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석의 "공룡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와 강풀의 "26년"을 생각나게 만드는 한국형 로봇 히어로물의 결정판... 우리사회의 모든 것이 이 한편의 웹툰에 다 들어있다. 게다가 우리의 슬픈 자화상은 계속해서 반복되고, 그 아픈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상처는 계속해서 번져나간다.

2007/08/04 - 강풀 26년 ★★★★★

결국 영웅과 광대는 한끗차이... 그리고, 월급쟁이들은 어디서나 고단하다...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v

1) 걱정하는 철이는 알아서 밥 잘먹고 있당께... ㅡ,.ㅡ;;


2) 30년전... 엉겁결에 각하편에 서게된 태권브이... ㅡ,.ㅡ;;


3) 만년과장이라고 괄시해 댈때는 언제고, 태권브이 조종사라고 이제 얼굴이 알려지니, 바로 전무로 승진... 얄팍한 꼼수의 미래전자...


4) 밝혀지는 비밀들... 결국 가장 위대한 과학자는 카프박사...

 
5) 감동적인 철이의 일장연설...

형도 잘 봤잖아. 뻔히 보이는 기만적인 술수에 쉽사리 휘둘려서 태권브이와 형을 모욕하고 헌신짝처럼 버리려고 하는 짓거리들을... 난 그저 세상에 태권브이를 돌려주고 싶었어. 믿고 의지하면서 순수하게 열광할 수 있는 그들의 영웅을... 형을 광대로 만든 건 내가 아니라 저 사람들이야! 사람들이 진짜 영웅이 아닌 광대를 원했던 거야... 아직 사람들은 진정한 자신들의 영웅을 가질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 저 사람들은 모든 것을 잃어봐야 해. 바닥으로 떨어져봐야 태권브이의 진짜 가치를 알게 될거라구...


6) 역시 태권브이는 오리지날이 진짜...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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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29 22: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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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화 보는데...

    1화오른 날짜를 보니 2007년이네요...

    날짜 안봤으면 최근작품인줄 알았겠어요...
  2. lego
    2011.08.30 12: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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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정주행중인데, 완전 대박이네요.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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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습지생태보고서>로 단숨에 한국 만화의 새로운 실력자로 자리잡은 만화가 최규석의 2008년 최신작으로, 최규석 자신의 가족들을 직접 취재하여 쓰고 그린 자전적 이야기가 거의 3대에 걸쳐 펼쳐진다. 전체적인 구성을 보자면, 습지생태보고서보다, 에피소드는 좀 더 짧고, 그 안에 담긴 짠한 슬픔은 훨씬 더 깊다. 솔직하면서도, 천연덕스럽게 보여주는 한토막 한토막의 에피소드는 너무나도 진솔하고, 담백하다. ★★★★★



베스트 에피소드를 꼽으라면,

1) 죽는짐승 씨리즈 중 노루편... 죽어가는 노루를 보더니, "가서 빨대(?) 갖고 온나"라고 말하는 아부지의 소리를 듣고, 깜짝 놀라는 노루는 <습지생태보고서>의 바로 녹용이가 아니던가...
--> http://h21.hani.co.kr/section-021143000/2006/06/021143000200606300616076.html

2) 장녀 씨리즈와 닿을듯 말듯... 아버지의 술과 폭력, 도박... 이 삼박자에 피멍이 들어가는 불쌍하고, 안타까운 식구들...
--> http://h21.hani.co.kr/section-021143000/2006/09/021143000200609150627077.html 

3) 촌놈 그 참을수없는 갑갑함... 중3때부터 공장에서 일해야 했던 큰누나... 악독한 서울사람들은 학교도 안 보내고, 지독하게 부려먹기만 하는데...

※ 한겨레21에서 연재물 보기 --> http://h21.hani.co.kr/section-021143000/home01.html

※ 아래 링크는 예스24의 "예스책꽂이"라는 채널... 책의 에피소드 몇개를 미리 볼 수 있다.
--> http://www.yes24.com/chyes/ChyesList.aspx?title=011018

[이전글] 2008/01/19 - [cOMIX] - 리얼궁상만화 - 습지생태보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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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에 단행본으로 출간된 이 만화는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의 만화작가 최규석의 연재만화 (경향신문) 모음집이다... 총 54화로 구성되어 있는... 경쾌하면서도, 무거운 블랙 코미디지만 그 속에는 뼈있는 한마디 한마디 (예를 들어, 시련은, 부자들에게는 오지 않아... ㅡ,.ㅡ;;)가 담겨져 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나 자신을 뒤돌아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그런 강력한 포스를 가지고 있다. 그림도 무척이나 훌륭하고, 주인공들 모두 (녹용이 포함) 정말 가공할 만한 찌질한 성격의 소유자들이어서, 모든 에피소드들이 눈물나도록 감동적(?)이다... 10년에 한번 나올까말까한 제대로된 천재적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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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군 : 만화학과 부동의 1등으로 만년 장학생. 3대째 내려온 가난때문에 온몸에 궁상이 베어있다. 입만 열면 청산유수로 사회 현실을 비판하고 사회 모순을 지적한다. 쪼잔하다는 말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자격지심을 내비치는 것이 약점이다.

재호 : 바가지 머리에 줄무늬 티셔츠의 보라색 츄리닝바지를 착용한다. 언제나 아무 생각없이 히잉~하며 웃고있어 과연 인격이 존재하는가 의심을 갖게 한다. 길가에 버려진 물건에 이름을 붙여 자취방에 들여놓는 취미가 있다.

정군 : 사람 좋은 둥글둥글한 얼굴에 성격도 원만하여 궂은 일을 도맡아 한다. 전반적으로 마음이 약해 늘 피해만 보지만 기회만 닿으면 잘난척하고 싶은 욕구를 숨기고 있다. 실내에서는 팬티차림을 즐긴다. 녹용을 집안에 들여놓은 장본인.

몽찬 : 작업벌레로 늘 컴퓨터 안에 들어가 산다. 작업 이외의 인간적인 욕구에는 무관심하여 친구들이 사흘동안 집을 비웠을당시 아사 직전 상태로 발견되었을 정도다. 가끔 바보스러울 정도로 여린 마음을 드러내지만 작업에의 열정은 누구도 따라갈 수 없다.

녹용이 : 가난한 습지친구들의 자취방에 빌붙어 주인행세를 한다. 처세와 여자에 대해 선수급 감각을 가지고 있으며 없는자는 당당히 괄시하고, 있는 자는 공공연히 존경하는 등 대단히 세속화된 사슴이다. 생계수단은 빈대붙기이지만 종종 사슴뿔, 사슴피 판매로 소득을 얻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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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19 09: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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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편 웹툰으로 보기 --> http://comic.enclean.com/ctn/cartoonWorkList.do?ctnId=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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