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시커멓고 묵직한 기존 노트북 전원장치 케이블은 그동안 단 한번도 보관과 사용에 신경써 본적이 없다. 아무렇게나 바닥에 널부러뜨려놓고 있다가 누가 밟거나 발로 차도 아무렇지도 않았다는 얘기다. 그런데, 맥세이프라면 얘기가 달라지지... ㅡ,.ㅡ;; 훨씬 작고 귀여운데다가 날개를 펴면 케이블도 쉽게 말아서 보관이 되고, 케이블이 발에 걸려 맥북 망가지지 말라고 무려 자석으로 본체와 철컥 연결되는 기가막힌 아이디어의 정수가 아닌가... 암튼, 사무실 바닥에 내버려두기에는 왠지 예의(?)가 아닌것 같아서, 펀샵에서 발견한 파워컬이란 제품을 바로 구매하게 되었다. 가격은 1만8천원...
제품자체는 생각보다 꽤 컸지만, 제품자체는 퀄리티있게 잘 만들어져 있다. 장착은 단순하다. 맥세이프 먼저 가운데부분에 끼우고, 폭이 좁은 홈에는 맥세이프 케이블을, 넓은 홈에는 220V 케이블을 돌돌 감기만 하면 된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화이트옵션이 없다는 것... 왜 흰색을 만들지 않은걸까? 때가 많이 탈까봐? 그래도 애플 악세사리라면 화이트는 기본 아닌가?
※ 45와트(맥북에어), 60와트(맥북프로13인치), 85와트(맥북프로15인치 이상) 짜리까지 3가지 크기 전부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