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친환경에 단단, 유리보다 큰 단열효과 ‘투명한 나무’ 개발…건축 소재의 혁명 (경향신문)
나무에는 특유의 노란빛을 내며 목재를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목질소(木質素·리그닌)라는 물질이 있다. 과학자들은 목재를 화학처리해 리그닌을 제거했다. 종이를 만들기 위해 펄프를 제작할 때도 쓰이는 방법이다. 그 다음 에폭시 수지에 담가 리그닌이 빠져나간 자리를 채웠다. 에폭시는 물에 잘 견디고 접착력이 강해, 나무 세포벽의 주성분인 셀룰로오스의 짜임새를 더 견실하게 만들어준다.
이렇게 만들어진 투명한 목재가 상용화되면 철강, 유리에 의존하던 현대 건축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철강만큼 단단하고 플라스틱보다 친환경적이며 유리보다 단열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연구진이 투명한 나무를 천장에 시공한 모델하우스를 지어 테스트해보니 빛이 고루 실내에 퍼지면서도 유리보다 높은 단열효과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투명한 나무는 빛을 잘 흡수하기 때문에 태양광 패널에도 쓰일 수 있다. 열효율이 유리보다 30%는 더 올라간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10) 애플워치를 작업하며 조니 아이브의 팀에게서 배운 것들 - 애플에서 나는 소비자용 제품에는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이 전부라는 것을 배웠다. 기술이 전부는 아니다. 사용자들을 기쁘게 하는 제품의 디자인이 중요한 것이다. (브런치)
최근 롤스로이스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평균 고객 연령이 55세에서 43세로 급격하게 젊어진 것이다. 장년 중심의 기존 고객층은 굳건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는 30대 고객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는 두 가지 의미를 갖는다. 첫째, 젊은 고객들은 롤스로이스를 통하여 자신의 성공을 증명하면서도 동시에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어한다. 둘째, 이 새로운 30대 고객층은 일생을 투자하여 부를 축적한 기업가형 또는 귀족형의 기존 고객층에 비하여 벤처기업이나 금융업 등을 통하여 단기간에 부를 축적한 승부사형 또는 트렌드 민감형이다. 이를 종합하면 롤스로이스의 새로운 고객층은 1. 젊고 2. 개성을 중시하며 3. 감각적이고 빠른 결정을 선호한다. 즉, 기존 고객층의 연장선에 있지 않고 전혀 다른 성격과 취향을 가진 새로운 계층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롤스로이스는 매우 어려운 숙제를 안게 되었다. 그것은 전혀 이질적인 새로운 고객들을 만족시킬 만큼 지금의 롤스로이스와는 다른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야 하는데, 그러나 그것이 롤스로이스 브랜드 이미지에 해가 되거나 기존 고객들에게 반발을 살 우려는 없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런 고민이 하나로 정리된 결과물이 바로 블랙 배지이다.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는 기존 고객층보다 훨씬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모델로서, 그 접근 방법이 상당히 섬세하면서도 치밀하다.
① 주인의식이라니. 한국에서 가장 스마트하게 생각을 파는 사람의 ‘한 방’ 치고는 올드(old)하지 않나. 1990년대 중반까지 기업의 인재교육을 싹쓸이했던 콘텐츠가 바로 주인의식이다. 그러나 1990년대 후반기 들어 이 단어는 자취를 감췄다. 주인의식을 강조하는 사장의 속내가 뻔히 보이는 데다 새마을운동 냄새가 물씬 났기 때문이다. 대신 프로의식이라는 말이 그 자리를 꿰찼다. 요즘에는 이것마저 촌스러워져서 개개인의 자기계발에 초점을 맞춘 콘텐츠들이 인기다. 대표적인 키워드가 바로 크리에이티브다. 그런데 정작 크리에이티브의 대명사인 그는 다시 이병철 삼성 회장이나 말했을 법한 주인의식으로 회귀한다. 물론 조수용 대표가 말하는 ‘2013년 버전’ 주인의식은 과거와는 다르다. 이면지를 아끼자거나 솔선수범하자는 뻔한 얘기가 아니다. 그가 말하는 오너십은 ‘나를 내려놓을 수 있는 태도’를 말한다. 불필요한 것을 내려놓고 그 일의 목적, 혹은 본질에 집중하는 자세다.
② 그의 오너십은 회사 운영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불필요한 것을 없애고 본질에 집중하는 것. 그래서 그의 회사에는 출퇴근 시간이 없다. 직급에 따라 일을 지시하고 보고하는 일도 없다. 회의는 필요한 사람들끼리 알아서 한다. 대신 모든 직원들이 법인카드를 들고 다니고 연봉도 자신이 정한다. 또 한 가지 특이한 점은 한 명의 직원을 뽑을 때마다 40여명 가까운 직원이 전부 면접을 본다는 사실이다. 식당에서 일하는 스태프를 뽑을 때도, 디자이너를 뽑을 때도 예외 없이 전 직원 면접을 거쳐야 한다. 법인카드나 연봉을 직접 정하는 것은 언뜻 보면 혜택이나 권리처럼 보인다. 그러나 사실 핵심은 ‘책임’에 있다. 주인의식을 갖고 네가 사장인 것처럼 스스로 목표도 정하고 돈도 써보라는 것이다. 전 직원이 면접을 보는 것도 마찬가지다. 사람은 누군가를 면접하다 보면 나부터 돌아보게 돼 있다. 나는 저 친구에게 이런 것을 요구하는데 정작 나 자신은 정말 그렇게 하고 있나. 적어도 그 순간만큼은 오너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게 되는 것이다. 조수용 대표는 촌스럽게 오너십을 외치는 대신, 직원들이 오너십을 가질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 그리고 일단 뽑은 직원은 100% 믿는다. 순도 높은 신뢰, 무한한 믿음을 주는 것이다.
③ 직원들에게 파트너십을 얘기하는 사장은 많다. 그러나 진짜 파트너인 사장은 드물다. 너무 많은 것을 내려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9) 전기자동차를 위한 태양광 담요, V-Tent... 차 내부 온도도 많이 뜨거워지지 않게 하면서 충전까지 가능... 1석 2조 아이디어... http://youtu.be/sT3SCuwELRU
10) 미니멀리즘의 열가지 조건 by Ellsworth Kelly and Sol LeWitt. 1) 불필요한 것을 제거하라 2) 구조를 만들어라 3) 숨겨진 의미를 찾지 말것 4) 입체적으로 생각해라 5) 패턴에 몰입하라 6) 여백을 두려워하지 말것 7) 깔끔하게 8) 대담하고 컬러풀하게 9) 너무 많이 표현하지 말것 10) 적은 것이 오히려 많은 것이다. 그러나 보기보다 적은 것이 더 어렵다.
11) 사무실용 골판지 곰돌이 만들기...
12) 즉석 게스트 베드룸... 손님이 찾아왔는데, 손님에게 내줄 방은 없고 그렇다고 거실 바닥에서 자라고 하기는 곤란하고 ... 그럴 때를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