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라고 하면 로지텍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전부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런 이런... 2만원짜리 엘레콤 에그마우스 써보고 깜짝 놀라버렸다. 롯데마트 갔다가 가격도 저렴하고, 한번 잡아본 느낌도 나쁘지 않아 구입하였는데, 상당히 훌륭하다.
1) 장점
- 저렴한 가격... 다나와 뒤져보면 1만8천원부터 시작...
- 버튼느낌 : 퍽퍽하거나 딱딱하지 않고 적당히 쫀득하다.
- 휠 : 너무 가볍지도, 그렇다고 너무 묵직하지도 않은 경쾌한 느낌
- 특히 손이 작은 사람에게 참 좋은데... 일반 마우스는 길쭉하고 납작해서 손가락 끝으로 버튼을 누르느라 다들 손가락이 저릿저릿하는 직업병 하나씩은 갖고 있는데, 이 에그마우스는 볼록하고 작아서 손안에 쏘옥~ 들어오는데다가 손가락끝이 아닌, 손가락 중간쯤으로 누를수 있어 손가락 뼈마디가 저리지 않는다. 아무튼 그립감 최고...
- 무광오렌지, 무광블랙, 유광핑크, 유광하늘색등 다양한 칼라 완비, 특히 무광 흰색은 진짜 달걀같은 느낌인데, 약간 오돌토돌한게 느낌 무척 상쾌하다.
- 해상도도 1000dpi
2) 단점
- 레이저 마우스는 아니다. 그냥 광마우스... (그렇다고 무슨 퍼포먼스에 문제가 있는것은 아님.)
- 무광 흰색이라 아무래도 때가 좀 쉽게 탈듯...
★ 결론 : 저렴하면서도 귀엽고 손가락도 아프지않은 훌륭한 마우스... 단종되기전에 색깔별로 사재기해놓고 싶을 정도...
※ 참고로, 일반 에그마우스보다 더 작은 에그 "미니" 마우스도 있다. 근데 이건 좀 너무 작은듯...
★ 결정적 문제점 추가 : 3개월 정도 쓰면 휠의 외곽고무가 늘어나 휠이 헛돌기 시작함... ㅡ,.ㅡ;; 암튼, 이러한 치명적인 문제점으로 인하여 추천마우스는 당장 취소... ㅡ,.ㅡ;; (2011-05-05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