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은 일단, 그 독특한 연출력과 마음을 짠하게 만드는 내용도 훌륭하지만,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황홀하고도, 아름다운 와이드앵글(?) 배경화면이다. (아무 장면에서나 캡쳐해도 바로 윈도우 바탕화면이 되어 버리는...) 물론, 내용도 하나같이들, 아련하고, 가슴시린 그리움과 외로움, 그리고 애절한 기다림에 대한 얘기들이라서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 건지도 모르겠다. 계속해서 등장하는 담담한 나레이션도 한몫 거든다...
아무튼, 이 모든것을 혼자서 기획, 각본, 제작한다니... 도대체 믿겨지지가 않는다...
초장거리 메일 서비스
메일주소까지 거리 : 13477536000000km
메일도착까지 예상소요시간 : 1년 16일 12시간
있잖아, 노보루군...
우리들은 굉장히 굉장히 멀리 또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음만은 시간과 거리를 초월할 수 있을지도 몰라...
노보루군은 그렇게 생간한 적은 없어?
메일주소까지 거리 : 13477536000000km
메일도착까지 예상소요시간 : 1년 16일 12시간
있잖아, 노보루군...
우리들은 굉장히 굉장히 멀리 또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음만은 시간과 거리를 초월할 수 있을지도 몰라...
노보루군은 그렇게 생간한 적은 없어?
타카키군, 그것 알아? 벚꽃 떨어지는 속도, 초속 5cm 래...
'mOVI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커밍 제인 (Becoming Jane, 2007) ★★★★☆ (0) | 2007.11.11 |
---|---|
바르게 살자 (2007) ★★★★☆ (0) | 2007.10.28 |
신카이 마카토 (新海誠, 35)감독의 독특한 애니메이션 세계 (6) | 2007.10.24 |
카핑 베토벤 (Copying Beethoven, 2006) ★★★★☆ (0) | 2007.10.14 |
미스 포터 (Miss Potter, 2006) ★★★★☆ (0) | 2007.09.28 |
일루셔니스트 (The Illusionist, 2006) ★★★★☆ (1) | 2007.09.26 |
아 다시금 생각나게 만드는 글이었습니다.
신카이 마코토 작품은 정말 독특하고 감미로운거 같아요~
별의 목소리 빼고는 다봤는데...
왠지 어릴적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이야기도 그렇지만
작화 퀄리티는 정말 최고 인거 같습니다
초속5CM 정말 아련히 봤습니다. 잊혀진 추억속에 감정처럼~ㅎ
트랙백 남깁니다^^
만화들의 장면 장면이 머리에 있어서 계산을 마치고 다시 사람들의 습성이나 감각을 입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훌륭하고 자꾸 비교하지 말아야지 하면서 왜 우리는 ...에 봉착합니다. 우리나라를 깍아내리는 발언의 의미가 아니라 많이 아쉬워서 흑흑흑
초속5cm에서의 편의점 장면은 최고입니다.
신카이마코토의 장점 중 하나는 '디테일함'이라 할 수 있겠지요.
필름에서도 볼 수 없는 우유팩의 섬세한 묘사는 이명세 감독의 가장 강력한 무기라 할 수 있는 '소소함'을 연상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