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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신과함께 2탄 (이승편) ★★★☆☆ 2011년 1월부터 연재된 주호민작가의 신과함께 제2탄 (이승편)은 솔직히 말해 1탄보다 몰입도가 많이 떨어진다. 도시재개발을 다룬 소재도 그다지 신선하지 않고, 작가 특유의 위트와 개그코드 또한 저승편에 비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더 큰 문제는 그림이 원체 구려서 전투(?)씬의 다이나믹함이나 긴박감도 잘 살리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럴수록 전편의 장기였던 아기자기한 이야기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져야 하는데, 그렇지도 못했다. 다만, 1탄 저승편의 팬이었다면 그럭저럭 관성으로 읽혀지는 것은 사실이다. ★★★☆☆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19877&no=80&weekday=wed 1) 1탄의 주인공 진기한변호사 까메오 등장... 2) 저승사자 .. 더보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vs 도둑들 ★★★★☆ 언제부턴가 자막을 읽어야 하는 영화보다 그냥 편하게 귀만 열어두면 되는 한국 영화들에 관심이 더 가게 되는 것 같다. 게다가 콘텍스트에 대한 이해도 100%에 가까우니 영화를 좀 더 깊게 이해할 수도 있고... 더군다나 10시간 이상 좁은 의자에 앉아있어야 하는 비행기 여행이라면 더욱 우리영화에 손이 가는 게 인지상정이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제목이 좀 애매해서 볼까 말까 3초간 고민했었는데, 안 봤더라면 후회할만큼 흥미진진했다. 이야기에 허술한 구석도 거의 없고, 때깔도 좋다. 깨알같은 조연들의 활약도 대단히 훌륭하다. ★★★★☆1) 멋쟁이 설화2) 송중기3) 잠수전문가 민효린 '도둑들'은 한마디로 전지현의 원맨쇼... 입이 걸어서 더 매력적이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데, 대사가 너무 .. 더보기
또 다른 전설의 시작, 프로메테우스 ★★★★★ 인류의 근원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파헤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에일리언씨리즈의 프리퀼이냐, 아니냐로 수많은 논란은 있지만, '프로메테우스'야 말로 진정한 에일리언 씨리즈의 원조라고 봐야 할 것 같다. 지금은 평점이 낮은 편이지만 분명히 5-6년 후에는 SF 마스터피스로 칭송받을 것이다. 후속작이 기대된다. 1) 거대한 이야기의 시작... 2) 순간에 3차원 홀로그램 지도를 만들어내는 기가 막힌 장비... 3) Big things have small beginnings... 참고로, 데이빗의 지문에는 웨이랜드 코퍼레이션의 로고가 선명하게 찍혀있다. 4) 드디어 주인공 등장... 5) 놀라운 미래의 음성인식 자동 수술 기계, 메드팟... 6) 프로메테우스2를 위한 떡밥투척... 7) 영화 엔딩.. 더보기
독특하지만 난해하다... 귀참십장 ★★★☆☆ 예스24 중고샵 (5천원)에서 구한 세가와 마사키의 초기작 귀참십장... 훌륭한 작가답게 요괴, 술법등의 독특한 소재와 수백년간 얽히고 섥힌 등장인물들의 인연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하지만, 이야기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꽤나 집중력이 필요하며 게다가 앞뒤로 왔다갔다 하며 이전 내용들을 복기하지 않으면 이해하기도 쉽지 않다. 다행히도 대부분의 인과관계가 밝혀지는 4권에 가서는 그럭저럭 몰입이 가능한데, 내가 아무리 이 작가를 좋아해도 솔직히 3권까지는 지루하고 난해하다는 실토를 할 수 밖에 없다. 결국, 와이쥬엠 야규인법첩과 바질리스크 코우가인법첩 씨리즈들이 훨씬 낫다는 얘기... [이전글] 2009/05/23 - (19금) 와이쥬엠 야규인법첩 11권 (완) ★★★★★ [이전글] 2008/09/04 - 숨겨진.. 더보기
진가소전 (2000년) - 임준욱 ★★★★☆ 10여년만에 무협지를 손에 잡았다. 거의 천페이지에 육박하는 진가소의 대활약을 지켜보며 옛생각(?)도 많이 났다. 주로 용대운, 좌백등의 작품을 읽었던 기억이 드는데, 얼마전 임준욱이라는 작가를 추천받고 그중 별점이 꽤 높은 초기작, 진가소전의 복간판을 바로 구입하였다. 1) 일단, 각각의 에피소드들은 기본적으로 나쁘지 않다. 상세한 무공설명도 좋고, 긴박감넘치는 상황묘사도 훌륭한데, 각 에피소드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에피소드 중간중간이 좀 빈 듯한 느낌이랄까... 그리고, 주인공 진가소의 성장과정이 조금 단조로운 편인데, 너무 고생없이 무공이 쭉쭉 성장하는 것도 비상식적이다. ㅡ,.ㅡ;; 하지만, 2권부터 시작되는 처절한 선상혈투부터는 지루할 틈이 없다. 2) 주인공이 강호가 아닌 무과를 .. 더보기
현란한 빛의 향연 + 쫄깃한 다프트펑크의 OST = 트론 : Legacy 2010 (★★★★☆) 조금만 더 스토리에 밀도가 높았더라면 아주 대박이 났을거라 다들 생각한다. 하지만, 28년만에 등장한 오리지널 트론의 속편에서 중요한 것은 정작 재미난 이야기가 아니다. 이 새로운 트론의 묘미는 바로 화려하고 현란한 특수효과로 제작된 사이버스페이스 "그리드"의 흥미진진한 모습과 다프트펑크의 독보적인 일렉트로닉 펑크 사운드 디자인에 있다. (OST를 찾아 먼저 듣고, 영화를 본다면 아마 훨씬 더 몰입할 수 있을듯... 참고로, 다프트펑크의 음악에 맞춰 각본도 여러번 수정하였고, 현장에서는 이들의 음악을 틀어놓은 상태에서 촬영이 진행되었다고...) 암튼, 2탄마저 대중화(?)에는 실패했지만, 여전히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트론씨리즈... 제3탄을 기대해보자... ※ 줄거리 한줄요약 : 창조주 케빈 플린.. 더보기
스피라, 세계를 향한 영혼의 승부 ★★★★★ 2000년대 초반 프로토모터스의 스피라가 처음 공개되었을때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난다. 어떻게 만들어낸걸까, 진짜 양산은 가능한걸까 등등... 하지만, 그 후 한동안 새로운 소식이 없어 점점 잊혀져 가다가, 느닷없이 어울림모터스라는 회사에서 양산 된다고 하여 황당해 했었는데, 그간의 모든 궁금함이 바로 이 책 한권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스피라의 아부지, 김한철의 글은 생각보다 매끄럽고, 담담하게 써내려간 고통과 좌절의 이야기는 무척이나 흥미진진(?)하다. 그가 대단하다고 느낀것은 첫째, 자동차 디자인을 하겠다는 확고부동한 목표를 어린시절부터 세우고 오직 그 목표를 향해 우직하게 돌진했다는 것... 둘째, 디자인만 한게 아니라, 실제 설계 및 개발과정에도 깊숙히 참여한 진정한 장인이라는 것이다. 일단 그.. 더보기
신과함께 - 저승편 (주호민-네이버웹툰) ★★★★★ 사실 그림체는 좀 썰렁한데, 계속 읽다보면 특유의 진지하면서도 위트넘치는 이야기진행에 푹 빠져들고 만다. 알고보니 이 작가 "무한동력"이라는 작품때부터 꽤 유명했다고... 등장인물중에서는 염라국 초짜 국선변호사 진기한의 활약이 특히 대단한데, 노총각 김자홍을 데리고 지옥관문을 하나씩 둘씩 아슬아슬하게 넘는 재미가 아주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진기한은 원자력 전함과 플래티넘 저승카드도 포기한 진정한 용자... 아무래도 진기한 저승 변호사 지금 예약 들어가야 할듯... ㅡ,.ㅡ;; ★★★★★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119877&weekday=thu 참고로, 이 만화 특히 불효자들이 보면 느껴지는게 많은 그런 웹툰이다. ㅡ,.ㅡ;; 2편격인 이승편.. 더보기
인셉션 (Inception) 2010 ★★★★★ 메멘토 스타일의 복잡한 구성 + 매트릭스의 충격적인 세계관이 결합된 2010년 최고의 화제작... 인셉션... 이야기 자체가 워낙 독창적이어서 그 어렵고 복잡한 내용에도 불구하고, 흠뻑 빠져들고 만다. 적어도 2번이상은 봐야 자막읽고 배경 이해하느라 놓쳤던 앞부분 영상도 충분히 즐길수 있을듯... 아무튼 두고두고 인구에 회자될 전설의 명작중 하나가 될것이다... 야탑 CGV 7시 40분 ★★★★★ 1) '킥'을 위한 음악으로 흐르는 에디뜨 피아프의 명곡 'Non, Je Ne Regrette Rien'이 무척 반가운데, 이는 영화 '라비앙로즈'에 에디뜨 피아프역으로 출연한 마리온 꼬띠아르 (Marion Cotillard)가 극중 코브의 아내로 출연하기 때문이다. 2) PASIV 디바이스 (드림머신) 매뉴얼.. 더보기
이두호 객주 전 10권 ★★★★★ 섬세하고, 박진감 넘치면서도 묵직한 이야기... 독특하면서도 안정감있는 화면 구성... 드라마틱한 사건들을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수많은 주인공들... 그리고, 때로는 세밀하게... 때로는 거칠게 재현해낸 어두웠던 조선말기의 시대상... 살아 숨쉬는 듯한 토속적인 순 우리말 대사들... 이제는 어디서 쉽게 구할수도 없는 한국 역사 만화의 최고봉... 1권을 손에 쥐는 순간, 10권까지 무서운 속도로 읽힌다. - 1979년 6월부터 1983년 2월까지 서울신문에 연재되었었던 김주영의 대하소설이 원작... -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여자 등장인물들의 얼굴이 거의 비슷해서, 조금 헷갈린다는 거... 1권부터 6권까지는 아직 인터넷 서점에 재고가 남아있는데, 7 ~ 10권은 완전 품절 상태... 여기저기 애타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