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해당되는 글 7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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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5.01.14 이번엔 진짜 양산? 현대 픽업트럭 컨셉 HCD-15, 싼타크루즈 (디트로이트 모터쇼 2015)
  3. 2014.12.01 갈등과 편견을 요리하는 식당, 컨플릭트 키친 (Conflict Kitchen) (2)
  4. 2014.01.03 SD카드크기의 초소형 컴퓨터, 인텔 Edison
  5. 2013.10.23 애플 2013 가을 미디어 이벤트 내용 정리
  6. 2013.10.07 스티브 잡스 3.0 (2) : 잡스 사후 애플관련 사건사고이벤트기사 총정리 (2012.10 ~ 2013.10)
  7. 2013.09.01 2013년 8월 몬스터링크 + 이미지 + 기사총정리
  8. 2013.04.28 2013년 4월 몬스터링크 + 이미지 + 기사총정리
  9. 2013.01.01 출장용 씽크패드 노트북 고르기... (2)
  10. 2012.12.17 폭력과 낭만이 공존하던 시대 Lawless, 나쁜 영웅들 (2012) ★★★★☆ (1)
  11. 2012.12.08 나쁘지 않은 씨리즈 외전, 본 레거시 (2012) ★★★★☆
  12. 2012.09.15 복식호흡으로 분노를 조절하는 인크레더블 헐크 (2008) ★★★★★
  13. 2012.09.03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직장상사 (2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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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2012.07.15 유라시아의 꿈 전3권 ★★★☆☆ (2000)
  16. 2012.07.11 유리, 첨단 소재 경쟁에 뛰어들었다 (LG경제연구원)
  17. 2012.05.14 풍선형태의 풍력 터빈 (AWT) 프로토타입 공개
  18. 2012.05.11 충격의 브레이킹 배드 시즌4 (2011) ★★★★★
  19. 2012.05.06 2012년 4월 몬스터링크 + 이미지..
  20. 2012.04.18 어둠의 맛... 검은색 생수 blk 등장!!
  21. 2012.04.05 HP 포토스마트 7510 구입기 (1)
  22. 2011.12.31 2011년 12월 몬스터 링크 + 이미지 모음 (1)
  23. 2011.12.11 GM 되살린 영원한 'Car Guy' 밥 루츠 인터뷰
  24. 2011.10.30 '최고의 고객만족'은 '최고의 종업원만족'에서 나온다... (사우스웨스트항공)
  25. 2011.10.09 괴짜 기업들의 인사 철학 (LG경제연구원+위클리비즈)
  26. 2011.09.25 닛산 리프 전기차 30분 시승기
  27. 2011.09.18 산을 품은 어항 : Fishscape
  28. 2011.08.20 카시오 G-SHOCK GW-3000BD Sky_Cockpit 항공시계 (7)
  29. 2011.08.15 UFO를 닮은 애플의 새 본사 건물 상세 도면 (PDF + video) (2)
  30. 2011.08.03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 (2011) ★★★★★ (1)

GM, BMW, 포드, 크라이슬러를 거친 미국 자동차업계의 원로, 밥 루츠가 수십년간의 자동차회사 경험을 바탕으로 거칠게(?) 썰을 풀었다. 자동차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라면 100% 공감하고 도움될 만한 내용이 많아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다. 다만 좀 더 깊이 있고 고급진 정보를 (신차개발 비화라든가…) 원한다면 살짝 실망할 수 있겠다.

 

[밥루츠 인터뷰 보기]


- 루츠는 47년간 미국의 자동차 빅3에서 일했지만 한 번도 CEO가 되지 못했다. 포드·크라이슬러·GM에서 그의 직함은 언제나 부회장, 넘버 2에서 끝났다. 포드에서 그가 얻은 평판도 이런 것이었다. '훌륭한 프로덕트 가이, 그러나 안정적인 비즈니스맨은 아님.'

- GM 근무(1963~1971), BMW 부회장(1971~1974), 포드 부회장(1974~1986), 크라이슬러 부회장(1986~1998) 그리고 GM 부회장(2001~2010). 루츠는 반세기 동안 자동차 업계에 몸담으며 크라이슬러 닷지 바이퍼, 포드 시에라·엑스플로러, BMW 3시리즈, 폰티악 GTO·G8·솔스티스, 새턴 스카이, 캐딜락 CTS·SRX, 뷰익 엔클레이브·라크로스, 쉐보레 카마로·에퀴녹스·볼트의 제품 개발을 지휘했다.

- "누가 뭐라고 하든 '무엇이 최선인지 우리만이 알고 있다'는 식의 거만함, CEO와 간부들이 하는 말은 복음처럼 받들어지는 문화, 논쟁을 억누르는 분위기. 이 속에서 '최고 퀄리티를 가진 아름다운 차'에 대한 GM 본래의 철학은 사라지고 없었다."

- "거대 기업에서 진짜 인재들이 어디 있는지 아는가? 자기 분야에서 전문가급이지만 MBA가 없는, 그래서 경영지식이 풍부한 동료들이 승진하는 사이 점차 존재감이 없어지는, 그런 이들 안에 인재가 숨어 있다. 나는 그들의 사기를 북돋아주고 싶었다. 이후 젊은 디자이너들에게서 강력하고 창의적인 디자인들이 하나 둘 나오기 시작했다."



22p : 고객에게 희생을 강요하고, 고객의 돈을 착취하는 경영문화가 과연 올바른 것인가? 그러한 경영문화가 미국을 지배한 탓에 우리가 지금 이렇게 큰 어려움에 처한 것이 아닌가. 문제는 1000만 달러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짓도 마다하지 않는 법을 MBA과정에서 배웠다고 자랑하는 숫자 놀음꾼들이다.

23p : ‘이익’이 상품이나 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리면서까지 절대적으로 추구해야 할 기업 경영의 최우선 과제라고 할 수 있는가. 이익은 고객들이 만족하면 저절로 따라오는 것 아니던가. 어떤 식당에서 몇 주 치의 예약이 꽉 찰 만큼 붐비니까 주인이 ‘이건 내가 뭔가 잘못한 거야’라고 생각하고 ‘음식이 너무 좋아서 그런거니까 이제는 고기나 야채 같은 재료의 질을 좀 떨어뜨리고 버터도 좀 적게 넣자. 그렇게 비용을 줄여서 이윤을 많이 남겨도 고객들은 계쏙 올 테니까 괜찮아’라고 생각하는 것이 정상인가.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이 사업을 잘하고 있고, 조리법이 좋고, 고객들이 직원들의 노고를 알아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정상 아닌가. 


24p : 변화를 위해서는 숫자놀음꾼 (Bean counter, 기업에서 재정, 회계등의 업무를 다루며 제품생산을 통한 이익보다는 단기 이윤에 치중하는 사람들)들이 그려 내는 세계가 허상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비전과 열정을 갖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공급하는 ‘제품 전문가’에게 다시 기업경영의 주도권을 넘겨주어야 한다. 


25p : 신발 만드는 회사는 신발을 잘 아는 사람이 경영하는 것이 맞고, 컴퓨터 프로그램 회사는 프로그램을 잘 아는 사람이 경영하는 것이 맞다. 슈퍼마켓은 슈퍼마켓을 잘 아는 사람이 운영하면 되는 것이다. 물론 재무전문가들의 조언이나 도움이 필요할 때도 있다. 그러나 최종 결정은 실제로 고객들을 상대해보았고 이들의 생각을 이해하는 사람들이 내려야 한다. 


50p : 자동차 신모델 개발은 제품기획부서 (재무부서에서 버림받은 인물들로 구성된 부서)가 맡았다. 이들은 시장분석 결과라는 걸 들고 나와서는 차 외부와 내부 크기를 밀리미터 단위까지 정해줬다. 갑자기 엔지니어링부서가 이래라저래라 말이 많아졌고 조립하기에 쉬운지, 패널 하나당 금형을 몇 개나 만들 수 있는지 같은 것들이 주요 관심사가 되었다. 직접 신상품을 창조해 내던 과거와 달리 디자인 부서는 이제 이런 지시들을 받는 처지가 되었다. “이제 차를 어떻게 제작할 지 다 결정했습니다. 차 후드 길이는 이렇게 하고, 앞 유리는 여기까지 오는 걸로 하세요. 실내 공간 사이즈는 이렇게 정했으니까 알아 두시고 참, 비용절감을 위해 다른 브랜드 차량과 문짝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고생해서 만들어 놨으니 이제 디자이너 여러분이 마무리만 하세요. 아시겠습니까? 결국 이런 시스템 때문에 소위 ‘설문조사’나 ‘시장분석’에 따라 ‘고객의 니즈에 맞춰’ 만들었다는 자동차들이 하나같이 절름발이 신세를 면치 못했다. 섀시가 너무 좁거나 단지 저렴하다는 이유로 너무 작은 바퀴를 쓰거나 다른 브랜드 차와 너무 많은 것을 공유하는 식이었다. 그런 와중에 디자이너들의 역할은 이제 치약 튜브에 들어가는 성분을 표시할 때 어떤 글자체를 사용할지 고르는 것과 다를 바 없게 되었다. 디자인 부서를 깨부수고 나니 질서나 규율이 회복되었고, 제조비용이나 투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 것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그 대가는 혹독했다. 과거에 거의 관능적인 아름다움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던 디자인은 이제 사라져 버렸다. 물론 디자인부서가 거만하고 탐욕스럽게 굴면서 흥청망청했던 부분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이 정도면 벼룩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 격이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화산처럼 폭발적으로 넘쳐 나오던 시대는 지나가고, 디자인부서는 이제 그저 그런 디자인만 작은 연기처럼 토해 내는 죽은 화산이 되어 버렸다. 재무 쪽 사람들은 사업계획을 짜기 수월해졌다고 좋아했을지 모르지만 그 대신 회사의 경쟁력은 사라졌다. 


59p : 오일쇼크 때문에 정치인들이 땜질처방으로 내놓은 것이 바로 연비기준 강화안이었고, 미국 기업들에 적대적인 언론도 “부자기업들이 비용을 부담하라!”면서 거들고 나섰던 것이다. 그 때문에 사람들이 연비기준도 충족하고 안정성 문제도 없는 수입차를 찾게 된 것이다. 이때부터 ‘미국 차는 엉망이고 수입차는 좋다’는 잘못된 인식이 생겼다. 미국 자동차회사들에게 치명타가 되었다는 사실 외에도 연비기준 강화안의 정말 웃기는 점은 결과적으로는 아무 효과가 없었다는 점이다. 경제학의 법칙에 따라 소비자들은 상품값이 내려가면 그 상품을 더 소비하는 경향이 있다. 사람들이 매달 기름값으로 지출하는 액수는 대충 정해져 있는데, 연비가 좋아지면 기름값이 적게 든다. 따라서 연비가 두 배로 좋아지면 환경보호를 위해 예전만큼만 운전하면서 절약된 기름값을 저축하는 것이 아니고 ‘이제 기름값을 감당할 수 있으니 SUV를 사도 되겠어!’라고 생각하는 게 보통이다. 연비기준을 강화함으로써 석유를 덜 쓰게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운전거리가 더 늘어나고 대형 차량을 선호하게 된 것이다. 오늘날 미국 소비자들이 찾는 자동차들이 대개 8기통 엔진을 갖춘 데다 실내공간도 넓은 것은 이 때문이다. 


63p : 일본 기업들이 세계를 호령한 데는 그들의 엄청난 로비력도 한몫했다. 믿기지 않을지 모르지만 미국 의회에 대한 일본 회사의 로비력은 미국 자동차회사들보다 더 뛰어났다. 일본 기업들은 미국 언론매체들에게 잘 보이려고 아양을 떨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수시로 미국 자동차회사들을 실패한 기업문화의 잔재로 매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65p : 나는 2001년에 GM에 돌아와서 1990년에 노조와 협상한 사람들이 제정신이었느냐고 물어보고 다녔다. 여기저기서 들은 대답은 이랬다. 당시에는 노동자들이 파업하는 것이 회사에 더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였고, 건강보험 확대를 제외한 노조의 다른 요구들은 앞으로 공장의 생산성을 높이고 매출을 늘리면 자연스럽게 소비자들에게 그 부담이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는 것이다. 노조의 요구 중에 가장 큰 비용이 들어가는 건강보험 확대 문제를 왜 합의해줬는가 봤더니, GM에서 나름 똑똑하다고 자부하는 인간들로 가득 찬 재무부서가 소위 ‘과학적 예측’ (내가 보기에는 거의 점을 보는 수준이지만)을 바탕으로 비용을 잘못 추정했기 때문이었다. 재무부서의 예측에 따르자면 건강보험 비용이 이미 정점을 찍었고, 앞으로는 그 증가폭이 물가상승률 이하가 될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게다가 GM의 매출과 효율성이 상승하면서 이윤도 늘어나기 때문에 퇴직자들에게 건강보험을 지원하는 비용을 커버하고도 남는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런 예측과는 반대로 1989년부터 1991년까지 미국이 불경기에 접어들면서 GM의 매출액은 감소한 반면, 자동차 생산이 줄어들자 퇴직자의 수가 크게 늘었다. 그리고 건강보험 비용은 1990년대 초중반 내내 매년 10퍼센트에서 13퍼센트씩 증가했다. 게다가 노조와의 합의사항에는 ‘일자리은행’, 즉 생산성이 향상되거나 경기가 나빠져서 실직하더라도 노조원이기만 하면 급여를 대부분 보전해주는 제도가 들어 있었다. 노조는 노동자가 불필요하더라도 어차피 임금을 줘야 하는 상황이라면, 빅3가 제조시설을 미국에서 멕시코나 캐나다로 옮기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러한 내용도 GM의 재무부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보았다. 회사가 세운 야심찬 계획대로라면 모든 노조원이 생산활동에 참여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였고 비록 건강보험만큼은 아니었어도 일자리은행 또한 일본 회사들과 경쟁해야 하는 미국 자동차회사들에게 큰 부담이 되었다. (일자리은행은 빅3가 생존의 위기에 내몰린 2009년에 와서야 비로소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70p : 동네에서 작은 병원을 개업한 의사라도 소송에 대비하여 터무니없이 높은 보험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게다가 의사의 최초 진단결과를 원고와 피고 쌍방이 확인하고 재확인하기 위해 검사비용을 중복해서 지출해야 하고, 제3자가 증인으로 출석하여 의사가 과실이 없음을 증언해줘야 하는 등 너무 낭비가 심하다. 이처럼 변호사들의 성공보수금 제도 때문에 미국 의료 서비스가 그 질에 비해 너무 비싼 것이다. 


72p : 승용차와 트럭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양이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0퍼센트라는 머리기사가 연일 신문을 장식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지구에서 만들어지는 이산화탄소 중에서 지구가 흡수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는 98퍼센트 정도다. 나머지 2퍼센트는 잉여 이산화탄소이고 이것이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다. 승용차와 트럭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는 그중에서 0.4퍼센트다. 이래서 20퍼센트라는 거짓말이 나오는 것이다. 수치만 따져보면 물론 0.4퍼센트는 2퍼센트의 20퍼센트에 해당하는 양이다. 따라서 ‘잉여’ 이산화탄소 중에서 20퍼센트라고 보도했다면 나도 이를 문제 삼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언론인들에게 이 사실을 여러 번 말했고 다들 계산해보더니 내말이 맞다고 했다. 당장 지구상에 있는 모든 차량을 폐기한다고 해도 줄어드는 이산화탄소 양은 미미할 것이다. 하지만 이들 언론인들은 인류가 지구온난화를 초래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승용차와 트럭이 주범이라는 것이 자사의 ‘편집방침’이라면서, 그 편집방침을 거스를 수 없다고 했다. 


75p : 언론이 미국 기업들에게 큰 타격을 준 것은 고의적인 것이 아닐 수도 있다. 언론인들 중에는 미국 기업들에 대해 기본적으로 편견이 있는 사람이 많다. 이들은 일본 기업들은 불사신이라는 헛소리를 만들어 냈고, 그것이 헛소리임이 드러났음에도 계속 떠들어 대는 자들이다. 똑 같은 실적을 올려도 미국 기업들의 성과 앞에서는 하품을 하면서 일본 기업의 성과에는 환호한다. 반대로 실패하는 일이 있으면 정반대 일이 벌어진다. 토요타가 리콜하게 된 소식은 신문 뒷면에 배치되지만 빅3중 누가 리콜 조치를 하게 되면 1면에, 역시 미국 자동차회사는 엉망이라면서 큼직하게 실린다. 언론인이자 토요타 팬인 미셸린 메이너드는 2003년에 <디트로이트의 종말: 빅3는 어떻게 미국시장을 내줬는가>라는 책을 쓴 사람인데, 토요타가 ‘자발적으로’ 리콜했다고 보도했다. 참 어이없는 것은 원래 리콜이란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다. 


76p : 나는 언론이 이처럼 미국산 자동차보다 수입 자동차를 호의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GM이 몰락한 주된 이유였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노동자들의 높은 임금과 지나친 보너스, 과도한 건강보험 비용, 제조업 부문에 큰 타격을 준 정부 규제와 더불어 이와 같은 적대적인 언론보도 때문에 미국 자동차회사들은 정말 경영진의 한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험난한 길을 헤쳐 가야 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 


83p : GM의 경영진은 자동차라는 존재를 은근히 무시했다는 것이 문제였다. 즉, GM의 주된 목표는 돈을 버는 것이고, 비용을 투입해서 차를 만들면 그걸 팔아서 돈을 벌면 된다고 생각했다. 차는 단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는 생각이 경영진 사이에 퍼져 있었다. GM은 비용절감과 이윤극대화에만 신경 썼을 뿐, 고객들이 어떤 상품을 원하는 지는 크게 염두에 두지 않았다. 소비자에게 맞는 상품을 만들어 내는 일은 경영진이 아닌 하위직 직원들이 담당했고, 이들은 대개 디자인이 어떻다든가 운전자가 운전할 때 어떤 느낌을 받는가 등을 잘 알지 못했다. 


88p : GM의 기업문화는 CEO나 다른 최고 임원들의 입에서 나오는 것은 무엇이든 맹신하고 그대로 따르는 것이다. 내가 GM에 복귀한 2001년까지 이처럼 맹목적인 복종 때문에 회사가 입은 손실은 실로 어마어마했다. 


92p : 새턴 뷰는 ‘남들과 다른 차’를 표방한 새턴 브랜드의 신뢰도에 또다시 먹칠을 했다. 기존 차들과 ‘달라진’ 것까지는 좋았는데 문제는 ‘더 좋아진’ 것은 아니라는 점이었다. 


94p : 괴상한 완벽주의 - ‘최고를 추구하자’라는 말을 잘못 이해한 나머지 엉뚱한 곳에 에너지를 소모하는 사람도 있었다. (크리스마스 카드 디자인을 가지고 수차례 이래라 저래라 하는 캐딜락 부서장 제임스 로시에 대한 일화 : 카드 디자이너에게는 캐딜락 크리스마스 카드에 들어갈 스노우 타이어 자국을 어떻게 그릴지 결정할 자유도 없었다.) 매사를 삐딱하게 바라보면서 하나하나 직접 챙기려드는, 소비자의 생각과는 동떨어진 ‘최고를 추구하는 기업문화’의 사례였다. 


102p : GM 사람들은 무능하긴 해도 선량하고 양심적이며 정직한 사람들이었는데, 독일인들은 민첩하고 유능했지만 당시만 해도 미국 기업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수준으로 부패해 있었으며 그 속에서 자기 잇속을 챙겼다. (1970년대) 


104p : 잘 차려입은 GM 임원들이 들어와 자기들끼리 서로 명함을 주고받았다. 그 모습이 나에게는 정말 이상하게 비쳤다. 같은 회사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끼리 서로 메모와 서류를 통해 이름은 접하면서도 실제로 만난 적은 한 번도 없다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108p : 사브는 정말 잘 나갔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 


114p : GM과 토요타가 캘리포니아 프레몬트에 합작회사인 NUMMI (New United Motor Manufacturing, Inc.)를 1984년 설립하고 공동으로 출시한 첫 차는 토요타 코롤라와 쉐보레 프리즘이었다. 사실 둘은 이름만 다를 뿐 똑 같은 차였다. 코롤라는 다른 토요타 차와 마찬가지로 잘 팔렸지만 프리즘은 그렇지 못했다. 프리즘은 GM의 카발리에와 크기와 성능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비슷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내가 여러 번 경험했던 일이긴 하지만 아무 이유 없이 일본 차보다 미국 차가 홀대받는 일이 여기서도 벌어졌다. 차 소유자들이 자발적으로 응답하는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는 “컨슈머 리포트”순위에서 토요타 코롤라는 소유주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쉐보레 프리즘은 순위가 한참 낮았다. 이 둘은 내부기능과 성능이 동일했고 같은 공장, 동일한 조립라인에서 같은 노동자들이 만든 차였는데도 사람들이 느끼는 ‘품질’과 ‘신뢰도’는 왜 그렇게 차이가 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1980년대 후반에 크라이슬러와 미쓰비시가 일리노이 주 블루밍턴에 누미와 비슷한 합작회사를 만들었을 때도 비슷한 일이 일이어났다. 이 합작사의 이름은 ‘다이아몬드 스타’였고, 미쓰비시와 크라이슬러의 소형 스포츠 쿠페를 생산했다. 플리머스 레이저, 이글 탈론, 미쓰비시 이클립스가 여기서 만들어졌다. 여기서도 동일한 엔지니어링과 같은 부품을 사용하여 같은 공장에서 같은 노동자들이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컨슈머 리포트’나 다른 설문조사 결과에서 미쓰비시 이클립스의 점수가 훨씬 좋았다. 도대체 이런 일이 왜 벌어지는 것일까? 나는 차 소유주들이 자발적으로 응답하는 방식에 편견이 개입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일본 차를 산 사람들은 자기가 현명하게 잘 골랐다고 생각한다. 


117p : 이익의 대부분이 (때로는 이익 전부가) 당시 우리가 100퍼센트 지분을 갖고 있던 자동차 금융회사인 GMAC (General Motors Acceptance Corporation)에서 나왔다. 이 때문에 “GM은 금융회사인데, 그와 더불어 승용차도 만들고 트럭도 만든다.”라는 말이 나온 것이다. 


123p : 불필요한 인원만 늘어나고 관료주의적인 분위기에다 너무 세부적인 것에만 집착하면서 낭비되는 요소도 많았다. (새턴 차종 관련) 


123p : ‘브랜드 관리’는 북미 시장에서 GM이 그저 그런 자동차회사로 전락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GM 유럽이나 중남미지역본부 내부에는 MBA들이 주축이 된 관료적인 문화가 없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훨씬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다. 






135p : 디자인은 디자이너가 할 수 있도록 디자인부서에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해야 했다. 


141p : 미국 해병대에서는 ‘어떠한 전투계획도 실제 적과 교전이 시작된 후 2분이 지나면 아무 쓸모가 없다’는 말이 전해진다. 


142p : Vince Barabba는 GM 북미지역본부에서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간단한 것도 쓸데없이 복잡하게 만드는 일에 매우 탁월한 재주를 보였다. 


143p : 자동차 전략회의나 북미 시장 전략회의와 같은 최고위급 회의의 두드러진 특징은 정말 중요한 일은 하나도 다루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즉, 제품에 관련된 논의가 전혀 없었다. 어쩌다 제품에 관한 논의를 하더라도 아주 추상적인 이야기들뿐이었다. 제품을 직접 보면서 논의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사진이나 디자인을 보는 일도 없었다. 


144p : GM 트럭 부문이 잘나가게 된 것은 수십 년간 최고경영진들이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146p : 그들은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넓은 판 위에다 ‘브랜드 피라미드’라는 큰 삼각형을 그려 놓고 고객들에 대한 심도 있는, 그렇지만 뻔한 정보와 함께 그 고객이 왜 이 브랜드를 구매할 것인지를 설명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항상 따라 나오는 것이 앞으로 뷰익이나 새턴에서 새로 출시할 모델을 구매하게 될 잘생긴 사람들이 나오는 사진이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사진에는 브랜드의 분위기를 나타내는 집, 가구, 시계, 선글라스, 펜, 애완견 특히 골든 레트리버 한 두마리등이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정말 아무리 좋게 봐주고 싶어도 그건 정말 엉터리였다. 사람들과 강아지 사진들은 사실 어느 브랜드에 갖다 붙여도 상관없는 것들이었다. 그리고 GM 승용차 구매자들은 프레젠테이션 내용처럼 세련되고 고상한 도시 사람들이 아니라 대개 업무용이나 렌터카 용도로 구매하고 또 학력이 높지 않고 여유가 없는 그리 잘나지 못한 미국인들이었다. 이들이 GM차를 사는 주된 이유는 ‘가격’ 때문이었다. 우리가 보조금을 많이 주기 때문이다. 자기 친구들은 수입차를 타지만 자신은 가정경제를 위해 GM차를 사는 거라고 자기합리화하는 사람들이 주고객인 것이다. 게다가 이러한 ‘브랜드 피라미드’는 실제 그 브랜드를 맡고 있는 마케팅 담당 직원이 만든 게 아니라 대부분 외주 광고대행사들이 만들었다. 


152p : 디자이너가 아닌 사람들이 디자인 결정을 하는 것은 싸구려 술집에서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을 와인 시음회에 보내는 것과 다를 바 없다. 


154p : 실패 원인을 숨기면 최소 2년 정도는 더 버틸 수 있었다. 그렇게 2년이 지나면 그 VLE는 승진해서 다른 자리로 가거나 아예 회사를 옮길 수도 있었다. 그러니 문제를 감추고 안 좋은 것은 일단 최대한 늦게 알리는 것이 GM의 오랜 전통이 되어 버렸다. 나쁜 소식이 알려지면 신문에 도배될 것이 뻔한 상태에서 다음 날 공개할 수도 있는 것을 뭐하러 오늘 알리겠는가? 이래서 큰 회사조직에서는 누가 자리를 옮기고 나면 그제서야 발견되는 똥들이 많은 것이다. 


161p : 제품개발 시스템은 전반적으로 너무 ‘민주적’입니다.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가는 식입니다. 그리고 이상한 절차가 너무 많습니다. 


162p : 직원들이 행복하고 만족스러워하며 누구도 자기주장을 내세우거나 반대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맞추어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는 기업문화 속에서는 주가가 크게 오르는 경우가 거의 없다. 좋은 성과를 내는 기업 중에서는 일이 힘들고 분위기가 민주적이지 않은 곳이 많다. 지나치게 민주적이고 합의를 중시하는 조직은 일 처리가 느리고 결단력이 필요한 순간에 결정을 내리기가 어렵다. 즉, ‘갈등과 대립은 성공하는 회사의 필수 요소’인 것이다. 


163p : ‘소비자의 니즈’부터 먼저 따지는 것은 거의 무의미한 일이다. 소비자의 니즈를 따지기 전에 소비자들이 무엇에 끌리고 흥분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것은 설문조사 같은 것만 해서는 발견할 수 없다.


164p : 소비자들은 대부분 새롭고, 신선하고, 근사한 겉모습과 함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원한다. 이들은 힘좋은 엔진과 부드러운 움직임, 안전과 좋은 품질을 원한다. 그런 것들에 문제가 있으면 음성인식기술이나 디스플레이 기술, 바닥 매트가 경쟁사들 제품보다 뛰어나도 소비자들은 좋아하지 않는다. 사람들을 모아 놓고 “어떤 차를 사고 싶은가?”에 대해 설문조사를 하더라도 그 결과를 그대로 믿을 수 없는 이유는 설문조사 당시에 사람들이 실제 돈을 내고 차를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설문조사에서는 음성인식 자동차나 디지털 계기판 같은 것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166p : ‘섹시한’ 상품을 만들어 내는 데 방해가 되는 것은 버려라. 원칙과 체계를 세우는 일은 중요하다. 그러면 조직 내에서 일관성과 질서를 지킬 수 있고 중요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하지만 지금의 GM에서는 우리가 세운 원칙들이 지나치게 우리 내부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정말 혁신적인 차를 내놓는 데 방해가 된다. 차를 팔 때 “사실 마음에는 안 드시겠지만, 이래 보여도 GM 내부 기준을 100퍼센트 충족하는 차입니다.” 라고 말할 수는 없지 않은가… 분명 회사에서 질서는 필요하다. 하지만 최우선 순위는 언제나 고객이어야 한다. 


166p : 누구나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야구에서도 4할대 타자는 없다. 그러니 자신이 옳다고 믿는 길로 나가야 한다. 물론 자신이 틀릴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들 생각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뭔가를 해서 실수하는 것보다 뭔가 하지 않아서 실수 하는 것이 더 나쁘다. 리스크를 피하기만 하는 것은 결국 망하는 지름길이다. 


167p : 대기업에서 진짜 재능있는 사람들은 MBA가 없는 전문기술자들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대개 이들보다는 MBA출신 관리자들이 먼저 승진을 한다. 


168p : ‘좋은’차가 아니라, ‘그저 그런’ 차들을 아무리 잘 만들어봤자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168p : 나는 제품개발부서 사람들에게 너무 절차에만 집착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절차만 따르다가 일이 꼬인 경우나 뭔가 위에서 이상한 지시를 했는데 아무도 반대하지 않고 따르는 경우에는 뭔가 잘못된 것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는 말이었다. 


172p : 진짜 문제는 무엇인가? 내가 GM에 복귀한 후 처음 몇 주 동안 경험한 것을 요약하자면 이랬다. 


-최종 디자인에 대해 실질적인 결정권이 없는 디자인팀은 뭔가 명확한 지향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마케팅부서는 자동차회사가 아닌 음료나 화장품회사에나 적합할 만한 ‘브랜드 관리’를 고집하고 있다. 

-기획부서는 ‘고객 니즈’ 분석에만 매달려 있다. (여러 번 말했듯이 고객들의 ‘니즈’는 중고차로도 얼마든지 충족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다.) 

-엔지니어링부서는 과거 수십 년간 온갖 복잡한 규칙들을 만들어 놓았다. 휠과 펜더의 위치를 어떻게 할 것인지, 앞유리가 어떤 각도로 경사져야 신호등을 잘 볼 수 있는지, 재떨이를 어떻게 여닫아야 하는지 같은 것들을 정해 놓은 의도는 좋았지만 그로 인해 디자이너들이 자유롭게 디자인할 수 없게 되어 버렸다. 


180p : 예나 지금이나 인사부서는 실적이 나쁘면 그 사람만 탓하고, 그렇게 실적이 나쁘게 된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182p : 자동차는, 인간도 그렇듯이 외모가 중요하다. 누구나 일단 차를 사랑하게 되면 다른 결점들은 바로 합리화해서 생각하기 마련이다. 


188p : 절차에 집착하는 풍토는 1980 ~ 90년대에 ‘품질혁신경영 (Total Quality Excellence)’을 외쳤던 컨설턴트들에게서 유래한 것이다. 이들은 탐욕스러운 메뚜기떼처럼 미국 기업들을 덮쳤다. 이들은 일본 제조업이 강한 이유가 조립공정의 표준화와 공장자동화 덕분이라고 우겼다. 이들의 말대로라면 모든 노동자가 주어진 역할대로 맡겨진 일만 해야 했다. 어떤 노동자도 짜인 틀에서 벗어나서 자기 방식대로 일할 수 없었고, 절차에 위반하는 것이라면 설령 작업을 더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이 있다 해도 해서는 안 됐다. 이렇게 해서 공장에서 융통성은 사라져 버리고 안정성, 품질 같은 것들만 강조되었다. 


189p : 절차를 강조해서 얻는 이점은 결과가 나쁘더라도 변명거리가 있다는 점이다. 지시한 대로 했을 뿐이니까 책임을 피할 수 있다. 그러나 절차만 강조하는 컨설턴트들 때문에 20세기 후반에 너무 많은 돈이 낭비되었다. 


189p : 내가 GM에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것은 권위를 너무 중시한다는 점이었다. 고위직에 있는 사람은 뭔가 대단한 지혜를 갖고 있어서 존경해야 할 인물로 떠받들어졌다. 사실 회사의 고위 임원들은 기회를 잘 잡아 승진한 경우도 많다. 이들도 자신이 잘하고 있는지 늘 불안해한다. 나는 자기 생각을 적극적으로 개진하고, 부하 직원들이 이를 자유롭게 분석하고 평가하게 함으로써 그런 불안감을 잘 조절하는 사람이 훌륭한 리더라고 생각한다. 내가 크라이슬러에 있을 때는 난상토론을 자주 벌였는데 남들이 봤으면 부하 임원들이 내게 반역을 꾀하는 것처럼 보였을 것이다. 하지만 상대방의 기분 따위를 고려하지 않고 회의에서 자신의 의견을 가감없이 말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비로소 제대로 된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된다. 


191p : 제품개발부서 사람들과 처음 회의할 때 내가 혼잣말을 지껄이고 있으니 다들 고개를 푹 숙이고서 열심히 노트에 받아 적었다. 그래서 다들 뭐 하느냐고 물었다. 그들은 이렇게 답했다. “지금 말씀하시는 것을 받아 적고 있습니다.” 나는 이렇게 말했다. “그대들이 해야 할 일은 내 말을 듣고 받아 적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해주는 거야. 내가 모든 걸 잘 알 수는 없는 노릇이고, 특히 이 회사에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더 그렇지 않겠는가. 내가 헛소리하고 있다고 말해도 나는 뭐라고 하지 않을 걸세.” 


194p : 특별히 ‘불만사항’이 없다고 해서 품질이 뛰어나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자동차회사에 몸담으면서 단순히 ‘불만이 없는 것’과 ‘고객의 만족’을 혼동하는 사람들을 너무나 많이 보아왔다. 


195p : ‘불만사항이 없다’는 것은 단지 ‘나쁘지 않다’는 것의 다른 표현일 뿐이다. 


198p : 부회장이 뭔가 비판을 하면 사람들이 귀 기울여 듣지만 젊은 사람이 똑같이 비판을 하면 그건 조직에 불복종하는 것이 되기 마련이다. 


212p : 전세계 소비자들의 신차에 대한 선호도가 비슷해지고 있다. GM에서 제품 클리닉을 통해 신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조사하면 중국, 브라질, 미국, 독일 할 것 없이 결과가 거의 비슷하게 나온다. 


247p : GM이 전 세계를 통틀어 최고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찾아낸 곳은 바로 한국의 LG화학이었다. 우리는 그들에게서 볼트의 배터리를 공급받기로 했다. 


293p : 임원들이 대중 앞에 나서는 것을 경박하고 하찮은 일로 여긴다면 그것은 오판이다. 매력있고 카리스마 있는 리더가 앞에 나서서 회사에 대한 고정관념과 이미지를 확 바꾸어 놓을 수 있다면 그것은 진짜 중요한 일인 것이다. 


298p : 미국 기업들은, 특히 서비스업종과 제조업종 기업들은 자신들이 똑똑하다는 자부심이 지나치다. 옆에서 보기에 짜증이 날 정도다. 문제는 아주 단순한 일도 일부러 매우 어렵게 만든다는 점이다. MBA출신들은 어느 순간부터인가 ‘학문적 열등감’이 이들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학계에서는 어려운 학문이 대접받는 문화가 있다. 물리학자들은 ‘신의 입자’를 탐구하면서 인류 지식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화학자들은 모든 물질의 복잡성을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그런데 ‘경영학 교수’는 그 무엇으로도 존경받을 수가 없었다. 어떠한 ‘경영학자’도 ‘회계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는 식의 평가를 받지 못한다. 요즘은 그렇게 되어 보려는 시도를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디자인이나 고객만족, 품질, 인사관리에 이어 뭔가 신비롭거나 비밀스러운 것은 찾아보기 어렵다. 경영학 교수들은 마치 자신이 미술 갤러리에서 청소부 내지는 평범한 관리직 직원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꼈던 것이다. 꼭 필요하나 주목받지는 못하는 존재말이다. 그러나 이처럼 소외되고 있는 현실을 벗어나 학문적으로 ‘진정’ 존중받을 방법이 마땅치 않았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로버트 맥나마라 장관과 그가 이끄는 ‘수재집단’이 국방부를 위해 수학의 최적화모델을 사용했던 것이 알려지자 경영학 교수들은 바로 여기서 해답을 찾았다. 맥나마라는 수학적 모델링, 복잡한 컴퓨터 프로그래밍, 게임이론 그 외 다양한 것들을 도입하여 무기나 물자의 수송, 보급, 관리 방법을 개선하고, 폭탄투하 계획을 짰으며 정신없는 전쟁터에서도 질서를 유지하는 데 활용했다. 물론 전쟁터에 ‘고객’이라는 개념이 있을 리는 없다. 경영학 교수들은 이 개념을 얼른 낚아채서는 게걸스럽게 먹어 치운 다음 자기들 것으로 만들었다. 이제 더 이상 이들은 학문적으로 열등하지 않았다. 


301p : 현재 경영대학원의 교육방식의 가장 치명적인 문제는 학생들의 생각에 고객이 빠져 있다는 것이다. 즉, 고객은 당연히 존재하는 것으로 간주된다. 아무리 ‘수익성 제고를 위한 최적화 작업’을 하더라도 고객이 계속 우리 제품을 살 것이라고 전제하는 것이다. 


301p : 애플 이사회가 “이제 경영전문가들이 애플을 경영할 때가 되었다.”면서 괴짜에다 완전 우뇌형 인간인 스티브 잡스를 내쫓자마자 회사가 나락으로 떨어진 것일까? 나는 스티브 잡스가 나중에 애플로 복귀했을 때 ‘통계에 기반한’, ‘자원을 최적화한 잠재적인 향후 상품 포트폴리오’ 따위 문구들을 보면서 기겁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왜 리처드 브랜스처럼 대학 근처에도 못 가본 사람이 항공사와 음반사 경영에 큰 두각을 나타내는 것일까? 답은 간단하다. 그들은 다행히도 분석적 경영기법에 대한 지식이 없었던 것이다. MBA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이들은 더 좋고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일에만 열정을 쏟는다. 물론 이들도 비용절감과 조직운영에도 신경을 쓴다. 그런 것들은 경영자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그러나 그들이 가장 중시하는 것은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고객이다. 미국 기업들은 이제 헛똑똑이들은 다 갖다 버리고 본업에 충실해야 한다. 


302p : GM의 부회장으로 있을 때, 나는 GM이 졸업생들을 많이 채용하는 유명한 공대에 가서 강연한 적이 있었다. 강연 후 학장을 만났는데 학장은 평소에 하지 못했던 이야기가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GM은 우리 졸업생 중 학점이 3.0 아래인 학생들은 아예 면접도 안 하기 때문에 많은 인재들을 놓치고 있습니다. 사실 학점이 높은 순으로 선발해 가지요. 저는 GM 의 인재모집 담당자들에게 학점이 2.7이나 2.5라고 해도 아주 재능있는 학생이라면 한번 고려해보라고 권합니다. 이런 학생들은 공기역학이나 서스펜션 시스템을 집요하게 파고들거나 직접 손에 기름때를 묻혀 가며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만들어보기도 하는 학생들입니다. 학교 수업을 좀 등한시해서 학점은 겨우 유급을 면할 정도도 많지요. 그에 비해 도서관에서 암기만 열심히 하는 학생들은 3.8이 넘는 학점을 받기 쉽습니다. GM은 그런 학생들만 뽑아 갑니다. 손을 써서 일해본 진정한 엔지니어들에게는 눈길도 주지 않죠. 좀 예외를 둬서라도 제가 특별히 추천한 학생들이 학점이 3.0 미만이라도 채용될 수 있게 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구구절절 옳은 말이었다. 회사로 돌아오자마자 나는 학장이 했던 말을 그대로 반복했다. 하지만 다른 이들의 반응은 냉랭했다. “전에도 그런 이야기가 있긴 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나름 기준이 있고, 그것이 바로 3.0입니다. 직접 자동차 조립도 해보면서 학점관리도 잘하는 학생들도 많거든요. 어디에서인가는 선을 그어야 하고, 그래서 예전부터 3.0이 커트라인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대꾸했다. “그렇더라도 학점이 3.0에 미달하는 학생 중에서 학장이 특별히 추천한 경우는 예외를 둘 수도 있지 않겠나?” “안 됩니다. 학문적 성과를 중시하는 것이 우리의 오래된 철칙이고, 그동안 회사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일 마지막 말이 내게는 정말 웃겼다. 그래서 매우 창의적이고 실제 경험도 풍부한 학점 2.5짜리 졸업생은 대기업에 취직하지 못하고 작은 회사에 들어간다. 그들은 겉보기에는 똑똑하지만 실제로는 아무것도 못하는 ‘인재들’과 달리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새로운 해법을 찾아내는 일을 해낸다. 새로운 자동차기술이나 부품들은 대부분 큰 자동차 회사들이 아니라 부품공급회사들이 만들어 낸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해준다. 


305p : 경영대학원에서는 온갖 ‘잔기술’은 다 가르치면서도 정작 중요한 것은 ‘고객’이라는, 이처럼 단순한 진리를 왜 가르치지 않을까? 그동안 경영대학원은 숫자만 만지작거리면서 온갖 대안 시나리오들만 쏟아 내고 엑셀 표에 중독된 바보 같은 인재들을 배출해냈다. 경영대학원들도 이제는 현실을 직시하고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할 것이다. 


310p : 자동차 회사에서 정말 복잡하고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부분은 바로 몇 년씩 걸리는 제품개발절차다. 여기에서 단기적으로 작업상황을 매일 체크하거나 실적을 도표로 작성하는 일 등은 무의미하다. 엔지니어링이나 테스트 작업들을 더 빠르게 하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컴퓨터 프로그램들이 많이 등장했음에도 처음 아이디어부터 실제 첫 차가 생산되기 까지는 여전히 대략 3년 반 정도가 걸린다. 컴퓨터 덕분에 단축된 시간은 예전보다 훨씬 강화된 안전기준, 배출기준, 연비기준을 맞추는 시간을 사용된다. 자동차회사의 미래가 달려 있는 이런 제품개발과정은 참 이상하게도 윗사람이 독재자처럼 굴어야 잘 돌아간다. 수많은 성공사례가 이를 뒷받침한다. 물론 여기에는 그 독재자가 자동차 산업을 잘 알고 있고 뛰어난 감각과 기술, 직관을 갖고 고객의 시각에서 제품을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전제로 깔려 있다. 그런 능력이 없는 독재자들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생략하겠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이래라저래라 지시하는 것은 최악이다. 많은 이들이 과거 대우 회장이 그런 독재자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직원들이 자신에게 충성하는지에만 신경 쓰다가 회사를 말아먹었다고 한다.


311p : 유능한 독재자의 대표적인 예가 포르쉐 창업자의 손자이자 폭스바겐 CEO를 맡았던 페르디난트 피에히이다. 자신감이 넘치다 못해 거의 오만할 지경이 피에히는 폭스바겐에서 다른 사람들의 말은 거의 듣지 않고 자신의 생각에 감히 의문을 품는 자가 있으면 바로 해고해 버리면서 철권통치를 했다. 다들 겁먹고 두려움에 떨었으며, 그 큰 폭스바겐 그룹이 단 한 사람의 뜻에 따라 굴러갔다. 피에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직접 결정했고, 디자인도 직접 결정했다. 생산하기 직전이라도 인테리어에 뭔가 마음이 안 드는 부분이 눈에 띄면 (예컨대 공기구멍이 좀 이상한 곳에 달려 있다 싶으면) 당장 다시 만들어 오라고 지시했다. 물론 자신은 결코 실패하지 않는다는 자신감이 지나쳐서 큰 실패를 경험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잘 만들기는 했지만 폭스바겐 브랜드에는 어울리지 않는 10만달러짜리 고급차 폭스바겐 페이톤 같은 것 말이다. 그렇지만 피에히가 강력한 리더쉽으로 제품혁신에 주력한 덕에 아우디, 세아트, 스코다, 람보르기니, 포르쉐, 벤틀리까지 거느린 폭스바겐 그룹은 현재 최대의 글로벌 자동차회사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312p: 피에히와는 정반대로 생각이 많고 행동이 느리며 또 서로 감정이 다치지 않도록 조심했던 문화가 가득했던 곳이 바로 GM이었다. 분석한 것을 다시 또 분석하고 ‘제 생각에는 이건 하고 저건 하지 말아야 합니다’ 와 같은 개인적인 의견 표명은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 공개적인 난상토론도 거의 없었다. 사람들은 애널리스트들과 기획팀에서 뗴거리로 달라붙어 만들어 온 ‘데이터’들이 뭔가 분명한 길을 제시해 모두가 이것이 옳은 길임을 확신할 수 있도록 해주기를 바랐다. 이렇게 나온 분석이나 계획이 최고경영자의 입맛에 맞게 왜곡된 경우가 많으리라는 것은 너무 뻔한 말이니,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하도록 하겠다. 신랄한 토론 같은 것은 필요없었다. 그저 모두가 앞에서는 고개를 끄덕이고 뒤돌아서서 불평을 늘어놓았다. 무엇보다도 GM의 최고경영자들은 안정과 균형을 우선시했다. 조직의 안정을 뒤흔드는 일이나 고위급 임원회의에서 험한 말을 주고받는 일은 금기시되었다. 


320p : 세상 모든 일이 마찬가지겠지만 리더쉽에 있어서는 꼭 뭔가를 열심히 많이 한다고 해서 좋은 것은 아니다. 


326p : 내가 CEO가 되었다면 주된 관심사는 쓸데없이 반복되는 업무, 불필요한 위원회들, 아무런 가치도 창출하지 못하는 일들은 모조리 없애는 일이었을 것이다. 


341p : GM에서는 근사해 보이고, 말도 잘하지만, 정작 변화를 주도하지는 않는 고위임원들이 너무 많았다. 신념을 갖고 스스로 일에 뛰어드는 것이 아니라 그저 보스처럼 지켜보기만 하는 이들이 허다했다. 


351p : 혁신은 시간도 오래 걸리는 데다 너무 변수가 많고 불확실하니까 당장 눈앞에 보이는 비용절감만도 못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고객의 눈을 사로잡는 상품을 만들어 내지 못한다면 아무리 비용절감에 성공한다고 해도 알아주는 사람이 있을 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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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모터쇼 2015에서 선보인 현대 소형 크로스오버 픽업트럭 컨셉 HCD-15, 싼타크루즈... 이번이 벌써 미국시장을 겨냥한 2번째 픽업트럭 컨셉인데, 여전히 간만 보고 있는 건지, 실제 양산계획은 있는 건지 궁금하다. 


- 대형 헥사고날 라디에이터 그릴과 강렬한 캐릭터 라인을 통한 역동적이고 강인한 디자인
- 뒷좌석 탑승 편의성을 향상시킨 suicide 도어 구조 
- 190마력, 41kgm토크의 친환경 2.0 터보 디젤 엔진과 4륜 구동 시스템 ‘H-TRAC'이 장착 
- 22인치 대형휠 장착
정확한 사이즈는 미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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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플릭트 키친(Confilect Kitchen)은 미국과 분쟁관계에 있는 나라들의 음식을 6개월동안 판매하는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테이크 아웃 레스토랑이다. 







2010년 이란음식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베네수엘라, 아프가니스탄, 쿠바, 북한등의 음식을 판매해왔다. 그 나라의 언어로 된 간판과 메뉴, 포장지까지 새로 디자인하고 그 나라의 음식을 배우기 위해 현지에서 오랫동안 머무르며 연구하는 컨플릭트 키친은 음식뿐만 아니라 그 나라의 문화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문화, 정치 이슈와 뉴스, 유쾌한 소식 등 그 나라 사람들이 사는 소소한 이야기까지 전해주는 매우 독특한 컨셉의 레스토랑이다. 



- 식당 사장(?)은 존 루빈 카네기멜른대 사회학과 교수와 미술작가 돈 윌레스키...

- 요리개발은 로버트 세이어...

- 그래픽 디자이너는 브레트 야스코...



참고 : 컨플릭트 키친의 Wrapper 모음


Palestine_wrapper_final.pdf


North_korea_wrapper3.pdf


Afghan_wrappers.pdf


Cuba_wrapper3.pdf


Iran_wrapper.pdf


Venezuela_wrapper.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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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나조
    2015.01.28 13: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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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보고 갑니다~^^
  2. 안나조
    2015.01.28 13:48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잘 보고 갑니다~^^

인텔이 CES 2014에서 SD카드 크기의 초소형 컴퓨터 Edison을 발표하였다.

1) 크기 : SD카드 

2) 구입 가능 시기: 미국에서 2014년 여름부터 

3) 사양 : 듀얼코어 쿼크 프로세서 (400MHz), 리눅스로 구동, Wi-Fi, 블루투스 등 내장 

4) 인텔曰 "개발자 대상으로 만들었다" 

5) 용도 : 로봇, 헬스모니터링, 홈미디어센터, 사물인터넷, 웨어러블등 에 적합할것

기사원문보기

http://www.intel.com/content/www/us/en/do-it-yourself/ediso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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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폰 5s, 5c 출시 첫 주에 900만대 출하

2) 현재까지 iOS용 앱 개발자에게 130억 달러 지불 

3) OSX Mavericks 출시 (무료배포) : 전력 효율성 향상, 메모리 압축기능 지원, 비디오 메모리 및 그래픽 최적화를 통해 기존보다 1.8배 더 빠른 성능 향상, 애플지도, iBooks 추가




4) 레티나 탑재 맥북프로 13인치 등장 : 인텔 하스웰 프로세서, PCIe기반의 SSD제공, 802.11ac Wi-Fi 무선네트워크 지원, 기존대비 얇고 가벼워짐 (1.9cm --> 1.8cm, 1.62kg --> 1.57kg), 배터리 지속시간 향상 (7시간 --> 9시간), HDMI지원, 기존모델대비 약 20만원가량 저렴

5) 맥북프로 15인치 Refresh : 인텔 하스웰 프로세서, PCIe기반의 SSD제공, 802.11ac Wi-Fi 무선네트워크 지원, 배터리 지속시간 향상 (7시간 --> 8시간), HDMI지원, 기존모델대비 약 20만원가량 저렴

6) 맥프로 : 4K 디스플레이 3대 동시 구동가능, 미국내에서 생산, 기본형사양 (3.7GHz 쿼드 제온 i7 E5프로세서, 램 12기가, AMD FirePro D300 x 2개, PCIe기반의 256GB SSD) 인 경우 399만원부터 시작, 2013년 12월부터 구매가능

7) iLife + iWork 무료 제공!! : iOS, OSX 모두 64비트로 재설계 및 신규 디자인적용 완료 

8) 9.7인치 5세대 iPad Air 등장 : 43% 얇아진 베젤, 얇고 가벼워진 바디 (9.4mm --> 7.5mm, 652g --> 450g), A7 CPU탑재, 배터리 10시간, 전원어댑터 출력 10W --> 12W로 변경, 한국은 1차 출시국가에서 제외 (12월말쯤 출시예상) 

9) 7.9인치 2세대 iPad mini 레티나 등장 : 드디어 2048 x 1536 픽셀 지원 (326ppi), A7 CPU탑재, 10시간 배터리 지속, 한국은 1차 출시국가에서 제외 (12월말쯤 출시예상)

※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 모두 이해할 수 없는 2가지 : 터치ID 미탑재?? 802.11ac Wi-Fi가 아니라 802.11n?? 

10) 5분 편집본으로 이번 이벤트 정리하기 (The Ve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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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heverge.com/2013/10/22/4867780/apples-fall-2013-event-re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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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글] 2012/10/06 - 스티브 잡스 3.0 : 잡스 사후 1년간의 애플관련 사건사고이벤트기사 총정리


1) 2012년 10월 6일 : 아이폰5를 만들고 있는 폭스콘 정저우 공장에서 열악한 업무환경과 업무압박을 이유로 근로자 4천명정도가 하룻동안 파업에 들어갔다는 소식...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21006103926&type=xml

2) 2012년 10월 17일 : 13인치 레티나 맥북프로, 맥미니/아이맥 리프레쉬, 그리고 아이패드미니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미디어 이벤트 초대장이 공개되었다.

3) 2012년 10월 23일 : 루머대로 13인치 레티나 맥북프로, 맥미니 리프레쉬, 8세대 아이맥, 4세대 아이패드, 그리고 아이패드 미니가 발표되었다. --> http://monsterdesign.tistory.com/1599

4) 2012년 10월 25일 : 스티브잡스가 필립스탁과 함께 디자인한 요트 "Venus"의 진수식이 네덜란드에서 있었다고... 

http://9to5mac.com/2012/10/28/the-yacht-that-steve-jobs-built-with-french-designer-philippe-starck-revealed-gallery/

5) 2012년 10월 29일 : iOS 담당이었던 스캇 포스탈 수석부사장의 퇴직사유는 iOS6의 지도때문인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iOS6 발표 이후 지도와 관련해 사용자의 불만이 커지자 이 문제에 대해 공개사과문을 발표할때 스캇 포스탈은 문제가 과장되었다며 자신의 서명이 들어가는 것에 반대했다고 한다. (심지어, 퇴출이라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 http://jackay21c.blogspot.kr/2012/10/blog-post_29.html

--> http://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30121031140804&section=05

6) 2012년 10월 30일 : 스캇포스탈을 누가 스카우트해 갈것이냐... 2억불의 사나이가 된 스캇포스탈... -->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21101134317

7) 2012년 11월 2일 : 애플은 지난 10월 법원 명령에 따라 애플/삼성 공고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했지만, 11월 1일 법원은 해당 공고문은 명령을 준수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결론짓고 48시간 내에 홈페이지에 새 공고문을 작성할 것을 명령했다. 아래는 영국 법원 병령...

"애플은 본인의 비용으로 최소 Arial 11포인트로 명시된 문구를 영국 웹사이트에 올려야 한다. 거기에는 6월 9일 고등법원 판결에 대한 하이퍼링크가 포함되어야 한다. 또한 최소 Arial 14포인트로 명시된 문구를 6면 이전에 파이낸셜 타임즈, 데일리 메일, 가디언, 모바일 매거진, T3 매거진에 실어야 한다."

8) 2012년 11월 2일 : 애플이 멕시코에서 아이폰 상표권 사용이 금지됐다. 애플이 제품 이름을 바꿀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사실상 판매금지 조치를 당한 셈이다. 애플과 분쟁이 이뤄진 상표는 'iFone'으로 아이폰이 출시되기 4년 전인 2003년에 등록된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은 발음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지난 2009년 iFone에 소송을 제기했고, iFone 역시 맞소송으로 대응했다. 이후 법원이 iFone의 손을 들어준 것.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92&aid=0002011533

9) 2012년 11월 8일 : 애플, 경영난의 샤프에 대해 20억 달러 구제금융을 실시한것으로 예상... 

하이테크 업계의 재무상황을 조사하는 ASYMCO에서 애플이 미증권 거래위원회에 보고한 10월31일 보고서를 기준으로 2012년 초에 애플이 일본 샤프에 2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실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였다. 위 내용을 보도한 ASYMCO의 Horace Dediu 씨는 블룸버그로 부터도 높은 분석력을 인정 받은 애널리스트로,  애플이 실시하는 "벤더 파이낸스" 프로그램이 실시 된 것 같다는 지적이다. 구체적으로 2012년 애플이 실시한 제조 프로세스 관련 기기, 인프라에 대한 설비 투자비가 예상보다도 23억달러 정도가 많이 보고 된것을 확인하였고 그 중 20억달러가 벤더 파이낸스에 사용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10) 2012년 11월 8일 : 애플 주가, 12년 9월 최고치 $705.07에서 20%하락한 $558로 장마감

슬래시 기어는 파이낸셜 타임즈를 인용해 애플 주가가 9월 iPhone 5 출시 직후 기록을 세웠던 최고치 $705.07에서 20% 하락한 $558로 오늘 장을 마감했다고 전했다. 이는 최고치 기록을 세운 후로 1,380억 달러를 잃었다는 의미이다. 오늘 하루만 해도 3.8%가 빠졌는데, 이는 2008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투자자들은 애플이 안고 있는 아래와 같은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 염려하고 있다.

①애플의 생산업체들이 제품들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오늘 Foxconn 회장 테리 궈는 iPhone을 생산하는 것이 쉽지 않다면서, 엄청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②애널리스트들은 iPad 미니도 똑같은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 ③예상보다 저조한 9월 실적 ④금주에만 애플에게 불리한 2건의 판결들이 있었다. 월요일 미 연방법원 위스콘신 지원 판사는 애플의 Motorola에 대한 FRAND 특허 소송을 취소했고, 어제 밤 늦게 텍사스 동부지원 배심은 애플이 VirnetX의 특허들을 침해했다면서, 3억6,800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평결을 내렸다. ⑤애플의 팀 쿡 리더십 아래 임원들의 이동도 문제... 스콧 포스탈은 애플을 떠나게 되었고, 다른 임원들이 역할을 나누어 맡았다. ⑥어제 재선에 성공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그의 2차 임기 때에 애플과 다른 미국에 기반을 둔 다국적 기업들이 해외에서 얻은 이익들에 대한 세금을 증가시킬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걱정...



11) 2012년 11월 11일 : 애플, 스위스 국영철도 회사에 시계 디자인 사용료로 2100만 달러 지불...

스위스 일간 신문은 애플이 스위스 국영철도 회사의 유명한 시계 디자인을 무단으로 사용한 것에 대한 보상으로 2,100만 달러를 지급했다고 말했다. 2,100만 달러는 iOS 6를 채용한 기기들 2억1,000만 대에 대한 것으로, 1대 당 10 센트를 보상한 셈이다. 9to5Mac은 다음으로 애플 iOS가 베낀 것이 분명한 독일 회사 브라운이 계산기 디자인에 대해 문제 삼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12) 2012년 12월 3일 : 2011년 2월에 창간되었던 News Corp의 iPad 신문 'The Daily'가 12월 15일에 폐간된다. 디지털 출판의 실험으로 출간된 'The Daily'는 구독자 기반이 계속 발간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아 결국 폐간하기로 결정했다. 'The Daily'는 앱 기반 인터랙티브 신문의 새 시대를 여는 신호로 간주되었지만, 뉴스들을 배포하는 새로운 통로를 발견한 플립보드, 인스타페이퍼, 소셜 미디어 등의 도전으로 인해 폐간되고 말았다.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708997&g_menu=020320

http://kwang82.hankyung.com/2012/12/15.html

13) 2012년 12월 20일 : 미국 특허청, 애플의 '핀치투줌' 특허 무효판정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01&aid=0006000175

14) 2012년 12월 20일 : 2012년 올해의 인물 3번째 후보 팀 쿡에 대한 TIME 기사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news&wr_id=1551803

15) 2013년 1월 26일 : 애플 주가 폭락 + 시가총액 세계1위 자리는 엑손모빌로~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28775

16) 2013년 4월 3일 : 미국 특허청이 애플의 핵심특허 러버밴드 이펙트의 고유성을 재차 부정했다. 미국 특허청의 이번 결정이 특허를 무효화하는 최종판정은 아니다. 우리식으로 따지면 "선행 특허가 있어 고유한 기술이라 보기는 어렵다"는 행정 처분에 가깝다. 여전히 특허청의 결정이 '최종 판정'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거쳐야 할 단계가 많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92&aid=0002020218&sid1=001&lfrom=twitter

17) 2013년 4월 22일 : 포브스가 애플 팀 쿡 CEO의 교체설을 보도했다. 애플의 이러한 움직임은 2012년 10월 이래 회사의 주가가 반토막이 난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의 주가는 2012년 8월 702달러로 최고치를 찍은 뒤 이달 19일 390달러까지 떨어졌다.

http://economy.hankooki.com/lpage/it/201304/e20130422163342117700.htm

18) 2013년 5월 27일 : 미 상원 상임조사위원회는 4월 20일 애플이 세금을 회피하려고 해외에서 거액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조세피난처로 유명한 버진아일랜드에 AOI등의 페이퍼컴퍼니를 세워놓고 국외 수익을 이전해 지난 4년간 740억달러 (약82조원)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혐의가 있다고 포문을 연 것인데... 팀 쿡은 청문회에 출석하였고, 탁월한 순발력으로 어렵지 않게 난국을 타개하였다.

--> 애플과 세금, 그리고 법의 정신 (Spirit of Laws) : 팀 쿡의 청문회 문자 중계  

http://indizio.blog.me/30168489992

19) 2013년 6월 12일 : 8개월만에 개최되는 애플의 이벤트, WWDC 2013 개막!!!  

오늘 새벽에 애플의 WWDC 2013이 있었다. 미리 공개루머가 돌았던 iOS7의 샤방샤방한 UI 스타일도 나름 참신했지만, 개인적으로 오늘 키노트의 백미는 맥프로와 신형 에어포트 익스트림 (타임캡슐)이였던 것 같다. 

① 맥프로 : 그 거대한 맥프로를 조그만 원통에 담아냈다. 이것은 아무래도 맥 미니 프로... 아니면 그 옛날 큐브의 2세대 모델 정도... 다스 베이더스러운 어둠의 기운도 흠씬 묻어나고... 자세히 보면 외부보다 내부설계가 더 아름다운 맥프로... ㅡ,.ㅡ;;  

② 신형 에어포트 익스트림 / 타임캡슐 : 사실 그동안의 타임캡슐은 성능에 문제가 많았다. 갑자기 HDD들이 사망하는 바람에... 이번 신형엔 다 개선했겠지? 암튼, 3TB 모델이 $399...

③ iOS in the car : 전화, 음악, 맵, 메시지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SIRI를 통해 4가지 기능을 음성으로 실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Call Appleseed, Play Get Lucky, Go to Maps, Get directions등으로 명령을 내릴 수 있고, 메시지가 오면 SIRI가 읽어줄 수도 있다.

20) 2013년 9월  6일 : 애플 미디어 이벤트 초대장 발송~

21) 2013년 9월 11일 : 루머와 정확히 일치하는 iPhone 5C/5S 등장~ 너무 똑같으니까 맥이 좀 풀린다. 게다가, 신규 아이폰 2종만 딸랑 발표되었다. 최소한, 하스웰 프로세서가 탑재된 iMac이나 맥미니 정도의 업데이트는 있어야 했다.  --> http://monsterdesign.tistory.com/1669

22) 2013년 10월 5일 : 스티브 잡스의 타계 2주년를 맞이하며, 팀 쿡 CEO가 Apple 직원들에게 관련 메시지를 담은 이메일을 전달했다. 

Team- 

Tomorrow marks the second anniversary of Steve’s death. I hope everyone will reflect on what he meant to all of us and to the world. Steve was an amazing human being and left the world a better place. I think of him often and find enormous strength in memories of his friendship, vision and leadership. He left behind a company that only he could have built and his spirit will forever be the foundation of Apple. We will continue to honor his memory by dedicating ourselves to the work he loved so much. There is no higher tribute to his memory. I know that he would be proud of all of you. 

Best, 

T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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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대카드/캐피탈 정태영사장 인터뷰, 오늘 인수한 것처럼 회사를 파헤쳤다. 새로운 전략이 쏟아졌다.

http://www.dongabiz.com/CaseStudy/Article/Article_Sub/article_content.php?atno=1901009301&chap_no=1&access_from=183&click_date=23438117&src=email&kw=&sdkey=22812107798#TOP

2) [현대카드 케이스 스터디] 진상고객 전화 끊으니, 개념고객 만족도 높아졌다...

현대카드는 2012년 2월부터 콜센터로 전화를 걸어 직원들에게 성희롱을 하거나 비속어를 사용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두 번의 경고 후 응대를 중단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콜센터 직원들을 성희롱과 폭언으로부터 보호하기로 한 것이다. 고객이 무조건 ‘왕’으로 인식되고 있는 국내 서비스업계에서 현대카드의 이러한 직원 보호 정책은 파격적인 조치로 받아들여졌다.

http://www.dongabiz.com/CaseStudy/Article/Article_Sub/article_content.php?atno=1901007201&chap_no=1&access_from=183&click_date=19692117&src=email&kw=&sdkey=22812082598#TOP

3) 심플하지만 강력한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 Snapheal... 9월3일까지 무료...

http://macnews.tistory.com/1498


4) 인간의 뇌에서 뇌로의 인터페이스, B2B가 가능할까요? 소위 텔레파시라는 것인데,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진이 최초로 실험에 성공했다. 원격지의 다른 연구자의 뇌에 자석으로 자극을 주어 손가락을 움직이게 했다.

http://www.washington.edu/news/2013/08/27/researcher-controls-colleagues-motions-in-1st-human-brain-to-brain-interface/

5) 2백만원짜리 에르메스 야구배트...

http://usa.hermes.com/surprise/felt-and-leather-stole/homerun-baseball-bat-41826.html

6) 건전지를 딱딱한 바닥이나 테이블 위 5cm 정도 높이에서 수직으로 떨군다. 서 있으면 새 건전지, 자빠지면 헌 건전지... 폐 건전지는 내부에 가스가 차기 때문이라는...

7)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 자리한 한솔뮤지엄이 장장 7년여간의 준비를 마치고 지난 5월 16일 개관했다.

http://magazine.jungle.co.kr/cat_magazine_special/detail_view.asp?master_idx=396&pagenum=1&temptype=5&page=1&code=&menu_idx=306&main_menu_idx=74&sub_menu_idx=40&all_flag=1

8) ADCV 트로피 :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든 팀원들에게도 트로피를 하나씩 나눠줄 수 있는 실리콘 몰드형 트로피 디자인 컨셉... (디자이너: 루이스 에슬라바)

http://www.luiseslava.com/prueba/portfolio/adcv-trophy

9) 서바이벌 방독면 키트 디자인 컨셉... 이미지가 무척이나 파워풀하다. (디자이너 : chiu chih)

http://www.designboom.com/art/chiu-chihs-survival-kit-for-the-ever-changing-planet/

10) 시침과 분침이 연결된 Loops 시계... 특이하네... 

http://www.studiotoer.com/loops



11) 몰스킨의 웨딩저널... 아이디어 훌륭하다... 18 USD

http://www.moleskine.com/us/collections/model/product/wedding-journal

12) 에르메스제 1500만원짜리 농구공...

http://www.thegloss.com/2013/08/21/fashion/hermes-basketball-offensively-priced-designer-sporting-goods/

13) 레고 아키텍쳐 스튜디오 등장! (150USD) 오늘부터 건축과학생들은 레고로 스케일모델을 만든다...

14) 게으른 농구의자 (Emanuele Magini)

http://www.designboom.com/design/lazy-basketball-chair-by-emanuele-magini-for-campeggi/

15) 링크드인 : 철학 전공한 실리콘밸리의 마당발…메뉴 단 4개로 비즈니스 SNS 성공신화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3081528171

16) iOS in the car를 잘 지켜봐야 하는 이유...

http://appleinsider.com/articles/13/07/27/editorial-why-ios-in-the-car-is-a-very-big-deal-for-apple/page/1

17) 아우디, 자동차업체 최초로 S3 등에 LTE 탑재

http://global-autonews.com/board/view.php3?table=bd_033&gubun=1&idx=54

18) 립모션 컨트롤러 리뷰, 터치 없는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

http://www.itworld.co.kr/news/83083

19) 아키텍쳐 스타일, 그럴듯 하다... http://theallnighter.tumblr.com

20) 도요타 오리스, 샤아 아즈나블 에디션 등장... 덜덜~



http://gizmoblog.co.kr/110175004159



21) 폭스바겐은 생산중단하기 전 마지막 한정판 콤비모델을 내놓기로 하였다. 폭스바겐 콤비 라스트에디션이라는 이 한정판 모델은 타입2 T2의 승합차 모델로 600대가 생산될 예정이다. 가격은 약 27,600유로로, 우리나라 돈으로 4,100만원이 넘는다.

http://auto.naver.com/special/specialThemeRead.nhn?seq=1653

22) 레고가 2014년, 인기 애니메이션 심슨(The Simpsons) 시리즈를 상품화 한다. 레고는 Mr.Burns가 핵 시설을 통해 Springfield 마을을 어지럽히는 스토리를 레고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발매 일정이나 제품 이미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발매 확정 소식만으로도 이미 전세계 심슨 팬들은 레고를 전폭 지지하는 입장을 보이며 긍정적인 다음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23) GUI디자인 전용 그래픽 소프트웨어, 코디네이터 등장... 현재 베타버전 준비중...

http://codinator.co.kr

24) Keyper : 키를 주머니에 그냥 넣어두면 같이 넣어둔 스마트폰 화면이 긁히기도 하는데... 아무튼 이렇게 가죽케이스에 일렬로 배치하면 얆아서 바지주머니에 보관하기도 편하고 디스플레이에 스크래치가 나지도 않는다.

25) 무선충전이 되는 듀퐁 코리안 부엌재... 부엌테이블에 스마트폰 올려두면 자동으로 충전이 된다.

http://www.engadget.com/2013/06/27/dupont-joins-pma/

26) 어디서나 낮잠을 잘 수 있는 Nap Anywhere 포터블 베개

http://napanywhere.net

27) 보도블럭틈이나 자갈길에서 하이힐을 보호해주는 하이힐 프로텍터... 12.50 USD

http://www.heelsabove.com

28) RC수퍼맨...


29) 자전거 불혼바를 재활용한 자전거 거치대...

http://www.behance.net/gallery/Upcycle-Fetish/9719017

30) 아이폰케이스와 멀티툴의 결합, 100USD

http://thetasklab.com/task-one-multi-tool-case

31) 문어발 뚫어뻥~


http://www.artlebedev.com/everything/oktopus/

32) 용서키트 : 누군가에게 용서를 빌때 쓰면 좋은(?) 아이템...

http://www.knockknockstuff.com/catalog/categories/kits/party-packs/apology-fete-tete/

33) BMW이세타 경찰차...

34) 미국 UPS가 3D프린팅서비스 사업을 시작한다. 프린터공급은 스트라타시스가...

http://www.dezeen.com/2013/08/02/the-ups-store-becomes-first-major-usa-retailer-3d-printing-service/

35) 식용곤충사육기?!

http://geekologie.com/2013/07/finally-a-decent-insect-breedingharvesti.php

36) T맵 데이터를 활용한 시각화 프로젝트 / http://t-rover.com

37) 이케아 1호점, 광명역에 2014년말 개점 확정...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1&sid2=263&oid=001&aid=0006405446

38) 폰트저작권 단속 관련 대처방법...

https://lael.be/425

39) 좋은 UI 만들기... http://www.goodui.org

40) 2013 미국 디자인학교 순위


http://www.di.net/articles/big-shifts-in-design-school-rankings-for-2013/

41) 마치 양말같은 런닝화... 나이키 프리 Flyknit...

42) 사업에 성공해서 아주 큰돈을 번 한 사람이 있다. 그는 낙후한 도심을 사들인 뒤, 거리를 단장하고, 공원과 공연장, 학교, 그리고 예쁜 아이스크림가게도 만든다. 그리고는 이곳으로 젊은 창업가들을 불러 모은다. 사업밑천을 투자하고, 일하고 생활할 공간도 제공한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레스토랑과 바도 있다. 꿈 꿔온 혁신적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쳐보라고 말이다. 원주민들에게는 무이자로 돈을 빌려줘 작은 가게를 차릴 수 있도록 한다. 새로 온 창업가들과 원주민들이 어울려 삶의 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이 사람은 바로 세계최대 온라인 신발사이트 ‘자포스(Zappos)’의 창업자이자 CEO인 토니 셰이(39)이다. 현재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이런 프로젝트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이름은 ‘다운타운프로젝트(DowntownProject)’. 그는 “세상을 뒤집는 혁신은 사람들이 같은 생활공간에서 마주치고, 부대끼고, 나누고, 협업하는 가운데 절로 나오는 것"이라 믿고 있다. 그래서 이 프로젝트의 모토도 ‘마주침(collision)’, ‘협업(collaboration)’, ‘공유(sharing)’이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3072101045953500&typ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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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글의 고퀄리티 연례행사, 올해도 잉여력 대폭발...

2) 알고보니 김정은도 애플빠... 

3) 미국 특허청이 애플의 핵심특허 러버밴드 이펙트의 고유성을 재차 부정했다. 미국 특허청의 이번 결정이 특허를 무효화하는 최종판정은 아니다. 우리식으로 따지면 "선행 특허가 있어 고유한 기술이라 보기는 어렵다"는 행정 처분에 가깝다. 여전히 특허청의 결정이 '최종 판정'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거쳐야 할 단계가 많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92&aid=0002020218&sid1=001&lfrom=twitter

4) 스티브 발머의 딜레마 : ① 데스크톱은 현재 사라져 가는 중이며, 노트북도 곧 사라지게 될 것이다. 둘 다 태블릿과 스마트폰이 대체할 것이며, 마이크로소프트는 두 시장 모두 지배하고 있지 못할 뿐더러, 아예 주요 기업이지도 못한 상황이다. ② 마이크로소프트는 PC를 발명하지 않았으며, PC의 발명으로부터 단물을 받아 먹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BASIC을 발명하지 않았고, PC 운영체제를 발명하지 않았으며, 워드프로세서와 스프에드쉬트, 프리젠테이션 애플리케이션을 발명하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PC 게임과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노트북이나 태블릿, 인터넷을 발명하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뮤직플레이어나 비디오 게임을 발명하지 않고 이 모든 기존 발명품으로부터 단물을 얻어냈다. 비디오 게임 시장마저도 쇠퇴중이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제 3천만 명 규모의 엑스박스 시장을 유선방송과 같은 뭔가로 탈바꿈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죽음에 처하기 전에 프랜차이즈화시키기 위해서이다. ③ 그렇다고 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죽으리라는 말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스마트폰 특허는 새로운 안드로이드 폰이 한 대 나올 때마다 $15씩 챙기고 있으며, 매일 새 안드로이드 폰은 130만 대씩 나오고 있다. 즉, 마이크로소프트는 아무 일을 안 해도 매일같이 2천만 달러씩(1년이면 73억 달러이다) 번다는 얘기다.

http://kmug.co.kr/board/zboard.php?id=column&no=2637

5) 이케아는 2011년 말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경기 광명시 일직동에 있는 대지 약 2만3천평을 사들였다. 롯데쇼핑은 이케아의 한국 1호 매장과 코스트코가 들어서고 남는 땅을 임대해 복합쇼핑몰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케아는 2014년말이나 2015년쯤 오픈예정...

http://realestate.daum.net/news/detail/main/MD20130405030708765.daum

6) 스웨덴 앨름훌트 (창업자 잉그바르 캄프라드의 고향) 에 위치한 이케아 1호 매장…

'지속가능제품이란 게 대체 무엇이냐'는 질문에 스톨츠가 명쾌하게 답했다. "물과 에너지를 절약해주는 제품, 쓰레기가 덜 나오는 제품이지요." '비싸지 않으냐'는 반문에 스톨츠는 고개를 저었다. "우리는 '에코' 제품을 따로 만드는 게 아닙니다. 모든 제품의 제작 과정부터 물과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고, 거기서 절감된 비용을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거지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4/05/2013040501088.html

7) 자율주행자동차의 실현을 가능케 하는 벨로다인사의 1억짜리 레이저 레이더... 초당 20회씩 자차 주변을 3차원 스캔해낸다... 

http://www.global-autonews.com/board/view.php3?table=bd_008&gubun=1&idx=10094

8) 포스코는 사내메일로 Gmail을 쓴다?!

포스코 사원들의 이메일은 작년 12월을 기해 전 세계 4억2500만명이 사용하는 지메일 기반으로 바뀌었다. 이메일 계정은 여전히 '~@posco.com'으로 돼 있지만 로그인하면 구글 지메일 화면이 펼쳐진다. 기능과 레이아웃은 물론 상단의 메뉴까지 모든 것이 지메일과 같다. 구글 검색, 이미지, 동영상(유튜브), 드라이브, 캘린더 등 메뉴가 있다. 왼쪽 위에 구글 로고 대신 포스코 로고가 뜨는 것만 다르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4/12/2013041201193.html



9) 독특한 직립형 디자인의 필립스 iPhone/iPad 도킹시스템 DCM 3155 출시 예정... 

http://www.buyking.com/news/2013/03/news201303242345508

10) 차량용 HUD를 대체할 수 있는 구글 글라스... 어쩌면 궁극의 차량용 커넥티비티 장치...

http://www.global-autonews.com/board/view.php3?table=bd_026&page_num=1&idx=10026&keyfield=&key=

11) 빈티지 소셜 네트워킹... 

12) 근사한 파브릭 TV컨셉 (디자이너 : Robert Bronwasser)

http://www.smool.nl/index.php/design/concepts/homedia/

13) 언젠가 이런 악기가 나올줄 알았다... 터치인터랙션을 강화한 디지털 피아노, 롤리...

http://www.weareroli.com/

14) 곤충의 날개 형상으로 만든 부채... ($50) 

http://dayreflection.com/2013/03/08/insect-wing-fan/

15) 무려 40만개 레고블럭으로 만들어낸 호그와트... (Alice Finch) 

http://www.brothers-brick.com/2013/02/26/alice-finch-builds-massive-lego-hogwarts-from-400000-bricks/

16) Festo에서 만든 잠자리 로봇... 진짜 살아있는 것처럼 움직인다...

17) 놀라운 반전이 있는 1분 30초 스피드 페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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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개인 노트북을 지급해주지 않기 때문에 해외출장을 가야할 때면 완전 구닥다리 공용 노트북을 가져가거나 집에서 쓰는 노트북을 챙겨 가야 한다. 아무래도 맥북에어를 가져가면 가벼워서 편하긴 한데, 회사시스템에 접근이 안되니 무용지물... 물론 패러럴스에 윈도우를 깔아 본적도 있는데, 느리고 답답해서 쓸 수가 없다. 게다가 보안시스템도 깔아야 되고... 결국 집에서 굴러다니던 HP 엘리트북 2740P라는 타블렛 PC를 들고 다녔는데, 이게 또 완전 엉망진창인 노트북인기라... 터치스크린도 됐다 안됐다 지멋대로고, 트랙포인트 커서는 줄줄 흐르고... 암튼 가격은 200만원이 훌쩍 넘는 고가노트북인데 만든 모양새는 허접하기 짝이 없다. 

연휴를 맞아 가끔씩 방문하여 눈팅만 하던 미국 레노보 사이트에 들러 사고싶은 씽크패드 노트북들을 좍~ 한번 정리해보았다. 국내 씽크패드 노트북보다 최소 15-40% 정도 저렴한것이 특히 대박이다. 

개인적으로 씽크패드를 선호하는 이유... 첫째, 특유의 전통적인 스타일... 실제로 마무리도 제일 고급스럽고 깔끔하다. 둘째, 울트라나브 키보드와 트랙포인트 (다만, 기존 7열 키보드가 6열로 바뀐 이후, 이를 성토하는 씽크패드 마니아들의 항의가 거세다.) 셋째, 디스플레이 포트를 지원하므로 2560 x 1440 이상 해상도의 외장 모니터도 쉽게 연결가능하여 생산성향상에 큰 도움을 준다. (의외로 DP지원하는 노트북 찾기가 쉽지 않다.)



씽크패드모델비교_2013_0101.pdf

※ 미국가격계산시, 세금과 배송비등은 금액에 포함되어있지 않음
※ 환율은 1100원으로 계산
※ 물론, 미국 판매모델과 국내 판매모델은 사양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해당 노트북의 사양이 정확히 일치하진 않는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양차이는 메모리와 HDD 정도 이므로 간단한 비교에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



1) X1 카본 : 국내에서는 무지막지하게 비싼 최고급 울트라북으로 팔리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맥북에어스타일의 슬릭한 디자인과 14인치 디스플레이, 그리고 1.36kg에 불과한 무게... 

2) S230u : 최근 씽크패드 트위스트라는 이름으로 판매에 들어간 X230T의 보급형 타블렛 모델이다. 사양과 가격 모두 만족스럽지만, 보급형 디자인이라 선뜻 손이 가진 않는다. 

3) X230T : 세금과 배송비를 제외하면 국내구입 가격과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된다. 문제는, 타블렛 PC임에도 윈도우8을 기본제공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SSD가 아니라는 것 정도... (물론, SSD 옵션선택은 가능하다.)

4) X230 : 가장 가벼우면서도 가장 저렴한 모델이다. OS도 윈8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출장용으로는 이만한 비즈니스 노트북 찾기도 힘들지만, 굳이 단점을 찾으라면 화면이 좀 작다는 것... (국내에는 i3-3110M CPU를 탑재한 X230i라는 모델도 있는데, mSSD를 지원하지 않으므로 메모리 4GB 추가하고 기존 HDD를 SSD로 업그레이드하는데 추가비용이 꽤 발생한다. 게다가 OS는 미포함... ㅡ,.ㅡ;;)

5) T430s : 미국과 가격차이가 제일 심한 모델이다. 미국에서 직배송시 세금과 배송비로 23만원을 제한다 해도 거의 50만원정도 절약이 가능하다. 다만, 무게가 좀 있어 출장용 노트북으로 선뜻 고르기는 좀 망설여진다. 

★ 결론 : X230으로 낙점... 참고로, 인텔 3세대 아이비 브릿지의 다음버전인 4세대 하스웰 프로세서가 2013년 6월쯤 출시된다고 하니, 솔직히 조금만 더 기다려 볼까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대개 필요하다면 최대한 빨리 사야 후회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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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단예
    2013.01.04 00: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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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밌게 봤습니다.
    근데 어느몰에서 구입하셨어요?
    • 2013.01.05 09: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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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구입은 안 했는데요... 미국 레노보몰에서 구입예정입니다.

1930년대 미국 동부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갱스터 무비들은 특유의 분위기와 스타일이 있다. 무자비한 폭력이 난무하지만 한편으로는 낭만적인 삶도 공존했던 특별한 시대... 갱스터물을 좋아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시대극이나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충분히 즐길수 있을만큼 흥미진진하다. 다만, 조금 잔잔하다보니, 지루하다는 사람들도 간혹 있다. ★★★★☆

1) 타미건을 든 멋쟁이 게리 올드만 등장... 하지만, 사실상 까메오...

2) 잭의 영웅, 플로이드 배너...

3) 잭의 여친, 버사 미닉스

4) 잭과 크리켓의 첫번째 시련... 

5) 목이 잘린채 20마일을 걸어 병원에 갔다는 전설의 포레스트 본두란... ㅡ,.ㅡ;;

6) 카메라를 구입한 잭 본두란... 여친과 사진찍느라 정신없다...

7) 본두란 형제들의 근사한(?) 선물 

8) 크리켓은 포드 자동차의 카뷰레터를 개조한다...

9) 이제 잭은 플로이드 배너와 다정한 친구사이...

10) 포드 V8 럼블싯 로드스터 : 여친한테 새차 자랑중인 잭...

11) 포드 최초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장...

★ 포레스트가 막내 잭에게 던지는 충고로 리뷰 마무리 : 남자의 힘을 정의하는건 폭력이 아니야, 그가 얼마나 준비되었느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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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1.02 11: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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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밌는 영화일거 같네요. 영화소개 감사합니다.

본 레거시는 씨리즈 3부작의 외전에 가깝다. 다들 제이슨 본이 나오지 않아 허전해 하는 것 같은데, 사실 이정도면 충분히 수작이다. 미국방부 특수프로그램 아웃컴의 최정예 애론 크로스 또한 나쁘지 않았다. 다만, 기존 씨리즈만큼 강렬한 맛은 좀 덜한게 흠이라면 흠...    

1) 제이슨 본도 다녀간 알라스카의 트레이닝 오두막...

2) 강남스타일이 뜨기도 전에 영화에 등장한 강남역... 그런데, 지하철씬에서 엑스트라들의 연기는 하나같이들 너무 어색...

3) 그리고, 여전한 본 씨리즈 엔딩곡, Extreme ways (Moby)의 전율... 

[이전글] 2007/09/10 - 본 얼티메이텀 (The Bourne Ultimatum, 2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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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킹콩같은 헐크의 힘자랑도 멋지지만, 무엇보다 주인공 커플의 절절한 사랑과 인간적인 모습의 브루스 배너가 기억에 많이 남는 슬픈(?) 히어로물... 이안감독의 2003년판 헐크를 보지는 못했지만, 네이버영화 평점의 단순비교만으로는 2008년판이 1점 이상 높다. ★★★★★

1) 사실상 미국을 지배하고 있는 스타크 인더스트리...

2) 브루스 배너의 고민거리 : 맘에 드는 바지가 없다. ㅡ,.ㅡ;; 

3)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신무기 음파대포 출동!

4) 헐크와 브론스키의 두번째 만남...

5) 은근히 매력적인 형태의 괴물, 어보미네이션

6) 엄마야! 반가운 얼굴 토니 스타크 등장... 어벤저스를 위한 떡밥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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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상사로 나오는 3명의 톱배우 트리오 (케빈 스페이시, 제니퍼 애니스톤, 콜린 파렐)가 이 영화 최대 볼거리... 출발은 나름 산뜻했으나, 아무래도 마무리가 좀 아쉬운 관계로 굳이 평점을 매기자면 별3개정도라고 얘기할 수 있겠다. 전형적인 미국식 바보(?) 코미디 영화이긴 한데, 월요일이 두려운 모든 직장인들에게 다소나마 위안(?)을 주는 내용이라 부담없이 즐길만 하다. 실관리과장 추천으로 이제서야 관람완료..

1) 데이빗 하켄 : 국내에서도 임원의 한 50% 정도는 이런 스타일이 아닐까 한다. 센터나 실의 구성원 수백명 전체의 근태를 아무 이유없이 일일보고(?) 받거나, 저녁때 퇴근못하게 사무실 순찰을 돌곤 하는... 

2) 줄리아 해리스 박사 : 이런 류의 남자 상사들이 국내회사에 여전히 많다는 사실이 참으로 놀라울 따름이다. 

3) 바비 펠릿 : 이런 양반들은 대개 직급이 사장이나 부회장정도라서 직접 만나본 적은 없지만, 가끔 문서로 지시사항을 받은 적은 있다. 이정도 똘아이는 아니어서 아직 큰 반감은 없다.

4) 그리고, 미국엔 정말 특별한(?) 프로페셔널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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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짐 시네갈이 1983년에 창업한 코스트코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지(誌)가 선정한 ‘포천 500대 기업’ 랭킹에서 24위(2012년, 미국을 포함한 9개국에 매장 592개, 임직원 12만8000여명, 멤버십 회원 6400만명, 889억달러(약 101조원)의 매출…)이다. 마이크로소프트(37위·매출 699억달러)나 아마존(56위·480억달러)보다 높다. 월마트와 카르푸가 한국에서 2006년 철수할 때도 버텼던 코스트코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외국 유통 기업이다. 코스트코의 서울 양재점 연간 매출(약 5000억원)은 세계 코스트코 매장을 통틀어 1등이다.

2) “월마트 같은 전통적인 유통기업은 가격을 어떻게 하면 높게 책정해 이윤을 늘릴까 고민한다. 하지만 코스트코는 어떻게 하면 가격을 더 낮춰 이익을 최소화할지 고민하는 역발상으로 성공했다.”(존 뮬린스·런던비즈니스스쿨 교수)

3) 시네갈 창업자에게 직접 성공 비결을 물었더니, 대답으로 4가지가 돌아왔다. 첫째, ‘법에 복종(obey the law)’이다. 편법을 동원한 로비와 관시(關係)가 절대적인 중국 시장에 코스트코가 아직 진출하지 않은 중요 이유 중 하나는 이 원칙의 훼손을 우려한 때문이다. 둘째는 ‘고객을 정성껏 대우하라’이다. 코스트코는 창업 때부터 ‘마진 15%룰(rule)’을 엄수한다. 마진이 더이상 생길 때는 가격을 낮춰 고객에게 혜택을 나눠준다. 월마트 등 대형할인점(20~25%), 백화점(50%)의 마진율보다 크게 낮다. 다음은 ‘직원에게 최고의 혜택을 준다’이다. 코스트코 직원들의 연봉은 유통업계 평균보다 40% 정도 더 많다(시간당 평균 20달러). 매출의 1.25%(지난해 11억1200만달러·약 1조1391억원)를 직원 건강의료보험 및 복지혜택에 쏟아붓는다. 그는 마지막으로 “제품 공급업자를 똑같은 비즈니스 파트너로 존중한다”고 했다.

4) 경영 철학 가운데 왜 제품 마진율은 15%를 고집하나? "15%는 우리도 돈을 벌고 고객도 만족하는 적당한 기준이다. 그 이상 이익을 남기면 기업의 규율(discipline)이 사라지고 탐욕을 추구하게 된다. 나아가 고객들이 떠나고 기업은 낙오한다."

5) "월마트는 14만개 아이템을 진열해 놓지만 우린 4000개만 판다. 품목별로 가장 품질 좋고, 값이 싸며, 큰 사이즈 하나만 제공하는 것이다. 비슷한 제품 4~5개를 고객이 고르다가 결국 안 사가는 것보다, 확실한 제품 하나가 잘 팔리는 게 낫다. 이런 방식으로 코스트코는 1년에 재고가 13차례 소진된다. 월마트 등 경쟁 기업은 연간 9차례 재고가 소진된다. 재고 없이 끊임없이 팔아치우는 게 우리의 힘이다."

6) '내실 경영'을 실천하는 코스트코의 또 다른 핵심 자산은 직원이다. 코스트코의 계산대 직원(정규직)의 연봉은 4만9000달러이다. 월마트 등 경쟁 유통 기업 직원들은 연봉의 25%를 건강보험료 같은 의료 비용으로 지출하지만, 코스트코 직원은 연봉의 8%만 낸다. 차액(差額)을 회사에서 전액 지원하는 덕분이다. 직원 정년(停年)도 없어 코스트코 매장에는 60~70세의 '정정한' 노인이 점원으로 상당수 활동 중이다.

7) 매년 연봉을 35만달러(약 3억9500만원) 받았다. 코스트코 매출의 절반에 불과한 코카콜라의 켄트 CEO는 당신보다 연봉(1447만달러)이 47배나 많다. 너무 적은 연봉을 받은 게 아닌가. "35만달러조차 너무 큰돈이다. 비용에 민감한 조직을 경영하려면 불균형을 없애야 한다. CEO가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 보다 100배, 200배나 더 많은 연봉을 받는다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8/17/20120817012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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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8.26 13: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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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종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 따라잡기' 3대 원칙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8/17/2012081701184.html

그동안 읽었던 이원호 소설중 특히, 초반부에 조금 몰입하기 힘들었던 작품... 다만, 2권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부터는 흡입력이 되살아나기 시작한다. 이야기는 크게 3부정도로 구성될 수 있겠다. 프랑스외인부대 용병 피에르 김과 대원전자 유영화의 고군분투가 1부, 미국 군수산업체의 대리인을 맡으며 서울로 돌아온 김한의 활약이 2부, 미국에서의 스릴넘치는 첩보전이 그 3부이다. 재미있는 것은 네이버, 다음의 블로그나 카페등 어디에도 "유라시아의꿈" 에 대한 관련글은 없다는 것... ㅡ,.ㅡ;; 아무튼, 아쉬운 마음에 3권의 가장 격렬한 액션장면 2곳을 짧게 옮겨본다.   

※ 예스24 중고샵에서 배송료포함 9천5백원에 3권구입, 훈민스캔에서 권당 2천2백원에 PDF스캔, 총 1만6천1백원...

<3권 29p ~ 31p CIA 부국장보 에릭 윌슨 제거 장면> 

12층까지 13개층의 계단을 뛰어내려 오는 동안 김한은 코트를 벗어 던졌고 우지를 빼 들었다. 12층의 비상문 앞에 멈춰선 그는 가쁜 숨을 고르며 손목시계를 내려다 보았다. 헬리롭터에서 내린 지 1분 35초가 지나 있었다. 비상구에서 보면 앞쪽의 왼쪽 세 번째가 윌슨의 사무실이다. 심호흡을 한 그는 비상구의 문을 손톱만큼 열었다. 복도는 조용했지만 왼쪽 엘리베이터 부근에서 낮은 말소리가 들려왔다. 윌슨의 경호원일 것이다. 문을 조금 더 연 그가 한쪽 눈만 내놓고 복도를 보았다. 그러자 시무실 앞에 서있는 두 명의 사내가 보였다. 그들은 앞쪽을 바라보며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이쪽에서는 보이지 않았다. 숨을 들이마신 김한은 복도로 들어섰다. "타타타타타" 몸을 내놓는 순간에 복도가 한눈에 보였고 사내 네 명이 일제히 그를 향해 돌아섰지만 이미 우지는 1분에 600발의 속도로 총 탄이 발사된 후였다. 사내들이 제작기 두 팔을 휘저으며 쓰러진 순간 뒤쪽에서 총성이 울렸다. “탕탕탕" 김한은 어깨를 찢는 날카로운 통증을 느낀 순간 몸을 굴리며 뒤쪽을 향해 우지를 겨누었다. 사내 하나가 한 손으로 총을 쏘며 달려오고 있었다. "타타타타" 엎드린 채 쏘아 갈긴 우지가 사내의 몸에 어지럽게 박혔다. 사내는 이쪽의 동료들 때문에 제대로 겨누지를 못했던 것이다. 사내가 쓰러지기도 전에 몸을 솟구쳐 일어선 김한은 사무실의 문을 발로 차고는 옆으로 몸을 굴렸다. 그러자 사무실 안에서 요란한 총성과 함께 문에 십여 발의 총탄이 뚫고 나왔다. 김한은 주머니에서 최루탄을 꺼내들고는 안전핀을 이빨로 잡아뜯었다. 그리고는 반좀 열려진 문틈으로 던져 넣었다. 허리에 찬 가스 마스크를 재 빨리 뒤집어쓴 그가 엉거주춤 자리에서 일어섰을 때 앞쪽의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더니 안에 가득 타고 있던 사람들이 일제히 높고 낮은 비명을 질렀다. 김한은 문을 박차고는 이미 최루가스로 가득찬 방으로 뛰어들었다. 총탄이 쏟아졌지만 위협적이 아니었고 오히려 그것으로 목표를 찾을 수가 있었다. 짧게 속사를 해서 두 사내를 쓰러뜨린 그는 우지의 탄창을 갈아 끼웠다. 앞쪽 윌슨의 방문은 굳게 닫쳐져 있었다. 방바닥에 엎드린 그는 바깥 사무실은 제압되었다고 느꼈다. 우지를 겨누어 문의 손잡이에 대고 1 초쯤 쏘았을 때 문이 한 뼘쯤 안쪽으로 열려졌다. 몸을 솟구쳐 일어선 그는 문을 박차고는 우지를 좌우로 쏘아 갈기면서 안으로 뛰어들었다. "탕탕탕탕" 뛰어든 순간에 안에서 총성이 울리면서 빛줄기가 보였는데 두 사내였다. 김한은 겨드랑이와 허리에 격심한 충격과 함께 통증을 느꼈으나 몸을 굴리면서 갈라선 두 사내를 향해 탄창이 비워질 때까지 마주 쏘았다. 우지의 탄창에서 빈 쇳소리가 나는 순간 엎드려 있던 김한은 허리춤에 꽂은 베레타를 뽑아 쥐면서 일어섰다. 이미 한 사내는 쓰러져 있었지만 다른 하나는 엎드린 채 권총을 들어 올리려고 기를 쓰고 있는 중이었다. 가스 마스크를 벗어 던진 김한은 비틀거리며 그에게로 다가갔다. 사내가 겨우 머리를 들었다. 눈을 부릅뜬 사내는 악문 잇새로 핏줄기를 떨어뜨리고 있었는데 윌슨이었다. 김한은 총구를 윌슨의 옆머리에 대었다. "네 놈이군" 윌슨이 붉은 입을 벌리며 웃는 순간 김한은 방아쇠를 당겼다.



<3권 88p ~ 91p 박필성씨 일가족 구출 장면>

로비로 뛰어든 김한은 시야에 들어온 네 사내를 보았다. 하나는 정면의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었고 둘은 우측 데스크에서 서로 얼굴을 맞댄 자세였다. 그리고 남은 하나는 계단 위에 앉아 있었다. 몸을 굽히며 발사한 김한의 첫발은 엘리베이터 앞에 선 사내의 가슴을 꿰뚫었다. 김한은 몽을 굴리면서 데스크 앞의 두 사내를 향해 네 발을 연발로 쏘았다. 두 사내가 미처 총을 뽑지도 못하고 겹쳐 쓰러졌을 때 계단 위의 사내는 총을 꺼내 들고 있었다. 김한은 엎드린 채 사내를 향해 두 발을 쏘았다. 한 발은 빗나 갔지만 두 번째 총탄에 이마를 뚫린 사내가 계단을 굴러 내려왔다. 퉁기듯이 몸을 일으킨 김한은 계단으로 달려갔다. 계단을 뛰어 오르면서 베레타의 탄창을 빼내고 15발이 장전된 새 탄창을 갈아 끼웠다. 2층의 계단을 달려 오르면서 그는 뒤쪽 혁대에 꽂아 놓았던 또 한 정의 베레타를 왼손으로 뽑아 쥐었다. 이제 두 정의 권총에는 32발의 총탄이 들어 있다. 그가 3층으로 계단을 달려 올라갈 적에 옆쪽 복도에서 떠들썩 한 남녀의 목소리와 함께 음악 소리가 들려왔다. 어느 방에서 파티를 하는 모양이었다. 4층의 복도가 왼쪽으로 보이는 계단에 닿았을 때 그는 발을 멈추고는 호흡을 가다듬었다. 짐작으로 건물에 뛰어든 지 2분쯤 지났을 것이다. 세 번 숨을 마셨다가 뱉은 그는 발끝으로 걸어 벽에 몸을 붙이고는 복도를 보았다. 한쪽 눈만 내 놓은 그의 눈에 복도 끝의 창가에 서 있는 두 사내가 보였다. 거리는 20미터 정도였다. 다시 한 번 숨을 마셨다가 뱉은 그는 복도로 나왔다. 그리고는 똑바로 선 채 두 사내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연발로 네발을 쏘았을 때 두 사내는 쓰러졌지만 한 명이 상반 신을 들어 올렸으므로 그는 다가가면서 정확하게 사내의 이마를 쏘아맞췄다. 복도는 조용했고 문이 세 곳 있었지만 안쪽에서는 인기척이 들리지 않았다. 그는 끝쪽 방 앞으로 다가가 섰다. 그리고는 문의 손잡이를 잡고 돌렸으나 열리지 않았다. 문에 보안구가 없는 것을 확인한 그는 권총을 쥔 주먹 끝으로 문을 가볍게 두드렸다. 5초 간격으로 두 번째로 세 번 두드렸을 때 안에서 인기척이 났다. "누구야?" 잠이 덜 깬 목소리였다. 김한이 벽으로 붙어서면서 입만 문쪽에 대고 말했다. "문 열어. 급하다,급해" "이런, 어지간히 처먹지" 문의 고리가 풀리는 쇳소리가 들리더니 다시 아래쪽 빗장이 끌러지는 소리가 나고 나서야 문이 열렸다. 김한은 문이 한 뼘 정도 벌어졌을 때 드러난 사내의 이마에 총구를 붙이고는 발사했다. 방 안으로 뛰어든 김한은 응접실의 소파에 앉아 있다가 이 서슬에 이쪽으로 상반신만 비트는 사내를 보았다. 다시 김한의 총구에서 두 번 불꽃이 튀었고 가슴에 두 발을 맞은 사내가 두 다리를 치켜들면서 자빠졌다 "박현옥 씨!" 그때서야 김한이 소리쳤다. "박필성 씨!" 그러자 옆쪽 방에서 외마디 소리가 들리더니 바지에 셔츠 차림의 박현옥이 먼저 뛰어나왔다. 김한을 본 박현옥이 얼굴을 일그러 뜨리고 이를 드러내 보였는데 웃는지 우는지 알 수 없었다. "7분 35초가 지났군." 김한에게는 시간을 잴 필요가 없다고 했지만 비키는 비짝 마른 입술을 혀로 빨았다. 왜건은 건물 바로 건너편에 세워두고 있었지만 길가에 차가 빼곡하게 주차되어 있어서 바짝 붙였어도 길 복판에 서 있는 꼴이었다. 그는 아직도 끈적이는 손바닥의 피를 핸들에 문질러 닦았다. 내일 아침에는 핸들을 닦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고 다시 머릿속으로 다짐했다. 현관 앞의 계단에 쓰러진 놈을 현관 안으로 밀어넣은 것이다. 그때 그는 로비의 참혹한 장면을 보았다. 노랭이 그놈은 전문가였던 것이다. "7분 50초다." 시계를 다시 내려다본 비키가 현관으로 시선을 돌렸다. 건물 안에서는 아직 어떤 낌새도 없었는데 그것이 더 불안했다. 차라리 총소리라도 났다면 개운할지도 몰랐다. 물론 그것은 북한놈들의 총이 발사된 경우겠지만. "8분 5초" 다시 중얼거린 그는 정확히 10분이 되었을 때 떠나겠다고 마음 먹었다. 이미 안병선으로부터 3만 불을 더 받았으니 일이 끝났을 때의 사례금 2만 불은 포기해도 된다. 그때 차 한 대가 뒤에서 다가오더니 옆을 스치고 지나갔다. "제기,8분 15초" 그때 비키의 심장이 벌떡 뛰었고 동시에 눈도 크게 떠졌다. 현관문이 열리며 한 무리의 남녀가 쏟아져 나온 것이다. 눈을 치켜 뜬 그는 이쪽으로 달려오는 두 여자와 두 남자를 보았다. 그중 한 명은 김한이다. 그가 이쪽을 손가락질하면서 달려오고 있었다. 비키는 먼저 핸드 브레이크부터 풀었다. 

※ 이원호 작품목록 : http://www.leewonho.com/sec01/book.php

[이전글] 2012/03/19 - 조폭사 1-2권 + 정복자 1-2권 (이원호, 2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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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세기 이후 사치품의 이미지가 강했던 유리가 실용적인 모습으로 변화를 시작했다. 첫 출발은 광학 렌즈였다. 뮌헨의 유리제조업자인 죠셉 프라운호퍼는 오랜 연구 끝에 망원경과 현미경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광학 유리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굴절, 투명함 등 유리 본래의 특성을 기반으로 실용적 소재로의 발돋움을 하게 된 것이다. 

2) 유리가 본격적으로 생활 속에서 사용된 것은 에디슨이 필라멘트 백열등을 발명한 이후다. 당시 에디슨은 세계 최초로 백열등을 개발했지만 이를 감싸줄 유리 용기를 찾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에디슨은 미국의 유리회사인 코닝에 도움을 청했고 1년여의 연구 끝에 전구용 유리를 개발하게 된다. 유리 기술과 전기전자 기술의 역사적 첫 만남이었다. 

3) 1947년 CRT(Cathode Ray Tube : 음극선관, 일명 브라운관) TV에 사용되는 유리 튜브가 개발되었다. 이후 TV의 화면 크기가 커지기 위해서는 유리 튜브를 얼마나 크게 만들 수 있느냐가 선결 과제일 정도로 유리가 디스플레이에서 중요한 부품으로 자리잡았다. 창문에도 스테인드 글라스가 아닌 투명한 유리가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넓고 균일한 두께의 유리를 만드는 획기적인 제조법이 발명된 것은 1960년대다. 영국의 유리회사인 필킹톤(Pilkington)사가 개발한 플로트(Float)법은 판유리의 대량 생산에 기여하였다. 이를 통해 일반 건축자재로도 널리 쓰이게 되었다.

4) 유리의 용도가 다양화됨에 따라 유리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 특성(투명성, 화학적 안정성) 이외에도 새로운 기능이 요구되기 시작했다. 실내에서만 사용되던 유리등이 실외에서 쓰이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철도 신호등의 조명이 자주 깨졌다. 조명에서 나오는 열 때문에 달궈진 유리의 안과 차가운 바깥의 공기의 온도차 때문이었다. 이로 인해 1900년대 미국에서는 철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고, 급격한 온도 변화에 견딜 수 있는 유리 개발이 시급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유리가 내 열유리다.

5) 자동차에도 용도에 따라 여러 가지 유리가 사용되고 있다. 자동차용 유리 중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은 전면 유리일 것이다. 안전 확보와 쾌적한 드라이브를 위해 유리의 면은 넓게 디자인되었다. 하지만 사고시 부상의 위험이 있었기 때문에 깨질 경우에도 파편이 떨어지지 않는 이중접합유리 등 안전 유리가 개발되었다. 헤드라이트에는 전면을 렌즈 형태로 만든 실드빔이 사용되는 등 자동차 곳곳에 다양한 유리들이 적용되고 있다. 일반 판유리가 쓰였던 건축용 창유리에도 적외선을 흡수하고 빛만 통과하게 하는 열선 흡수 유리 등을 적용, 냉방 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 하지만 건물이나 자동차를 구성 하는 재료 중 유리의 비중이 그리 높지 않았기 때문에 유리의 고기능화는 선택적 사항이었으며, 그 속도는 점진적일 수밖에 없었다.



6) 디스플레이용 유리의 진화는 건축용, 자동차용과는 사뭇 다르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디스 플레이의 발전에 있어서 유리가 기여한 부분은 크다. CRT TV의 크기와 품질 향상은 유리 제조법의 혁신에서 비롯되었다. 그 선봉에 코닝이 있었다. 코닝은 1947년 처음 CRT TV의 튜브를 개발한 2년 뒤 좀더 큰 튜브를 만들기 위해 원심 제조법을 개발했다. 그리고 4년 뒤 컬러 TV를 위한 새로운 튜브를 개발하기에 이른다. CRT TV용 튜브를 최초로 개발한지 6년 만의 쾌거였다. LCD, PDP와 같은 평판 디스플레이가 본격화되던 2000년대에 들어서는 디스플레이용 유리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평판 디스플레이는 과거 CRT TV와는 전혀 다른 제조 공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리의 새로운 조성과 새로운 제조법이 필요했다. LCD의 경우, TFT(Thin Film Transistor : 박막 트랜지스터) 고온 증착 공정이 필요하며, 주입된 액정의 안정성도 중요하다. 때문에 열에는 강하고, 유리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알칼리 성분이 제거된 제품이 요구됐다. 또한 CRT TV와 달리 LCD는 대규모 장치산업으로, 규모의 경제를 통한 원가 혁신이 중요하기 때문에 한 번에 여러 장의 LCD 패널을 만들어낼 수 있는 방법이 필요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좀더 큰 유리를 제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였다. 코닝을 비롯한 유리 회사들은 각자의 제조법으로 유리 크기를 키우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LCD 산업에서의 세대는 유리 크기에 따라 구분되기 시작했고, 혁신의 속도도 빨라졌다. 2년을 주기로 유리의 크기는 점점 커진 것이다. 이를 통해 LCD 산업 초기 400mm×300mm 크기의 1세대 유리가 현재 2,500mm×2,200mm의 8세대 유리(초기 유리 크기의 약 40배)로 진화할 때까지 10년 정도가 걸렸다. 큰 유리의 개발로 LCD의 가격은 급격하게 하락하기 시작했고, LCD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이를 통해 FPD용 유리 기판 시장 규모는 2004년 3조에서 2010년 15조로 5배 확대되었으며, 전체 유리 수요중에서도 30% 이상을 점유하게 되었다. 오래도록 건축용과 자동차용이 유리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해왔지만, 10년 사이에 디스플레이용 유리가 유리 산업의 중심이 되었다.

7) ‘고릴라(Gorilla)’ 는 코닝에서 개발한 강화유리의 브랜드명이다. 모바일 기기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가볍고 얇으나 잘 깨지지 않는 유리가 필요했다. 고릴라 글라스가 개발되기 전까지만 해도 모바일폰을 떨어뜨려 전면 유리가 깨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다고 해서 두꺼운 유리를 적용할 수는 없었다. 모바일 기기의 기능이 고도화되면서 휴대폰에 들어가는 부품은 많아졌지만 소비자는 여전히 얇은 모바일 기기를 선호했다. 코닝은 지금까지 축적된 기술력을 믿고 곧바로 회사 자료실을 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1962년 자동차용 유리로 개발했다가 포기한 강화유리 ‘켐코’(Chemcor)를 찾아냈다. 여러번의 테스트를 거친 후, 모바일폰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고릴라 글라스는 화학적으로 강도를 높인 유리다. 순수한 상태의 유리를 섭씨 400도의 용융소금이 담긴 용기에 집어 넣으면 유리 속의 나트륨 이온이 빠져 나가고 그 자리에 칼륨 이온이 들어가는 화학작용이 일어나는 이온 교환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이를 통해 얇지만 강한 유리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고, 현재 30개 가 넘는 글로벌 기업들의 350여 종의 기기에 사용되고 있다.


8) 필름의 영역으로만 여겨졌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판에 유리가 사용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닝은 휘는 유리 `윌로우`(Willow)를 공개했다. 윌로우는 차세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유연성을 가진 휘는 유리로, 가벼우면서도 높은 강도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두께가 100마이크론 수준으로 종이처럼 얇기는 하나, 강력한 충격에도 견딜 수 있다. 


9) 현재 미국 우주선 표면의 70%는 특수유리로 덮여있다. 우주선 내부를 우주의 진공 상태에서 보호하기 위해 3겹의 유리로 만들어져 있는데, 3겹 중 가장 표면에 있는 유리는 지구 궤도로 재진입시 고온을 견디도록 제작되었다. 맨 안쪽 유리는 우주선 내부를 밖의 진공으로부터 버틸 수 있도록 강도가 센 화학 강화 유리다. 여러 가공 방법을 통해 내열성과 고강도를 만족시키고 있다.


10) 뿐만 아니라 생체용 유리도 개발되고 있어 생명과학 분야에도 곧 적용될 전망이다. 생체 조직과의 친화성이 좋고, 뼈와 화학적으로 결합하는 생체활성유리 및 결정화 유리가 인공뼈 및 인공 치아 재질로 연구되고 있다. 결정화 유리는 세라믹보다도 강도가 세기 때문에 세라믹의 대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쓰이고 있는 지르코니아 등 세라믹계보다 우수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여 미국과 일본에서는 적극적으로 개발을 진행중이다. 다공질(多孔質) 유리도 생체 기능성 유리로 개발, 사용되고 있다. 다공질 유리는 유리 내에 다수의 미세한 기공이 있는 유리로, 액체 및 기체의 흡착성이 좋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다공질 유리에 손가락을 접촉하게 되면 땀이 흡수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흡수력이 강해 ‘목마른 유리’라는 별명이 붙기도 하였다. 현재는 혈액의 여과 및 투석, 바이러스 및 세포 성분의 분리 등에 적용되고 있으며, 앞으로는 효소의 담체(擔體)로도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플라스틱이 담체로 이용되었으나, 내알칼리성을 높이기 위한 복잡한 공정 때문에 유리 대체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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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aeros 에너지라는 회사에서 개발중인 에어본 풍력 터빈 (AWT) 발전기의 프로토타입 가동 동영상이 공개되었다. 헬륨을 채워넣은 풍선 쉘을 100미터 상공에 띄우는 방식이라서 타워에 고정하는 방식보다 5배나 강한 바람을 활용할 수 있고, 에너지 비용도 65퍼센트나 절약이 가능하다고 한다. 당연히 설치도 더 쉽다. 게다가 소음도 없고 주변환경에 영향을 끼치지도 않는다고...

http://www.altaerosenergies.com/



[이전글] 2010/06/15 - 풍력을 이용한 목도리 직조 기계 - Wind knitting factory by Merel Karhof

[이전글] 2010/03/22 - 필립스탁이 디자인한 미니 윈드 터빈 (풍력발전기) - 레볼루션 에어

[이전글] 2008/05/20 - 전원이 필요없는 회전형 LED 조명 - Firewinder 풍력발전 윈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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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킹 배드 모든 시즌을 통털어 가장 흡입력있고 폭발력있는 에피소드가 숨가쁘게 펼쳐진다. 

1) 덜덜덜~ 냉혈한 거스의 마지막 메세지... 

2) 38구경 Snub으로 연습중인 월터...

3) 제시는 그 사건 이후, 잠을 이루지 못한다. 그래서 밤마다 파티를... ㅡ,.ㅡ;;

4) 행크의 취미생활은 광물수집... 택배가 한번에 100개씩 온다...

5) 푸에르토리코는 미국 자치령이라는 재미난 사실...

6) 월터 화이트 쥬니어의 첫 자동차는 다..닷지 챌린저...





7) 행크의 대단한 육감 발동... 

8) 언제나 요리사들을 철저히 감시하는 구스타보...

9) 드디어 밝혀지는 구스타보의 과거...

10) 멕시코로 파견가는 제시... 

11) 시즌4 최고의 에피소드는 역시 구스타보의 복수극이 펼쳐지는 제10화...

12) 시즌4의 대미를 장식하는 월터의 신묘한 계획... 

★ 에피소드 대미를 장식하는 엔딩곡 Danger Mouse & Daniele Luppi - Black (starring Norah J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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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한달동안 페이스북 페이지, 트위터등에 공유했던 기사, 이미지, 링크들 총정리입니다...

23) 클론킹, 로켓인터넷(독일)의 절묘한 비즈니스 모델 : http://bobbyryu.blogspot.com/2012/04/blog-post_30.html

22) 골판지로 만든 이케아 일회용 디지털 카메라... 디자이너 : Jesper Kouthoofd 


21) 링크와 메카니즘을 아주 쉽게 테스트해볼 수 있는 오토데스크 포스이펙트 모션앱... 대박... 


20) 기관총이 달린 쿼드콥터 프로토타입이라니... 덜덜덜...


19) 245시간 이상 걸렸다는 아우디 A7 종이공작... 디자이너는 Taras Lesko 


18) 아우디가 이베스틴두스트리알 그룹으로부터 두가티(Dugati)를 인수했다. 두카티는 스포츠 모터사이클 제조사로 엔진 개발과 경량화에 특히 강점을 갖고 있다. 아우디는 두가티의 기술을 자사의 자동차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아우디가 두가티를 인수하면서 명성 높은 이탈리아 회사 3개를 보유하게 됐다. 두가티는 볼로냐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태국에서도 생산 공장을 소유하고 있다. 가장 수익성이 좋은 모터사이클 제조사 중 하나이다. 작년 판매는 4만 2천대, 매출은 4억 8천만 유로였다. 

17) 앵그리버드 RC 헬기등장 --> http://www.ihelicopters.net/


16) 깜찍하면서도 약간 괴기스러운(?) 미키 LED 전구... 디자이너 : 이홍규 

15) 레고로 만든 거대한 스타워즈 오르골... 레고와 스타워즈의 세계는 정말 심오하다... 


14) 매직플랜 V2 : AR로 만들어내는 집안 도면... 이런게 실제 가능해지다니 놀랍기만 하다.. 


13) 엄청 요란한 TNT 드라마채널 홍보… 





12) 경영컨설팅업계의 몇가지 "링고" 모음… 

11) LG경제연구원 - 유니버설디자인 리포트 

10) Change your words, change your world...


9) 보기에는 좀 썰렁해도 꽤 유용할듯한 아이템, 베드텐트... 텐트처럼 쉽게 설치하고 해체할 수 있다. 퀸사이즈가 $299, 군대 내무반에 하나씩 있으면 좋겠다. 

8) 인공보철 블레이드 제작업체 Össur의 플렉스런 X 나이키 X Sarah Reinertsen = 나이키솔... 


7) 5D Mark III, 5D Mark II, 7D 등의 캐논 DSLR 카메라를 위한 울트라 와이드 렌즈 RH-1... 왜곡없이 파노라마 촬영이 가능하다. F2.8 밝기에 가격은 $600 언더... 


6) 바늘과 숫자로 시간을 보여주는 대신, 할머니와 손녀 그리고 강아지가 시, 분, 초를 표현한다. (디자이너 : 변동진) --> http://www.hpix.co.kr/shop/goods/goods_view.php?goodsno=186786930&category=008


5) 보스턴 다이나믹스에서 개발중인 벼룩로봇... 점프력이 대박..

 

4) 어느덧 우리곁에 다가온 비행기자동차... --> http://bcove.me/1q2nw0ho

3) 트럭을 개조하여 은판사진(銀板寫眞)을 찍는 특별한 예술가 Ian Ruhter... 


2) KT&G에서 출시한 람보르기니 담배... 글로벌 명품 담배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란다... ㅡ,.ㅡ;;

1) '67년식 포드 머스탱을 개조한 MS의 디트로이트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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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덜덜... 거..검은색 생수라니... 그냥 검은색도 아니고, 오징어 먹물같은 완전 다크 블랙이다. 

http://blkbeverages.com

바로 미국에서 등장한 blk라는 생수가 오늘의 주인공...

Fulvic acid (네이버 찾아보니 풀브산(?)이라는데, 뭔지 모르겠고, 수백년간 중국, 멕시코, 인도, 남미등에서 약으로 쓰인 물질이라고...)라는 천연물질로 검은색을 냈다고 하는데, 글쎄 맛은 어떨지... 아마존 댓글을 대충 읽어보니 일반 생수와는 조금 다른(?) 맛이라고 함... 암튼, 독특한 컨셉임은 분명하고,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데에도 일단은 성공한 것 같다. Enjoy the dark side라는 카피도 꽤 근사하다...

※ 24개 팩이 아마존에서 $55 --> http://www.amazon.com/Blk-beverages-16-Ounce-Bottles-Pack/dp/B00507A02Q/ref=sr_1_1?ie=UTF8&qid=1305415555&sr=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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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이었는지 93년이었는지 가물가물하지만, 내 첫번째 프린터는 전설(?)의 휴렛팩커드 데스크젯 500 잉크젯 프린터였다. 가격도 합리적이었고, 결과물도 나쁘지 않았으며 구조도 단순하여 나름 튼튼한 편이었으나, 잉크값이 좀 비쌌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후, 지금은 모델명조차 기억나지 않는 캐논의 저가 버블젯 프린터와 EPSON 잉크젯, 삼성 잉크젯 팩스 복합기등을 거쳐, 현재 (선물받은) 캐논의 흑백 레이저 복합기 imageCLASS MF5650를 6년 넘게 잘 쓰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에누리의 광고링크를 타고 HP 칼라프린터 사이트로 인도(?)되어 이모델 저모델 구경하다 깜짝 놀라고 말았다. 무선 프린트, 무선 스캔, 자동용지공급장치, 메모리카드, iOS 에어프린트 기능등을 지원하는 최고급 A4 칼라잉크젯 복합기가 겨우 10만원 후반대부터 시작되어 수십종의 모델이 준비되어 있는게 아닌가... 심지어 제품이 너무 다양해 비교조차 힘들 정도였다. 다시 에누리로 돌아와 뒤져보니, 칼라 레이저 복합기도 40만원 언더가격으로 많은 모델이 줄줄이 나열되어 있었다. 댓글들과 사용기들 몇 개 읽어본 후, 가볍고 크기도 (상대적으로) 작은데다가 기능도 풍성한 HP 포토스마트 7510 (23만원)을 주문하는데는 불과 1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1) 장점

- 색깔별로 나눠진 5개의 잉크 카트리지... 블랙이 두개인데, 하나는 포토전용이다. 카트리지 설치도 물론 쉽다. (플랫베드를 45도정도 들어올리면 자동으로 카트리지 홀더가 중앙에 위치함...) 다만, 잉크통이 크지 않아 몇장이나 찍을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 4.3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제공 : 이 터치디스플레이가 정말 물건인데, 심지어 컴퓨터가 없어도 출력이 가능하고, 모든 설정값을 쉽게 확인하고 변경할 수 있다. 게다가 지역별 여행가이드를 출력하거나, 캘린더를 인쇄할 수 있는 다양한 전용 어플리케이션도 탑재되어 있다. 마치 스마트폰같이 향후 업데이트도 가능해 보인다.

- 무선연결 :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의 가이드대로, 검색된 무선 AP중 하나를 선택한 후, 암호를 입력하면 일단 복합기는 무선 네트워크에 연결된다. 동봉된 CD를 컴퓨터에 넣고 셋업을 실행하면 몇가지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바로 네트워크에 연결된 HP 7510을 검색해 낸다. 선택하고 확인만 누르면 설치는 끝...
- 출력속도 : 머 레이저프린터만큼 빠르다고 광고는 하고 있는데, 실제 사용해보니, 레이저프린터보다는 아무래도 느리다. 하지만, 이 정도도 나쁘지는 않다는 느낌...
- 자동양면인쇄 : 23만원짜리 프린터에 양면인쇄라니... 굿~
- 출력품질 : 포토전용지에 여백없이 출력된 사진인쇄 품질은 꽤 훌륭하다. 다만, 일반 A4에 인쇄된 일반 문서는 레이저보다 못하다. (당연한건가?)
- 자동문서공급장치 : 불과 수년전만해도 2-30만원짜리 옵션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기본장착이라니... 많은양의 문서를 스캔이나 복사할때 유용하다. (최대 25매까지 장착가능)
- 포토용지 자동 공급함 : 아예 포토용지 전용 공급함이 준비되어 있어, 그 옛날 포토 프린터처럼 삐뚤게 빨려들어가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필요없게 되었다.  
- 에어프린트 : iPad 이메일등에서 쉽게 무선 프린트가 가능하다. 프린트 누르면 바로 프린터를 찾아내고, 순간에 출력해 낸다.
- ePrint 기능 : 프린터에 이메일주소를 할당하여 여기로 사진을 첨부하여 메일을 보내면 원격으로 출력이 가능하다. 아직 필요하지 않아 테스트 해보지는 않았지만, 세상 참 좋아졌다.
- 스캔 : 문서 넣고 스캔 누르면 스캔된 파일을 PC로도 보낼 수 있고, 일반 SD메모리에도 저장할 수 있다. 게다가, PDF로도 저장이 가능해서 상당히 편리하다고 볼 수 있겠다. 무엇보다도 무선으로 스캔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만 하다.
- 저렴한 가격 : 이 정도의 프린터를 23만원에 양산할 수 있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 미국 베스트바이 뒤져보니 $149...


2) 단점

- 크기 : 455 x 450 x 220mm 사이즈에 8.4kg인데, 조금만 더 작았으면 좋겠다. 
- 헤드 정렬 관련 : 프린트를 한번 끝냈을 때마다 징~징~ 거리면서 헤드를 정렬한다. 시간도 수십초 걸리는 것 같고 소음도 좀 있고... 
- 전원어댑터 : 전원공급장치가 복합기 내부에 장착되어 있지 않아 마치 노트북처럼 전원 케이블이 거추장스럽다.
- 모든 잉크젯의 공통적인 단점이긴 한데, 기본 카트리지로는 생각보다 많은 양을 인쇄할 수 없다. 포토 전용용지에 사진을 인쇄할 경우, 잘해야 50장 정도가 맥시멈이다. 참고로, 카트리지 5개 동시 교환시 약 7만원 정도 들고, 자주 인쇄를 하는 편이라면 1년에 2번정도 갈아줘야 한다.

★ 결론 : 6년이 넘도록 프린터나 복합기에 관심이 없다가, 최신 복합기의 성능과 가격에 놀라 좀 오바하는 것 같긴 하지만... 이정도면 우왕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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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5.30 09: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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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가격도 착하네요+_+ 외쿡 가격은 더 좋네요+_+

♨ 12월 한달동안 페이스북 페이지, 트위터등에 공유했던 기사, 이미지, 링크들 총정리한 것입니다.

17) 2013년형 포드 머스탱의 색다른 기능... 사이드 미러 하단에 달려있는 작은 램프를 통해, 사용자가 문을 열때마다 바닥에 머스탱 로고를 프로젝션 한다.


16) 신규 HP logo & identity system... --> http://bit.ly/rvbQ4A 


15) 리츠 크래커 목걸이... $24... --> http://bit.ly/rBb2Sh


14) 이케아, 2014년 KTX 광명역세권에 1호점 낸다... --> http://bit.ly/uT6WN7


13) 현대자동차는 현대미국디자인센터(미국 캘리포니아 얼바인 소재)의 수석 디자이너로 크리스토퍼 채프먼(Christopher Chapman)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  http://economy.donga.com/total/3/01/20111227/42887399/4   



12) CCTV형태의 스탠드 조명... 물론 벽에도 설치가능하다...
-->  http://antrepo4.com/spot.html 


11) iPod 베토벤 크래들... ode to beethoven by fiona thomson (영국)


10) The Father...


9) 이것은 원시인폰... iStone...


8) 헬로키티 전기톱?!





7) 2012년 핀란드에 '앵그리버드 놀이공원'이 생긴다고...
-->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53325 

 
6) Palm Pixi Pre 거지같은 리뷰... -->  http://hamaisfast.egloos.com/327910 

 
5) 포드 포커스에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마이포드터치 사용기... 결론은 별로라는... ㅡ,.ㅡ;;
-->  http://www.100mirror.com/1241 


4) 재미있는 게임 복제방지 톱11 --> http://bit.ly/uLGie5


3) 2010년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 팔린 애플1은 15만 7000유로 (2억 4천만원)에 팔렸다. 애플 1은 스티브잡스가 직접 나무케이스를 제작했고, 200대만 시험적으로 만들었으며 출시 당시 가격은 666달러 66센트였다. -->  http://gizmoblog.co.kr/110124061855 


2) 멍멍이 안전벨트?! --> http://amzn.to/vyuHsg


1) MB와 김정일의 키스 포스터로 화제가 되고 있는 베네통의 Unhate 캠페인 사이트...
--> http://unhate.benetton.com/press/download-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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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2.26 17: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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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lm Pixi Pre 리뷰 본격 디스 ㅋ
    가서 보니... 인정 ㅋㅋㅋ

1) GM 근무(1963~1971), BMW 부회장(1971~1974), 포드 부회장(1974~1986), 크라이슬러 부회장(1986~1998) 그리고 GM 부회장(2001~2010). 루츠는 반세기 동안 자동차 업계에 몸담으며 크라이슬러 닷지 바이퍼, 포드 시에라·엑스플로러, BMW 3시리즈, 폰티악 GTO·G8·솔스티스, 새턴 스카이, 캐딜락 CTS·SRX, 뷰익 엔클레이브·라크로스, 쉐보레 카마로·에퀴녹스·볼트의 제품 개발을 지휘했다.

2) 리스크를 선호하는 루츠는 47년간 미국의 자동차 빅3에서 일했지만 한 번도 CEO가 되지 못했다. 포드·크라이슬러·GM에서 그의 직함은 언제나 부회장, 넘버 2에서 끝났다. 포드에서 그가 얻은 평판도 이런 것이었다. '훌륭한 프로덕트 가이, 그러나 안정적인 비즈니스맨은 아님.'

3) 루츠의 영입에도 2008년 금융위기는 피하지 못해, 창업 100주년인 그 해 GM은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그리고 3년 후, GM은 세계 자동차 업계 1위를 탈환했다. 미국 언론은 그 공을 루츠에게 돌리고 있다. CNN머니 등은 “GM이 나락으로 떨어졌을 때, 이를 건져내 제품 개발로 눈을 돌리게 한 인물”, “GM이 다시 ‘타고 싶어지는 차’를 생산하도록 한 이”라고 했다. GM 쇠락의 10년을 겪은 루츠는 그 경험을 지난 6월 책으로 펴냈다. 제목은 ‘Car Guys vs Bean Counters’. 카가이란 현장에서 제품을 만드는 이들을 뜻한다. 빈카운터는 번역하면 ‘콩을 세는 사람’으로, 기업에서 재정·회계를 다루는 인력을 표현한 말이다. “숫자나 만지작거리는 좌뇌형 빈카운터들이 최상의 ‘메이드 인 USA(made in USA)’를 만들어내는 카 가이들을 조직에서 밀어내고 있다. GM의 위기도 이 때문이었다. 산업 전반에서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봉사해야 할 기업이 비용을 절감하고 영업이익을 올리는 숫자놀음에만 급급했다. 탁월함을 지향하던 문화(culture of exellence)는 어디로 갔는가? 미국 기업들 내부에서 벌어지는 양대 진영 간 배틀은 미국 산업의 영혼에 관한 것이다.”


4) "누가 뭐라고 하든 '무엇이 최선인지 우리만이 알고 있다'는 식의 거만함, CEO와 간부들이 하는 말은 복음처럼 받들어지는 문화, 논쟁을 억누르는 분위기. 이 속에서 '최고 퀄리티를 가진 아름다운 차'에 대한 GM 본래의 철학은 사라지고 없었다."

5) "거대 기업에서 진짜 인재들이 어디 있는지 아는가? 자기 분야에서 전문가급이지만 MBA가 없는, 그래서 경영지식이 풍부한 동료들이 승진하는 사이 점차 존재감이 없어지는, 그런 이들 안에 인재가 숨어 있다. 나는 그들의 사기를 북돋아주고 싶었다. 이후 젊은 디자이너들에게서 강력하고 창의적인 디자인들이 하나 둘 나오기 시작했다."

6) "기업 이사회를 들여다보라. 리스크를 싫어한다. 그래서 합리적이고, 사실만을 말하며, 숫자를 잘 다루는 이들을 선호한다. 숫자와 데이터에 기반을 둬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내놓는 이들 말이다.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오늘 이 의견을 냈다가 한 달 후 정반대 의견을 내놓는 사람이다. 왜냐, 세상이 한 달 사이에도 많이 바뀌기 때문이다. 이사회는 그런 사람을 원치 않는다.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수치의 세계를 원한다."



7) "CEO들이 경계해야 할 것은 관료화다. 그것이 조직을 비만에 이르게 한다. 조직 안에는 인사부, 회계부, 법률팀 등 각자의 영역이 있다. 조직이 커지면 각 부서의 책임자들이 자신의 제국을 더 확장하고 싶어한다. 인간 본능이다. GM도 마찬가지였다. 예산책정 시간에 법률팀은 더 많은 변호사가 필요하다고 하고, 인사팀은 새로운 경영기술과 업무평가방법을 도입하겠다고 말한다. 그때 CEO의 역할은 '지난 20년간 그런 것 없이 잘 살아왔어. 핵심만 남기고 나머지는 가지를 치도록'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8) 루츠는 GM에서 겪은 PMP(Performance Management Process·성과관리)를 떠올렸다. "모든 직원이 다음해 목표를 세워 적어 낸다. 경영진은 그걸 취합해 토론하고 기업의 공동목표를 정한다. 릭 웨고너와 온종일 끝도 없는 회의를 하고 나면, 릭이 마침내 승리를 선언한다. '우리 모두 공동목표에 대해 의견일치를 봤다. 내년 이 목표를 달성하기만 하면 모든 것이 성공적일 것이다!' 내년엔 세상이 변한다. 2월만 돼도 전해 전 직원이 수백 시간을 들여 작성한 모든 서류가 파쇄기 속으로 들어갔다. 작년 설정한 목표는 이미 올해 상황과 맞지 않는 것이다. 모든 것이 낭비였다. 그런 것들이 나를 (GM에서) 미치게 만들었다. 리더는 계속 회사를 심플하게 만들어야 한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9/23/2011092301130.html

9) 루츠는 2001년 GM 부회장으로 영입된 후, 대우자동차 인수 작업에 참여했다. 대우 인수에 찬성하는 쪽이었나? "내가 CEO였다면 인수하지 않았을 것이다. 당시 대우는 정말 최악이었다. 형편없을 정도로 파산지경에 빠져 정부에 엄청난 빚을 지고 있었다. 만들어내는 차도 전혀 훌륭하지 않았다. 늙고 나쁜 회장(bad old chairman·김우중 전 회장)의 시대였다. 1990년대 한 모터쇼에서 겪었던 일이 생각났다. 대우 직원들이 차 홍보 대신 김우중 회장의 자서전('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을 나눠주고 있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9/23/201109230114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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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94년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에 전면광고가 실렸다. 저가(低價) 항공사 '사우스웨스트항공(Southwest Airlines)'의 전체 직원 1만6000명이 자신들의 최고경영자(CEO)인 허브 켈러허(Herb Kelleher)에게 보내는 편지였다. "고마워요, 허브. 우리 모두의 이름을 기억해줘서. 추수감사절에 고객의 수하물을 함께 날라줘서. 우리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줘서. CEO이면서 친구가 되어줘서."

2) 켈러허의 CEO 재임 기간(1978~2001년) 사우스웨스트는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고속 성장했다. 연봉이 업계 평균보다 30% 적었지만 '포춘(Fortune)'이 선정하는 '일하고 싶은 직장' 상위 10위 안에 빠짐없이 들어갔다. 직원 1명이 수송하는 승객 수는 경쟁사의 2배에 가깝고, 정시운항·고객만족·수하물배송 분야에서 5년 연속 3관왕을 차지할 정도로 생산성이 좋았다. 노조 가입률이 80%가 넘었지만 노사 분규는 거의 없었다.

3) '완전군장' 에피소드가 대표적인 사례다. 대형 항공사 유나이티드항공(UA)이 저가항공 자(子)회사를 설립하고 사우스웨스트를 압박했다. 켈러허는 회사 게시판에 "완전군장을 하고 UA와 전투를 벌이자"는 메시지를 올렸다. 다음날 수많은 직원이 철모·군복·군화 차림으로 출근하며 호응했다. 이런 조직을 UA가 꺾을 수는 없었다.




4) 켈러허는 사내에 '직원이 최우선(People First)' 문화를 정착시켰다. 켈러허는 "직원부터 잘 대우하라. 그러면 그들이 고객을 잘 응대한다. 고객이 다시 사우스웨스트를 타면 주주들도 행복해진다"고 했다. 켈러허는 모든 직원의 이름을 다 외웠다. 승진·결혼·출산이 있으면 파티를 열어주었다. 본인이 중병에 걸리거나 가족이 숨진 직원들은 특별히 챙겼다. 새벽 3시 비행기를 청소하는 직원들을 찾아가 도넛을 돌리는 일도 잦았다. 모든 직원이 '나는 회사에서 소중하게 여기는 존재'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 이와 함께 '어느 자리에서 무슨 일을 하든 모두가 회사의 주인'이라는 문화를 심었다. 사우스웨스트는 항공업계 최초로 모든 직원에게 회사 주식을 나눠줬다. 5년마다 주가가 2~3배 뛰었기 때문에 그만한 인센티브가 없었다. 주인의식은 저절로 생겨났다. "반드시 내 일은 아니지만 함께 잘 처리하면 회사의 이익이 커지고 나에게도 혜택이 온다"며 다른 직원의 일을 돕는 경우도 흔했다.

5) 켈러허 리더십의 뿌리는 '현장'이었다. 그를 포함한 사우스웨스트의 모든 임원과 관리자는 근무 시간의 2분의 1 이상을 반드시 현장에서 근무했다. 켈러허는 추수감사절 휴가를 가족과 함께 보내기 위해 휴가를 떠난 직원을 대신해 비행기 수하물을 옮겼다. 기내 서비스도 승무원들과 함께했다. 작업복을 입고 다른 직원들과 함께 청소를 하기도 했다. 문제도, 해답도 현장에서 찾아낼 수 있었다. 직접 승객과 대화를 나누며 그들의 불만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일을 마친 뒤에는 직원들과 맥주 한 잔을 마시며 조직 내에 애로가 없는지 자연스럽게 점검할 수 있었다. 그만큼 해결도 빠르고 정확할 수밖에 없었다.

6) CEO가 '나를 따르라'고 외치면 조직 전체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던 시대는 지나갔다. 이제는 리더(leader)가 앞장서 섬기고 신뢰를 쌓아야, 팔로어(follower)가 자발적인 참여와 헌신으로 호응하는 시대다. '최고의 고객 만족'은 '최고의 종업원 만족'에서 나온다는 켈러허의 리더십 철학은 앞으로 더욱 유효할 것이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6/24/2011062401102.html (위클리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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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사에서 직원들은 상사에게서 감시를 받는다고 생각하고 그걸 당연하게 여긴다. 다른 곳에서는 성인으로 대접받으면서 유독 기업에서만 미성년자로 대우받는 데 이를 불가피한 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게다. 왜 그럴까? 조직의 업무를 세분화하여 사람들에게 할당하고 그 일을 규정대로 수행토록 감시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조직운영 방식이라는 게 20세기 초반 프레드릭 테일러(Fredrick W. Tayor)의 과학적 관리 이래로 조직 운영에 관한 경영학의 정설이었기 때문이다.


2) 브라질 셈코(Semco) : 선박용 펌프제조로부터 시작해 지금은 하이테크와 서비스 분야까지 진출해 있는 브라질 상파울로 소재 기업. ’94년 연매출 3,500만 달러에서 ’03년 2억 1,200만 달러로 고속 성장을 이루었고, 지금도 매년 30% 가까운 높은 성장률을 달성하고 있다.

- 셈코는 직원들에게 근무시간에 대한 선택권을 주고 있다. 으스스한 일요일에는 차라리 일을 하고, 화창한 월요일에는 해변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셈코 계열사 중 재고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인 RGIS사 최고경영자 마르시오 바토니는 화요일 오후면 늘 부인과 함께 영화를 보러 간다고 한다. 자식들이 크는 동안 한번도 학교에 아이들을 데리러 가 보지 못했던 화물 배송 담당직원 안토니오 산토스는 일찍 출근하고 일찍 퇴근하기로 결정한 덕분에, 손녀딸을 데리러 갈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하다고 한다.

- 셈코의 퇴직 프로그램(Retire-a-Little)도 이름처럼 재미있는 제도이다. 사람의 체력은 20대와 30대가 정점인 반면, 60세 전후가 되면 급격하게 저하된다. 반면, 일반적으로 경제적 능력과 시간은 50~60세 무렵으로 갈수록 많아지고 20대와 30대에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다. 결론적으로, 건강할 때는 시간과 돈이 부족하고, 시간과 돈이 여유가 생길 때에는 체력이 따라주지 못하는 슬픈 상황이 된다. 셈코는 예를 들어 일주일 중 한나절 정도 자신이 원하는 만큼 퇴직시간을 미리 구매해서 진짜로 하고 싶은 낚시나 정원 손질, 공부를 할 수 있게 한다. 수입은 다소 줄지만 직원은 회사와 일로부터 자유로운 시간을 누릴 수 있다. 

- 셈코에서는 자신이 선택한 근무시간에 맞춰 급여를 스스로 정하고(Up-and-Down Pay), 심지어 사장도 시니어 멤버가 돌아가며 맡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한 마디로 말해 잘 돌아간다. 

- 이런 독특한 경영 방식을 도입하게 된 것은 리카르도 세믈러(Ricardo Semler)가 1980년 회사 경영을 맡고 난 이후부터이다. 리카르도는 하버드대학 MBA를 졸업하고 도산 직전의 회사를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았다. 리카르도는 자신의 사업을 하고자 했으나 아버지의 간곡한 부탁으로 할 수 없이 가업을 물려받았다. 대신 기존에 있던 임원과 관리자의 60%를 해고하는 일부터 시작했다. 그 이유는 이들이 기존의 사고방식을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직원들은 감시와 통제의 대상이라는 것이 그들의 상식이었던 것이다.

- 직원들은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성인으로 대우받아야 한다는게 리카르도의 생각이다. 

3) Boss가 없는 이상한 기업, 고어(W.L. Gore & associates) 社 : 미국 델러웨어(Delaware)에 본사를 두고 있는 고어社는 1958년에 설립되어 2010년 기준 매출액 26억 달러, 직원 수 9천명에 전세계 30여 개국에 50여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비상장 기업이다. 우리에게는 고어 텍스라는 기능성 의류로 잘 알려져 있는 기업이다.

- 고어사에는 일을 시키는 보스가 없다. 단지 옆에서 후원을 해 주는 스폰서만 있을 뿐이다. 공식 직함은 사장과 재무담당 임원 딱 두 사람만 있다. 그마저도 외부와의 관계 때문에 불가피하게 만든 자리일 뿐이다. 고어사의 현 사장인 테리 켈리(Terri Kelly)는 직원들이 뽑은 사장이다. 신입사원은 고어사에 입사하면 무슨 일을 할지 스스로 정해야 한다. 고어사 구성원들도 처음에는 당혹스러워하며 적응하는 데 몇 개월이 걸린다. 그럼에도 이 회사는 31년 이상 연속 흑자 기록에 1969년에 6백만 달러이던 매출이 1990년에 660백만 달러로 증가하면서도 부채 하나 없이 성장을 지속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포천지가 발표하고 있는 ‘가장 일하고 싶은 100대 기업’에 ’84년부터 지금까지 연속 선정되는 몇 안 되는 기업의 하나다.

- 고어사의 성공 비결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선물 경제라는 용어로 압축할 수 있다. 선물 경제란, 제품 챔피언이 사업 아이디어를 갖고 동료들에게 그 가치와 성공 가능성을 설득해 사업팀에 참여해 주기를 요청하고, 그에 동감하는 동료들은 자신의 경험과 지식 그리고 헌신을 제공한다(서로에게 선물한다)는 의미이다. 예를 들어, 데이브 마이어스(Dave Myers)라는 연구원이 엘릭시르(Elixir)라는 기타줄 사업을 제안한 경우가 대표적 사례다. 그는 일종의 전선 피복으로 사용되는 자사의 재료로 자전거 바퀴살에 실험적으로 코팅을 해 본 결과 보호 작용을 훌륭히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그는 기타줄에도 적용해 보기로 하고 음색이 변하지 않고 오래가는 새로운 제품의 사업팀을 만들기 위해 동료를 규합했다. 팀에 합세한 동료들의 헌신적 노력을 바탕으로 3년 후 경쟁사 제품보다 음색이 3배나 오래가는 제품을 제품을 개발한 사업팀은 대성공을 거두게 된다.
 
- 고어사가 이와 같은 매우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경영방식을 채택하게 된 것은 창립자 빌 고어의 철학 덕분이다. 빌 고어는 듀퐁사에서 16년을 근무한 엔지니어 출신이다. 1920년대에 개발된 경영학의 이론을 종교적 신념이자 정설로 믿고 있는 엘리트 MBA 출신이 아닌 것이다. 빌 고어는 조직의 계층이 개인의 창의성을 억누른다고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두터운 공식 계층을 가능한 피하려고 했다. 또한 한 사업장 내 인원 규모가 150~200을 넘지 않도록 회사 방침으로 정립하여 구성원들이 서로 알 수 있도록 하고 보다 친밀한 분위기를 유지하게 만들었다.

- 1967년 빌 고어는 격자 조직이라는 수평적인 조직 구조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한다. 그리고 이를 더 다듬어 1976년에는 ‘기업 철학 :격자 조직’이라는 문서로 전사에 배포하였다. 그리고 종업원(Employees)이라는 말 대신에 동료(Associates)라는 용어를 사용하자고 제안한다. 임금 인상도 보스가 없으니 자연히 동료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정하는 제도로 발전하게 되었다. 이러한 경영 방식들은 빌 고어의 철학에서 출발하여 이후 조직을 움직이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화해 나왔다.

4) 실제 고어사의 독특한 경영 방식을 알아보고 배우기 위해 많은 회사의 임원들이 방문을 한다. 하지만 이들이 되돌아갈 때는 대부분 회의적인 느낌만 품고서 되돌아간다. 왜일까? 

-  첫 번째, 고어에서는 누구도 다른 사람에게 명령을 내릴 수 없다. 고어의 리더들에게는 명령을 내릴 부하가 없고, 자발적으로 따르고 싶어하는 사람이 없거나 적으면 자연히 자신의 권한도 줄어든다. 관료제 조직에 익숙한 리더들에게는 이런 점이 불안스럽고 못마땅할 수 있다. 그래서 그들에게 연구대상은 되었지만 모방할 대상이 되지는 못하였다.

- 두 번째, 고어사의 경영 방식이 가장 효율적인 방식은 아닐 수 있다는 점이다. 마치 민주주의 정부가 삶의 질 면에서 독재 정권보다 훨씬 낫다는 점은 명백하지만, 시간과 비용 면에서는 최선의 국정운영 방식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것과 비슷하다. 스피드가 중요한 사업이나 엄격한 관리가 요구되는 하이테크 제조업 조직은 자신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 

- 세 번째, 대부분의 경영자들은 관료주의의 낭비를 줄이는 일에 찬성한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그들 임원들의 자리를 위협하지 않는 범위 내일 경우에만 해당한다. 간접 조직과 계층 축소 등은 할 수 있지만 업무에 대한 자신의 통제권만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5) 사랑 받는 기업 홀푸드마켓(Whole Foods Market)社 : 미국 텍사스 오스틴(Austin)에 본사를 두고 있는 홀푸드마켓社는 1980년에 설립되어 2010년 기준 매출액 90억 달러, 직원 수 5천 8백 여명에 북미와 영국 지역에 300여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유기농 식품 전문 유통업체다.

- 1980년대에 텍사스 오스틴에서 첫 매장을 오픈한 이래로, 1991년 10개에 불과하던 점포수는 2011년 현재 306개로 늘었다. 매장수의 증가와 더불어 점포당 매출도 2010년 7.1% 증가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 결과 1991년 9천 2백만 달러이던 매출은 2010년에는 90억불로 늘어났다. 매년 27%씩 성장한 셈이다. 이는 4%에도 미치지 못하는 전체 식품시장의 성장률 수준과 비교하면 탁월한 성과다. 주식 시장에서도 1992년 기업 공개 당시 2.13 불이던 주가가 2011년 7월 말 67.2 달러로 30배나 오르면서 경쟁사에 비해 매우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 주로 이민자와 소수 민족들로 구성된 홀푸드의 직원들은 대부분 스톡옵션과 성과급을 받을 뿐 아니라, 매장별로 많은 사안에 대해 의사결정권을 가지고 있다. 또한, 봉사활동을 위해 연간 20시간 이상의 유급휴가를 가질 수 있다고 한다. 이 외에 다양한 제도들 덕분에 홀푸드는 매년 포춘지의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리스트에 선정되고 있고, 또한 지속 가능한 기업 목록에도 오를 정도로 사회적으로도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 홀푸드의 최고경영자 보수는 다른 포천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 평균 연봉보다 훨씬 낮다. 그 외에 일반적인 미국 대기업의 경우 스톡옵션의 70% 정도를 임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반면, 홀푸드의 임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스톡옵션은 7%에 불과하고 93%는 직원들의 몫이다. 또한 모든 직원의 급여가 공개되고 고위 경영진의 임금을 평균적인 직원 임금의 19배로 제한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한 연구에 의하면 직원들은 평균적으로 임원의 연봉이 20배 이상일 경우에는 불공정하다는 인식을 한다고 한다.

- 아울러 일선 직원이 매장에 어떤 제품을 들여놓을지 스스로 결정하고, 그 성과에 대한 평가는 각 팀 단위로 노동 시간당 이윤을 기준으로 측정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 다음 달의 급여가 차등 지급되는 식이다. 그러다 보니 업무에 대한 압력이 상사가 아니라 동료에게서 오며, 신규 채용에 대해서도 기존 직원들이 동의를 해야 이루어진다. 신입 채용 대상자가 한달 동안의 인턴 생활을 한 이후 그 결과를 보고 기존 직원들의 2/3 이상이 동의해야만 입사를 할 수 있는 식이다. 한 마디로 말해 직원들을 믿고 맡기고 그 결과에 대해 책임을 스스로 지도록 하는 방식인 셈이다.

- 4년 전 크리스마스 때 홀푸드의 한 매장에서 결제시스템이 고장이 났다고 한다. 고객들은 물건값을 치르지 못해 불평을 하기 시작했는데, 이때 매장 총괄매니저가 나섰다. ‘우리가 잘못해서 불편을 드리고 시간까지 뺏었으니 손님들께서 고르신 물건들은 모두 공짜로 가져가십시오. 그래도 꼭 물건값을 치르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그 돈은 자선단체에 기부해 주십시오.’ 혼란은 순식간에 감동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그 고객들은 홀푸드에 대한 입 소문을 내기 시작했다. 언론도 홀푸드를 ‘고객과 사회를 생각하는 기업’이라고 칭찬했다. 홀푸드가 손님들에게 받지 않은 물건값은 약 4천 달러였지만, 40만 달러 이상의 홍보효과를 거둔 것이다. 

- 홀푸드는 다른 기업들보다 매우 낮은 마케팅 비용만을 지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마케팅 담당 임원은 아예 없다. 그래도 지난 10년간 주식 누적수익률이 1,800%로 미국 식품 유통업계 중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6) 일본 A·Z 수퍼 :  인구 2만5천명의 작은 어촌 아쿠네(阿久根)시에 위치한 초대형 수퍼마켓... 부지면적은 도쿄돔의 3.6배인 17만㎡, 매장 면적은 1만8000㎡. 식료품, 생활잡화, 의료, 가전, 서적, 의약품, 농기구, 낚시 도구, 불단(佛壇), 자동차까지 판매한다. 상품만 35만점에 달한다. 영업일은 365일, 영업시간은 24시간. 1998년 A·Z의 개점 첫해 매출은 62억엔. 2006년과 2010년 역시 가고시마현의 과소 지역에 2호점과 3호점을 개점해 전체 매출은 250억엔으로 4배 성장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1/10/07/2011100701189.html

- "상권이 좁으면 장사를 못 한다고요? 수요는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창출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이제껏 일주일에 한 번 매장을 찾던 손님을 세 번 방문하게 하면 3만명 상권이라도 9만명 매출로 늘어나지요. 다음은 1회 쇼핑 때 5점 구매하는 것을 15점 구매하도록 하면 3만명의 상권이라도 27만명 매출이 가능하지요." 

- 여기는 고령화 지역입니다. 흔히 이런 지역에선 노인용품을 강화해야 장사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렇게 말하지요. 고령사회에선 '노인에게 친숙한 매장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지만 아무리 고령사회라도 노인들의 기호에 치중해 성공한 경우는 드뭅니다. 우리는 이런 발상을 적용하지 않아요. 유아에서 노인까지 모든 고객에게 공평하게 상품을 조달해 진열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소매업은 섬세한 모든 것들의 축적이지요. 쇼핑이 불편한 시골에서 A·Z를 지역사회의 '인프라스트럭처'로 만든 겁니다." 

- 판매 관리 시스템인 'POS'를 도입하지 않았다. 직원이 경험과 감각으로 상품을 관리하고 조달한다. 판매가격도 스스로 결정한다. 경비 절감이 목적이 아니다. "A·Z에선 각 파트가 각각의 상점입니다. 매장 담당자가 상점 주인입니다. A·Z는 단지 이들 상점의 집합체일 뿐입니다. 사장이 점장에게 지시를 내리고, 점장이 현장에 지시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A·Z엔 전무, 상무와 같은 관리직 자체가 없어요. 전체 32개 분야의 '담당자'만 있습니다. 진정한 사장은 이들 32명입니다. 이들이 각자 관리하고 모든 것을 결정합니다. 저는 그 밑에서 서포트하는 존재일 뿐입니다."

- A·Z는 직원들이 지켜야 할 업무 매뉴얼도 없다. '매뉴얼사회' 일본에선 사례를 찾기 어렵다. 사내 교육도, 경영회의도, 영업회의도 하지 않는다. 매장 직원들이 스스로 알아서 할 뿐이다. "업무 매뉴얼을 만들면 매뉴얼에 의지해 스스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고객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도 어렵지요. 정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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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닛산 리프가 2011 월드 카 오브 더 이어 + 2011 유럽 올해의 차... 2관왕으로 선정되었을 땐 솔직히 좀 비웃었었다. 도대체 이게 말이 되는가... 디자인도 별로인 초짜 전기차에 1등을 주다니...
 
그런데... 덜덜덜~

우연한 기회에 30분 정도 닛산 리프를 몰아보고는 전기차 리프의 매력에 완전 푹 빠지고 말았다. 일본에서 수입된 우핸들 모델이라 운전이 쉽지는 않았지만, 아무튼 꽤 즐거운 경험이었다. 

1) 가속력 : 깜짝 놀랄 정도로 힘이 좋다. 응답력도 좋아 가속페달 밟는 순간 튀어나간다. 좀 묵직하긴한데, 워낙 단단한 느낌이라 믿음직스럽다.

2) 핸들링 : 운전자의 의도대로 경쾌하고 민첩하게 반응한다.

3) 브레이크 :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인데, 페달을 깊이 밟지 않아도 차가 빠르고 부드럽게 멈추고, 차가 꿀럭거리지도 않는다.


4) 기어변속 : 전자식 레버를 쓰는데, 전기차답게 후진, 중립, 전진과 파킹버튼이 전부이고 크기도 작다. 파킹버튼이 기어레버 상단에 위치해 있는 것은 좀 어색하다.

5) 승차감 : 쾌적하고 단단하다. 시트도 상당히 훌륭하다. 참고로, 시트고는 약간 높은편...

6) 소음 : 전기차니까 당연하겠지만, 정말 정말 조용하다. 


7) 트렁크공간 : 차덩치에 비해서는 좀 작은편...

8) 내부공간 : 경차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 꽤 크다. 한국차로 따지면 카렌스, 소울, i30CW 정도의 MPV  느낌이다.  

9) 크기와 무게 비교

-리프 : 4445 x 1770 x 1550mm (공차중량 1525kg)
-i30CW : 4475 x 1775 x 1565mm (1.6디젤 공차중량 1328kg)
-프리우스 : 4460 x 1750 x 1495mm (공차중량 1395kg)




10) 익스테리어 디자인 : 보시다시피 무슨 두꺼비나 메기처럼 생겼다. ㅡ,.ㅡ;; 근데, 희안하게도 시승후에 다시 살펴보니 처음의 느낌보다는 확실히 더 귀엽고 친근감있게 다가오더라... 


11) 인테리어 디자인 : 한마디로 여유롭고 깔끔하다. 군더더기도 없고... 정말 전기차스럽다.
 
12) 항속거리 : 최대 항속거리는 160km 정도로 일상생활에서는 충분한 수준이다. 급속충전기로는 30분 이내에 전지용량 80%까지 충전가능하다. (일반 가정용 200V로는 8시간 정도 소요)

13) 안정성 : 유럽 충돌 안정성평가에서 전기차 최초로 별 다섯개 최고등급 획득 +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 발표 가장 안전한 차 선정... 

14) 가격 : 미국가격 3만3천달러로 4만1천달러의 GM볼트보다 싸다. 

15) 아직은 현실적인 비교 : 전기차 리프가 굉장히 만족스럽긴 한데, 좀 현실적으로 하이브리드차 프리우스와 비교한다면, 그래도 프리우스를 선택하겠다. 일단 디자인이 더 좋고, 가격은 비슷한 수준 (국내가격 3790만원)인데다 충전할 필요도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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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미국 IDEA (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 과 Red dot award에서 상을 받은 어항 Fishscape... 어항이 산을 품고 있다. 


-디자이너 : Johan Liden, Oliver Gregoire, Yifei Zha (Aruliden)
-가격 : 140 USD
-구입 : http://www.conranusa.com/159531/FISHSCAPE-FISH-BOWL/Produ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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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는 카시오 G-SHOCK을 참 좋아했었는데, 군제대후부터는 너무 투박하고 장난감같아 보여 멀리하고 있었다. 그러다 얼마전 명동 롯데 영플라자 1층 시계매장에서 발견한 GW-3000BD Sky Cockpit 항공시계... (2000, 2500에 이어 벌써 3번째 모델, 그리고 3500 씨리즈도 있다.) 특유의 투박하고 복잡한 느낌은 여전한데, 푸른 형광색 칼라의 아날로그 시계와 메탈밴드가 세련되면서도 중후(?)하게 느껴졌다. 얼핏 가격을 보니 판매가격은 56만원... 일단 후퇴하여 아마존으로 검색해보니 미국가격은 겨우 349불... 도대체 수입업체가 얼마를 먹는거냐...

아무튼, 아마존에서 바로 주문하고 미국 오레곤에 있는 동생네 집으로 배송완료, 그리고 2주일만에 인편으로 전달받았다. 




★ 특징 정리

1) 6밴드 전파수신으로 시간을 맞출 필요가 없다. 즉, 자동으로 날짜와 시간이 맞춰진다는 얘기... 케이스에서 처음 시계를 꺼내니 시계바늘이 막 돌아가고, 현재시간을 정확하게 맞춘다. 

2) 터프솔라 태양광충전 : 배터리를 교환할 필요가 없다.

3) 세계시간 표시가능 : 3시쪽에 24시간이 표시되는 조그만 미니 시계가 있는데, 이걸 홈타운시간으로 설정해둔다. 그리고, 외국을 나가면 메인 시계는 현지시간을 보여주는 개념...
 
4) 1/100초 스탑워치 가능

5) 충격과 진동을 버텨내는 내충격설계 + 내진설계 + 20기압 방수 (200미터)

6) 극한의 원심력에도 바늘이 밸런스를 유지하고 정확하게 동작하도록 제작되어져 있다. 즉, 길고 가는 초침의 반대쪽은 뭉툭하고 양끝이 갈라져있는데, 이는 무게균형을 최적화하기 위함이라고...

7) 이온도금으로 내마모성을 강화한 무광 블랙 베젤...

8) 흠집에 강한 미네랄 글라스

9) 5시방향에는 날짜표시, 9시방향에는 요일표시, 6시방향에는 24시간 시계 표시기능이 있다.

10) 야광기능 : 어두운곳에서도 또렷하게 시간을 읽을 수 있다.

11) 항공 장비 환경 기준인 ISO 2669를 획득한 진짜 항공시계

12) 터프 무브먼트 : 매시 55분마다 일본, 미국, 영국, 독일, 중국등의 기지국으로부터 시간 교정 신호를 수신해 이를 보정하는 기능 --> 멀티밴드와 터프 무브먼트의 공조로 1초 오차가 나는데만도 거의 10만년이 걸린다고 한다. ㅡ,.ㅡ;;

13) 어두운 곳에 오래 있으면 배터리절약을 위해 시계는 하이버네이션모드로 진입하는데, 밝은 곳으로 나오면 마치 기지개를 펴듯 시침, 분침이 갑자기 분주하게 움직이며 잽싸게 현재시간으로 이동하고, 동작을 시작한다.


★ 단점

1) 기능이 너무 많아 그런지 세팅이 조금 복잡하다. 겨우 세계시간 세팅하고 일단 항복...

2) 크기 : 직경이 52mm 정도인데, 조금만 더 크면 좋았을뻔 했다.

3) 무게 : 조금 무거운편... 148g
 


★ 메탈밴드 길이 조정하기 : 한 30분 정도 걸린것 같다. 밴드 고정부분의 핀은 샤프펜슬 끝으로 누르면 쉽게 핀이 빠지는데, 길이를 줄이기 위해 제거해야 하는 밴드사이의 핀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간단한 요령을 설명하자면, 스프링핀의 미세하게 볼록튀어나온 부분이 있는데, 여기를 마이너스 드라이버로 누른 상태에서 아래쪽으로 힘껏 당기면 된다. 너무 힘을 주다가 드라이버가 메탈밴드를 긁지 않도록 한편으로 주의가 필요한 작업이기도 하다. 손목이 좀 두껍다 싶으면 양쪽에서 하나씩 제거하면 될듯하고, 얇은 편인 분들은 두개씩 제거하면 적당하다.


참고1) 오렌지 모델과 화이트 모델도 있다. 그리고, 비슷한 느낌의 10만원대 빅페이스 모델 (GA-100)도 있는데, 얼핏봐도 싸구려티가 좀 난다. 그래도 인기모델이라 구하기는 쉽지 않다.

참고2) 우레탄밴드 버전 GW-3000B 모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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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signmem
    2011.08.22 20:05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시계줄을 어렵게 줄이셨군요 시계줄에 화살표보이는 방향으로 홈으ㅔ 작은 드라이버로 치면 갈수 있는데 ㅠㅠ
  2. lego
    2011.08.25 08:36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으악, 지름신...
  3. 2011.08.29 16:34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카시오 시계는 어떤 옷이든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ㅎㅎ
    제품의 종류들도 많고, 가격대비도 범위가 넓어서 좋은것 같구요 ㅎ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ㅎㅎ 제 블로그에도 볼게 많으니 한번 들러주시구요~^__^/
  4. 지름신
    2011.12.29 22: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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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cmoonn.blog.me/130924776 카시오 항공시계 대박...
  5. 2013.01.01 10:49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멋지네요 사고싶네요
  6. 시계줄
    2013.04.11 16:50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안녕하세요.
    시계줄 몇 칸 빼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손목둘레는 15cm 인데 좀 도와주세요.
    시계줄 줄이는 방법도 드라이버를 기내로 못 가지고 가기 때문에 줄일 수 없을듯한데 다른 쉬운 방법도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 2013.04.11 19:58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정확하진 않지만, 1칸 정도만 빼면 될것 같아요. 그리고 조정이 어려우시면 시계방에 가서 줄여달라고 하면 대개는 그냥 해주지 않을까요...


미국 캘리포니아 Cupertino시는 8월 9일, 2011년 6월 WWDC이후 Cupertino 시의회에서 Steve Jobs가 발표한 새로운 Apple 본사 "Spaceship"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PDF로 공개하였다. 4층높이의 Spaceship (or Mothership)은 오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고, 1만2천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원래 HP소유의 땅이었다.


★ 도면과 렌더링이 포함된 PDF자료 다운로드 (Intro + Site Plan/Landscaping + Floor Plan/Cross Section + Renderings = 총 4개 PDF파일) -->
http://www.monsterdesign.kr/reference/2011/apple_spaceship.zip

★ 디자이너 : 노만 포스터 

★ 아래는 2011년 6월 7일 스티브잡스가 직접 쿠퍼티노 시의회에 새 본사건물을 설명하는 동영상... 시의원 몇명과의 질문답변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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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igjhan
    2011.08.16 15:15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좋다. 융통성없는 강남삼성이랑 비교되네.
  2. jina.lim
    2011.08.16 21:24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애플 신사옥에 대해 전문가들은 뭐라고 말할까... http://blog.hankyung.com/kim215/blog/8809041

프로페서X 이전에 찰스 싸비에가 있었고, 마그니토 이전에 에릭 랜셔가 있었다. 그간 엑스맨 씨리즈의 몇몇 궁금증과 비밀을 이처럼 깔끔하고 흥미진진하게 해소시켜주는 놀라운 프리퀼은 배트맨 비긴스 이후 처음인듯... 

참고로, 씨리즈별 네이버 평점 정리... (2011년 8월 3일 현재)

엑스맨 (2000) : 8
엑스맨2 (2003) : 8.33
엑스맨 - 최후의 전쟁 (2006) : 7.6
엑스맨 오리진 - 울버린 (2009) : 8.3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 (2011) : 9.05

--> 욕한마디로 싸비에와 에릭을 물리친 울버린의 깜짝등장~

[이전글] 2009/08/07 - 알고보니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영웅 - 엑스맨 탄생 : 울버린 (2009) ★★★★★ 

--> 셔의 잠수함을 물밖으로 끌어내 버리는 마그니토의 자석 신공... ㅡ,.ㅡ;;

--> 마그니토가 쓰고 댕겼던 철모의 진짜 주인은 바로 나치출신 돌연변이, 세바스찬 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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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6.10 16:36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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