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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화

묵공 (墨攻: Battle Of Wits) 2006 ★★★★★ 만화가 원작이라고 하던데... 날아다니면서 싸우는 황당무계한 무협물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철학과 전쟁이 조화롭게 담겨진 대작 전쟁 서사물이다... 특히, 묵자학파의 혁리선생이 짧은 시간에 준비하는 공성전이 대단하며... 책에서만 봐왔던 묵자사상을 영화로 느낄수 있어 더 좋았다. 결론... 아무리 거대한 담론과 철학이 있어도, 제3자의 일에는 왠만하면 개입하지 말자... 물에 빠진 놈 건져놨더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놈들이 너무 많은 세상이다... 그리고... 어떤 전쟁에서도 승자는 없다... 모두가 패자... 안성기가 나온다고 해서 눈에 기를 쓰고 찾았었는데... 결국, 마지막에 가서야, 조나라의 항엄중이 안성기구나 라고 알게 되었다... 분장때문이었는지, 한눈에 쉽게 알아보지 못했음. ★★★★★ (.. 더보기
삼국지 : 용의부활 三國志見龍卸甲, Three Kingdoms: Resurrection of the Dragon (2008) ★★★★☆ 삼국지의 조자룡은, 수많은 삼국지의 등장인물중 은근히 선호팬이 많은 캐릭터다. 그 용맹무쌍한 전투력에 반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 깨끗하고 바른(?) 이미지 때문이 아닐까... 삼국지를 여러번 본 사람이건, 아니건간에 재미있게 즐길수 있는 영화임에는 틀림없으나, 구성의 허술함 (마치 한 30분 가위질 당한듯한 느낌...)과 진부한 사건전개는 안타까울 뿐이다... 그래도 박진감넘치는 전투장면과 킹왕짱 조자룡 캐릭터만으로도 이미 영화속에 푹 빠져들어 버린다... 이국적인 마스크의 섹시미녀 매기Q 보는 재미도 나름 쏠쏠하다... (머리풀어헤치고 비파를 퉁기는 모습이... 마치 10년전 동방불패 임청하의 카리스마를 느끼게 해준다...) 상암 CGV 4월 3일 6시 30분 프로... GG 프로젝트 쫑파티에 .. 더보기
투명장 (2007) ★★★★★ 투명장이란... 무고한(?) 사람을 살인하여 그 피로서 형제애를 나누는 의식... (실제 영화속에는 무고한 사람을 제물로 사용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음... ㅡ,.ㅡ;;) 이렇게 무고한 피로 맺어진 형제 결의가 어찌 오래 가겠는가... 영화 속 주인공들은 끊임없이 ‘의리’로 난국을 헤쳐나가려고 하지만 현실은 냉정하게 이를 데 없다. 전쟁의 한복판에서 의리와 정의 따윈 통하지 않는다. 그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타인의 목숨을 뺏어야 한다. 그것이 전쟁터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생존 법칙이다. 진가신 감독 (첨밀밀을 찍었던...)이 찍은 최초의 전쟁영화 의 미덕은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전투장면을 담아냈다는데 있다. 15만 명의 엑스트라를 투입한 영화의 스케일은 장대하다. 하지만 영화는 스펙터클한 화면을 보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