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토모 나라와의 여행 (Traveling with Yoshimoto Nara, 2007) ★★★★★
이 순수하고 진실한 59년생 아티스트에게는 정말 특별한 매력과 그만의 세계가 있다. 그의 고독과 열정의 전시 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가슴에서는 묵직하고 뜨거운 눈물이 흘러 내린다. 이 영화의 압권은, 한국 팬미팅에서 만난 세희라는 일곱살 꼬마가 나라 요시토모에게 보낸 메시지다. "저는 슬플 때마다 아저씨의 이름을 불러요..." 그리고, 팬미팅이 끝나고 모텔로 돌아가는 택시안에서 얘기한다. "아마 저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진심으로 순수하게 내 작품을 봐 준 사람은 그 일곱살 아이뿐이었을 거야..." 2005년 여름 로댕갤러리에서의 전시회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선물... Rock을 좋아하는 나라 요시토모답게 배경 음악들도 무척 훌륭하다. 가식없고 따뜻한 최고의 다큐멘터리... 2009년..
mOVIES
2009. 2. 12. 2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