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초, i씨리즈 컨셉이 공개되었을때만 해도 이렇게 빨리 양산모델이 출시될지는 몰랐다. 그냥 한번 스터디차원에서 맹글어보는 줄 알았다. 디자인도 전통적인 BMW 스타일에서 벗어나 있었고, 여러가지로 양산모델과는 거리가 있어 보였다. 하지만, 그때 그모습 그대로 올 연말 양산이 시작된다. 그리고, 한국에도 내년 5월쯤 판매를 시작한다고 한다. 암튼, 2013년 7월 29일, BMW는 전기차 라인업 i씨리즈의 첫번째 양산모델 i3를 뉴욕, 런던, 베이징 3개지역에서 최초 공개하였고, 2013년 11월 독일 및 유럽 주요국에서 출시 예정이다. 베이스 가격은 34,950유로로 발표되었다. 국내 가격은 약 5천정도로 예상되는데, 3천초반정도까지 가격이 내려오지 않으면 크게 메리트는 없다고 생각된다. 


1) 앞모습 : 아랫턱이 툭 튀어나온게 살짝 모닝을 닮아 보인다. ㅡ,.ㅡ;;

2) 옆모습이 특히 매력적인데, 비율도 좋고 B필라 없는 뒷문 코치도어도 나쁘지 않다. 살짝 시트로엥 DS3 느낌도 난다. 휠도 무려 19인치를 끼워 마치 SUV같은 느낌도 든다. 물론, 연비를 위해 타이어 폭은 얇다. (155/70)

3) 뒷모습도 깔끔하다. 나무랄데가 없다.

4) 배터리는 바닥에 깔아놨고, 모터는 리어 액슬에 장착되며 후륜구동이다. 최대출력 170ps, 최대토크 25.5kgm, 전후 중량 균형은 50대50... (BMW답다...) 게다가, 중량 1,195kg로 BMW 컴팩트 세그먼트중 최경량을 자랑한다. (CFRP 카본 FRP 차체 + 알루미늄 하부 프레임 덕택...) 하지만, 골프나 i30같은 해치백에 비해 많이 가볍다고 볼 수는 없다. 

BMW i씨리즈에 적용된 알루미늄은 재활용된 자재로 만들어진 2차 생산 알루미늄으로서, 1차 알루미늄 생산 대비 80% 적은 탄소를 배출한다. 재생 알루미늄 사용이 불가피할 시에는 재생에너지로만 생산된 1차 알루미늄만 사용한다.





5) 크기: 3,999mm x 1,775mm x 1,578mm... 지금 타고 있는 i30 (4,300mm x 1,780mm x 1,470mm)와 비교해보면, 길이는 30cm 정도 짧고, 높이는 10cm 정도 높다. 

6) 동력성능 : 0-60km/h 가속 3.7초, 0-100km/h 가속 7.2초, 최고속도는 150km/h로 제한되어 있다. 이 정도면 훌륭한 편이다. 

7) 레인지 익스텐더 옵션: 발전전용 650cc 2기통 가솔린 엔진 (최대출력34ps)으로 PHEV 설정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모터주행하며, 배터리 잔량이 적어지면 발전 전용 엔진이 시동된다. (최대 약 300km 정도 주행거리 실현) 

-기본 전기차옵션: 레이아웃에 여유가 있다. 축전용량 22kWh의 리튬이온전지는 1회충전으로 최대 160km 주행가능하다. 충전은 약 8시간이 소요되는데, 급속충전기 사용시 80% 용량을 약 30분만에 충전할 수 있다. 

-레인지 익스텐더 옵션: 650cc 2기통 가솔린엔진과 배기통등이 빈 공간을 채우고 있다. 아무래도 BMW 모토라드에서 업어온 엔진인듯... 

8) 클러스터와 AVN 디스플레이가 대쉬 보드 상단에 노출되어 있다. 훨씬 공간이 시원해보이기는 하다만, 날씨 좋은 날에는 디스플레이 정보가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있겠다. 나무로 추정되는 대쉬보드 상단부위의 마무리 또한 무척 고급스럽다.

9) 전통적인 우측 하단 기어박스 영역에는 기어봉이 없다.

남은 것은, 드라이빙 모드 스위치와 파킹브레이크 스위치, 그리고 AVN 조작계가 전부... 그리고, 라지 컵홀더 2개가 있다. 바닥에는 가방이나 상자를 놓아둘 수도 있겠다. 이런 여유있는 공간이 바로 전기차만의 매력이다.

쉬프트 기어는 스티어링휠 우측 뒤로 이동... 와이퍼 조작 스위치는 바로 아래 위치해 있다. 

10) BMW i-Driv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써보면 참 불편한데, 나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 ㅡ,.ㅡ;;

클러스터는 사실 좀 없어(?)보인다. 

11)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의 SOS 스위치는 덮개로 가려져 있다. 실제 사고나면 당황해서 못 찾을 것 같다. 

12) 본네트는 텅 비어있다. 전원코드와 워셔액통만 보인다. 참고로 뒤쪽 트렁크의 용량은 약 200리터..

13) 현재 충전상태를 스마트폰으로도 볼 수 있다.

14)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생산되는 BMW i씨리즈는 100% 풍력발전으로 생산된 재생가능 자원으로 제작된다. 또한 BMW i씨리즈에 적용되는 탄소섬유 생산공정의 에너지 역시 100% 수력발전을 통해 생산된다. 이는 일반 BMW차량 생산 시 소모되는 평균 에너지 값과 비교했을때, 1대당 70%의 절수 및 50%의 에너지 절감등 탁월한 지속가능 수치를 나타내 업계의 새로운 벤치마크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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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제주도에 놀러갔다. 어떤 차를 렌트할까 생각하다 그동안 너무 궁금했던 레이 가솔린을 타보기로 했다. 경차라 그런지 가격도 참 저렴...

4일간 렌트비 + 보험료 약 5만원 합쳐서 126,000원 (하루에 3만원꼴...)

우리가 받은 차는 1만킬로 정도 뛴 차량이었는데, 이미 앞뒤 범퍼는 여기저기 상처가 많이 나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렌트카 특유의 찌든 담배냄새가 없어 기분은 나쁘지 않았다.

1) 먼저 장점 분석

① 디자인 : 나무랄데가 없다. 경차지만 경차같아 보이지 않아 좋고, 엇비슷한 컨셉의 닛산 큐브보다 더 단단해보이고 비율도 좋다. 폭만 조금 컸으면 딱 좋았을 텐데... 아무래도 모닝과 플랫폼을 공유해야 하니... 

② 내부공간 : 차량 전고가 일반 SUV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 내부공간이 엄청나게 커 보인다. 게다가 우측 문짝은 슬라이딩 도어라 타고 내리기도 쉬우며 후석시트 접으면 적재공간도 충분하다. 심지어 자전거도 한 두대 정도는 쉽게 실을 수 있을 듯...

③ 주차하기 : 폭도 좁고 전장도 짧으니, 아무리 좁은 공간에서도 순식간에 주차가 가능하다. 다만, 체감 차체 크기는 꽤 크게 느껴지기 때문에 처음엔 조심조심하게 됨... 

④ 회전반경 : 생각했던것보다 회전반경이 훨씬 짧아 유턴하기도 좋다.

⑤ 변속기어 위치 : 처음엔 좀 생뚱맞다 생각했었는데, 은근 나쁘지 않은 위치다. 특히 팔걸이에 팔꿈치를 대고 오른손으로 기어잡고 있으면 각이 딱 나옴...

⑥ 전방시야 : 시원하다. 시트가 조금만 더 높았더라면 더 좋았을 듯...  

⑦ 정숙성 : 생각보다 조용하다. 다만 80km/h 정도 넘으면 풍절음이 들리기 시작한다.

⑧ 연비 : 3박4일동안 7만5천원어치 기름 (38리터정도)을 넣었고 573km 정도 시내와 국도를 달렸다. 리터당 약 15.1km 정도의 연비면 역시 나쁘지 않은 편이다.

2) 경차라 당연하다고 느껴지지만 그래도 아쉬운 부분

① 주행 성능 : 경차특유의 민첩함을 은근히 기대했었는데, 중량이 무려 모닝보다 100킬로 가까이 무겁다 (998kg) 보니, 마치 미국산 SUV를 끌고 다니는 느낌이다. 한마디로 경쾌하지 못하고 좀 굼뜬 느낌... 특히, 언덕길에서는 가속페달을 깊숙이 밟아도 여전히 묵직하다. 아무래도 저속토크가 좀 모자란다.

② 시트 : 너무 물렁하여 허리를 잘 잡아주지 못한다. 많이 아쉽다. 조금 더 단단해져야 한다.

③ 고속안정성 : 직진 안정성이 좀 부족한듯 하여 속도를 내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스티어링휠도 정교하게 콘트롤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다만, 차체가 떨리거나 하지는 않아 다행이다. 

④ 코너링 : 몸으로 느껴지는 타이어의 접지력도 좋지 않은데다가 차체도 많이 기울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 코너링전 충분히 감속을 해둬야 한다.

⑤ 외기온도 표시 : 클러스터, 오디오 어디에도 외기온도 표시가 되고 있지 않아 당황스러웠다. 렌트카라 그런가...

3) 결론 : 가격대 성능비가 애매해서 구입결정이 쉽지 않은 차종이다. 가솔린 최고트림에 풀옵션으로 계산했을때 모닝이 1314만원, 레이는 1635만원으로 무려 모닝보다 330만원가까이 비싸다. 스파크 최고 트림 풀옵션도 1344만원으로 레이와는 역시 300만원 정도의 갭이 있다. 레이 풀옵션의 가격이 1500만원 안쪽으로만 결정되었더라도 아마 이런 고민은 없었을 것이다. 

암튼, 가격이 고민스러운 것은 사실이나, 큐브스타일 차량 구입을 고려하고 있으면서, 가끔 넓은 적재공간이 필요하고 (예를 들면, 주말에 자전거 2대정도 싣고 가까운 근교를 자주 간다거나...) 가까운 거리의 출퇴근용도로도 쓰고 싶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차값은 좀 비싸더라도 취득세, 등록세, 특별 소비세 면제, 종합보험료 1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혼잡 통행료 50% 감면, 공영주차료 50% 할인, 지하철 환승 주차장 주차비 80% 할인, 교육세등 각종세금 면제, 2012년까지 연10만원 유류세 환급 등의 경차혜택은 여전한 매력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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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8.17 20:55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비밀댓글입니다
    • 2012.08.17 23:48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레인보우라는 곳이었는데요... 제주도에서 요즘 레이 빌리면 대부분 이 가격인 것 같습니다.
  2. 혼다슬래쉬
    2016.11.02 20:58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레이구매후 바로 언더코팅 떡칠해서 무거워진

    근데요
    박스카 레이(15인치)가 경차인데도 놀라울정도로 부드럽게 움직이죠
    그 많이 부드러움에 무게 때문인지 엔진밸런스 때문인지 액셀을 밟으면 좀 묵직하고 여유있게 나가는데다 속도에따라 핸들 무게감을 잡아주는 기능까지 작동되는데

    전혀 경차의 느낌이 아닌 착각?
    머랄까 경차인데 대형세단을 운전하는 느낌이랄까ㅋ
    물론 박스카이기에 느긋하게 운전하는 탓도 있겟지만
    그거 상당히 매력적인거 같던데요ㅋ


    박스카 레이타는 이유는
    워낙에 신나는 음악 들으며 막 그냥 싸돌아 다니는걸 좋아해서ㅋ
    박스카가 시야가 엄청나죠
    그만큼 운전하기 너무 편하죠
    졸 싸돌아 다니는~
    연비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그루브 스타 오토매틱 (4단자동변속기, 운전석 에어백, 파워스티어링, 후방감지센서, 루프랙, 시트높이조절장치, 6:4 폴딩시트, 인조가죽시트, 시트히팅기능, 와이퍼 결빙방지 열선...)이 풀옵션 버전이고, 에어컨 + MP3 CDP + ABS + 무선리모콘키 + 14인치 알로이휠해서, 1283만원...

2) 차체 크기는 모닝에 비해 조금 크고, 배기량 995cc에 70마력, 최대토크 9.4kgm 4실린더 가솔린 엔진 탑재... 연비는 리터당 17km...

3) 특히, 정숙성이 기존 모델에 비해 좋아졌다고들 하는데, 시속 120km를 넘어도 생각보다 조용하다고 시승해본 사람들 대부분이 감탄...

4) 기존 마티즈의 저가모델인 City와 영업용 밴모델은 마티즈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계속 생산한다고 함...

[이전글] 2009/08/08 -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 개발 풀스토리 동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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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민철
    2009.09.02 09:37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옵션에..커튼에어백이 빠졌네요^^ 포함하면..850,000만원이니..
    1,368만원 되겠습니다.^^ 신차특판 할인 행사 같은것도 없는것같고..흠냐..ㅠㅠ
  2. 김이안
    2009.09.07 03:16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i30 1400 만원대면 중하옵션정도는 살수 있는데 연비 15ikm 이고...
    저 가격에 연비 17km 라... 세금과 보혐료를 제외한다면 상품성은 안드로메다로?
  3. 너무비쌈
    2010.01.24 06:39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풀옵 가격이면 그냥 아방이나 다른분들 말씀처럼 i30도 가능함
    가격이 진짜 너무 비쌈
    횬다이 님들보다 한 술 더 뜨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
    가격만 착했어도 완전 대박이었을탠대
    ㅉㅉㅉ

    차라리 클래식이 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지만
    것도 이것저것 다 넣고 보면 850은 나오든대
    그냥 싼맛에 탈라면 그게 낫지 영업용으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테리어는 소울과 비슷하고, 전체 크기는 현대 라비타 정도라는 Venga... 2009년 말 본격적으로 유럽에 시판예정이지만, 국내 출시는 안되는 모델... 디자인, 엔지니어링, 양산 모두 유럽에서 진행되고 있고, 엔진은 1.4리터, 1.6리터 가솔린, 디젤 모델이 올라간다. 칼로스나 마티즈같기도 하고, 모닝같기도 하고... 아무튼 좀 묘한 매력이 있다. 길이 4068mm, 높이 1600mm... (참고로, 기아 소울의 길이는 4100mm, 높이는 161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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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19 00:32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아마도 i20[클릭후속]과 같은 플렛폼을 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내요...

    국내에도 나오면 참 좋을 텐데 말이죠.
  2. con
    2009.08.19 10:42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정리가 굿인데요.. 좋아요..
  3. jay
    2009.08.24 12:23 신고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단단해 보이는게 디테일이 좋네요. 휠은 좀 어떻게 안 되나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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