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신의 교섭력 - 신인가 악마인가 위기에서 빛나는 잡스의 마력! ★★★★☆
스티브잡스와 애플에 대한 책은 꽤 많은 편인데, 이번에 읽은 책 "스티브잡스, 신의 교섭력 - 신인가 악마인가 위기에서 빛나는 잡스의 마력!"은 제목도 재미 (사실, 제목을 보고 구입... ㅡ,.ㅡ;;)있지만, 일본실용서 특유의 가벼우면서도(?) 진지한 스타일로 스티브잡스의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을 단숨에 정리해준다. 특히, 한 챕터가 끝나고 나면, 꼭 소니나 혼다, 마쯔시타등의 일본 회사들과 짤막한 비교를 해주는 미니 칼럼이 있는데, 특히 이 부분이 독특하다. iCon, Inside Steve's Brain등의 책을 이미 읽었다면, 굳이 읽어 볼 필요는 없음. 하지만, 스티브 잡스와 애플에 대한 책을 한번도 읽지 않았고, 두꺼운 책을 싫어한다면, 이 책은 좋은 대안 (겨우 236페이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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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짜 알루미늄판을 13번 밀링 가공해서 만든다는 맥북의 브릭 프로세스...
통짜 알루미늄 기둥을 익스트루전해서, 납작한 판재로 만든후, 무려 13번의 밀링가공으로 속과 옆구리 커넥터 구멍을 다 파내는... 일명 "브릭 프로세스"를 통해, 2008년 하반기에 발표된 신규 맥북 씨리즈들은 생산된다고 한다. 처음엔 아무생각 없었는데, 실제 생산방식에 대한 아래 동영상을 보니, 개인적으로 좀 당황스러웠다. 물론 늘 감탄할정도로 훌륭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애플의 끈질긴 노력에 무한한 애정과 박수를 보내는 1인이긴 하지만, 이번 통짜 알루미늄 가공은 좀 너무 한게 아닌가 싶다. (당연히, 디자인적인 완성도는 대단히 뛰어나지만...) 이 비싼 알루미늄 판재를 깎아 내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들여 밀링 머신을 돌려야 하고, (그것도 요리조리 돌려가며 13번... ㅡ,.ㅡ;;) 무엇보다 일체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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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하고자 하는 Requirement engineering의 중요성...
얼마전 웹에서 다시 보게된 위 이미지는, 사용자 요구사항과 개발자들간의 괴리를 보여주는 워낙 유명한 그림이긴 한데, "고객에의 청구금액", "받은 서포트"등 몇가지 그림이 좀 더 추가 보강(?)되어, 많은 개발자들, 기획자들을 더 고민(?)에 빠뜨리고 있다. 최근 회사에도 부쩍 Requirement engineering 교육이 늘어난 이유도, 요구분석에 대한 중요성 강조와 프로젝트 말미에, 늘 발생하고야 마는 엄청난 낭비 비용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완벽한 고객요구사항 분석은 환상이 아닐까라는 게 최근 내 고민... 아예, 애플처럼 스티브 잡스의 초기 컨셉대로 용기있게 밀어 붙여, 개발하고, 일단 출시한 후, 추후에 발빠른 업데이트와 업그레이드로 고객의 인정을 받는게 더 쉽고, 비용절감측면에서 이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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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공개된 애플 iPhone 3G - WWDC 2008 샌프란시스코 스티브잡스 프리젠테이션
이제 전세계 거대 휴대폰 제조사와 이동통신 회사가 지배하는 시장은 끝이 난듯 싶다. 그동안, 야금야금 기능추가하고, 스펙경쟁만 하면 되었던 휴대폰 시장은, 개발 플랫폼을 완전 공개하고, 써드파티들을 집중 육성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어플리케이션들을 수백개, 수천개 동시에 공급해 버리는 서비스 플랫폼 경쟁으로 바뀌게 되었다. 이는 모두에게 좋다. 애플에게 좋고, 소비자에게 좋고, 개발자에게도 좋다. 다만, 이통사와 경쟁 휴대폰 제조사들에게만 지옥인 것.... 이제 진정한 모바일 2.0의 시대가 열린 것이 아닐까... MS가 윈도우로 OS시장을 완전 접수하고, 애플이 iPod과 iTunes로 음악시장을 점령했듯이... 2010년 초쯤 되면, 애플이 세계 5위 정도의 휴대폰 제조사가 되어 있을지도 모르겠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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