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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직원에게 최고의 혜택을 준다 - 코스트코 CEO 짐 시네갈 인터뷰 1) 짐 시네갈이 1983년에 창업한 코스트코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지(誌)가 선정한 ‘포천 500대 기업’ 랭킹에서 24위(2012년, 미국을 포함한 9개국에 매장 592개, 임직원 12만8000여명, 멤버십 회원 6400만명, 889억달러(약 101조원)의 매출…)이다. 마이크로소프트(37위·매출 699억달러)나 아마존(56위·480억달러)보다 높다. 월마트와 카르푸가 한국에서 2006년 철수할 때도 버텼던 코스트코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외국 유통 기업이다. 코스트코의 서울 양재점 연간 매출(약 5000억원)은 세계 코스트코 매장을 통틀어 1등이다. 2) “월마트 같은 전통적인 유통기업은 가격을 어떻게 하면 높게 책정해 이윤을 늘릴까 고민한다. 하지만 코스트코는 어떻게 하면 가격을 더 낮춰 이.. 더보기
다크나이트 라이즈 (스포일러 주의) ★★★★★ 다크나이트 삼부작은 실로 위대한 명작이다. 어떤 히어로물보다 철학적이고 인간적이다. 그리고 전설적인 삼부작의 대단원 또한 무척이나 우아하고 근사하게 마무리 되었다. 특히나 배트맨 비긴스의 연장선상에 놓여있는 사건과 캐릭터들의 구성 또한 탁월했다고 본다. 정신없이 빠져들어 2시간 40분을 몰입했는데, 같이 본 집사람은 중반까지 졸았다고 한다... 허허~ 이런 역사적인 현장에서 꾸벅꾸벅?? 분당 메가박스 8월 18일 18시 50분 3관 C열...1) 2탄도 그랬지만, 배트맨의 악당들은 언제나 체제전복의 쿠데타를 꿈꾼다. 그렇담 그들을 막아서는 배트맨과 브루스 웨인은 기득권층의 절대 수호자인 셈인데, 기득권층은 또 배트맨을 업신여기는 참으로 가슴아픈 아이러니...2) 재미있는 사실 한가지... 배트맨의 가면은.. 더보기
시장을 선도하려면 ‘고객에게 묻지 말라’ (LG경제연구원 리포트) http://www.lgeri.com/uploadFiles/ko/pdf/man/LGBI1205-02_20120709092906.pdf 1) 기업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인다. 고객 가치를 높이기 위해 설문 조사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정작 고객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모른다. 고객을 통해 들을 수 있는 것은 대부분 기존 제품에 대한 평가와 개선 사항 정도이다. 미래를 담는 혜안을 고객의 소리에서 얻는 경우는 드물다. 고객 자신들도 모르지만 분명히 내재하는 그 무엇인가를 읽어내는 것은 고객의 몫이 아니라 기업의 몫이다. 2) 가치는 고객이 정한다. 고객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기업이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는지에 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다. 세계 최초, 천재적인 발명에도 .. 더보기
"차라리 깽판을 쳐라" 메가스터디 손주은대표 인터뷰 (머니투데이 + 중앙일보) 이양반... 겉으로만 번지르르한 대기업 월급쟁이의 본질을 정확히 알고 있다... ㅡ,.ㅡ;; 1) 머니투데이 인터뷰 (2011-11-07) -->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1110416553915832&outlink=1 - "취업공부, 고시공부에 목매는 건 두렵기 때문이에요. 경쟁에서 밀리면 끝이다, 안전망이라도 찾자는 거죠. 양극화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발버둥일 뿐입니다. 공부해서 취업한들 대기업 부속품밖에 더 됩니까. 얄팍한 인생밖에 더 됩니까. 이제 공부는 구원이 아니라, 기득권층 뒷다리만 잡고 편하게 살자는 수단에 불과합니다." - 공부해도 소용없는 이유에 대한 그의 설명은 이랬다. "가진 사람들이 부를 세습하는 장치들이 너무 단단해요.. 더보기
'최고의 고객만족'은 '최고의 종업원만족'에서 나온다... (사우스웨스트항공) 1)1994년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에 전면광고가 실렸다. 저가(低價) 항공사 '사우스웨스트항공(Southwest Airlines)'의 전체 직원 1만6000명이 자신들의 최고경영자(CEO)인 허브 켈러허(Herb Kelleher)에게 보내는 편지였다. "고마워요, 허브. 우리 모두의 이름을 기억해줘서. 추수감사절에 고객의 수하물을 함께 날라줘서. 우리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줘서. CEO이면서 친구가 되어줘서." 2) 켈러허의 CEO 재임 기간(1978~2001년) 사우스웨스트는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고속 성장했다. 연봉이 업계 평균보다 30% 적었지만 '포춘(Fortune)'이 선정하는 '일하고 싶은 직장' 상위 10위 안에 빠짐없이 들어갔다. 직원 1명이 수송하는 승객 수는 경쟁사의 2배에 가깝고, .. 더보기
괴짜 기업들의 인사 철학 (LG경제연구원+위클리비즈) 1) 회사에서 직원들은 상사에게서 감시를 받는다고 생각하고 그걸 당연하게 여긴다. 다른 곳에서는 성인으로 대접받으면서 유독 기업에서만 미성년자로 대우받는 데 이를 불가피한 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게다. 왜 그럴까? 조직의 업무를 세분화하여 사람들에게 할당하고 그 일을 규정대로 수행토록 감시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조직운영 방식이라는 게 20세기 초반 프레드릭 테일러(Fredrick W. Tayor)의 과학적 관리 이래로 조직 운영에 관한 경영학의 정설이었기 때문이다. 2) 브라질 셈코(Semco) : 선박용 펌프제조로부터 시작해 지금은 하이테크와 서비스 분야까지 진출해 있는 브라질 상파울로 소재 기업. ’94년 연매출 3,500만 달러에서 ’03년 2억 1,200만 달러로 고속 성장을 이루었고, 지금도 매.. 더보기
생각보다 슬픈 영화... 서커펀치 Extended cut (2011) ★★★★★ 다들 머 이따위 영화가 다 있냐... 베이비돌의 춤은 도대체 언제 보여줄꺼냐... 아무런 내용없이 CG로 범벅만 하면 다냐... 등등 온갖 악평으로 범벅이 된 잭 스나이더의 환타지(?) 영화지만, 충분히 흥미진진하고 심지어 철학적이기까지 하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스타일의 기묘하면서도 슬픈 영화를 보면 여운이 꽤 오랫동안 지속되는 편이다. 아무튼, 추천~ 1) Extended cut 버전에 추가된 부분 --> 베이비돌이 정신병원에 들어온 첫날, Love is the drug 공연 부분 (오리지널 극장판에서는 엔딩 크레딧에서 이 공연부분을 보여준다.) --> 하이롤러 (전두엽수술하는 의사)와 베이비돌의 키스장면 2) 명대사 1 (Madame Gorski) You see, your fight for survi.. 더보기
디터 람스 - Less and More (대림미술관) 2010년 12월 17일 ~ 2011년 3월 20일 2008년 11월 오사카 산토리 뮤지엄에서 시작된 "디터 람스 - Less and More" 전시회를 도쿄, 런던,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드디어 서울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다. -전시기간 : 2010년 12월 17일 ~ 2011년 3월 20일 (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 경복궁역 4번출구 대림미술관 (http://www.daelimmuseum.org) ★ 10 Principles of Good Design by Dieter Rams : 디자이너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나의 디자인 철학을 열가지로 간추려 보았다. 하지만 이 관점들이 변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기술과 문화는 끊임없이 발전하고, 그렇기 때문에 좋은 디자인에 대한 생각 역시 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1. Good design i.. 더보기
멘탈 모델 (Mental Models) - 인간 행위에 기반한 디자인 전략 ★★★★☆ ★ 멘탈모델이란? 어떤 사물을 디자인하려면, 사람들이 그 물건으로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완전히 이해하고 있어야만 한다. 그 사람이 뭘 하려는지는 물론,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어떤 행동 절차와 사고방식을 따르는지도 알 필요가 있다. 단순하게 말하자면, 멘탈모델은 사람들의 행동 동기, 사고 과정뿐만 아니라 그들이 행동하는 감성적, 철학적 배경에 대해서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대표 사용자들에게서 수집된 에쓰노그래피 자료를 의미상 가까운 것끼리 모아 놓은 친화도 다이어그램(Affinity diagram) 정도라고 할수 있겠다. 멘탈모델을 만든다는 것은, 사람들이 하는 행동에 대해 그들과 이야기하고, 패턴을 찾고, 그 패턴을 포괄하는 하나의 모델로 정리하는 일이다... 1) 인터뷰를 통해 도출된 사용자들의.. 더보기
렉서스 최초 해치백 모델 등장 LF-CH 해치백 컨셉 렉서스 최초의 프리미엄 콤팩트 세그먼트 진입을 알리는 LF-CH 해치백 컨셉이 등장하였다. 5도어 하이브리드 (2.4리터 147마력 4기통 엔진 + 245V 배터리팩 = 총 187마력)인 LF-CH 컨셉은 전통적인 L-finesse 디자인 철학의 파워풀한 진보를 보여주고 있고, 새로운 형태의 대담한 그릴과 커다란 에어댐 역시 근사한 밸런스를 보여준다. 상세한 정보는 9월 15일 시작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 더보기
그래픽디자인의 이해를 돕기 위한 무료 PDF - Vignelli Canon http://www.vignelli.com/canon.pdf 이태리 출신의 디자이너 마시모 비넬리 (Massimo Vignelli, 1967년 아메리칸 에어라인 로고 디자인, 1995년 베네통 로고 디자인등...)가 그의 디자인 철학과 그래픽 디자인 (타이포그래피)의 기본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96페이지 분량의 무료 PDF를 배포하고 있다. http://www.vignelli.com 더보기
묵공 (墨攻: Battle Of Wits) 2006 ★★★★★ 만화가 원작이라고 하던데... 날아다니면서 싸우는 황당무계한 무협물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철학과 전쟁이 조화롭게 담겨진 대작 전쟁 서사물이다... 특히, 묵자학파의 혁리선생이 짧은 시간에 준비하는 공성전이 대단하며... 책에서만 봐왔던 묵자사상을 영화로 느낄수 있어 더 좋았다. 결론... 아무리 거대한 담론과 철학이 있어도, 제3자의 일에는 왠만하면 개입하지 말자... 물에 빠진 놈 건져놨더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놈들이 너무 많은 세상이다... 그리고... 어떤 전쟁에서도 승자는 없다... 모두가 패자... 안성기가 나온다고 해서 눈에 기를 쓰고 찾았었는데... 결국, 마지막에 가서야, 조나라의 항엄중이 안성기구나 라고 알게 되었다... 분장때문이었는지, 한눈에 쉽게 알아보지 못했음. ★★★★★ (.. 더보기
두부 한모 경영 - 다루미 시게루 ★★★☆☆ 작년이었나... 신문에서 일본의 한 젊은 두부장수 다루미 시게루에 대한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1963년 도쿄 빈민가의 두부집 장남으로 태어난 그는 3대째 두부를 만들어 팔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그를 더 이상 ‘두부장수’로 부르는 게 어울리지 않는다. 연 매출 200억 엔(약 1800억원)을 눈 앞에 둔 어엿한 중소기업 "시노자키야"의 CEO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포함해서, 7권의 책이 오늘 회사로 배달되었는데, 머리말부터 몇장 훑어보다가 그만... 그자리에서 다 읽어버리고 말았다... (오늘 업무 전폐... ㅡ,.ㅡ;;) 무엇보다, 개망나니(?)였던, 다루미 시게루가 두부장사를 시작하고 나서, 펼쳐지는 드라마틱한 얘기가 무척 흥미있었고, 이 사람은 혼자힘으로 스스로 모든 경영철학과 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