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귀염둥이는 바로 오리배... 김씨표류기 ★★★☆☆
설정자체는 분명히 매력적인 이야기거리인데도, 글쎄, 너무 잔잔하다고 해야 하나... 너무 착하고 느리다고 해야하나... 재미있다고 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또 재미없다고 할수도 없는... 허전한 이 느낌... 정재영은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애를 쓰는데, 정려원은 좀 미스캐스팅... 억지스러운 귀여운 몸짓과 표정에 손발이 다 오그라든다. 이쁜 얼굴이긴 한데, 얼굴이 너무 길다... ※ 이 영화의 진정한 귀염둥이는 바로 오리배... 홍수나서 한강으로 둥둥 떠내려 갈때의 눈빛이 정말 애처롭다. ※ 2009년 5월 17일 일요일 저녁 7시 서울대입구역 씨너스... L열 8, 9번 좌석...
mOVIES
2009. 5. 17. 2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