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닛산 리프가 2011 월드 카 오브 더 이어 + 2011 유럽 올해의 차... 2관왕으로 선정되었을 땐 솔직히 좀 비웃었었다. 도대체 이게 말이 되는가... 디자인도 별로인 초짜 전기차에 1등을 주다니...
 
그런데... 덜덜덜~

우연한 기회에 30분 정도 닛산 리프를 몰아보고는 전기차 리프의 매력에 완전 푹 빠지고 말았다. 일본에서 수입된 우핸들 모델이라 운전이 쉽지는 않았지만, 아무튼 꽤 즐거운 경험이었다. 

1) 가속력 : 깜짝 놀랄 정도로 힘이 좋다. 응답력도 좋아 가속페달 밟는 순간 튀어나간다. 좀 묵직하긴한데, 워낙 단단한 느낌이라 믿음직스럽다.

2) 핸들링 : 운전자의 의도대로 경쾌하고 민첩하게 반응한다.

3) 브레이크 :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인데, 페달을 깊이 밟지 않아도 차가 빠르고 부드럽게 멈추고, 차가 꿀럭거리지도 않는다.


4) 기어변속 : 전자식 레버를 쓰는데, 전기차답게 후진, 중립, 전진과 파킹버튼이 전부이고 크기도 작다. 파킹버튼이 기어레버 상단에 위치해 있는 것은 좀 어색하다.

5) 승차감 : 쾌적하고 단단하다. 시트도 상당히 훌륭하다. 참고로, 시트고는 약간 높은편...

6) 소음 : 전기차니까 당연하겠지만, 정말 정말 조용하다. 


7) 트렁크공간 : 차덩치에 비해서는 좀 작은편...

8) 내부공간 : 경차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 꽤 크다. 한국차로 따지면 카렌스, 소울, i30CW 정도의 MPV  느낌이다.  

9) 크기와 무게 비교

-리프 : 4445 x 1770 x 1550mm (공차중량 1525kg)
-i30CW : 4475 x 1775 x 1565mm (1.6디젤 공차중량 1328kg)
-프리우스 : 4460 x 1750 x 1495mm (공차중량 1395kg)




10) 익스테리어 디자인 : 보시다시피 무슨 두꺼비나 메기처럼 생겼다. ㅡ,.ㅡ;; 근데, 희안하게도 시승후에 다시 살펴보니 처음의 느낌보다는 확실히 더 귀엽고 친근감있게 다가오더라... 


11) 인테리어 디자인 : 한마디로 여유롭고 깔끔하다. 군더더기도 없고... 정말 전기차스럽다.
 
12) 항속거리 : 최대 항속거리는 160km 정도로 일상생활에서는 충분한 수준이다. 급속충전기로는 30분 이내에 전지용량 80%까지 충전가능하다. (일반 가정용 200V로는 8시간 정도 소요)

13) 안정성 : 유럽 충돌 안정성평가에서 전기차 최초로 별 다섯개 최고등급 획득 +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 발표 가장 안전한 차 선정... 

14) 가격 : 미국가격 3만3천달러로 4만1천달러의 GM볼트보다 싸다. 

15) 아직은 현실적인 비교 : 전기차 리프가 굉장히 만족스럽긴 한데, 좀 현실적으로 하이브리드차 프리우스와 비교한다면, 그래도 프리우스를 선택하겠다. 일단 디자인이 더 좋고, 가격은 비슷한 수준 (국내가격 3790만원)인데다 충전할 필요도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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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 코스는 분당 수내역 폭스바겐 대리점부터 분당-내곡간 도로 양재 인터체인지 까지 왕복 약 10km... 생각했던 것보다 핸들은 조금 묵직했고, 디젤엔진임에도 불구하고, 나름 조용한 편 (시속 100km를 넘어서면, 바람소리가 많이 유입됨. 국산 디젤 승용차와 비슷...)이다. 2000cc 디젤인데, 생각보다 정지상태에서 치고나가는 힘이 잡지나 자동차 블로그등에서 얘기하는 것만큼 특출나게 느껴지지 않아 조금 놀람... (S모드로 바꾸니, 좀 나아지기는 함.) 하지만, 꾸준한 가속력만큼은 최고... 시속 80km 정도로 달리고 있는 듯한 느낌인데, 속도계는 어느덧 120km/h가 찍혀있다. 워낙 하체가 튼실 (차체 레이저 용접)해서 인지, 속도가 나도 잘 느껴지지 않는다. 고속주행시 안정감은 역시 최고... 추월할때나 코너링에서도 별로 불안하지 않고, 도로를 꽉 움켜지고 달리는 듯한 느낌... (벤츠 C-class 와 느낌이 비슷... 아무튼, 국산차가 따라가기 힘든 부분인듯) 시트는 몸을 타이트하게 잡아주는게 꽤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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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크기와 중량 : 4199 x 1786 x 1512mm / 1397kg (i30의 경우, 4245 x 1775 x 1480mm / 1325kg)
 
2) 장점
- 6단 DSG 변속기를 적용하여, 2000cc 디젤임에도 불구하고, 약 18km/리터에 달하는 놀라운 연비를 보여준다. 특히, 정속주행시에는 20km/리터 이상까지 올라간다고... 후덜덜...
- 무릎 보호 에어백 포함 총 7개의 에어백 장착... 유럽 안전등급도 별 5개...
- 펀치력 : 140마력 2.0 디젤엔진에 32.9kgm (1750RPM) 토크

3) 단점
- 파크 어시스트 : 별로 필요없는데, 기본옵션이다.
- 너무 검소하고 얌전한 디자인...
- 예상외로 변속느낌이 부드럽지 못함. 좀 쿨럭거리는 듯한 느낌이...
- 이 가격대에서 직물시트라니...
- 스티어링휠에 오디오조작 버튼이 없음... 아이팟 연결단자 없음. (GTD에는 있음.)
- 동급 국산 i30보다 실내공간은 많이 좁음. 시야도 좀 좁은편...
- 스마트키 미제공...

4) 가격대 성능비 : 좋은 차임에는 틀림없으나, 아무래도 세금포함 3700만원은 좀 무리인듯... 2900정도 수준이면 적절해 보임... ㅡ,.ㅡ;;

5) 지금 타고 댕기는 i30 디젤 (1600cc)과의 비교...
- 가격 : i30가 50% 저렴... ㅡ,.ㅡ;;
- 가속 성능 : 당연히 골프가 우세...
- 연비 : 골프가 우세... 참고로, 골프는 환경부담금도 면제라고...
- 디자인 : 엇비슷...
- 안전성 : 골프 압승
- 인테리어 : 엇비슷...
- 정숙성 : 골프가 조금 우세...
- 승차감 : 엇비슷...
- 몇가지 자질구레한 옵션 (하이패스, 아이팟 단자 , 스마트키등...) : i30 우세

※ 비슷한 가격대 연비좋은 소형 해치백 시승기
- 2009/12/16 - 토요타 프리우스 15분 간단 시승기
- 2007/12/27 - i30 디젤 구입기 및 시승기 / 장단점 분석...
- 2007/05/05 - 소형차 3종세트 시승기 (뉴미니쿠퍼 vs 혼다시빅 하이브리드 vs 렉서스 IS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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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rean
    2010.03.14 19: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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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름 관심차종인데, 특징을 잘 파악하셨네요.
    저한테는 외제차스럽지 않은 디자인도 한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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