 계획을 제안하는 법안이 많이 제출됐다. 하지만 석유압력단체에 의한 조직적인 방해로 대부분 묵살되고 말았다. 그들은 미국정부의 계획은 납세자의 돈을 털어 농부들을 부자로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석유에 과세하는 능력을 보이기까지 했다. 만약 1930년대에 연방정부가 석유 대신 대마를 금지하지 않았더라면 지금도 자동차는 대마를 연료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달리고 있을 것이다. 헌데도 지금은 대마라고 하면 "중독"이란 단어밖에 생각나지 않는다.

p234 : 기업의 회장이나 최고경영자가 직접 밖으로 나가 자신의 사업을 광고해야 한다.

p240 : 우리는 유명인들이 나와 "안녕하세요. 우리는 이것이 정말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하는 광고는 절대 만들지 않는다. 이런 광고는 항상 거짓이라는 느낌이 들며, 제품에 대한 어떤 이미지도 전혀 반영하지 못한다. 뭔가 다른 것을 전달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유명인들을 통해 차별화된 이야기들을 만들되, 심각하지 않으려 애쓴다. 99퍼센트의 기업이 유명인들을 시켜 멋지다고 말하는 식의 광고를 해야 한다고 믿지만, 그것은 낡은 방법일 뿐만 아니라 재미도 없고 정직하지도 않다.

p253 : 모든 문제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나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거기에는 언제나 길이 있다.

p257 : 절대로 가만히 앉아서 당하지 마라. 현명하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창조적으로, 수평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p262 : 아내 조안과 함께 일하는 네일 아티스트가 기내에서 네일케어와 마사지를 제공하자고 제안했을때 나는 시장조사조차 하지 않았다. 아이디어를 듣자마자 "즉시 실행하자."고 말했다. 현재 우리는 700명의 네일 아티스트와 마사지사를 직원으로 두고 있다. (버진 아틀란틱 항공사에...)

p267 : 현재 세계는 너무나도 빨리 변화하고 있다. 규정에 얽매여 활기를 잃는 것보다는 혁신적이고 신선하고 독창적으로 행동하는 편이 훨씬 낫다. 세상은 변하고 있다. 수많은 아이디어와 기회가 넘쳐난다. 때로 당신의 아이디어가 빛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 세심한 조사를 거쳤다 하더라도 모든 아이디어가 좋은 결과를 낳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당신의 경쟁자들이 더 좋은 아이디어를 낼 수도 있으며 당신보다 앞설 수도 있다. 우리 모두는 실패를 통해서도 성장할 수 있으며 경영자도 마찬가지다. 성과없는 아이디어에서도 무언가 배울 수 있다.

p294 : 매우 복잡한 시스템을 만들어 놓고는 자신과 그것의 존재를 정당화하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깨달았다. 복잡함을 혁신을 방해할 뿐이다.

p298 : 앞으로 다가올 10년간은 6억명의 10대 인구를 가진 인도가 SF만화, 영화, 애니메이션, 장난감, 비디오 게임, 기타 관련 소비재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상품의 최대 소비자이자 생산자가 될 것이다.

p298 : 단순함을 유지해야 한다. 사람들은 체계적인 접근법이 지나치게 복잡해지면 당황하고 실제적인 목표를 보지 못하고 만다.

p308 : 버진은 전과자들과 헤로인 중독자들을 채용하는 회사로도 유명하다. 기회는 피부색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수감됐던 사람들에게도 공평하게 주어져야 한다. 그들이 사회에 나왔을 때 일자리를 얻지 못한다면 다시 범죄를 저지를 것이고, 악순환은 계속 될 것이다.

p308 : 사람들에게 권한을 부여하면 그 사람의 성장 가능성은 무한해진다. 기업뿐만 아니라 가족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자신이 대우받는 방식에 따라 반응한다.

p319 : 버진은 직원과 고객에게 초점을 맞추고, 각각의 회사들에 독립권을 부여함으로써 항상 다른 방식으로 비즈니스에 접근한다. 버진은 모든 직원을 믿고 전폭적으로 지지하기 때문에 어떤 일이 일어나든 안전할 것이다. 내가 사업 외에 수많은 일들을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이러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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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몬스터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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