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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que - 서양 골동 양과자점 (요시나가 후미, よしなが ふみ) ★★★★★ 처음보는 충격적인(?) 게이 만화... 에피소드식으로 펼쳐지는 주인공들의 과거 이야기들이 때로는 스릴넘치게, 때로는 진지하게 얽혀져 있다. 겨우 4권으로 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완성했다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구성이 탄탄한 나머지, 중심소재인 케이크가 오히려 사족처럼 느껴질 정도... 어릴적 유괴를 당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 양과자점 앤티크의 주인 타치바나 케이이치로와 그의 고등학교 동창생이자 매력적인(?) 게이 오노 유우스케, 오랜 동안 타치바나 케이이치로가에서 생활하면서 타치바나의 짐(?)이 되어 온 특이한 충복(?) 코바야카와 치카게... 마지막으로 우연한 기회에 오노의 제자가 되어 파티셰로서의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전직복서 칸다 에이지... 이 네 명의 주인공들은 각자의 과거를 적당히 숨기고 또 .. 더보기
드래곤 헤드 전10권 완간 (1994년작, 모치즈키 미네타로) ★★★★☆ 10권밖에 되지 않아서 좀 걱정스러웠는데, 역시나 뒷부분 마무리는 좀 허전하다... 초중반까지의 그 박진감넘치던 극한 재난탈출 스토리가.... 무색할 정도로 허무하다... 제목에 드래곤이 있길래 재난의 원인이 용가리라도 되는 줄 알고 읽기 시작했는데... ㅡ,.ㅡ;; 암튼, 긴박감 넘치는 상황전개와 충격적인 스토리라인, 독특한 화면 연출, 세밀하면서도 그로테스크한 그림 스타일만으로도 대단한 긴장감과 흡입력을 준다. 작가는 코믹한 장면 한번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묵직하고 심각하게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데, 사실 이런 전개가 다소 부담스러운 면도 있다. 읽다보면, 심적으로 좀 지친다고 해야 하나? 표지에 나온 광고문구처럼, 극한의 공포와 두려움으로 도배된 인류 멸망의 시뮬레이션을 편하게 (?) 경험해 볼 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