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권밖에 되지 않아서 좀 걱정스러웠는데, 역시나 뒷부분 마무리는 좀 허전하다... 초중반까지의 그 박진감넘치던 극한 재난탈출 스토리가.... 무색할 정도로 허무하다... 제목에 드래곤이 있길래 재난의 원인이 용가리라도 되는 줄 알고 읽기 시작했는데... ㅡ,.ㅡ;; 

암튼, 긴박감 넘치는 상황전개와 충격적인 스토리라인, 독특한 화면 연출, 세밀하면서도 그로테스크한 그림 스타일만으로도 대단한 긴장감과 흡입력을 준다. 작가는 코믹한 장면 한번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묵직하고 심각하게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데, 사실 이런 전개가 다소 부담스러운 면도 있다. 읽다보면, 심적으로 좀 지친다고 해야 하나? 표지에 나온 광고문구처럼, 극한의 공포와 두려움으로 도배된 인류 멸망의 시뮬레이션을 편하게 (?) 경험해 볼 수 있는 매우 독특한 스타일임에는 틀림없다.  ★★★★☆ 

수학여행에서 돌아오는 기차 사고로 전세계를 덮친 거대한 재앙에서 겨우 살아난 세명의 학생들... 아무도 구하러 와주지 않고 겨우 빠져나간 세상밖은 더욱더 절망적이다. 드래곤헤드의 세상은 미쳐있다. 미증유의 재난으로 정부나 공권력 등은 이미 사라졌고, 사람들은 생존을 위하여 싸우거나 공포에 압도당해서 죽을 날만을 기다린다. 도쿄의 지하조직 구성원들은 재난과는 별개로 인간들이 미쳐가는 이유가 바로 공포라는 감정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아예 사람들의 뇌에서 공포를 느끼는 기능을 제거해 버린다. 그리고, 이들은 또다른 이름의 공포의 화신으로 군림하는데...  

※ 권당 500원씩 중고책방에서 구입

"산다는 것에 대해 의미 따윈 필요 없었어!! 단지.... 단지 의지가, 살겠다는 의지만이 있을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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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몬스터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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