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극단적 파괴의 욕망... 세기말 구세주전설 - 신북두의권 OVA 3부작 (2003) ★★★★★

LIFESTYLE kONTEXT

by 몬스터디자인 2008. 4. 14. 13:29

본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좌로부터 원작자 부론손, 세이지역의 성우 Gackt (오프닝, 엔딩곡도 담당), 그림 하라 테츠오)

[신 북두의 권]은 1996년에 발매된 부론손의 [소설 북두의 권 - 주박(呪縛)의 거리]를 원작으로 한 2003년 OVA 새 시리즈이다. 북두의권씨리즈의 외전쯤이라고 하면 될 듯 싶은데... 무적의 켄시로가 주인공이라기 보다는,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슬픔을 분노와 증오의 힘으로 끌어올려 북문의권을 마스터하고, 라스트랜드를 점령하는 세이지와 라스트랜드를 교묘하게 통치하고 있는 산가에게 붙잡혀, 가짜신 역할을 하고 있는 비스타와 사라, 동생 비스타를 구하려 절치부심하는 토비... 이렇게 5명이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동생 하나를 살리기 위해, 수많은 주민들을 전투로 내모는 토비가 결국은, 산가나 세이지와 다를바 없다는 아이러니가 가슴에 와닿기는 했는데, 그렇다고, 겐시로같은 구세주를 마냥 기다리지 않고, 무언가 조직적인 행동으로 위기를 돌파하려 했다는 점에서는 토비의 실행력도 무척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것 아닐까...

이야기 구조는 역시 (언제나 그랬듯... ㅡ,.ㅡ;;), 뻔하고 자극적이면서, 극단적인 파괴의 욕망분출로 점철되어져 있다. 머리가 터지고, 내장이 갈라지는 극악무도한 폭력성은 여전하며, 악인에게마저 순종적이고, 섹시한 여주인공 캐릭터 또한 여전하다... 3차원 CG를 사용하여 좀 더 다이나믹한 화면 연출이 특징이고, 3부 다 합쳐 180분 정도의 러닝타임을 갖고 있다.

★★★★★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