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업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인다. 고객 가치를 높이기 위해 설문 조사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정작 고객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모른다. 고객을 통해 들을 수 있는 것은 대부분 기존 제품에 대한 평가와 개선 사항 정도이다. 미래를 담는 혜안을 고객의 소리에서 얻는 경우는 드물다. 고객 자신들도 모르지만 분명히 내재하는 그 무엇인가를 읽어내는 것은 고객의 몫이 아니라 기업의 몫이다. 

2) 가치는 고객이 정한다. 고객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기업이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는지에 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다. 세계 최초, 천재적인 발명에도 관심이 없다. 고객 본인이 원하는 것인지가 가장 중요하다. 

3) 스티브 잡스는 고객에게 그들이 원하는 제품을 주어야 한다는 기존의 트렌드에 반대하였다. 대신 “우리의 일은 고객이 욕구를 느끼기 전에 그들이 무엇을 원할 것인 가를 파악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직접 보여주기 전까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 그것이 내가 절대 시장조사에 의존하지 않는 이유이다. 아직 적히지 않는 것을 읽어내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라고 말했다. 고객 자신도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다는 점과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한다는 점은 오랫동안 시장조사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4) 고객의 답변은 미래를 담지 못한다. 상황이 달라지면 그들의 답변은 바로 변한다. 고객은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질 필요도 없다. 미래를 현재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가정한 많은 기업들이 실패를 경험하였다.

5) 창의라고 하는 것은 어느 날 갑자기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사안에 대해 풍부하게 경험하고 치열하게 고민하는 사람들의 머리 속에서 나온다. 기업의 내부 인력만큼 자사 제품, 경쟁사, 관련 기술, 고객가치, 시장 동향에 대해 연구하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이런 점에서 내부 인력들이야말로 미래 지향적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최고의 자산이다. 세상을 바꾼 혁신적인 제품에는 직원들의 기술과 경험 그리고 철학까지 녹아 있다.

고객에게묻지말라_LG경제연구원_2012_0709.pdf


[이전글] 2009/03/25 - 고객 통찰력 확보를 위한 소비자 조사 기법 총정리 (LG경제연구원)

[이전글] 2009/03/12 - 침묵에 가려진 소비자 불평 (LG경제연구원)

[이전글] 2008/04/06 - 고객 통찰력이 해답이다 - LG 경제연구원


신고
Posted by 몬스터디자인

댓글을 달아주세요:: 네티켓은 기본, 스팸은 사절

  1. 2012.07.11 23:46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흠. 정론이지만, LG가 할 말은 아닌 듯 ㅋㅋ LG 기획회의의 시작은 "삼성은 어떻게 했디?"

1) 성품은 사람의 본질을 나타내는 것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어야 한다. 어떤 사람이 세속적으로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좋은 성품을 개발하지 못했다면 실패한 인생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2) 사람이란 누구나 잘 되고 싶은 욕구를 갖고 있다. 그래서 자율성을 부여받으면 무슨 일이든지 잘해 보려는 열정을 갖게 된다. 다른 사람과 협력해 더 많은 일을 해 보고자 하는 애정도 생긴다. 지시하고 통제하면 시키는 대로만 하고 최선을 다해보겠다는 생각이 줄어 게을러지며 눈치나 보며 자기 이익을 챙기게 된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3/30/2012033001414.html

3) 이제 기업 내 조직은 빈대떡처럼 납작해져야 한다. 상사라는 단어는 사라지고 코치 역할로 바뀌어야 한다. 모든 직원을 사장처럼 일하게 하는 것이다. 일의 기본단위는 팀이고 팀이 수평 연결되는 네트워크 조직으로 가게 될 것이다. 자율과 책임은 내가 무슨 일을 할 것인지 스스로 정하고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는 정신으로 기업가 정신과 직결된다.

4) 우수 기업은 개방적이고 도전적인 문화를 갖고 있다. 윗사람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대화하고 직원 상호 간에 도움을 주고 협력하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실패를 무릅쓰고 시도하는 것이다.

[이전글] 2011/10/30 - '최고의 고객만족'은 '최고의 종업원만족'에서 나온다... (사우스웨스트항공)

[이전글] 2008/01/11 - `샐러리맨의 천국` 日 중견기업 미라이공업을 가다





신고
Posted by 몬스터디자인

댓글을 달아주세요:: 네티켓은 기본, 스팸은 사절

1) '뉴 애플'이란 각도에서 보면 애플의 눈부신 성장은 현대 경영학 교과서를 다시 써야 할 만큼 불가사의하다. 7만여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애플은 대기업 규모에 어울리지 않는 스타트업 문화를 유지하고 있다. 특유의 미니멀리즘(minimalism)에 입각한 디자인처럼 제품군도 매우 간소해 아이패드·아이폰·아이팟·맥북·맥PC 등 5개 뿐이다. 그런데도 지난해 애플은 전 세계에서 매일 48만대의 제품을 팔았다. 3월 16일 선보인 '뉴 아이패드' 제품은 4일 만에 300만대가 팔렸다.

-->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3/23/2012032301418.html

2) 애플은 지난해 총매출 1276억달러(약 144조원)를 올렸다. 이 중 절반 정도가 아이폰 한 제품에서 나왔고, 아이패드와 맥PC의 비중은 20% 정도였다. 한때 애플 총매출의 절반 이상을 올렸던 아이팟은 10%대로 떨어졌다. 여느 기업이었다면 아이폰과 아이패드 담당 임원의 고과(考課) 평가는 크게 오르고, 아이팟 담당 임원은 문책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애플에는 이런 일이 없다. 각 부문장은 개발·운영만 맡을 뿐, 실적 관리는 최고재무책임자(CFO·수석부사장급)인 피터 오펜하이머(Oppenheimer) 몫이기 때문이다. 오펜하이머 아래에는 재정과 지출을 담당하는 부사장이 1명씩 있다. 전 세계 임직원이 7만명이 넘고 연간 매출이 대한민국 1년 예산의 절반에 이르는 애플의 손익(損益·Profit & Loss) 체제를 단 한 개 재정 부서가 관리하는 것이다. 대다수 글로벌 선진 기업이 조직의 긴장감과 경쟁 촉진을 위해 부문별 독립채산제 등을 도입하는 것과 정반대이다.

-->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3/23/2012032301448.html

3) '마법사의 수제자'로 불리는 스콧 포스톨(Forstall·43). 그는 애플의 '심장'인 아이폰·아이패드의 운영체제와 UI(유저 인터페이스) 개발 총책임자이다. 일중독자이며, 직원들을 냉혹하게 다그치는 리더십 스타일이 잡스와 닮은꼴이다. 애플의 차기 CEO '0순위' 후보로 거론된다.

-->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3/23/2012032301434.html

4)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애플은 규율이 제대로 서있고(disciplined), 비즈니스에 밝으며(business like), 제품에 집중(product focused)돼 있는 조직입니다. 단순함을 숭상하며 목표를 향해 아주 근면하게 일하는 조직이지요. 애플은 효율성이 높으며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조직입니다.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쫓기보다는 일단 주어진 과업을 완료하는 데 집중합니다."



5) 애플은 위원회가 없는 구조, 한 사람의 직원이 특정 업무를 책임지고 진행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하며, 다른 기업들은 왜 이렇게 못하나? "회사는 법적(法的)인 개체로 주주의 이익을 보호해야 한다. 주주의 자산을 보호하는 방법 중 하나는 책임을 나눠갖는 것이다. 이것은 수비적인 자세다. 애플은 공격적으로 조직이 짜여 있다. 애플은 공격하기를 좋아하는 회사다. 수비하지 않는다. 공격에 들어갈 때는 누가 공격하는지를 확실히 정해줘야 한다. 수비를 한다고 하면 그 책임을 나눠야 한다.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애플의 문화이다. DRI(Directly Responsible Person·직접책임자)라는 표현은 1997년 스티브 잡스가 애플로 복귀하기 전부터 애플에 있었다. 그가 발명한 것은 아니다."

-->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3/23/2012032301410.html

6) Tech Gang of Four : 애플 생태계에 도전하는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3/23/2012032301330.html

7) 애플은 구매 과정에서 '대량구매'를 통해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주요 부품들을 확보한다. 예를 들어 부품 공급업자에 대량의 구매계약을 맺고, 현금으로 선(先)지급한다. 대신 부품가격은 시가의 50% 안팎 수준으로 하는 식이다.

-->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3/23/2012032301378.html

8) 아이패드 조립 공장인 폭스콘(Foxconn)의 CEO 테리 구오(중국명 궈타이밍·郭台銘)와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Steve Jobs)의 첫 인연은 1990년대 말로 올라간다. 1974년 24세의 대만 청년 테리 구오는 군 복무를 마치고 선박 회사에서 일하다가 훙하이(鴻海)라는 회사를 창업, TV 채널 손잡이 등의 제조 하도급업을 벌였다. 그러던 중 미국 내 32주(州)를 1년 동안 돌기로 한다. 끈기와 배짱으로 32개 주의 큰 회사 문을 두드린 결과, IBM에서 주문을 따내는 데 성공한다. 그는 곧 임금이 싼 중국으로 사업을 확장한 후, 1996년 컴팩에 컴퓨터를 싼 가격에 만들어준 게 소문나면서 애플·HP·삼성 등으로부터 연달아 주문을 받는다.

-->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3/23/2012032301378.html

신고
Posted by 몬스터디자인

댓글을 달아주세요:: 네티켓은 기본, 스팸은 사절

2011년 11월 8일, 전설의 Bang&Olufsen 디자이너, David Lewis가 72세의 나이로 사망하였습니다.


http://www.bang-olufsen.com/david-lewis-obituary

데이빗 루이스는 40년이상 Bang & Olufsen의 프리랜스 디자이너로 일해왔습니다. 그는 영국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한 후, 그의 와이프 Marianne을 만나 덴마크로 이주했고 계속 덴마크에서 살았습니다. 60년대 Bang & Olufsen의 디자이너였던 Henning Moldenhawer의 회사에서 디자인일을 처음 시작하였고, 몇 년후에는 독립하여 코펜하겐에 디자인 스튜디오를 차렸습니다.

데이빗 루이스는 Bang & Olufsen에 수십년간 지대한 공헌을 하였고, 독특한 디자인 방향성 (왜 이런 디자인이어야만 하는가의 접근이 아닌, 왜 이런 것은 안되지? 라는 디자인 프로세스…)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특별한 프로세스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많이 탄생시켰습니다.

- BeoVision MX TV : 라우드스피커가 스크린 하단에 위치한 세계최초의 TV


- BeoSound Ouverture : 손이 가까이 가면 자동으로 글라스도어가 열리는 오디오 시스템


- BeoSound 9000 : 자동 글라스도어가 장착된 6매 CD 체인저 오디오 시스템



- BeoLab 8000 : 독특한 파이프형태의 스피커





당연히 데이빗 루이스의 디자인은 국제적인 디자인상을 수없이 수상하였고, 몇몇은 뉴욕 MOMA의 영구소장품이 되었습니다. 또한, 수많은 디자인이 헐리우드 블럴버스터 영화에도 소품으로 등장하여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데이빗 루이스는 디자인적인 재능도 훌륭하였지만 항상 겸손하고 성실하였습니다. 그는 엔지니어들과의 소통을 즐겼으며, 고정관념에 도전하며 언제나 완벽한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하였습니다. 사람들이 본인의 디자인을 얼마나 좋아하냐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토론을 좋아했고, Bang & Olufsen의 디자이너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항상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우리자신 스스로를 끊임없이 갈고닦아야 합니다." 그는 종종 사물을 뒤집어보곤 했고, 조그만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데이빗 루이스의 스튜디오는 앞으로 Torsten Valeur가 운영을 맡게되고, 계속해서 Bang & Olufsen의 디자인을 책임질 것입니다. 
신고
Posted by 몬스터디자인

댓글을 달아주세요:: 네티켓은 기본, 스팸은 사절

출처 : 어느 이름모를 블로그... ㅡ,.ㅡ;;

세상에서 절대 믿어선 안될 것이 "오빠 믿지?"라는 말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연인 사이에 어디 여행이나 놀러 갔다가 막차를 놓치고 여관을 잡았지만 마침 방이 하나밖에 없어서 남자가 여자를 안심시키며 "손만 잡고 자겠다"고 약속했는데, 그만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경우(?)를 빗대서 하는 말이 바로 오빠를 믿으라는 말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빠 믿지?" 지고 "누나가 책임질게" 뜨고 실제로 연애시절 오빠에 대한 믿음을 배신(!)으로 돌려받은 여성이 더러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성 개방 풍조와 양성 평등, 연상녀연하남 커플 등으로 인해 "오빠 믿지?"라는 말은 폐기되었다고 합니다. 오히려 단둘이 있을 기회가 생기면 여성이 더 적극적으로 "누나가 책임질게!" 하며 덤빈다고 하네요.

아무튼 남성은 지키지 못할 약속을 쉽게 하는 속성도 갖고 있지만, 여성의 미묘하고 복잡한 심리와 중의적인 언어 때문에 혼란을 겪기도 합니다. '손만 잡고 자겠다'고 약속한 남자가 그만 음심을 이기지 못하고 일을 저질러버리면 여자로부터 '개 같은 놈'이라는 원망을 듣고, 정말 약속을 지켜서 곱게 손만 잡고 자면 '개만도 못한 놈'이라는 소리를 듣는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남자가 여관을 잡기는커녕 택시라도 불러서 기어코 귀가를 시켜주면 여자는 속으로 '개보다 더한 놈'이라고 한다나요?


밝히기 조금 거시기한데요, 저희 부부에게는 잠자리에서 암호 비슷한 것이 있습니다. 제가 피곤하거나 하여 거사를 치르지 못하고 그냥 자야할 경우는 미리 아내에게 "오빠 믿지? 손만 잡고 잘게!" 하고 말하는 것입니다. 물론 아내는 저의 컨디션을 존중해줍니다. 하지만 그렇게 말해도 가끔은 "누나가 책임질게!" 하며 콧소리를 내기도 하지요. 저보다 네 살이나 아래인 사람이... ^^

덤으로 말씀드리자면, 제 아내는 남녀간에 서로 책임진다는 것의 의미는 결혼 전과 후가 다르다고 합니다. 결혼 전 그러니까 연애 때는 정말 손만 잡고 자는 것이 책임지는 것이지만, 결혼 후에는 손만 잡고 자면 무책임한 것이며 할 것은 하고(!) 자는 것이 진정으로 책임지는 자세라는 것이지요. 이 글을 읽는 당신의 배우자(혹은 애인)는 견공(犬)에 비교했을 때 어떤 분입니까? 그리고 책임을 지는 분입니까, 책임을 회피하는 분입니까?
신고
Posted by 몬스터디자인

댓글을 달아주세요:: 네티켓은 기본, 스팸은 사절


BLOG main image
모든 포스트는 마음껏 퍼가고 재가공하셔도 됩니다. by 몬스터디자인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624)
pRODUCT dESIGN (529)
tELECOMMUNICATION (144)
tRANSPORT (158)
LIFESTYLE kONTEXT (240)
tECH fARM (100)
fAIRS and eXHIBITS (38)
sHOPPING cART (6)
cOMIX (51)
bOOKS + mAGAZINES (85)
mOVIES (149)
gAMES (11)
iDLE tALK (113)
Statistics Graph
Total : 5,457,793
Today : 108 Yesterday : 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