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30 디젤 구입기 및 시승기 / 장단점 분석...
고심끝에 i30 디젤을 샀다. 프리미어 옵션을 골랐더니, 세금포함 2000만원이 훌쩍 넘어버린다. 3년전에 장모님이 사주셨던 NF소나타를 1380만원에 팔아도, 약 700만원 정도가 더 들어가 버렸다. 이런이런... 물론, NF도 꽤 훌륭한 차였지만, 차체가 너무 큰데다가, 연비도 너무 안좋아, 짜증이 나던 찰라, 3년가까이 타다보니, 여기저기 찌그덕찌그덕 거리기도 하고... 베스트셀러다 보니, 주차장에서도 내 차를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 되어버리자, 결심을 하게 되었다. 일단, 장점... 1) 딴딴한 느낌의 하체 강성은 최고다. 과속방지턱이나 움푹 패인곳을 지날때, NF를 타고 가면, 출렁출렁 했을 차가, 아무일 없다는 듯, 옴팡지게 휙~ 넘는다. 그동안 한국차에서 느낄수 없었던 부분... 2) 주머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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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차 3종세트 시승기 (뉴미니쿠퍼 vs 혼다시빅 하이브리드 vs 렉서스 IS250)
처음에는 미니 전시장에만 들러 뉴미니가 구형보다 얼마나 좋아졌는지 알고싶을 뿐이었다. 약간의 기대와 함께... 그러나, 뉴미니쿠퍼는... 얼굴 정말 이쁘고, 몸매도 근사하지만, 성격 더러븐(?) 여친같은... 딱 그런 차다. 귀여우면서도 단단한 스타일과 칼라는 정말 너무너무 맘에 든다.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다. 그러나, 막상 시승을 해보면, 3700만원짜리에 걸맞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지는 못한다. 조금만 밟아도, RPM만 부앙~~ 올라가고, 차는 꿀럭거리고... 게다가, 여전히, 브레이크를 떼면, 바로 엔진브레이크가 걸려 덜컹거린다. 신호대기에 서면, 그르릉~ 거리는게 꼭 디젤차같다... 게다가... 과속방지턱만 나오면, 노면의 모든 충격을 사람이 그대로 흡수해 버리는... 이 당혹스러운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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