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 해당되는 글 17건

  1. 2013.08.04 펄프로 만든 자전거 헬멧 (2)
  2. 2013.08.04 물과 시간과 공간을 절약하는 소변세면기, Stand 탠덤 (3)
  3. 2012.08.01 쿠키로 만들어진 에스프레소 커피잔 - Lavazza 쿠키컵
  4. 2012.06.28 중간관리자를 없애고 직원들에게 자유를 줘라 : 개리 해멀 교수 인터뷰
  5. 2012.05.14 풍선형태의 풍력 터빈 (AWT) 프로토타입 공개
  6. 2011.08.20 카시오 G-SHOCK GW-3000BD Sky_Cockpit 항공시계 (7)
  7. 2011.07.01 아이폰의 전기능을 차량내 장착된 터치스크린에서 사용하게 해주는 MimiX 대쉬 시스템
  8. 2011.05.15 디자이너 해외취업 가이드북 (지식경제부 + 한국디자인진흥원) (1)
  9. 2010.12.26 디터 람스 - Less and More (대림미술관) 2010년 12월 17일 ~ 2011년 3월 20일
  10. 2010.09.01 스카이디지탈 TV카드 HD PCI 2012 구입기
  11. 2010.06.07 애플사의 치열한 지식재산권 분쟁 (특허청 Designmap 제공)
  12. 2009.12.18 색다른 방식의 신호등 (신호대기 표시방법) - Eko 컨셉 (2)
  13. 2009.08.01 버섯으로 만든 스티로폼 대체재 - 그린설레이트 (Greensulate) (1)
  14. 2009.03.15 그린 마케팅의 불편한 진실과 과제 (LG경제연구원)
  15. 2008.09.25 “세상을 도울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1000만 달러에 도전하라.” - 구글 디자인 프로젝트 10^100 (가장 많이 돕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
  16. 2008.08.12 다시 읽어도 섬뜩하다... 엔트로피 (1980, 제레미 리프킨) ★★★★★ (3)
  17. 2007.05.10 EcoEdit by Wallpaper*

http://www.paperpulphelmet.com/

런던지하철의 폐신문지들을 재활용하여 만들어낸 펄프 자전거 헬멧... 플라스틱 제품과 비교하면 튼튼하지도 않고, 그다지 멋있지도 않지만, 간단한 일회용 제품으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물론 재활용도 쉽고, 제조단가도 저렴하다. (개당 2000원 정도) 



http://www.paperpulphelmet.com/

디자이너 : Tom Gottelier, Bobby Petersen, Ed Tho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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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yu8912
    2014.02.02 02: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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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있는 포스팅 잘보았습니다
    싼가격에 대비한 일회용 핼멧 아이디어가 참 괜찮은거 같네요
    헬멧이란게 자전거를 타는사람들은 항상 들고 다니기 버거워서 거의
    안쓰는데 이런 친환경적인 일회용품 헬멧이 있다면 ㅊ참괜찮을거 같네요
    퍼가겟습니다 ~!
  2. yyu8912
    2014.02.02 02: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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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있는 포스팅 잘보았습니다
    싼가격에 대비한 일회용 핼멧 아이디어가 참 괜찮은거 같네요
    헬멧이란게 자전거를 타는사람들은 항상 들고 다니기 버거워서 거의
    안쓰는데 이런 친환경적인 일회용품 헬멧이 있다면 ㅊ참괜찮을거 같네요
    퍼가겟습니다 ~!

http://www.standpage.com/en/stand/

컨셉은 간단하다. 소변기위에 손닦는 세수대를 결합하여 소변후 손을 닦으면, 손닦은 물을 재활용하여 소변기를 닦아내는 것이다. 

디자이너 : Kaspars Jursons (라트비아)

1) 최초 프로토타입 (2010)





2) 개선버전 (2011)

3) 소개 자료 다운로드

STAND_presentation.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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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8.06 17: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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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아이디어 좋네요+_+
  2. opener
    2013.09.22 22: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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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왠지... 꽁기꽁기 하네요ㅋㅋㅋ
  3. YLB CEO
    2013.10.07 13: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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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yeongwookim.com/

    이 컨셉은 한 3년 전 쯤에 부산 출신 디자이너가 IF concept award에서 수상한 작품이랑 똑같네요. 디자인만 다르네요~~~

이태리 Lavazza 커피에서 Sardi Innovation과 함께 디자인한 쿠키 에스프레소 커피잔 컨셉... 커피마시며 컵까지 먹어버리니, 설겆이할 필요도 없고, 쓰레기도 남지 않는다. 쿠키컵 안쪽에는 특별한 슈가코팅이 되어있다.

컨셉 개발 : Sardi Innovation
http://www.sardi-innovation.com/archives/portfolios/portfoli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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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대 기업은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돼야 살아남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선 창의적이며 자기 일에 열정을 가진 직원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게 하려면 직원들을 관리하기보다 해방시켜야 한다.

2) 조직에 공헌하는 인간은 6단계로 나눌 수 있다. 가장 아래 단계에는 순종(obedience), 그 위에는 근면성(diligence)이다. 여기 해당되는 직원은 나름 노력하며 자기 업무 완수를 위해 필요에 따라서 주말근무를 하고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진다. 그다음은 지식(intellect)이 있다. 이 사람들은 업무에 필요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관련된 훈련도 받았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려는 의지를 갖추고 있고 좋은 대학도 나왔다. 다음 단계는 이니셔티브(initiative·선제적인 추진력)라고 말할 수 있다. 뭘 하라고 지시를 받을 때까지 기다리는 게 아니라 문제나 기회를 보면 바로 실천에 옮기는 사람을 뜻한다. 그 위 단계가 창의성(creativity)이다. 이 사람들은 새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찾고 기존 통념에 도전을 하고 여러 가지 가능성과 기회를 모색한다. 마지막 가장 상위 단계가 열정이다. 이들은 자신의 일로 이 세상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고 다른 사람의 삶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3) 직원들로부터 근면·순종을 이끌어내긴 쉽다. 하지만 열정·창의성은 쉽게 생겨나지 않는다. 과거 관리자의 역할은 직원들이 조직을 위해 일을 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었다. 직원보다는 조직이 우선이었다는 얘기다. 이제 상황은 바뀌었다. 관리자는 직원들에게 목적의식을 부여하고 창의성과 열정을 이끌어내는 업무 환경을 만들어내야 한다.

4) 직원들은 대부분 일이 관리되는 방식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한다. 어떤 사람들은 ‘나는 직장의 죄수다’ ‘생계수단이기 때문에 직장에 다닌다’고 말한다. 아이처럼 취급받고 자율성·자유도 없어서 박탈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람들은 길거리를 가다가 중고차를 구입한다든지의 계약을 할 수 있다. 그런데 회사에만 들어가면 누군가의 허락 없이는 몇만원 하는 의자 하나 사기도 어렵다. 아이처럼 대우받고 자유를 박탈당하면 여기에 대한 분노가 쌓이게 된다.

5) 혁신적이고 적응력이 뛰어난 조직을 만들기 위해선 자유 이데올로기를 도입해야 한다. 상사들의 의견에 도전할 수 있는 자유,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험해 볼 수 있는 자유, 기존 통념에 도전할 수 있는 자유 등을 말한다. 이런 자유는 기업의 적응능력에서 가장 근본적인 요소다. 민주주의가 전체주의보다 더 강력하게 살아남은 데는 그런 이유가 있다. 그러나 실제로 5년 전보다 기업 현장에 더 많은 자유가 있느냐고 물어보면 대답은 ‘노(no)’일 것이다.

6) 장기적으로 소수에만 권한을 부여하고 다수의 권한을 박탈할 때 그 조직은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창의기반 경제, 서비스기반 경제에서 승리하려면 과거의 관리 방식을 바꿔야 한다. 스티브 잡스 같은 훌륭한 리더가 있을 경우에는 위기의 순간에 빛을 발할 수 있다 생각한다. 그러나 그런 리더는 흔하지 않다. 한국 대기업의 톱다운(Top down)식 비즈니스는 자본집약적·수출중심·엔지니어 비즈니스에서는 효과적이지만 웹기반·글로벌 서비스 등에서는 장기적으로 짐이 될 것이다. 최근의 JP모간이 파생상품 투자로 20억달러 손실을 보았다. 리더가 모든 걸 감독하고 있다고 했지만 다 거짓말이었다. 핵심적인 리더가 모든 것을 관리할 수 없다. 리더는 방향성을 제시하고 직원들이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7) 혁신적인 조직구성 사례

①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세계 최대 토마토 가공회사인 모닝스타(Morning Star)는 토마토 가공만으로 7억달러(약 78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 직원수는 500명인데 관리자가 전무(全無)하다. 대신 모든 직원은 각자가 회사 재원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필요시 개인 판단에 따라 기계설비까지 발주할 수 있다. 철저하게 팀별로 운영하며, 모든 직원들은 매년 자신의 팀원 또는 동료들과 올해 할 일, 임금 등을 협상한다. 해멀 교수는 "이 회사 직원들은 일반 대기업의 부사장만큼의 높은 몰입도를 갖고 일한다"고 했다.

② 브라질의 기계부품 및 소프트웨어 기업인 '셈코' 역시 직원들의 자유와 자율, 재량을 최대한 보장한다. 일례로 국내외 출장시 관련 제약을 대폭 삭제했다. 숙박·일정·경비 등 모든 부문에 대해 자율로 맡기고 영수증만 가져오면 정산을 해준다. 대신 출장 후 모든 경비 내역을 온라인으로 등록해 동료들도 유리알처럼 투명하게 그 내역을 다 볼 수 있다. 출장 중 500만달러짜리 사업을 수주한다면, 고가(高價)의 샴페인이나 와인 몇병 정도는 아무도 문제삼지 않는다.

③ 해멀 교수는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도 강조했다. 미국의 유기농체인점 '홀푸드'에 취직하려면 매장 팀원들과 2주 동안 시험적으로 일한 다음, 팀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받아야 한다. 이 경우 신입사원과 기존 사원들 간에 훨씬 강한 결속력이 생겨 상호 신뢰와 업무 효율성이 상승한다는 분석이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6/15/2012061501368.html



[이전글] 2012/05/24 - 직원들의 불평 vs 리더의 관심법(觀心法)

[이전글] 2012/05/06 - 지시나 통제를 줄여라, 자율이 열정을 만든다 (노부호 서강대 교수)

[이전글] 2011/10/30 - '최고의 고객만족'은 '최고의 종업원만족'에서 나온다... (사우스웨스트항공)

[이전글] 2011/10/09 - 괴짜 기업들의 인사 철학 (LG경제연구원+위클리비즈)

[이전글] 2011/04/06 - 똑바로 일하라 (Rework) ★★★★☆

[이전글] 2009/12/06 - 기업계의 이단아, Gore社 (LG경제연구원)

[이전글] 2008/01/11 - `샐러리맨의 천국` 日 중견기업 미라이공업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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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aeros 에너지라는 회사에서 개발중인 에어본 풍력 터빈 (AWT) 발전기의 프로토타입 가동 동영상이 공개되었다. 헬륨을 채워넣은 풍선 쉘을 100미터 상공에 띄우는 방식이라서 타워에 고정하는 방식보다 5배나 강한 바람을 활용할 수 있고, 에너지 비용도 65퍼센트나 절약이 가능하다고 한다. 당연히 설치도 더 쉽다. 게다가 소음도 없고 주변환경에 영향을 끼치지도 않는다고...

http://www.altaerosenergies.com/



[이전글] 2010/06/15 - 풍력을 이용한 목도리 직조 기계 - Wind knitting factory by Merel Karhof

[이전글] 2010/03/22 - 필립스탁이 디자인한 미니 윈드 터빈 (풍력발전기) - 레볼루션 에어

[이전글] 2008/05/20 - 전원이 필요없는 회전형 LED 조명 - Firewinder 풍력발전 윈드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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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는 카시오 G-SHOCK을 참 좋아했었는데, 군제대후부터는 너무 투박하고 장난감같아 보여 멀리하고 있었다. 그러다 얼마전 명동 롯데 영플라자 1층 시계매장에서 발견한 GW-3000BD Sky Cockpit 항공시계... (2000, 2500에 이어 벌써 3번째 모델, 그리고 3500 씨리즈도 있다.) 특유의 투박하고 복잡한 느낌은 여전한데, 푸른 형광색 칼라의 아날로그 시계와 메탈밴드가 세련되면서도 중후(?)하게 느껴졌다. 얼핏 가격을 보니 판매가격은 56만원... 일단 후퇴하여 아마존으로 검색해보니 미국가격은 겨우 349불... 도대체 수입업체가 얼마를 먹는거냐...

아무튼, 아마존에서 바로 주문하고 미국 오레곤에 있는 동생네 집으로 배송완료, 그리고 2주일만에 인편으로 전달받았다. 




★ 특징 정리

1) 6밴드 전파수신으로 시간을 맞출 필요가 없다. 즉, 자동으로 날짜와 시간이 맞춰진다는 얘기... 케이스에서 처음 시계를 꺼내니 시계바늘이 막 돌아가고, 현재시간을 정확하게 맞춘다. 

2) 터프솔라 태양광충전 : 배터리를 교환할 필요가 없다.

3) 세계시간 표시가능 : 3시쪽에 24시간이 표시되는 조그만 미니 시계가 있는데, 이걸 홈타운시간으로 설정해둔다. 그리고, 외국을 나가면 메인 시계는 현지시간을 보여주는 개념...
 
4) 1/100초 스탑워치 가능

5) 충격과 진동을 버텨내는 내충격설계 + 내진설계 + 20기압 방수 (200미터)

6) 극한의 원심력에도 바늘이 밸런스를 유지하고 정확하게 동작하도록 제작되어져 있다. 즉, 길고 가는 초침의 반대쪽은 뭉툭하고 양끝이 갈라져있는데, 이는 무게균형을 최적화하기 위함이라고...

7) 이온도금으로 내마모성을 강화한 무광 블랙 베젤...

8) 흠집에 강한 미네랄 글라스

9) 5시방향에는 날짜표시, 9시방향에는 요일표시, 6시방향에는 24시간 시계 표시기능이 있다.

10) 야광기능 : 어두운곳에서도 또렷하게 시간을 읽을 수 있다.

11) 항공 장비 환경 기준인 ISO 2669를 획득한 진짜 항공시계

12) 터프 무브먼트 : 매시 55분마다 일본, 미국, 영국, 독일, 중국등의 기지국으로부터 시간 교정 신호를 수신해 이를 보정하는 기능 --> 멀티밴드와 터프 무브먼트의 공조로 1초 오차가 나는데만도 거의 10만년이 걸린다고 한다. ㅡ,.ㅡ;;

13) 어두운 곳에 오래 있으면 배터리절약을 위해 시계는 하이버네이션모드로 진입하는데, 밝은 곳으로 나오면 마치 기지개를 펴듯 시침, 분침이 갑자기 분주하게 움직이며 잽싸게 현재시간으로 이동하고, 동작을 시작한다.


★ 단점

1) 기능이 너무 많아 그런지 세팅이 조금 복잡하다. 겨우 세계시간 세팅하고 일단 항복...

2) 크기 : 직경이 52mm 정도인데, 조금만 더 크면 좋았을뻔 했다.

3) 무게 : 조금 무거운편... 148g
 


★ 메탈밴드 길이 조정하기 : 한 30분 정도 걸린것 같다. 밴드 고정부분의 핀은 샤프펜슬 끝으로 누르면 쉽게 핀이 빠지는데, 길이를 줄이기 위해 제거해야 하는 밴드사이의 핀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간단한 요령을 설명하자면, 스프링핀의 미세하게 볼록튀어나온 부분이 있는데, 여기를 마이너스 드라이버로 누른 상태에서 아래쪽으로 힘껏 당기면 된다. 너무 힘을 주다가 드라이버가 메탈밴드를 긁지 않도록 한편으로 주의가 필요한 작업이기도 하다. 손목이 좀 두껍다 싶으면 양쪽에서 하나씩 제거하면 될듯하고, 얇은 편인 분들은 두개씩 제거하면 적당하다.


참고1) 오렌지 모델과 화이트 모델도 있다. 그리고, 비슷한 느낌의 10만원대 빅페이스 모델 (GA-100)도 있는데, 얼핏봐도 싸구려티가 좀 난다. 그래도 인기모델이라 구하기는 쉽지 않다.

참고2) 우레탄밴드 버전 GW-3000B 모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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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signmem
    2011.08.22 20: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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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계줄을 어렵게 줄이셨군요 시계줄에 화살표보이는 방향으로 홈으ㅔ 작은 드라이버로 치면 갈수 있는데 ㅠㅠ
  2. lego
    2011.08.25 08: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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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악, 지름신...
  3. 2011.08.29 16:34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카시오 시계는 어떤 옷이든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ㅎㅎ
    제품의 종류들도 많고, 가격대비도 범위가 넓어서 좋은것 같구요 ㅎ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ㅎㅎ 제 블로그에도 볼게 많으니 한번 들러주시구요~^__^/
  4. 지름신
    2011.12.29 22:24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http://cmoonn.blog.me/130924776 카시오 항공시계 대박...
  5. 2013.01.01 10: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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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지네요 사고싶네요
  6. 시계줄
    2013.04.11 16: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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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시계줄 몇 칸 빼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손목둘레는 15cm 인데 좀 도와주세요.
    시계줄 줄이는 방법도 드라이버를 기내로 못 가지고 가기 때문에 줄일 수 없을듯한데 다른 쉬운 방법도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 2013.04.11 19: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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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확하진 않지만, 1칸 정도만 빼면 될것 같아요. 그리고 조정이 어려우시면 시계방에 가서 줄여달라고 하면 대개는 그냥 해주지 않을까요...

1) mp3car.com과 customGadz이 최근 미국에 출시한 MimiX 시스템은 iPhone의 모든 기능을 그대로 차량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즉, iPhone을 차량내 설치한 MimiX Dash와 연결하면, iPhone의 가로화면을 그대로 7인치 터치스크린에 출력하고, 이 터치스크린을 통해 iPhone을 콘트롤하는 건데, 쉽게 말하자면, 안드로이드폰의 HDMI 미러링기능과 동일하다고 볼 수 있겠다.
 


2) 터치인터페이스는 블루투스를 통해 전송하고, 비디오는 애플 HDMI 커넥터를 통해 전송되며, 오디오는 3.5미리 잭을 통해 앰프로 전송된다.

3) 아이폰의 홈버튼을 제공하지 않는 대신, 몇가지 커스텀 터치 제스처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화면 위에서 아래로 플릭하면 음성인식기능으로 진입하고, 상단중앙의 Status bar 영역에서 왼쪽끝부분으로 플릭하면 뒤로 돌아간다. 아이폰 홈키를 두번눌러 현재 실행중인 어플을 보는 기능은 Status bar 중앙을 두번 탭하면 된다.


4) 다만, 아직은 몇가지 아쉬운 점이 있는데...

- 탈옥한 아이폰만 가능함. (관련 어플 설치를 위해서 필요함.)
- 가로화면을 지원하지 않는 앱은 항상 90도 돌아가 있음. 향후 개선된다고 함.
- 아이폰과 연결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음. ㅡ,.ㅡ;;
- 터치스크린이 정전식이 아니고 정압식임...

5) 가격은 630 USD (설치비제외)
 
http://www.mp3car.com/mimics/

사실, 저 가격이면 아예 아이패드2를 하나 사서 차에 장착해버리는 것이 나을 수도 있겠지만, 나름 훌륭한 아이디어이고, 기존차량에 설치되어있는 터치스크린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만 제시해줘도 훨씬 더 저렴하게 아이폰연동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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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디자이너 취업/인턴쉽을 위한 이력서작성스킬, 포트폴리오 구성방법, 인터뷰요령, 비자발급프로세스 등의 구체적인 내용이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잘 정리되어있는 보석과도 같은 106페이지짜리 PDF문서... 한국디자인진흥원 (KIDP)에서 발행하였다. 






22p : 친구들은 제가 독일 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면 몹시 부러워합니다. 하지만 저는 외국에서 공부하고 일하는 것은 절대 부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환경이 주어진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건 자신의 생각 또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용기가 있는
지 여부입니다. 외국에서 일하는 것을 부러워할 것이 아니라 외국에 나가겠다는 용기를 낸 점을
부러워해야 합니다. 익숙한 것을 과감히 버리고 낯선 곳에 뛰어든다는 것은 그만큼 용기가 필요한
일이니까요. 그래서 ‘바보는 항상 결심만 한다’는 글귀를 늘 가슴에 새겨놓고 있습니다. 외국 생활은 상상하는 것만큼 멋지지만은 않습니다. 자기 자신 그리고 외로움과 끊임없이 싸워야 하거든요. 언어의 장벽 역시 생각보다 높고 문화적인 차이도 좀처럼 좁히지 못해 갈등의 씨앗이 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해외에서 활동을 하고 싶다면 용기를 내야 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결심 대신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반드시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저는 지방 대학 출신이고, 학기 중 장학금을 받는 우등생도 아니었습니다. 졸업한 후 전공에 대한 회의도 느꼈습니다. 다만 디자인이 아닌 다른 길은 생각해본 적이 없었기에 ‘다시 한 번 노력해보자’라고 결심한 것뿐입니다. (김정지 - 독일 베를린예술대학교 제품디자인전공)

26p :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그리고 포트폴리오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중간에 포기하
지 않는 것입니다. 꿈이란 도중에 포기하지만 않으면 언젠가는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행동으로 옮겨보세요. 실패는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부끄러운 것은 도전조차 하지 않는 소극적인 태도입니다. (박준모 - 일본 닛산 시니어 디자이너)

42p :  예를 들어 우리는 대리가 사장처럼 행동하면 구설수에 오르지만, 미국은 그래야만 리더십과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인식되어 승진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개미처럼 일만 하라는 뜻은 아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가 개미처럼 일하는 것인데, 문제는 이 사실을 표현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겸손이 미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미국 사회에서 겸손은 자신감 부족으로 여겨지기 쉽다. 따라서 자신이 한 일에 대해서는 드러내놓고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미국에서는 말하지 않으면 그만큼 일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해버린다. 또 문제가 있다면 그 사실을 말해야 한다. 겸손이 미덕이 아닌 만큼 모든 것을 인내하는 것 또한 정답이 아니다. 참기만 하면 문제를 회피하는 사람으로 보일 수 있다. 쉽게 고개 숙이거나, 미안하다는 말도 해서는 안 된다. 이 역시 미덕으로 여기지 않는다. (황성걸 - 모토로라 CXD 서울 스튜디오 담당 상무)

155p : 언젠가부터 ‘디자이너의 글쓰기’에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데, 글쓰기는 뒤로 미루더라도 최소한 ‘디자이너의 글 읽기’는 기본적으로 해야 합니다. (미국 Why Not Smile 김정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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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5.18 19: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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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부터인가 디자이너로서의 생활을 저버렸었는데...
    이걸 보니 갑자기 무엇인가 다시 시작해야 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덕분에 좋은 정보 받아갑니다.

    항상 블로그 잘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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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오사카 산토리 뮤지엄에서 시작된 "디터 람스 - Less and More" 전시회를 도쿄, 런던,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드디어 서울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다.

-전시기간 : 2010년 12월 17일 ~ 2011년 3월 20일 (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 경복궁역 4번출구 대림미술관 (http://www.daelimmuseum.org)


★ 10 Principles of Good Design by Dieter Rams : 디자이너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나의 디자인 철학을 열가지로 간추려 보았다. 하지만 이 관점들이 변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기술과 문화는 끊임없이 발전하고, 그렇기 때문에 좋은 디자인에 대한 생각 역시 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1. Good design is innovative : 좋은 디자인은 혁신적이다. 혁신의 가능성은 결코 고갈되지 않는다. 기술의 발전으로 항상 혁신적인 디자인을 위한 새로운 기회가 제공된다. 혁신적인 디자인은 언제나 새로운 기술과 나란히 발전하기 때문에 그 자체에 끝이란 없다.

2. Good design makes a product useful : 좋은 디자인은 제품을 유용하게 한다. 제품은 필요해서 구입한다. 그 필요성의 기준은 몇 가지가 있다. 제품은 기능적으로 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나 시각적으로 만족을 주어야 한다. 좋은 디자인은 제품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따라서 필요성에 방해되는 모든 것을 무시해야 한다.

3. Good design is aesthetic : 좋은 디자인은 아름답다. 제품의 시각적 만족감은 필요성의 일부다. 왜냐하면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제품은 우리 자신과 우리 삶의 질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제대로 작업된 대상만이 아름답다.

4. Good design makes a product understandable : 좋은 디자인은 제품을 이해하기 쉽도록 한다. 좋은 디자인은 제품의 구조를 명료하게 보여준다. 제품이 스스로 말하도록 하면 더 좋다. 가장 좋은 것은 스스로 설명하게 만드는 것이다.

5. Good design is honest : 좋은 디자인은 정직하다. 좋은 디자인은 제품을 실제보다 더 혁신적이고, 더 강력하고, 더 가치 있게 보이도록 하지 않는다. 지킬 수 없는 약속으로 구매자를 속이려 하지 않는다.

6. Good design is unobtrusive : 좋은 디자인은 불필요한 관심을 끌지 않는다. 어떤 목적을 달성한 제품은 연장과 같다. 그것은 장식물도 아니고 예술작품도 아니다. 따라서 제품의 디자인은 사용자의 자기표현이 가능한 여백을 남겨두기 위해서 중립적이고 절제되어야 한다.

7. Good design is long-lasting : 좋은 디자인은 오래 지속된다. 좋은 디자인은 유행을 쫓지 않으며, 그렇기 때문에 절대로 구식이 되지 않는다. 유행을 쫓는 디자인과 달리 좋은 디자인은 오래 지속된다. 요즘 같이 쉽게 쓰고 버리는 시대에도 그렇다.

8. Good design is thorough down to the last detail : 좋은 디자인은 마지막 디테일까지 철저하다. 어떤 것도 임의로 혹은 우연히 만들어지지 않는다. 디자인 과정에서의 배려와 정확성은 구매자에 대한 존중을 보여준다.

9. Good design is environmentally friendly : 좋은 디자인은 환경 친화적이다. 좋은 디자인은 환경 보존에 중요한 공헌을 한다. 자원을 보존하고, 제품의 일생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물리적, 시각적 공해를 최소화한다.

10. Good design is as little design as possible : 좋은 디자인은 할 수 있는 한 최소한으로 디자인한다. 더 적은게 더 낫다. 좋은 디자인은 본질적인 것에 집중한다. 따라서 제품은 불필요한 짐을 지지 않는다. 순수함, 단순함으로 되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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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1 포켓 라디오 + 레코드 플레이여 (1959, Dieter R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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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1 라우드 스피커 (1959, Dieter Rams) : 마치 애플의 시네마 디스플레이나 아이맥을 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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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52 포터블 라디오 (1961, Dieter R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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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000 월드 리시버 (1963, Dieter Rams) : 고급스러운 알루미늄 하우징과 스위치들도 당연히 아름답지만, 본체에 매뉴얼을 내장하는 수납함이 있다는 사실에 기절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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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6 Combiscope 슬라이드 프로젝터 (1963, Dieter R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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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2 레코드 플레이여 (1963, Dieter R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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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걸이 오디오 세트 L450스피커 + TS45 콘트롤 유닛 + TG60 테잎 레코더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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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00 슬라이드 프로젝터 (1970, Robert Oberhe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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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 400 (1973, Dieter R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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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ZO 561 수퍼 8mm 비디오 카메라 (1975, Dieter R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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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블 하이파이 오디오 유닛 디자인 모델 (1977, Dieter R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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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55 전자계산기 (1983, Dieter Rams + Dietrich Lu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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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알람 클럭 디자인 모델 (1990, Dietrich Lu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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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R 313 SL 라디오 알람 시계 (1990, Dietrich Lu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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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도록은 독일어와 영어로 쓰여져 있고, 가격은 7만5천원... 이 책에 디터람스의 모든것이 담겨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Less and More 전시회 설명, 디터 람스의 모든 작업물 소개, 브라운 디자인과 디자인 팀의 팀웤과 프로세스, 그의 일대기등에 대해 무려 807페이지에 걸쳐 다루고 있다. 페이지는 많지만, 책은 생각보다 꽤 가벼운 편이다. 이는 칼라 인쇄를 제외한 대부분의 페이지에 사전용 얇은 종이를 써서 그렇다. (참고로 아마존에서 $49.14에 팔고 있다. --> http://www.amazon.com/Less-More-Design-Ethos-Dieter/dp/3899552776/ref=sr_1_1?ie=UTF8&qid=1293343370&sr=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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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전시의 큐레이터 Klaus Klemp와 Dieter Rams의 7분 13초짜리 동영상
※ 2009년 런던 전시회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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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갑자기, 5년된 거실의 PDP TV에서 "펑"하는 소리가 연달아 2번 들리더니, 화면이 나오지 않게 되었다. 엄청 놀라 바로 AS센터 전화했더니 일주일후에나 방문이 가능하다나... 이거 무려 450만원주고 산거라고... ㅡ,.ㅡ;; 아무튼, "XX전자 PDP 펑"이라고 검색해보니, 무수히 많은 글들이 블로그와 카페를 도배하고 있다는 사실에 또한번 경악... 그래도 나는 오래쓴거구나 하며 일단 위안... 이번 기회에 아예 3D TV로 바꿔버려라며 2시간동안 다나와를 이잡듯 뒤지다가 갑자기 5만원짜리 TV카드를 주문... ㅡ,.ㅡ;; 수많은 TV카드 제품속에서 다나와 인기순위 1위제품을 그냥 골라잡았다. 사실 스카이디지탈이라는 회사에서 출시한 파워서플라이를 수년전에 하나 사고 대실망하여 쳐다보지도 않던 브랜드였는데, 귀찮아서 일단 구입... ㅡ,.ㅡ;;

http://skyok.co.kr/product.php?code=708


1) 설치는 간단하게 끝났다. PCI슬롯에 끼우고, 드라이버 설치후, 자동 재부팅... 바로 SW 인스톨하니까 금방 완료...

2) 채널 검색은 너무 느려 갑자기 짜증... 대충 건너뛰기후, 공중파 HD방송만 저장... 왜케 느려...

3) HD방송임에도 화면 잔상이 장난아니길래 황당해서 환경설정을 살펴보니, 비디오 렌더러 선택 옵션이 있었다. 이것저것 바꿔보니 바로 문제해결완료... 원래 막귀에 막눈이라 화질도 얼추 만족... EVR로 하면 윈도우7 에어로도 지원함. (하단 태스크바에 TV 프리뷰가 나옴. 단 CPU점유율이 확 올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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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포토샵 띄우고, 인터넷 익스플로러 창 6개, 나모웹에디터 띄운채 TV를 보는데, CPU점유율은 21% 에서 36%까지 오르락 내리락... 이정도면 대충 만족... (참고로 CPU는 AMD 애슬론 64x2 브리즈번 4850e (2008년 5월 구입)에 메모리는 4기가... OS는 윈도우7...)

5) EPG를 띄워봤더니, 이런... SBS만 안나오네... 그런데, 캡쳐를 하니까 갑자기 오전부분은 또 나오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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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녹화도 별문제없이 잘되고, 타임머신기능도 잘 돌아감... 야호~

7) 같이 들어있던 리모콘, 외부연결 케이블, LP케이스용 가이드는 쓸모 없어 바로 봉인...

8) 참고로, 3D기능이 된다고 하는데, 귀찮아서 패스... 심지어 셀로판지로 된 간이 3D 종이안경도 들어있다고요...

결론 : 이만하면 대충 만족...

이상 30분 사용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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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이슈의 기업이다. 밖으로는 혁신적인 제품들로 이슈의 중심에 서 있고 안으로는 여러 기업들과의 법적 분쟁으로 이슈의 소용돌이에 앉아 있다. 애플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들은 나름 말 못할 속사정으로 자사와 타사의 애를 끓여왔다. 지금도 여전히 법적 분쟁이 끊이지 않는 애플. 애플 법정 공방 중 주요 사건을 날짜순으로 정리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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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허청 디자인맵 원문보기 : http://www.designmap.or.kr/servlet/MainSvl?tc=ForeignTroubleFrontDetailCmd&idx=93&key=&keyword=&sCountry=&sSection=&startRow=0&page_idx=83

※ 본 기사는 GIZMODO사이트의 'Apple's Bloodest Patent and Copyright Clashes' 의 기사를 GIZMODO사이트의 CCL의 조건에 맞춰 특허청 디자인맵(http://www.designmap.or.kr/)에서 수정/보완한 기사로 원문의 내용과는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음. 원문보기 --> http://gizmodo.com/5141575/apples-bloodiest-patent-and-copyrigh

사과가 금단의 열매이기 때문일까? 도발을 상징하는 로고를 가진 이 ‘애플’이란 기업은 기술, 디자인에서부터 상표권에까지 많은 분야에 걸쳐 소송에 휩싸이지 않은 적이 없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고 치부하기엔 애플의 ‘모’는 요샛말로 너무 ‘엣지’있다. 조금 과장되게 표현하자면, 어쩌면 이 모든 논란과 분쟁은 글로벌 기업이 더욱 커 나가기기 위해 겪는 성장통쯤으로 여겨볼 수도 있겠다. 최근 아이패드로 또 한 번의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애플을 둘러싼 상표, 디자인, 기술에 관한 분쟁은 지금도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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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relogik.com/eko

신호등앞 정차시,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알수 있게 해주는 표시방법 컨셉... 붉은 색 신호등 테두리의 칸이 점점 줄어들면, 곧 파란색 출발신호등으로 바뀐다. 이런 방식으로 얼마나 대기해야 되는지 운전자들에게 알게 해주고, 꽤 오래 기다려야 하면, 시동을 끄고 기다릴수도 있어, 환경도, 기름도 아낄수 있다는 컨셉... 2009 레드닷 어워드 위너...

디자이너 : Damjan Stankov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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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03 00: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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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효율적인 디자인이네요.우리나라에도 도입되면 좋으련만..
  2. 2010.01.06 11: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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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 흠 . 우리나라 횡당보도에 적용된 카운트다운과는 비슷하면서도 정반대 개념이네요. ㅡㅡ

실험실에서 배양한 버섯의 균사체(버섯의 뿌리를 이루는 하얀색 섬유모양 식물성 물질)로 스티로폼을 대체하는 단열재와 포장재를 만들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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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en Bayer와 Gavin McIntyre (두사람 모두 미국 렌슬러 공과대학(Rensselaer Polytechnic Institute)에서 기계공학과 제품디자인을 동시에 전공하였다.) 등은 다양한 제품 및 포장에 사용될 뿐 아니라 환경에 유해한 스티로폼과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강력하고 저렴한 생물 적합 물질(Biomaterial)을 개발했다.

http://www.ecovativedesign.com/

두 발명가가 배양한 균사체는 흙이 아니라 농업폐기물인 곡식 껍질 등에서 자라며, 얽히고 설킨 균사체는 충분한 구조강도를 지니고 있다. 곡식 껍질과 균사체 혼합물을 일정한 모양의 틀 안에 넣고 10~14일 가량 있으면 균사체는 빽빽하게 엉켜 자란다. 흰색과 갈색의 점이 박힌 그린설레이트 소재 16cm³에는 무려 12.8km 길이의 균사체가 들어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것을 오븐에 넣고 38~66℃로 가열해 말리면 균사체의 성장이 멈춘다. 그리고 2주 후면 건물의 벽에 쓸 수 있는 단열재가 되는 것이다. 이 단열재는 블로우토치의 불길에도 버틴다.

일반적으로 플라스틱의 일종인 스티로폼을 만들기 위해서는 석유가 필요하다. 하지만 그린설레이트는 생산과정에 한 방울의 석유도 필요하지 않다. 전 세계 석유 생산량의 10%가 플라스틱류 생산에 투입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상당한 장점이다. 그린설레이트는 또한 저렴하고 친환경적이다. 즉,  불이 잘 붙지 않는 내염성이며 건조 과정덕분에 사람들에게 버섯 알레르기를 일으킬 가능성도 거의 없다. 그리고 그린설레이트는 아주 잘 썩으며 묻힌 땅의 주변 흙을 비옥하게 하며 심지어 근접한 쓰레기가 썩도록 도와주기 까지 한다.

단열재인 그린설레이트와 포장재인 에코크래들 두 제품은 생산된다라기 보다, 사실상 재배(?)된다고 할 수 있다. 실내 온도 환경과 어둠 속에서도 잘 자라며 열이나 조명 같은 자원이 필요치 않다. 이 때문에 비싼 생산 장비를 도입할 필요가 없고, 원하는 강도와 유연성도 쉽게 설정할 수 있다.

2007년 두 발명가는 Ecovative Design이라는 이름으로 전미 대학 발명가 & 혁신가 연합(NCIIA; National Collegiate Inventors and Innovators Alliance)으로부터 1만 6천 달러를 후원받았다. 1년 후인 2008년 다른 연구진과 협력하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피크닉 그린 챌린지(PICNIC Green Challenge)에서도 70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겨우(?) 1500달러를 들여 2년간 개발한 이 놀라운 소재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http://www.popsci.com/environment/article/2009-05/green-styrofo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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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inessi
    2009.08.10 18: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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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짝짝짝! 지구를 지키고있네요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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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업들이 ‘지구도 살리고 제품도 팔 수 있는’ 그린 마케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강조하고 노력한 것에 비하면 성과는 미미하기만 하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소비를 실현시키기 위해 그린 마케팅이 풀어야 할 숙제는 무엇인지 살펴본다.

- 친환경 소비 시장의 불편한 진실 : 많은 소비자들은 윤리적으로는 무엇이 옳은지 알면서도 여전히 싸고, 편리하고, 좋은 것을 포기하지 못한다.
- 말과 실제 소비가 다른 이유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소비자들, 기업의 부주의한 고객 커뮤니케이션) : 80%의 소비자들은 친환경 제품이 기업들이 주장하는 기능을 다 수행할 것이라고는 믿지 않는다.
- 그린 마케팅의 한계 극복을 위한 과제 (그린이 아닌 다른 것을 팔아라, 고객 공감으로 심리적 캐즘을 극복하라, 부분이 아닌 전체의 관점에서 접근하라) : 원료는 천연 소재를 사용했으나 생산이나 유통 과정에서 많은 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등 전체적 관점에서 비환경성이 내포되어 있다면 환경 친화적이라고 주장할 수 없다.

http://www.lgeri.com/uploadFiles/ko/pdf/man/LGBI1030-37_20090303135859.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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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10100 --> 가장 많이 돕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이 24일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로 세상을 도울 좋은 아이디어를 공모, 총상금 1000만 달러(약115억원)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10^100’이라 명명된 아이디어 공모 행사를 통해 최대 5개의 아이디어를 선정, 내년 2월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구글은 세상을 도울 좋은 아이디어의 예로 아프리카인들이 식수를 쉽게 나를 수 있도록 만든 원통 모양의 물통인 ‘히포 워터 롤러(Hippo Water Roller)’를 들었다고 CNN은 보도했다. (아래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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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출기한 : 10월 20일
★ 제출방식 : 아이디어의 주요 내용을 포함하여 제출양식을 작성하고, 제안과 관련된 30초 동영상을 함께 보낼수도 있음.
★ 아이디어 투표 : 구글에서 100개의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웹으로 투표하여, 20개의 준결승 진출 아이디어를 고르게 됨. 그 다음 자문단에서 최종 선택
★ 카테고리
-커뮤니티: 사람들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공동체를 형성하며 고유한 문화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
-기회: 사람들이 본인과 가족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
-에너지: 안전하고 깨끗하고 경제적인 에너지가 동력이 되는 세상을 만드는 방법
-환경: 보다 청정하고 지속 가능한 지구 생태계를 가꾸는 방법
-건강: 더 오래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
-교육: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좋은 교육을 더 쉽게 받도록 돕는 방법
-주거 환경: 모든 사람이 안전한 곳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보장할 수 있는 방법
-기타: 많은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는 기타 다양한 방법
★ 평가기준
-파급력: 이 아이디어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가?
-영향력: 사람들에게 얼마나 깊은 영향을 주는가? 얼마나 긴급하게 요구되는 사항인가?
-실현성: 이 아이디어를 1~2년 안에 실현할 수 있는가?
-효율성: 아이디어가 얼마나 간단하고 경제적인가?
-지속성: 아이디어의 효과가 얼마나 지속될 것인가?
★ 아이디어 공모는 http://www.project10tothe100.com/intl/KO/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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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군복무가 거의 끝나가던 95년 무렵이었다. 두산동아에서 91년 번역출판된 버전이, 내무반에 한권씩 비치되어 있었고, 이 책은 국방부 권장도서(?)였다. ㅡ,.ㅡ;; 엔트로피라면, 대학시절 1년간이나 공부하느라 죽을 경을 쳤던 열역학에서 줄창 나오던 막연한(?) 개념이라, 그다지 낯설지는 않았지만, 겨우 낙제나 면할 정도의 실력이었던 중요전공과목을 보충(?)할 요량으로 읽어보게 되었고, 몇장 속독으로 읽어내려가면서, 열역학 제2법칙이 이렇게 우리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근본적인 세계관이 될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에... 오금을 저리며 금새 독파하게 되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최근, 인터넷 서점을 돌아다니다가, 여름 휴가 세일 (25%)을 하고 있길래, 1권 비어있던 제레미 리프킨 콜렉션을 완성하고자, 세종연구원에서 2000년 재출간한 책을 주문하고, 다시 읽게 되었다. 13년전 내무반 침상에서 느꼈던 소름돋던 그 느낌은 아니었지만, 여전히 오늘날의 아수라장같은 이 복잡한 세계를 너무나도 명쾌하게 진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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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최초 출판된지 벌써 30년이 가까와지고 있지만, 우리 세계는 여전히 엔트로피의 극한을 향해 내달리고 있다. 속으로는 우리의 기술이, 우리의 지혜가 얼마든지 극복해 나갈수 있지 않을까 믿고 싶지만, 최근 폭등한 유가와 경제침체, 끊임없는 전쟁과 분규, 무질서한 사회를 보며 막연한 불안감과 존재의 미약함에 가슴만 답답할 뿐이다. 물론, 그의 논지에 조금 거부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에너지의 흐름이라는 거대한 개념만으로 경제, 사회, 문화, 역사등 인류가 이룩해 놓은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만 바라보고 있고, 또 열역학 제2법칙으로 일반화하여 너무 확대해석하고 있다는 느낌이랄까... 게다가, 결론도 너무 착(?)하다... 성장과 기술진보위주의 기계론적 고엔트로피 세계관에서 벗어나, 저성장과 생태주의를 기반으로 한 저엔트로피 사회로 하루빨리 진입해야 한다는 것... 하지만, 어떤 문제든, 근본적인 해결책은 늘 가까이에 있는 법이다. 다만, 용기가 없어, 실천을 못하고 있을뿐... 아무튼, 에너지, 경제, 농업, 수송, 도시화, 군대, 교육, 보건 문제에 대해, 하나씩 하나씩 꼼꼼하게 짚어보고 나면, 가슴이 후끈 달아오름을 느낄 것이다. 섬뜩한 두려움도 함께...

Sustainable design에 관심있는 디자이너, 엔지니어들에게는 핵심 필독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한, 보다 성숙한 인식과 균형잡힌 세계관 형성에 도움을 줄만한, 독특한 시각을 제공해준다. 그리고, 우리는, 저자의 주장에 동의하든지, 반대하든지... 인류전체의 생사여부가 달려있는, 심각한 "엔트로피의 지수함수적 증가"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계속해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이제 정말 재료만 낭비하는, 쓸데없는 거 디자인하면 안됨. ㅡ,.ㅡ;;

※ 주의할 점 : 1980년에 출판된 책이므로, 30년에 가까운 거대한 갭을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
 
★★★★★



제1부 : 세계관의 변화

20p : 엔트로피 법칙은 열역학 제2법칙이다. 제1법칙은 우주 안의 모든 물질과 에너지는 불변하며, 따라서 창조될 수도 없다고 가르친다. 단지 그 형태만 바뀔 뿐이다. 제2법칙(엔트로피 법칙)은 물질과 에너지는 한 방향으로만 변한다고 규정한다. 즉, 유용한 상태에서 무용한 상태로, 획득가능한 상태에서 획득불가능한 상태로, 질서있는 상태에서 무질서한 상태로만 변한다는 것이다.

21p : 본질적으로 제2법칙이 의미하는 바는 이렇다. 우주 안의 모든 것은 일정한 구조와 가치로 시작해서 무질서한 혼돈과 낭비의 상태로 나아가며, 이 방향을 거꾸로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엔트로피란 우주내 어떤 시스템에 존재하는 유용한 에너지가 무용한 형태로 바뀌는 정도를 재는 척도이다. 엔트로피 법칙에 따르면, 지구상이건 우주건 어디서든 질서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더 큰 무질서를 만들어내야만 한다.

23p : 노벨상을 수상한 화학자 프레데릭 소디 (Frederick Soddy)의 말대로 열역학 법칙들은 "궁극적으로 정치체제의 흥망, 국가의 성쇠, 상공업의 변화, 부와 빈곤의 원천 그리고 인간 모두의 물질적 복지 등을 좌우한다." 인간이 행하는 모든 물리적 활동은 열역학 제1법칙 및 제2법칙의 형태로 표현된 철칙에 철저히 지배된다.

26p : 우리 현대인들은 일주일에 40시간 일하고 1년에 2~3주 정도 가지는 휴가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수렵채취인들에게 있어 이는 참을 수 없는 것이다. 아직까지 존재하는 수렵채취인을 살펴보면 그들은 일주일에 12~20시간밖에 일하지 않고 몇 주, 몇 달에 걸쳐 전혀 일을 하지 않는다. 대신 놀이를 하거나 스포츠, 예술, 음악, 춤, 제례의식, 상호방문등으로 여가시간을 즐긴다. 또한 일반적인 생각과는 반대로 오늘날 남아 있는 수렵채취사회 구성원들은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사람들에 속한다. 그들의 먹거리는 영양이 풍부하며 그들 중 상당수가 현대의학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예를 들어 아프리카의 부시맨) 60세가 넘도록 잘 산다. 많은 수렵채취사회에서는 서로 돕고 나누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구성원간 또는 다른 조직간 적대행위에는 거의 관심이 없다.

31p : 중세적 삶의 역사적 틀을 유지시켜준 것은 자유와 권리가 아니라 책임과 의무였다. 인간의 목표는 "뭔가를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 구원을 얻는 것이었다. 사회는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존재하는 거대한 유기체로 인식되었다. 따라서 사회는 신이 이끄는 일종의 도덕적 생물체이고 그 안에서 각 개인은 자신의 역할을 수행해야 했다.

43p : 존 로크 (John Locke)에게는 이런 의문이 떠올랐다. "왜 인간의 활동은 이처럼 혼돈스러운가?" 그는 사회를 지배하는 자연법칙이 지켜지지 않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것은 세계를 오랫동안 지배해온 神중심주의에서 비롯된 비이성적 전통과 관습에 따라 사회적 질서가 만들어졌기 때문이었다. 이 상황에 힘을 빌어 로크는 사회의 "자연적" 기반을 찾아 나섰다. 그는 신이 그 본질상 불가知하므로 종교는 사회의 기반이 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알 수 없는 존재가 어떻게 통치의 적절한 기초가 된단 말인가" 철학상의 수많은 선배들과 결별을 고하며 로크는 말했다. "각 개인이 종교에 관심을 갖는 것은 합당한 일일 수도 있다. 그러나 종교가 공공활동의 기반이 되어서는 안된다."

47p : 애덤 스미스에게 있어 효율성은 모든 현상을 지배하는 법칙이었다.

49p : 인간은 기본적으로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이기주의자라는 확신에 입각해서 애덤 스미스는 인간의 모든 욕구를 자신의 물리적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물질적 추구에 종속시켰다. 윤리적 선택을 할 필요가 없고 이익을 추구하는 개인의 실용주의적 판단이 있을 뿐이다.

49p : 더 많은 물질적 부가 축적될수록 세계는 더욱 질서있게 된다. 그러므로 진보는 물질적 풍요를 더욱 증대시키는 것이되며, 이 물질적 풍요는 결국 질서있는 세계를 만들어낼 것이다. 과학과 기술은 이를 실천하는 도구다. 이것이 기계론적 패러다임의 주요 가설을 한마디로 압축한 것이다.

51p : 기계론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진보라는 개념이다. 진보란 "덜 질서있는" 자연적 세계가 인간에 의해 이용되어 더 질서있는 물질적 환경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다. 진보란 자연에 존재했던 최초의 가치보다 더 큰 가치를 자연으로부터 창출해내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세계관들은 이제 생명력을 잃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이 세계관들이 뿌리내리고 있는 에너지 환경이 빈사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제2부 : 엔트로피 법칙

56p : 우주의 에너지 총량은 일정하며 (제1법칙), 엔트로피 총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한다. (제2법칙) 즉, 제1법칙은 에너지 보존의 법칙으로서, 에너지는 결코 창조되거나 파괴될 수 없으며, 한 가지 형태에서 다른 형태로 변할 뿐이다.

57p : 제2법칙은 이렇게 말한다. 에너지는 한 상태에서 다른 상태로 옮겨갈 때마다 "일정액의 벌금을 낸다." 여기서 벌금은 "일할 수 있는 유용한 에너지가 손실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을 가리키는 용어가 바로 "엔트로피"이다. 엔트로피는 더이상 일로 전환될 수 없는 에너지의 양을 측정하는 수단이다.

58p : 엔트로피가 증가한다는 것은 유용한 에너지가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들은 오염이 생산활동의 부산물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오염이란 것은 무용한 에너지로 전환된 유용한 에너지의 총량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쓰레기란 흩어진 형태의 에너지이다. 제1법칙에 따라 에너지는 창조되거나 파괴되지 않고 단지 전환될 뿐이며, 제2법칙에 의해 한 방향으로만 (혼돈과 무빌서를 향하여) 변화해가므로 오염이란 엔트로피의 또다른 이름에 불과하다. 달리 말하면 엔트로피란 어떤 시스템 내에 존재하는 무용한 에너지의 총량을 나타낸다.

60p : 사람들은 적절한 기술만 개발하면 우리가 소모해버리는 것을 거의 모두 재생하여 재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은 틀린 생각이다. 앞으로 지구의 경제적 생존에 있어서 좀더 효과적인 재생이 필수적이기는 하지만 100% 가까운 재생률을 이룰 방법은 없다. 예를 들어 오늘날 금속의 재생효율은 30%정도이다. 재생을 위해서는 재생대상을 수거하고, 수송하고 가공하는 데 별도의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결국 환경 전체의 엔트로피총량이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재생이라는 것은 유용한 에너지원을 회생하고 전체 환경의 엔트로피 총량을 증대시키는 대가를 치러야만 가능하다.

62p : 니콜라스 죠르제스크-레겐이 처음 제창한 열역한 제4법칙 --> 폐쇄계에서 물질 엔트로피는 궁극적으로 극대점을 지향한다.

64p : 세상에 공짜는 없다. 심지어 관찰도 공짜로는 안된다.

68p : 인간 또는 기계에 의해 국부적으로 감소되는 엔트로피는 반드시 주변환경에서 더 큰 엔트로피의 증가를 수반한다. 이렇게 해서 엔트로피의 총량은 늘어나게 된다.

75p : 시간은 일을 할 수 있는 유용한 에너지가 남아 있을 때만 존재한다. 소비된 시간의 양은 소비된 에너지의 양에 비례한다.

76p : 세계의 에너지가 빨리 소비될수록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의 수는 적어지고 그 결과 남은 시간은 줄어든다. 따라서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서는 결코 시간을 절약할 수 없다. 그 반대로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면 많은 시간이 사라진다.

77p : 우리는 시간을 뒤로 돌리거나 엔트로피 과정을 역행시킬 수는 없다. 그것은 이미 결정된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엔트로피 과정이 발생하는 속도를 우리의 자유의지에 따라 결정할 수 있다.

78p : 생명체의 성장에 따른 부분적인 소량의 엔트로피 감소는 우주에서의 보다 큰 엔트로피의 증가를 수반한다. 생명체들은 주변환경에서 자유 에너지를 흡수하여 엔트로피 과정의 반대방향으로 움직여 갈 수 있다. 모든 생물은 주변환경으로부터 마이너스 엔트로피를 지속적으로 흡수하여 살아간다. 마이너스 엔트로피야말로 생명체의 양식이다. 생명체는 주변환경의 질서를 파괴하여 자기 몸에 흡수하지 않으면 살아가지 못한다.

81p : 어떤 사람이 1년을 살아가는 데는 300마리의 송어가 필요하다. 그리고 300마리의 송어들은 9만 마리의 개구리가 필요하고, 이 개구리들은 2700만 마리의 메뚜기가 필요하며 이 메뚜기들은 1000톤의 풀을 뜯어먹는다. 그러므로 사람 하나가 생명체로서 "질서"를 유지하려면, 2700만 마리의 메뚜기나 1000톤의 풀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모든 생명체는 주변환경에 더 큰 무질서를 창조해야만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에 의심의 여지가 있을까?

82p : 우리는 생물학적 진화를 "진보"로 파악하는 데 너무나 익숙해져 있다. 이제 우리는 어떤 종이 한 단계 진화할 때마다 더 많은 양의 에너지를 유용한 상태에서 무용한 상태로 변환시킨다는 사실을 알았다. 진화의 과정에서 나중에 오는 종은 앞선 종보다 더 복잡하고, 따라서 유용한 에너지의 변환자로서 더 잘 무장되어 있다. 우리가 받아들이기 힘든 것은 진화하면 할수록 에너지 흐름의 값은 더욱 커지고 이로 인해 환경 전체에 더 큰 무질서가 발생한다는 사실이다.

84p : 사회발전이라는 것도 결국은 인간의 생존을 확보할 수 있는 "질서의 섬"을 만들어 내려는 노력이다.

제3부 : 새로운 역사관의 틀 - 엔트로피

95p : 엔트로피 법칙은 유용한 에너지의 획득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이렇게 새로 형성된 환경이 앞선 환경보다 더 열악하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그 이유는 각 단계를 지날 때마다 이 세계가 갖고 있는 유용한 에너지는 점점 줄어들기 때문이다. 세계의 전체적 무질서는 항상 증가하고, 유용한 에너지의 총량은 항상 감소한다. 인간의 생존이 유용한 에너지에 달려 있기 때문에 이것은 사람이 삶을 영위하기가 점점 힘들어진다는 것, 그리고 갈수록 열악해지는 환경 속에서 버티려면 일을 덜 하는 것이 아니라 더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열역학 환경에서는 인간의 육체만으로 늘어난 작업을 감당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인간은 적절한 수준의 생존을 유지하기 위해 더욱 복잡한 기술을 개발해야만 했던 것이다.

96p :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생존을 위해 1인당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은 효율적인 것이 아니다. 효율성이라고 하는 것이 "일을 줄이는 것"으로 정의된다면 말이다. 오히려 그 반대이다. 일이란 간단히 말해서 유용한 에너지를 써버리는 것이다. 백만 년 전과 비교할 때 오늘날 산업사회에서 우리는 당시보다 1인당 1000배의 에너지를 "소비"해야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이러한 일이 근육의 힘으로써가 아니라 기계에 의해 수행된다는 이유 한 가지 때문에 현재 우리가 일을 "적게"한다는 환상에 사로잡힌다면 그것은 매우 슬픈 일이다.

106p : 가장 광범위한 생태학적 맥락에서 경제발전이란 좀 더 집중적으로 자연환경을 착취하는 방법의 발전을 의미한다.

107p : 역사속에서 누군가가 뭔가 좀더 나은 방법을 발명하면 우리는 그것을 위대한 진보라고 생각하는 데 익숙해져 있다. 사실 이른바 "더 나은 방법"이란 에너지를 추출하기 어려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개발된 "다른 방법"일 뿐이다. 그리고 윌킨슨이 말한 대로 각 단계가 진행될 때마다 개발되는 새로운 방법은 궁극적으로 앞선 단계보다 더 많은 일 또는 에너지를 요구한다. 그것은 인간 이외의 도구에 의해 수행되기는 하지만 말이다.

108p : 새로운 환경이 만들어질 때마다 인간은 더 많은 일을 해야 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작업방식은 옛날 방식보다 더 열등한 대체물로 인식되었다. 예를 들어 통조림을 보자. 오늘날 가공식품과 천연식품 중 선택하라고 하면 가공식품을 선택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비록 오랫동안 가공식품이 더 뛰어난 대체재로 찬양받기는 했지만 말이다. 가공식품의 경우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 (또는 일)의 양은 천연식품의 경우보다 훨씬 많다.

110p : 인간이 원하던 바는 아니지만 각 단계의 의복은 앞선 단계의 의복보다 생산을 위해 더 많은 일 (또는 에너지)이 필요했다. 동물을 죽이고 가죽을 처리해서 온 가족에게 옷을 해 입히는 것은 크게 힘든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나 양을 먹이고 키우며, 털을 깎고 실을 짜서 모직의복을 만드는 일은 훨씬 더 많은 양의 인간 에너지 및 기계 에너지가 필요했다. 면화를 재배하고 가공하는 일에는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했다. 합성섬유에 이르면 두말할 필요도 없다. 석유채굴에서부터 거대한 공장에서 옷이 되어 나오기까지의 과정에 투입되는 한 벌당 에너지는 동물을 죽이고 가죽을 처리하는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천문학적이다.

111p : 기술이 복잡해지고 그 영역이 확장됨에 따라 우리는 점점 기술을 자연과는 독립적인 것으로 인식한다. 마치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처럼, 또는 어떤 신비로운 과정을 통해 기존의 에너지원에 뭔가를 더해서 처음보다 더 많은 것을 얻어내는 것처럼 기술을 보는 것이다. 이것은 아이러니이다. 사실, 기술은 결코 에너지를 창조하지 않는다. 단지 기존의 유용한 에너지를 소비할 뿐이다. 기술의 규모가 크고 복잡할수록 에너지 소비량도 많아진다. 기술 앞에서 우리는 가끔 탄복하기도 하지만 이들도 결국 자연속에서 다른 모든 것들과 마찬가지로 위대한 제1법칙과 제2법칙의 지배를 받고 있다. 이 두 법칙을 다시 한번 설명해보겠다. 첫째, 세계안의 물질과 에너지의 총량은 일정하다. 둘째, 에너지는 항상 유용한 형태에서 무용한 형태로, 또는 질서있는 상태에서 무질서한 상태로 변환된다. 기술은 바로 이 변환이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 모든 것이 분명한데도 아직도 우리는 기술이 우리를 환경에 대한 의존에서 해방시켜줄 것이라는 환상에 사로잡혀 있다. 또한 기술이 더 큰 질서를 창조한다는 믿음에 사로잡혀 있다. 현실은 정반대인데도 말이다. 엔트로피 법칙은 유용한 에너지가 소비될 때마다 주변환경 어딘가에 더 큰 무질서가 생겨나는 것을 가르쳐준다. 현대 산업사회로 흘러 들어가는 무지막지한 양의 에너지는 우리가 사는 세계에 엄청난 양의 무질서를 만들어내고 있다. 기술을 빨리 발달시킬수록 에너지 변환과정도 빨라지며 유용한 에너지가 빨리 분산될수록 무질서가 커진다.

113p : 세계가 혼돈 속으로 깊이 빠져들수록 우리는 문제의 근원을 들여다보기를 꺼린다. 대신 기술로 몸을 단단히 감싸고 모든 비판을 방어하지만 기술이 우리 주변환경에 대해 어떤 일을 저지르고 있는지 인식하지 못하며, 우리 자신에 대해서 어떻게 하고 있는지는 더 더욱 모른다. 우리는 우리가 옷도 잘 입고 잘 보호되고 있다는 허구에 매달리고 있다. 우리 자신이 만든 세계의 무질서한 파편 때문에 더욱 노출되고 더욱 위험에 빠지고 있으면서도 말이다.

115p : 모든 기술은 주변환경에 더 큰 무질서를 창조하는 대가로 일시적인 "질서의 섬"을 만들고 있을뿐... 이라는 것이 진실이다.

116p : 세계는 더욱 무질서해질 수밖에 없는데 그것은 새롭고 복잡한 기술적 해결책을 어떤 문제에 적용하는 것이 불난 데 기름을 붓는 격이기 때문이다. "변환자"의 수가 빨리 늘어날수록 유용한 에너지는 더 빨리 소비되고 분산과 무질서도는 커진다. 해결책보다 문제가 더 빨리 늘어나는 것이다.

117p : 새로 등장하는 문제는 과거의 문제보다 해결하기가 더 힘들다. 왜냐하면 사건이 전개될 때마다 엔트로피는 늘어나고 유용한 에너지는 줄어들기 때문이다. 질서를 유지하기는 점점 힘들어지고 질서를 만들어내는 데는 더 큰 비용이 든다. 문명 전체에 기술을 전파시키려고 하면 할수록 사회는 점점 와해되어 간다. 세상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문제는 커지며 엔트로피가 증가하고 따라서 무질서도 늘어난다. 이 모든 과정은 지수함수적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현대세계의 위기가 그렇게 무서운 것이다.

126p : 거대 다국적 기업과 비대한 정부관려체제를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이 끊임없이 상승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기업과 정부가 하는 일은 점점 적어지는 대신 운영을 위한 에너지는 점점 더 많이 소요된다는 사실을 목격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135p : 이제 인간은 재생불가능한 에너지원을 떠나 다시 한번 재생가능한 에너지원으로 옮겨 가려는 시점에 서있다.

제5부 : 엔트로피와 산업시대

175p : 인간과 기계는 기존의 가용한 에너지를 유용한 상태에서 무용한 상태로 변환시킬 수 있을 뿐이며, 그 과정에서 "잠시 동안의 효용"을 만들어낼 뿐이다.

176p : 머핀을 만들기 위해 거쳐가야 할 에너지의 단계를 보면 다음과 같다. 1) 재생불가능한 자원으로 만들어져 화석연료로 추진되는 트럭이 밀을 실어 나른다. 2) 밀은 대규모로 중앙집중화된 빵공장으로 간다. 그곳의 기계들은 매우 비효율적인 방법으로 밀을 가공해서 머핀을 굽고 포장한다. 이 공정에서 밀을 3) 정제하고 4) 표백한다. 이러한 공정을 거치면서 말끔한 흰색을 띠지만 주요 영양소가 소실된다. 5) 밀가루에는 니아신, 철분, 티아민, 리보플라빈이 첨가된다. 6) 제품이 트럭에 실려 긴 시간을 이동한 후 빵가게에서 며칠 혹은 몇 주씩 손님을 기다려도 변질되지 않도록 방부제가 첨가되고 7) 황산칼슘, 인산 제1칼슘, 황산암모늄, 효소, 브롬화칼륨, 요오드칼륨 등 반죽을 좋게 하기 위한 컨디셔너가 들어간다. 8) 그리고 나서 빵을 구운후 9) 골판지 상자에 넣는데 10) 이 골판지 상자는 손님의 시선을 끌기 위해 여러가지 색으로 인쇄되어 있다. 상자와 머핀은 11) 석유화학 제품으로 된 비닐봉지에 들어가고 12) 역시 석유화학 제품으로 된 끈으로 봉해진다. 이렇게 만들어진 머핀 포장은 13) 트럭에 실려 이동한다. 14) 가는 곳은 냉방이 되고 형광등으로 조명이 되고 항상 배경음악이 흐르는 식품점이다. 15) 마지막으로 소비자들은 2톤짜리 승용차를 끌고 가 머핀을 사고 16) 머핀을 토스터에 넣는다. 마지막으로 소비자는 상자와 비닐 포장지를 버린다. 이것은 17) 고형 폐기물로 처리되어야 한다. 머핀은 130칼로리의 에너지를 제공한다. 이것을 얻기 위해 이토록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전체과정에서 수만 칼로리의 에너지가 소비되는 것은 둘째 치고라도, 의학적 증거에 따르면 첨가제와 섬유소 부족 (정제된 밀가루로 만든 빵에는 섬유질이 없다.) 으로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결국 머핀이 만들어내는 에너지는 제조공정의 각 단계에서 분산된 에너지의 총량에 비교하면 하찮은 것이다. 식품 제조공정에 들어가는 에너지 중 원료를 경작하는데 들어가는 에너지는 20%에 불과하다. 나머지 80%는 가공, 포장, 유통, 준비에 소비된다. 앞서 말한 머핀과 관련하여 밀을 경작하는데 들어가는 에너지는 18%에 불과한 반면 가공에 들어간 에너지는 33%에 달한다.

178p : 부엌에서 음식을 준비하는 데 드는 "단순노동"에서 인간을 해방시켜준다고 선전하는 편의식품과 가공식품은 사실상 인간을 더욱 큰 엔트로피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부엌에 있는 시간을 조금 절약할 수는 있겠지만 그로부터 얻는 이익보다는 가공식품을 살 돈을 벌기 위해 투입해야 하는 근로시간 (인간의 에너지)이 더 크다. 식품가공에는 각 단계마다 에너지가 든다. 그리고 이 에너지가 각 단계를 통해 흘러갈 때마다 우리는 더욱 소수의 거대기업이 권력을 쥐는 것, 미국인의 식사내용이 더욱 불건전해지는 것, 재생불가능한 에너지가 더욱 많이 소비되는 것등을 목격한다.

179p : 사실 소비 (Consumption)라는 말은 부적절하다. 왜냐하면 진정으로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소비되는 (Consumed)것은 없기 때문이다. 어떤 물건은 보통 아주 짧은 기간 동안 사용된 후 버려진다. 어떤 측면에서봐도 여기에 관한 통계는 아찔하다. 미국은 매년 1100만톤의 철, 80만 톤의 알루미늄, 40만톤의 기타 금속, 1300만톤의 유리, 6000만톤의 종이를 버린다. 이외에도 170억개의 깡통, 380억개의 병, 760만대의 TV, 700만대의 자동차가 매년 폐기된다. --> 1980년 기준

180p : 1인당으로 봐도 엄청나다. 1974년에 미국 사람들은 1인당 10톤의 광물자원 (1340파운드의 금속 및 1만 8900파운드의 비금속 광물포함)을 소비했다. 일생동안 미국인 한 사람은 평균 700톤의 광물자원을 소비하는 셈이고, 이 중에는 약50톤의 금속이 포함되어 있다. 화석연료와 목재까지 포함하면 1인당 사용량은 두 배로 늘어나 1400톤이 된다. 물론 이 수치는 물과 식품을 뺀 수치이다.

191p : 오늘날 직장인들은 편도 30분 내지 1시간 30분을 소비하며 출퇴근한다. 이것은 40년전 사람들이 직장 근처에 살면서 걸어다니거나 전차를 타고 다닐 때 걸리던 시간과 비슷하다. 석유위기가 닥친 후 사람들은 더 많은 시간을 차 안에서 낭비하고 있다.

192p : 미국 안전위원회는 지난 200년간 미국이 개입된 모든 전쟁에서 사망한 사람 수보다 자동차 사고로 죽은 사람의 수가 더 많다고 추정한다. 겨우 지난 30년간 100만명 이상의 사람이 차에 치어 죽었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라. 교통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건강 및 재산상의 손실은 다른 모든 범죄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의 10배이다.

193p :  미국의 전체 면적은 360만 평방마일이다. 도로의 길이는 360만 마일이다. 그러므로 평균 1평방마일당 1마일의 도로가 있는 셈이다. 도로는 너무 빨리 늘어나서 이제 전국 53개 주요도시 면적 중 30%를 도로가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로스엔젤레스 중심가 면적의 2/3는 오로지 자동차의 통행과 주차에 바쳐지고 있다. 시카고, 디트로이트, 미네아폴리스 등지에서는 도시 면적의 반정도가 "차량의 이동과 주차를 위해서만" 쓰인다.

194p : 지난 몇 년간에 걸친 연구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나른함을 잘 느끼고, 과민하고, 복통을 호소하며, 토하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마비, 경련, 혼수상태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하는 학습장애아들의 경우 혈중 납 농도가 정상아들보다 높다." 대부분의 납중독은 자동차 배기가스에 의한 것이다.

204p : 도시가 팽창한다는 것은 에너지의 흐름이 커지고 무질서가 증가한다는 뜻이다. 여러가지 무질서가 축적됨에 따라 도시의 통치기구는 늘어나는 혼란을 막고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더욱 비대해진다. 어떤 연구결과에 따르면 대도시의 서비스 수요는 매년 두 배로 증가한다고 한다. 뉴욕시는 지난 10년간 인구는 감소했는데도 공무원의 수는 300%가 늘어났다.

208p : 보다 많은 자원과 에너지가 국방에 투입될수록 실질적인 부와 안보는 감소한다. 오늘날 미군은 미국 내에서 가장 큰 단일 에너지 소비기관이다. 연방정부의 에너지 예산중 80% 이상이 국방부로 간다.

209p : 거의 모든 경제학자가 동의하는 바이지만, 군사비 지출은 인플레를 유발한다. 왜냐하면 군사분야 노동자들에게 임금은 지급되는 반면 이들이 생산하는 제품은 시장에서 공급증가에 기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미사일 같은 것을 일반시장에 내다팔 수는 없다. 따라서 자동차, 냉장고, 기타 기계제품의 가격이 올라가는 것이다.

210p : 국방예산을 더 쓰면 쓸수록 세계적인 긴장은 고조된다. 미국이 새로운 무기체제를 개발할 때마다 소련은 위협을 느끼고 이를 벗어나기 위해 나름대로 무기체제를 개발한다. 그러면 미국은 또 하나를 개발하고, 이러한 악순환은 지겹도록 계속된다.

214p : 미국의 무기체계가 복잡해지고 해외주둔 미군이 늘어감에 따라 팽창하는 군부조직을 유지하는 데도 많은 에너지가 필요할 것이다. 국방예산 중 국가방위 자체와 주요한 국익보호에 직접 투입되는 비용은 30%도 채 되지 않는다. 나머지는 전세계에 주둔해 있는 미국의 군사적 영향력을 유지하는 데 소비된다.

215p : 결국 전쟁준비는 인간 활동 중 가장 많은 엔트로피를 증대시키는 활동이다. 미사일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은 두가지 뿐이다. 파괴를 위해 사용하거나 고물이 될 때까지 보관하다가 폐기하는 것이다. 어느 쪽이든 그 미사일을 만드는 데 들어간 지구의 자원은 고정되어 있으므로 "우리는 후손들이 쓸 쟁기를 빼앗아 칼을 만들고 있는 꼴"이다.

218p : 우리는 어떤 상황에 대해 느낌에 따라 대처하는 것이 합리적 판단보다 더 낫다고 말하는 것을 자주 듣는다. 또한 어떤 일에 관해서는 지성보다 본능이 더 믿을 만하다는 이야기도 한다. 왜 그러느냐고 물으면 사람들은 보통 이렇게 대답한다. 우리의 직관이나 본능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건의 진실과 좀더 "주파수"가 잘 맞는다는 것이다. 사실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제2법칙과 관계가 있다. 앞서말한대로 사고과정에 단계가 많을 수록 일은 더욱 복잡하고 추상적이며 중앙집중화된다. 그래서 에너지가 더욱 분산되고 무질서가 발생한다. 인간정신 발달의 역사는 인간의 정신을 우리가 사는 세상의 현실에서 점점 멀리 떼어나는 과정이다.

222p : 컴퓨터가 사회 각 기능에 속속들이 침투함에 따라 사회는 생존을 위해 컴퓨터에 의존하게 된다. 컴퓨터는 작업을 "효율화"시켜 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컴퓨터화된 사회는 점점 복잡해지는 것이고 이 때문에 와해될 가능성이 커진다.

223p : 정말 이상한 것은 입수가능한 정보의 양이 많아질수록 실제로 우리가 아는 것은 적어진다는 것이다. 결정을 내리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세상은 과거 어느 때보다 혼란스러워 보인다. --> 정보과부하 사회

230p : 치료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이란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 병원, 약품 또는 사용된 기계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질병을 말한다. 치료를 통해 어떤 증상이 일시적으로 완화되기는 하지만 이로 인해 더 심각하고 장기적인 건강문제에 시달리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한 문제의 이유 중 일부는 "병원을 찾는 환자의 75~80%는 치료를 안해도 나을 병에 걸렸거나 현대의학이 발명한 가장 독한 약을 써도 치료가 안되는 병에 걸렸거나" 둘중 하나이다. 그런데도 의사들은 수술도 하고 이런저런 약을 처방해주어서 애시당초 환자를 병원으로 오게 만든 병보다 더 큰 문제를 환자에게 안겨준다.

232p : 의학보고서에 따르면 "1974년 의사들은 240만건의 불필요한 수술을 실시하여 1만1900명이 불필요하게 사망했고, 대중에게 40억달러의 불필요한 경제적 부담을 주었다. 여기서도 엔트로피 법칙이 작용한다. 그러나 회의론자들은 현대의학이 적어도 사람들의 건강과 복지를 "일시적으로"나마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늘어난 평균수명 통계가 현대의학이 개가를 올렸다는 증거로 거론되기도 한다. 사람들은 이 신화에 끈질기게 매달린다. 왜냐하면 이 신화야말로 의료 및 기타 활동에 대한 기계론적 접근을 계속 정당화 할 수 있는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오늘날 치료의학은 죽음에 이르는 주요 질병을 제거하는 데 거의 아무런 기여도 하지 못했고 늘어난 평균수명에 대해 생색을 낼 근거는 거의 없거나 전혀없다. 지난 몇 년간 실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과거 150년간 평균수명이 늘어나는 데 주로 기여한 요소는 개선된 위생상태와 영양공급이다.

233p : 1900년 이래 미국에서의 사망률 하락의 주요원인은 11대 전염병이 사라졌기 때문. 이 11대 전염병은 티푸스, 천연두, 성홍열, 홍역, 백일해, 디프테리아, 독감, 폐결핵, 폐렴, 소화기 질환, 소아마비등인데, 이 모든 질병은 의학적 치료가 도입되기 전에 거의 사라졌다. 의학적 조치 (화학요법이든 예방의학이든)는 1900년 이래 미국에서의 전체 사망률 감소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의학적 조치는 이미 이 전염병이 급격히 수그러들기 시작한 지 수십년 후에나 도입되었으며, 대부분의 경우 어떤 영향도 찾아볼 수 없었다.

233p : 1950년대까지 미국인의 평균수명은 계속 상승하다가 그 후 평탄해지기 시작했다. 오늘날 적어도 남성에 있어서는 평균수명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의학이 첨단기술을 동원한 치료를 시작할 때쯤 되어 평균 수명이 줄어들기 시작했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234p : 의학전문가들에 따르면 문제는 우리 삶의 모든 측면에서 급증하고 있는 여러가지 형태의 오염이다. 엔트로피 측면에서 보면, 우리는 이제 고도 산업사회에서 우리가 누려온 높은 생활수준과 방대한 에너지 흐름에 대한 대가를, 만연하는 질병과 죽음이라는 형태로 치르고 있는 것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오염이란 사회의 에너지 흐름에서 축적되는 분산된 에너지일 뿐이다. 에너지의 흐름이 크면 클수록 오염도 커지고 그로 인해 죽는 사람도 많아지는 것이다.

제6부 : 새로운 세계관 - 엔트로피

247p : 현재 세계인구의 6%밖에 안되는 미국인들이 세계 광물자원의 약 1/3을 소비하고 있다.

249p : 제3세계 국가들이 서양과는 다른 형태의 개발모델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에너지 소비가 많고 중앙집중화된 기술 대신 시골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노동집약적인 중급기술에 눈을 돌려야 한다.

252p : 인간 사회의 엔트로피 진행과정을 자연의 엔트로피 진행속도와 비슷하게 맞추려면 우선 에너지 흐름의 절대량을 줄여야 하고 적은 양의 에너지를 사회 구성원 전체에게 좀 더 균등하게 분배해야 한다.

257p : 태양 에너지와 풍력은 인구가 밀집되고 산업이 고도로 집중화된 현대사회가 필요로 하는 대단위의 에너지와 대량의 원자재를 공급해 줄 수 없다. 태양 에너지 수집장치는 소량의 에너지만 낼 수 있을 뿐이다. 태양 에너지에만 의존하는 체제로 전환하려면 우리의 기술과 경제에 큰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그것은 곧 검약과 탈집중화를 지향하는 것이다.

258p : 태양 에너지는 지상의 유한한 자원과 상호반응하여 이를 변환시키기 때문에 이 둘을 떼어서 생각할 수는 없다. 생체 내에서의 반응이건 산업생산에 있어서건, 태양 에너지는 항상 지구상의 자원과 결합해야만 어떤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 변환과정 때문에 지구상에 존재하는 유한한 자원은 계속 무용한 상태가 되는 것이다.

260p : 우리의 미래 에너지원은 태양이며, 여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문제는 우리가 낡은 사고방식을 버리지 못하고 기술집약적이며, 자원집약적인 태양 에너지 시설을 건설하는 헛된 노력에 계속 매달려 자원의 고갈을 촉진할 것인가, 아니면 모든 단계에서 에너지와 자원의 흐름을 최소한으로 유지하려는 에너지 기반을 만들어낼 것인가이다.

262p : 기술수준이 높을수록 순 에너지의 양은 줄어든다. 왜냐하면 상위기술일수록 수집장치를 만들고 유지하는데 더 많은 양의 재생불가능한 자원을 소비하기 때문이다.

267p : 저엔트로피 세계관의 윤리적 기준은 에너지의 흐름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268p : 물질에 대해 생각하면 인간은 거기에 집착한다. 집착함으로써 갈망이 생기고 갈망함으로써 분노가 탄생한다. 분노함으로써 망상이 생기고 망상은 기억을 지워버린다. 기억을 잃으면 분별력이 없어지고 분별력이 없어지면 파멸하는 것이다.

269p : 고엔트로피 문화에서 인간의 노동은 큰 가치를 갖지 못한다. 사회의 목표는 생산과정의 전단계에 걸쳐 인간의 노동을 없애고 자동화를 도입하여 에너지의 흐름을 증가시키는 데 있다. 생산성과 성장은 경제의 유일한 목표가 된다. 인간이 재화와 서비스 생산에 관여해야할 자리에 과학적 운영방식이 들어선다. 과학적 방식은 생산을 표준화하여 개인의 창의력과 결단력을 밀어내버린다. 육체노동은 저급하고 피해야 할 것으로 간주된다. 현대사회에서는 무엇이 만들어지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많을수록 좋다"가 가장 중요한 원리가 되었기 때문이다. 무엇을 만들어야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는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 시장만 개척할 수 있는 물건이라면 기어코 생산한다.

272p : 근로자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민주적으로 통치되는 도시국가들이 미래의 경제형태 및 정치형태로 선호될 것이다. 고도로 집중화된 경제 및 정치제도는 에너지 흐름을 증가시켜 무질서를 만들어낼 뿐이다.

273p : 저엔트로피 문화는 인간을 자연의 일부로 생각하며 이 둘을 결코 분리하지 않는다. 자연은 착취의 대상이 아니라 총체적으로 보호되어야 할 생명의 원천이 된다.

282p : 저엔트로피 경제로 옮겨가는 것은 다국적 기업의 세계지배에 종지부를 찍을 것이다. 이 공룡들이 에너지 환경의 변화를 견디지 못할 이유는 많다. 우선 구조가 너무 복잡하고 전세계로부터 끌어모은 재생불가능한 자원에 100% 의존하고 있다. 다국적 기업은 에너지 환경의 공룡인 것이다. 너무 크고 너무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고, 너무 전문화된 이들은 생산방식이 지역화되고 소규모화됨에 따라 막다른 골목에 다다를 것이다.

283p : 적정기술의 정의 --> 지역단위로 만들어지고, 노동집약적으로 활용되고, 탈집중적이고, 수리가 가능하고, 재생가능한 에너지로 가동되고, 생태적으로 안전하며 공동체 건설에 기여하는 기술

284p : 산업혁명 이전의 태양 에너지 시대에 지구가 인간을 지탱할 수 있는 능력은 10억명에 불과했다. 그 정도의 인구를 가지고도 지구의 자원은 크게 착취당했다.

289p : 불확정성의 원리 --> 독일의 물리학자 하이젠베르크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 "소립자를 객관적으로 관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소립자의 본질 때문에 관찰하는 행위 자체가 관찰대상을 고정하고 보전하는 것이 아니라 영향을 미치고 변화시켜 버리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전자가 보이는 것은 그것이 빛을 방출할 때뿐이다. 그런데 전자가 빛을 방출하는 것은 그것이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건너뛸 때뿐이다. 그러니까 전자가 어디 있었는가를 알려면 "관찰자"가 전자를 딴 곳으로 보내버려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두 가지를 모두 다 알수는 없다. 즉 전자의 위치 또는 속도 중 하나는 측정할 수 있지만 두가지 모두를 동시에 측정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 그의 발견으로 고전 물리학은 사상 최대의 타격을 입었다. 하이젠베르크는 뉴턴역학에 의지해온 세계관의 근본을 흔들어 놓은 것이다.

294p : 엔트로피 법칙은 이제 곧 과학의 지배적인 패러다임으로서 뉴턴역학의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왜냐하면 오직 엔트로피 법칙만이 변화의 본질과 방향 그리고 변화의 과정에 관련된 모든 것들의 상호연관성을 충분히 설명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295p : 오늘날의 교육에 있어, 시험문제는 모두 이름, 날짜, 장소처럼 정확히 측정될 수 있고 애매한 부분이 전혀 없는 것들만 다루고 있다. 시험 자체가 고전 물리학의 틀에서 직접 따온 것이다. 그러니까 모든 초기 조건에는 단 하나의 올바른 결과만이 있을수 있다는 발상이다. 우리는 세상이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는 것을 안다.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측면은 답이 아니라 과정이다.

299p : 진보를 지향하는 학문은 과정으로서의 학문으로 대치될 것이다. "자연과 맞서는 인간"이라는 개념은 "자연속의 인간"이라는 개념으로 대치될 것이다.

302p : 불교를 믿는 사람들은 에너지 흐름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치있는 일이라는 것을 오래전부터 인식해왔다. 불필요한 에너지의 소비가 혼란과 무질서만을 가중시킨다는 것을 일찍부터 가르쳐왔다. 동양종교에 의하면 주변세계와 하나가 되어야만 사람은 궁극적인 진리에 도달할 수 있고, 그렇게 되려면 주변의 자연과 일체가 된 관계로 들어가는 방법밖에 없다. 서양인들은 진리와 지혜에 대한 동양적인 접근방식을 이해하는 데 항상 어려움을 겪었다. 서양인들은 뭔가를 끊임없이 해야만 세상의 비밀을 여는 열쇠를 얻을 수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노력을 통해 진리를 늘릴 수 있고 결국 우주의 궁극적인 모습과 마주설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끊임없이 사실의 파편들을 긁어모으고 짜맞추어 우리 주변의 세계를 조작하고 개편해왔다.

303p : 자연에 대한 전통적인 기독교 접근방식은 생태계 파괴의 주요인이 되었다. 내세를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현재의 물리적 세계는 무시당했고 착취당하기까지 했다. 진정 가치있는 것은 천상의 세계에서나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인간과 자연으로 구성된 이 세계는 저열하고 타락하고 무가치한 것이므로 경건한 생활을 하려는 사람과는 별 관계가 없는 곳이다. 이 세계는 내세를 향해 가는 정거장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현세보다는 신의 나라가 더 중요하다는 주장을 내세운다. 여러 세대에 걸쳐 서양을 지배해온 기독교 교리의 단점 중 하나는 창세기에 나오는 세계지배에 관한 것이다. "자식을 낳고 번성하여 온 땅에 퍼져서 땅을 정복하여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 위를 돌아다니는 모든 짐승을 부려라!" 이 "지배"라는 개념은 인간이 자연을 무자비하게 조작하고 착취하는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해 이용되었다. 그러나 이제 기독교 교리의 근본적인 개혁이 시작되고 있다. 오늘날 형성되기 시작한 창세기의 새로운 해석은 이렇다. 신은 하늘과 땅과 지상의 모든 것을 창조했기 때문에 피조물들은 모두 중요하다. 왜냐하면 이들은 신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신이 자연에 부여한 불변의 목적과 질서를 어지럽히는 것도 죄악이고 반역이다. 이것은 신학적으로 매우 의미심장하다.

317p : 태양 에너지의 흐름은 사실상 무한하지만 지각을 구성하는 물질은 그렇지 못하다. 지구상의 물질은 끊임없이 열악해지고 분산되어간다. 자연적으로 재생된다고 해도 소비된 물질의 일부만 재생되어 미래에 사용될 수 있을 뿐이다. 나머지는 완전히 손실되어 회수될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가 시스템 전체를 통해 물질과 에너지 흐름을 높이면 높일수록, 태양이 언제까지 지구를 비추느냐에 관계없이 재생가능한 자원은 고갈되어 버릴 것이다.

322p : 우리는 점점 더 많은 것을 아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우리 주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더욱 더 이해하지 못한다. 자연으로부터 완전히 괴리되고 도시화된 우리의 지성은 환경과 인간 사이의 진정한 관계를 통찰할 능력이 없다.

324p : 자신의 의지와 기술로 세상을 살아간다는 측면에서 볼때 가장 어리석은 농부나 미개인들도 전문가 사회의 가장 총명한 근로자나 기술자 또는 지성인보다 더 유능하다.

332p : 깨달음이란 뭔가를 "경험"하는 것인데도 우리는 계속해서 깨달음을 "성취"하려고 몸부림친다. 우리가 깨달음을 얻기 위해 광분하면 할수록 우리는 자연의 리듬에 거역하게 되고 따라서 우리가 원하는 깨달음과는 멀어져 갈 수밖에 없다.

333p : 궁극적인 도덕률 --> 가능한 한 에너지를 적게 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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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몬스터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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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14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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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입니다
  2. 2011.02.14 11:28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네.. ^^
  3. 2011.04.17 19:02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제레미 리프킨 인터뷰 :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338/53563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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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페이퍼*>가 밀라노 가구박람회 기간에 발맞춰 온라인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의 키워드는 환경. ‘EcoEdit’는 “지구 상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혁신적 디자인”의 스펙트럼을 펼쳐 보인다. 이 곳에서 우리는 건축, 미용, 패션, 푸드, 패키지, 제품, 운송 및 여행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환경 디자인 101 가지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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