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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 프로토모터스의 스피라가 처음 공개되었을때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난다. 어떻게 만들어낸걸까, 진짜 양산은 가능한걸까 등등... 하지만, 그 후 한동안 새로운 소식이 없어 점점 잊혀져 가다가, 느닷없이 어울림모터스라는 회사에서 양산 된다고 하여 황당해 했었는데, 그간의 모든 궁금함이 바로 이 책 한권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스피라의 아부지, 김한철의 글은 생각보다 매끄럽고, 담담하게 써내려간 고통과 좌절의 이야기는 무척이나 흥미진진(?)하다.

그가 대단하다고 느낀것은 첫째, 자동차 디자인을 하겠다는 확고부동한 목표를 어린시절부터 세우고 오직 그 목표를 향해 우직하게 돌진했다는 것... 둘째, 디자인만 한게 아니라, 실제 설계 및 개발과정에도 깊숙히 참여한 진정한 장인이라는 것이다.

일단 그의 파란만장한 삶을 요약해보면... 1962년생 --> 단국대 응용미술학과 1년 --> 대학가요제 본선출전 --> 이태리 유학 - 피렌체 국립미술대학 + 토리노 SDAD 디자인대학원 (1982) --> 쌍용자동차 (1989) --> 오토클럽 창업 --> 아시아자동차 (1991) --> 프로토디자인 창업 (1994) --> 프로토디자인 부도 (1999) --> PS-2발표 (2001) --> 검찰구속 (2003) --> 어울림모터스와 합작 (2007) --> GT MASTER SERIES - 6, 7차전 우승 (2008) --> 스피라 양산 (2010)

이 책의 유일한 아쉬운 점이라면 너무 짧다는 것 정도... 좀 더 상세한 얘기를 담은 2nd 에디션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제목도 "스피라, 영혼의 승부" 쯤으로 좀 줄이고... 아무튼, 멋진 책이다.

★★★★★



※ 재미있는 사실 한가지 : 217페이지 현재 현대자동차 부회장인 정의선 부회장의 이름이 "정희선"으로 되어있다... 사실 내용은 이분께 감사한다는 글인데, 하필 오탈자가... ㅡ,.ㅡ;;

※ 머니투데이 박동혁대표 인터뷰 (2010) : http://car.mt.co.kr/news/news_article.php?no=2010072314300244805

※ 이투데이 박한철본부장 인터뷰 (2010) :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TM=news&SM=0801&idxno=314791

※ 스피라 PDF 브로셔 : http://www.spirra.co.kr/pr/m_brou.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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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4.03 13: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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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커버는 스피라처럼 영혼의 승부를 하지 않은것 같네요. 마치 늘 그래왔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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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든살의 Eastwood 동숲(닌텐도 동물의 숲... ㅡ,.ㅡ;;) 할아버지... 그의 탁월한 연출력과 파워풀한 연기력에 영화가 끝나도 한동안 멍하니 앉아있을수 밖에 없었다. 이제 쌔끈한 그란 토리노는, 사가지없는 손녀딸이 아닌, 옆집 동양인 소년 타오가 새로운 주인이다. 그리고, 더이상 미국도 백인들만의 것이 아닌 시대가 되었다. 동숲할아버지의 묵직하지만 거만하지 않은 성찰의 시선과 함께, 걸걸한 목소리로 흐르는 엔딩 크레딧 주제가가 무척 짠하다. "남겨진 이야기는 빛바랜 추억과 지나간 기억, 못다 이룬 꿈일뿐... 흔들림없이 살아갈 수 있을까 생각해 보네..."

2009년 3월 21일 신림역 사거리 롯데시네마 3시 20분... ★★★★★

1) 첫번째 출격... 옆집 타오를 괴롭히는 동네 양아치 패거리를 쫓아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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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두번째 출격... 타오누나 수를 괴롭히는 동네 흑인 양아치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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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몸에 좋은 아시아 음식에 푹 빠져버린 동숲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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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세번째 출격... 타오뺨에 담배빵을 놓은 뚱뚱이 놈을 찾아가 사정없이 두들겨 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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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관총으로 난장판이 되어버린 타오네 집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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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최후의 출격... 라이터 하나만 가지고 6명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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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an Toriono : 토리노는 포드에서 1970년부터 1976년까지 생산한 차로 72년부터 Torino의 고성능 모델인 Torino GT를 Gran Torino 모델로 이름을 바꾸고 디자인을 변경한다. 이 차는 3단 자동변속기, 혹은 3단 매뉴얼이나 4단 매뉴얼을 선택할 수 있었고, 4.1리터급 (직렬6기통) 엔진부터 7리터급(V8) 엔진까지 다양한 종류의 엔진을 선택할 수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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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피아트 그룹의 알파로메오의 소형 해치백 Mi.To가 오는 7월 양산에 들어간다. Mi.To라는 이름은 이태리의 디자인수도(?) 이자 알파로메오의 본사가 있는 밀라노 (Milan)와 공업중심지이자 피아트 본사가 있는 토리노 (Turin)의 역사적인 관계를 표현한 것. 또한, Mi.To는 이태리어로 전설 또는 신화(Myth)를 뜻한다. 피아트 푼토와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앞뒤 헤드램프, LED 테일라이트, 프론트범퍼 스타일, 휠 디자인등... 전체적인 디자인을 수퍼카 8C 컴피티치오네 (Competizione)에서 가져왔다.

엔트리급 1.4L 78마력 휘발유 엔진을 비롯해 1.4L 직렬 4기통 터보 155마력 휘발유 엔진, 1.6L 직렬 4기통 120마력 터보 디젤 엔진을 얹었고 트랜스미션은 6단 수동만 존재한다. 1.4L 터보의 0-100km/h 도달시간 8.0초, 최고시속은 215km/h 수준이고 디젤 모델의 0-100km/h 도달시간은 9.9초, 최고시속 198km/h를 낸다. VDC(능동적 자세제어장치)와 듀얼클러치 변속기(DDC)를 달았고 엔진과 브레이크, 서스펜션, 스티어링 등의 움직임을 주행상황에 따라서 다이내믹, 노멀, 올 웨더 (Maximum safety)의 세 가지 드라이빙 모드로 선택할 수 있다. --> 알파 DNA 기능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4,060×1,720×1,440mm로, 매우 컴팩트하다. 가격은 1만6천 달러부터 시작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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