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두에 가면 돼지내장탕면을 먹어보자... 호우시절 (2009) ★★★★☆
그렇고 그런 뻔한 스토리지만, 왠지 모르게 빠져들어 버린 영화.. 정확히 말하면, 메이역의 "고원원"에게... 영어연기는 일단, 정우성, 고원원 모두 영 어색하다.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는 아니지만, 대화는 계속 겉돌고, 여기저기 설정도 좀 아귀가 안 맞는다. 차라리, 정우성이 중국어로 연기를 했었더라면 훨씬 좋았을듯... 하지만, 얼굴과 몸에서 광채를 발하는 두 배우를 보는 것만으로도 9000원 값은 한다고 봄... 차분하고, 잔잔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여운(?)을 좋아한다면 강추... 청두에 갈 기회가 생긴다면, 돼지내장탕면(?)도 한번 먹어보고 싶음... --> 연기로만 따지자면, 청두 지사장역의 김상호는 아카데미상감이다... 회사 가을 야유회... 용산 CGV 11시... ★춘야희우 [春夜喜雨] 봄밤..
mOVIES
2009. 10. 9.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