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에 쩔은 심신에 한줄기 단비와도 같은 앨범... Rosemary's Lullaby... 우연히 유튜브를 뒤지다 발견한 Ultra orange & Emmanuelle의 노래들은, 차분하면서도 끈적하고, 쓸쓸하면서도 흥겹다. 왠지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어느 늦은 밤쯤 차안에서 들으면 좋을듯한 노래들...
울트라 오렌지(Ultra Orange)는 Gil Lesage와 Pierre Emery로 이루어진 프랑스의 팝 듀오 밴드인데, 대충 두어장의 앨범을 내고 활동 하다가 Emmanuelle Seigner (1966년생, 모델겸 영화배우,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부인으로 유명함...)가 싱어로 가세하며 팀명을 Ultra Orange & Emmanuelle로 교체, 2007년 3월 본 앨범 Rosemary's Lullaby를 발매하기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