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가이드들이 데리고 가는 음식점들은 대부분 실소가 터지는 수준의 저질 식당들이다. 얄궃은 극장식 레스토랑 몽골리안 BBQ가 그렇고... 이런 식당들에는 오직 한국인들만 있다... ㅡ,.ㅡ;; 해변가에서 밤에 제일 분위기 좋은 곳은 Bamboo bar인데, 음식도 훌륭하고, 분위기도 최고다. 필리핀의 유명 맥주 "산 미구엘"도 실컷 먹을 수 있다.
5) 쇼핑 : 가이드들이 델꼬 가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선물가게들도 형편없고, 머 살만한 것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공항도 굉장히 작아서, 아예 면세점이 없다.

7) SPA & 마사지 : 몇군데 괜찮은 SPA & 마사지 팔러가 있긴 있는데, 아무래도 발리나 몰디브에 비해 한수 아래다. 가격은 더 비싼 편... 디스커버리 쇼어에서 2시간동안 화산석으로 하는 Stone therapy 받았는데, 한사람당 10만원 정도였음. 한국인 가이드들이 주로 데리고 가는 마사지 샵이 어디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1인당 120$ 이라는 얘기에 (그것도, 현금으로... 카드는 안됨...) 바가지성이 농후하여, 거부하였음. 디스커버리 쇼어의 경우, 5만원짜리부터 20만원짜리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었음.
8) 현지 가이드와 현지인 헬퍼 : 이 조그만 섬에 왜 그리, 한국인 가이드들이 많은건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가이드들은 대부분, 그들의 얄팍한 지식으로 필리핀사람들을 대체적으로... 업수이 여기고 있었고, 심지어는 보라카이 현지 꼬마들에게 동전을 물속에 던지고, 줏어 가지라는 몰상식한 장난도 서슴없이 했다. ㅡ,.ㅡ;; 아무튼, 워낙에 작은 섬이어서, 하루 이틀이면, 금방 빠삭하게 익숙해지는 곳이라서, 가이드는 정말 필요없다. 여기에 현지인 헬퍼까지 데리고 다니니... 부담스럽고 불편해질 수밖에 없다. 현지 헬퍼들은 모든 관광에 따라다니며, 짐을 들어주고, 사진을 찍어줌... 그리고, 팁을 받음... 따라서, 관광객들이 해변에만 있거나, 리조트에만 있으면 가이드나, 헬퍼나 무척 당황해함... ㅡ,.ㅡ;;
★총비용 계산
1) 여행사 (www.resortvision.co.kr) 3박4일 패키지 : 1인당 112만원 (왕복항공 + 디스커버리 쇼어 복층 자쿠지방 3박 + 아일랜드 호핑 투어 4시간 + 모든 식사 포함 + 공항에서 리조트간 교통편 + 한국인 가이드 팁) x 2
2) 기름값 : 약 1만원
3) 인천공항 겨울옷 보관료 : 1만원 x 2
4) 인천공항고속도로 톨비 : 왕복 1만4천원
5) 디스커버리 쇼어 내 Stone therapy 마사지 (2시간) : 10만원 x 2
6) 호텔 바에서 간단한 안주에 맥주한잔 : 5만원
7) 음료수, 과자등 군것질 비용 : 1만원
8) 각종 팁 : 2만원
9) 현지 원주민 헬퍼 팁 : 3만원
10) 인천공항 장기주차 : 3만2천원 (하루에 8천원)
★3박4일 총 비용 약 263만원 (2인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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