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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연예가 중계같은 드라마... 온에어 21회 종방 ★★★★★

mOVIES

by 몬스터디자인 2008. 5. 1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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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의 성공요인은 단연코 차별화된 소재에 있다. 물론, 방송국을 주제로 한 드라마는 가끔 있었지만, 대부분, 사랑타령이 내용의 전부였었는데, 온에어는 좀 더 정교하고 지능적으로, 일단... 드라마제작이라는 전문적인 콘텐츠의 시작부터 끝까지, 수많은 갈등과 사건을 전면에 내세워 주고, 슬쩍슬쩍 사랑얘기를 끼워넣어줌으로서, 꽤 색다르다고 느껴진 것 같다... 게다가, 모두들 관심있어 하는 연예계 비화들이 21회까지 짬짬이 나오니, 도무지 지루할 틈이 없을 수 밖에.

마치, 한밤의 TV연예나, 연예가 중계같은 프로그램 같기도 했다. 아무 내용도 없고, 이미 인터넷이나 스포츠 신문을 통해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이상하게도 주의깊게, 끝까지 지켜 보게 되는...

엄청난 오버를 하다가도, 심각한 표정으로 눈물을 주루룩 흘려버리는, 송윤아의 탁월한 미모와 연기력에 그녀의 팬이 되지 않을수 없었지만, 버럭버럭 소리만 질러대는 이범수의 연기는 외과의사 봉달이때나 비슷했고, (음... 단체 엠티가서 부르는 노래는 근사했음...) 김하늘, 박용하의 연기는 머 그저 그랬다.

최고의 에피소드를 꼽으라면, 역시, 박용하와 송윤아의 "놀라지 마세요..." 키스씬... 이후, 박용하가, 집에 안들어간다는 둥... 너무 들이대는 바람에 좀 당황스러웠긴 했지만... 또하나, 노골적인 PPL이라고 욕먹은... "송윤아 뷰티폰으로 박용하 사진편집 PPL 광고"는... 음... 우리 회사 제품이어서 그랬는지, 하나도 어색하지 않았다... 쩝...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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